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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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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1개월 전] 이렇게 퇴사하게 되네요2
얼마전에 3일뒤에 퇴사한다고 했던 11년차 직장인입니다.. 글쓰고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이직후 퇴사가 맞는 것 같아서 버티면서 이직할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슬슬 권고사직 얘기가 떠돌더니 어제 반 권고사직 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나가라 가 아니라 이번년도도 이러면 내년에 어쩔 수 없다 한 달 뒤에 다시 확인할거다..) 이러다 보니 참 이직처 찾는 거 집중도 안 되고 심리적 정신적으로 정말 영향이 있고 몸도 망가져서 갑자기 귀병(어지러움)도 걸리고 참... 역시나 그냥 그만 두고 일단 쉬어야 하나 싶어요 다들 이렇게 버티시나요 아니면 그래도 꿋꿋이 남아서 이직하고 퇴사를 해야 하나요 이제 팀 내 소문도 은근히 나고 해서 팀장이 말도 안 걸고 저 퇴사할 때만을 기다리는 것만 같습니다 하루하루 맨탈 털려서 죽겠네요...정말.. 버틴다고 그냥 그대로 두지 않는군요...
미향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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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간식 담당자인데 무슨 간식이 좋을가요......
2주에 한번씩 간식 주문하는데 넘나 스트레쑤 선배님들 조언&추천 부탁드려요 대중적인거 시키면 흔하다고 뭐라하시고 특이한거 시키면 특이하다고 뭐라하시고 몇십명 호불호 다 맞출수도 없구 힘드네요 후! 하소연은 여기까지 하고 ㅎㅎ - 배고플 때 먹을 만한 포만감 있는 간식 (초코파이, 몽쉘, 카스타드 등) - 리더분들 회의할 때 집어먹을만한 쪼그만한 달달구리 (ABC 초콜릿, 말랑카우 등) - 간식 판에 세팅하면 예쁜 적당한 크기의 간식 (플랑, 엄마손파이 같은거...) 요런거중에 맛있고 괜찮았던 간식 있으면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ㅠ.ㅠ 기왕시키는거 직원분들이 좋아할만한 걸로 시키고 싶어서요!!!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참고로 아웃소싱은 죽어도 안한다고 하시네요!!!!)
피터래빗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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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직고민
안녕하세요 이직, 커리어 고민중인 4년차 엔지니어입니다. 빅데이터 엔지니어 2년(hadoop기반), 클라우드(scp) 1년 / 도커 엔지니어 반년, devops(ansible) 엔지니어 반년(진행중) 경력으로 이제 4년차 입니다...(중소기업) devops쪽으로 가고싶어서 일단 cka, ckad는 따고 봤는데 규모가 있는 기업들 요구사항을 보니 요구하는 연차나 기술 스텍이 너무 많더라구요... 오픈소스는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써본 편이긴 한데, devops쪽으로 경험을 더 쌓고 이직을 할지, 눈높이를 좀 낮춰서 이직해서 경험을 쌓을지 고민이 됩니다 ㅠㅠ 회사 규모가 작다보니, 내년에도 원하는 쪽으로 일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기도 하고, 작년에는 회사 사정이 안좋다고 연봉도 동결이었습니다 ㅠ 내년에 출산 예정이기도 해서, 몸이 갈리더라도 연봉 더 받고 devops 관련 일을 하고 싶기도 하고 커리어적으로 빅데이터 -> 클라우드 -> 데브옵스 이렇게 가고 있는데, 경력직 채용공고는 한 분야에 최소 3년을 요구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ㅜㅠ 인생 선배님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병아링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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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통보 후 처우협의 연락이 안와요..
