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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감리(신규감리원) 이직 고민
40대 초반이며 시공사 경력은 없으며 단종근무(비계면허1개) 중이며 신규감리원으로 이직하려 합니다. 연봉이 천이백만원 정도 낮아지지만 경력이 쌓이고 미래성을 봤을 때, 50대 이후를 봤을 때. 이직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직회사는 CM 20위 안에 들고 복지도 괜찮습니다 감리업계는 회사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첫단추는 그래도 다르지않을까 합니다. 이직을 해야할지.. 고민이 큽니다. 현직장은 티지생활은 없지만 미래 불투명성과 물경력이 훗날 걱정입니다. 현직 선배님들의 생각과 조언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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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하며 어떤 꿈 꾸세요? (꿈 공유)
저는 꿈을 꾸면 일어나자 마자 기억나는 내용을 메모해 놓습니다. 그리고 날을 잡아 약간의 상상을 덧붙여 제가 꾼 꿈과 그 당시의 현실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을 하는 게 취미인데요, 78개의 메모가 있고 18개째 스토리를 썼습니다. 써놓고 보니 대부분 악몽이네요. -_-;;;; 한 편 보여드릴게요. --- <사람이 되고 싶은 침팬지> 두 개의 힘겨운 프로젝트를 거치며 팀원들이 하나둘씩 떠났다. 나는 결국 사표를 여섯 번이나 낸 끝에 8년 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게 됐다. 단단하고 멋진 팀을 꾸리는 게 회사를 다니는 가장 큰 즐거움이었고, 그런 팀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회사를 떠나게 된 것이다. 그땐 그게 그렇게 중요했다. 그즈음, 난 이 꿈을 꾸었다. ~~~ 2015년 5월 22일 난 출근을 하고 있었다. 평소처럼 지하철을 탔고, 회사 건물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내 손가락이 머문 버튼은 평소와 달랐다. 지하 7층. 그런 층이 있었나? 8년 동안 이 건물에 다녔지만 한 번도 본 적 없는 숫자였다. 하지만 꿈속의 나는 당연하다는 듯 그 버튼을 눌렀고, 엘리베이터는 미끄러지듯 하강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지하 7층은 복도 한쪽 벽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었다. 수족관? 아니, 동물원의 실내 관람실 같았다. 나는 타박타박 유리 앞으로 걸어갔다. 유리 너머엔 침팬지가 두 발로 서 있었다. '그'는 회색 니트에 청바지, 즉 나와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우리는 유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봤다. 침팬지의 눈이 말했다. '나 좀 봐. 나도 사람이야. 이렇게 옷도 입고, 이렇게 서 있잖아. 마치 사람처럼.' 나는 손바닥을 펴 유리를 만졌다. 침팬지도 손을 들어 같은 위치에 손바닥을 댔다. 유리 너머로 우리의 손이 겹쳤다. "괜찮아." 내가 말했다.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사람처럼." 침팬지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그저 눈물 한 줄기가 주름진 볼의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나는 유리에서 손을 떼고 복도를 따라 걸었다. 뒤돌아보니 침팬지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손을 유리에서 떼지 못한 채로. 복도는 회사 사무실과 같은 구조였다. 양쪽에 자리 잡은 회의실, 휴게실, 자료실. 난 익숙한 문들을 하나씩 열어봤다. 모든 방이 비어 있었다. 하지만 물건들에는 사람과