헤드헌터 통해서 지원하게 된 곳이라 서류, 인적성, 1차 면접 통과 모두 헤드헌터분이 합격 연락을 줬었고 최종 합격도 헤드헌터 통해서 연락을 받았는데 본사에서 처우 협의 관련 연락이 올거라고 했는데 4일 동안 연락이 안와요ㅠㅠ 회사로부터 공식 연락을 받은건 아니지만 헤드헌터분께 이미 최종합격 안내는 받았기 때문에 다른 회사 채용 진행하던건 모두 거절한 상태인데 연락이 생각보다 늦어지면서 좀 불안하네요… 결과가 번복되는 일은 없겠죠? 제가 스타트업만 다니다가 큰 회사는 처음이긴한데 원래 큰 회사들은 채용 확정했어도 입사 절차 관련 연락이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도 있나요?
cogi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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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 자랑해도돼?
넘 귀엽징 다들 오후 화이팅
미오장수하자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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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에 듀오링고 점수 업데이트 되네요
링크드인에 듀오링고 어학 점수가 업데이트되네요. 재미삼아 이제 시작해서 점수가 한참 낮긴한데... ㅎㅎ 영어말고 일어 프랑스어도 입력되려나요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7010009623
@링크드인(주)
또는그리고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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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명 정보 유출...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세요.
롯데카드 “297만명 정보 유출·28만명 고객정보 부정사용 가능성…전액 보상 방침” 속보라 기사 내용은 없고 헤드라인만 떴네요. 롯데카드 앱에서 유출 여부 확인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정보 유출 고객에 연말까지 무이자 10개월 할부 혜택 준다네요 ㅎ CVC까지 털린 분도 있다고 하니까 찜찜하신 분들은 빨리 재발급 신청하세요. 아마 지금 신청해도 한참 뒤에나 발급될 것 같습니다.
하운드
쌍 따봉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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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ids 쓸만하네요.
저희 주요 업무인 로보틱스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주로 Qt 쪽 쓰느라, Claude 로 코딩하는 편이고 B2C 용 앱 개발시, PoC는 주로 bolt.new 를 사용하는데, 어제 발표된 orchids 가 볼트보다 편한면이 많네요. 저처럼 1인 스타트업 개발팀이라면 꼭 써보시길 추천드려요.
정동현 | OXCORP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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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 생일? 생신?
다담주 29일이 사수 생일인데, 입사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사수분 생일이라 간단한 선물이랑 메세지를 남기고싶은데 사수분은 30대중반이셔서 어감상 생신? 이라고 하기엔 늙은사람 취급하는것같아 애매하고 생일? 이라고 하기엔 격식없어 보이고 그래서 생각이 많습니다. ㅎㅎ 저날엔 해외출장중이라 기프트카드형식으로 보내드리려하는데 생신 생일 요 부분이 좀 걸리네요
ra니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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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스토리) 바람의검심은 알고 신센구미(신선조)는 모른다고?
신센구미(신선조,新選組)는 일본 근대화 직전, 막부 말기의 혼란기 속에서 탄생한 무사 집단이자, 동시에 신화가 된 존재입니다. 1863년 교토에서 결성된 이 조직은 단순한 폭력 집단이나 경비 조직이 아니라, 막부가 붕괴 직전의 위기를 막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사실상의 ‘특수경찰’이었습니다. 당시 교토는 반막부 세력이 활발히 활동하며 암살과 방화, 소요가 끊이지 않았고, 천황과 조정의 권위를 둘러싼 정치적 혼란까지 겹쳐 있었습니다. 이 불안한 시대 상황 속에서 신센구미는 질서를 지키고 반막부 세력을 억누르며, 막부 말기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게 됩니다. 신센구미의 구성원들은 대체로 지방 하급 무사나 낭인 출신이 많았습니다. 가문의 권세나 부귀를 등에 업은 이들이 아니라, 오직 검술과 무예, 충성심으로 평가받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출신과 신분의 한계를 넘어, 자신들의 칼과 생명을 담보로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려 했습니다. 이는 전통적 무사 계급의 몰락과 새로운 사회질서의 탄생 사이에서 흔들리던 막부 말기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조직의 중심에는 기요카와 하치로, 곤도 이사미, 히지카타 토시조, 오키타 소우지 같은 강렬한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곤도 이사미는 농가 출신이었으나 검술의 달인으로 성장해, 결국 신센구미의 초대 국장(組長)에 올랐습니다. 그의 오른팔이자 부국장이었던 히지카타 토시조는 냉철한 판단력과 강철 같은 의지로 조직의 규율을 지켜냈습니다. 신센구미의 규율은 가혹하기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배신, 명령 불복종, 탈영 같은 행위는 곧바로 할복이나 참수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무서운 규율 덕분에 신센구미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단결된 전투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검술 실력은 신센구미의 생명줄이었습니다. 오키타 소우지는 어린 나이에 이미 탁월한 검술 실력으로 명성을 떨쳤고, 전투 현장에서는 번개 같은 검격으로 적을 쓰러뜨렸습니다. 실제로 신센구미가 교토의 번잡한 거리에서 반막부 세력을 급습할 때, 오키타의 검술은 적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상징적 존재였습니다. 이런 무사들의 모습은 훗날 문학과 드라마에서 더욱 미화되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사 집단’이라는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케다야 사건(1864년)입니다. 반막부 세력이 교토 시내를 불태우고 천황을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우자, 신센구미는 신속하게 정보를 입수하고 밤중에 이케다야 여관을 습격했습니다. 그들의 과감한 공격으로 음모는 저지되었고, 신센구미의 이름은 전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전투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교토의 혼란을 잠재우고 천황과 막부의 권위를 일시적으로나마 지켜낸 이 공적은 신센구미를 ‘질서의 수호자’로 각인시켰습니다. 이러한 사건들로 신센구미는 백성들 사이에서도 공포와 존경이 뒤섞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교토의 상인과 서민들은 신센구미가 거리를 순찰할 때마다 긴장했습니다. 그들의 규율은 잔혹했고, 작은 위반에도 무자비한 처벌이 따랐기 때문에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불안한 시대 속에서 질서를 세우고, 도적과 과격파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는 모습은 서민들에게 일종의 안도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 모순적인 감정은 신센구미가 단순히 폭력 집단이 아닌, 시대가 만들어낸 상징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신센구미의 활동과 명예 뒤에는 냉혹한 현실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본질적으로 막부 권력의 수호자였고, 시대의 흐름이 메이지 유신으로 기울어갈수록 점점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반막부 세력이 근대적 군사 조직과 신무기를 도입해 전력을 강화하던 시기에도, 신센구미는 여전히 전통적 검술과 무예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결국 이 간극은 메이지 유신의 성공과 막부의 몰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졌고, 신센구미 역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센구미가 신화적 존재로 기억되는 이유는, 단순히 패배한 무사 집단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막부 말기라는 거대한 전환기에,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충성, 명예, 생존을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집단이었습니다. 히지카타 토시조가 마지막까지 싸우다 전사한 모습은 단순한 무인의 죽음을 넘어, 한 시대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오키타 소우지는 젊은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천재적 검술과 인간적 매력은 후대 사람들에게 ‘비극적 영웅’의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또한 신센구미는 단순히 무력 집단이 아니라, 일본 사회의 근대화 과정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일부 신센구미 출신은 새로운 경찰 조직이나 군대에 합류해 일본 근대 국가 형성에 기여했습니다. 그들이 지녔던 강력한 규율, 전투 경험, 조직 운영 방식은 근대적 제도 속으로 부분적으로 흡수되었고, 이는 신센구미가 단순히 과거의 유물에 머물지 않고 일본 근대화의 그림자 속에서도 흔적을 남겼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들의 역사적 의미를 과장해서만은 안 됩니다. 신센구미는 근대화의 ‘개척자’라기보다는, 붕괴하는 전통을 지키려 한 최후의 방패였습니다. 그들의 충성과 무용담은 후대에 낭만적으로 미화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새로운 시대의 물결을 막지 못한 ‘패자의 서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신센구미는 단순한 영웅 집단이 아니라, 근대와 전통 사이에서 갈라지는 역사의 균열 속에서 태어나고 사라진 ‘시대의 아이콘’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오늘날 일본 사회에서 신센구미는 드라마, 소설, 만화 속에서 여전히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검을 들었던 그들의 모습은, 현대인들에게도 충성과 용기, 그리고 비극적 영광이라는 테마로 다가옵니다. 일본의 대하드라마에서는 곤도 이사미와 히지카타 토시조의 고뇌와 결단이 반복적으로 그려졌고, 소설에서는 이들의 비극적 영웅성이 낭만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키타 소우지가 젊은 천재 검사로 등장하거나, 히지카타 토시조가 냉철한 전략가로 재해석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패러디 작품이나 현대극 속에서도 신센구미는 시대를 초월한 캐릭터로 변주되며 등장합니다. 이처럼 신센구미는 단순한 역사적 집단이 아니라, 현대 일본 대중문화 속에서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상징적 코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화 뒤에 감춰진 냉혹한 현실을 이해할 때, 우리는 신센구미의 진짜 의미를 더 깊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대의 거대한 변화를 맞닥뜨린 개인과 집단이 어떻게 끝까지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살아갔는가 하는, 인간적이고도 역사적인 드라마입니다. 결국 신센구미는 단순한 무사 집단이 아니라, 근대와 전통이 교차하던 전환기에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명예와 생존을 선택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드라마였습니다. 동시에 그들의 이야기는 공포와 존경, 충성과 패배, 비극과 영광이 교차하는 복합적 서사로, 지금까지도 일본인의 집단 기억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X전략지식
쌍 따봉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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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차례대행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번 추석때 개인적으로나 집안내부적으로 이슈도 있는데 추석에 차례를 갑자기 안지낼순 없고 평화롭게 해결하고 싶은데, 알아보니까 차례대행하는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전문성도 있어보이고 챙기는 것도 의미있고 집안에 한 번 말씀드려볼까 하는데 어르신들이라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조회수가 엄청 많아졌네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추가로 좀 덧붙여 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음식준비로 늘 부담이 있어왔는데 부모님은 차례는 꼭 챙기고 싶어하셔서 이런방식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요즘 음식 사서도 한다지만 그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고.. 맡기고 그만인게 아니라 직접 가볼수도 있는거라서, 부모님 모시고 가보려고 한거거든요. 여건이 안되면 온라인도 있구요 모든 집이 제사를 바로 없앨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홈페이지 보면 취지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냥 비난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당황스럽기도하네요 ;;
차밀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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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높은 제가 밥 사는 게 그렇게 아니꼬운가요?
저는 남들이 다 알만한 회사에 다닙니다. 남자친구는 그렇지는 않고요. 남자친구는 취준도 길었던 터라 제 연봉이 조금 더 높고, 그래서 데이트할 때 제가 돈을 더 내는 편입니다. 근데 전 그게 전혀 아깝거나 불만스럽지 않아요. 좋아하는 사람이고, 돈은 있는 사람이 내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근데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하고 나면, 남자친구가 종종 던지는 한 마디가 좀 킹받습니다. "이야~ 역시 ㅇㅇ(회사이름)은 다르네. 월급이 아주 빵빵한가 봐?" 처음엔 그냥 무안해서 하는 장난이라 생각하고 웃어넘겼습니다. 근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게 되니까 이게 뭐지? 싶습니다. 제가 비싼 레스토랑을 예약하면 '내 돈으로는 이런 데 평생 못 와볼 텐데', 제가 선물을 사주면 '나는 뭐 해줄 거 없는데... 대기업 여자친구는 힘드네' 이런 식으로요. 칭찬 같기도 하고, 비꼬는 것 같기도 한 이 애매한 말들에 제가 좋은 마음으로 썼던 돈이 무안해집니다. 이쯤 되니 이게 그냥 장난이 아니라 자격지심이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드는데... 제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아니 물론 대기업 다닌다고 성공한 건 아니지만 아무튼 연인이라면 서로가 잘 되는 걸 더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여전히 좋아서 이걸 좀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괜히 대화 꺼냈다가 긁어부스럼 만들게 될 것 같아서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댓글에 많은 분들이 자격지심이라고 헤어지라고 하셨지만ㅠㅠ 미스터리명함님이 써주신 '자기방어'라는 말이 자격지심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말인 것 같아서 이걸로 이야기를 짜내보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해볼까 하는데 어떠실까요? '요즘 내가 계산할 때 연봉 얘기하고, 회사 얘기하는 일이 잦잖아.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라 기쁜 맘으로 돈을 내는 건데 그런 말을 들으면 속상할 때가 있어. 자기가 나름대로 미안한 마음을 풀려고 일부러 더 장난처럼 그렇게 말하는 건가 싶어서 생각이 많아지더라고. 어쩌면 내가 돈을 내는 상황이 자기도 모르게 자기를 위축되게 만들거나 자존심 상하게 한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어. 근데 나한테는 돈을 누가 더 버는지는 하나도 안 중요해. 그냥 지금 내 옆에 있는 자기가 가장 소중하고, 그래서 더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거 해주고 싶은 거야. 자기의 가치가 돈으로 정해지는 거 아니잖아. 그러니까 앞으로는 그런 말 대신에, 그냥 고맙다고 말해주면 어떨까? 그러다 나중에 자기가 더 여유있게 되면 자기가 나한테 이렇게 아낌없이 내고싶을 거라는 거 너무 잘 알거든.' 뭐 이런 식으로... 어때요? 기분이 나쁘지는 않겠죠? 댓글에서 말씀주신대로 이 친구가 좀 잘 생기긴 했습니다ㅠㅠ 물론 콩깍지일 수 있지만... 이런 거 빼면 개그 코드도 잘 맞고 재밌거든요. 재밌고 잘 생긴 것만큼 좋은 게 어딨겠어요!
새벽한시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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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비즈니스에서 통상적으로 mandate 라고 하면?
금융주선의뢰서, 금융자문계약 등 형식이나 명칭과 무관하게 PF 금융 주선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보장(손해배상 등 페널티) 받으면 모두 mandate로 이해해도 되겠죠?
저축일임신탁증권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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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현타오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여의도에서 근무중인 주니어입니다. 저희 부서 사정 상 제가 실질적으로 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원래 관리자는 본부장님이 팀장 겸직을 하셔서 팀장이 따로 없었는데, 개인사정으로 휴직하신지 6개월 이상 지난 상태라서.. 그 전부터도 팀장이 없다보니 실무컨트롤은 제가 했었고, 팀원들도 각자 자기역할은 잘 하기에 업무압박이 저에게 과중되는 상황은 이미 지나가긴 했는데요. 문제는 팀원들이 너무 해이합니다;; 아 쓰고나서도 너무 꼰대같아서 현타가 오는데요. 특정될까봐 상세내용 삭제합니다.. 물론 다시 리마인드하거나 하라고 하면 자기 일은 잘 처리해놓긴 합니다. 제가 진짜 관리자처럼 혼내기(?)도 어렵고요. 연차나 나이가 비슷비슷 하거든요. 더이상 제가 이들을 데리고 업무를 잘 해내고 싶은 의욕이 안생겨요. 팀원들때문에 너무 현타와서 이직하고 싶은데 공고 자체가 정말 메말랐네요 ㅠ 그냥 저도 제 일만 적당히 하면서 존버하다가 좋은 기회 생기면 이직하는 것만이 답일까요?
여의도병아리
은 따봉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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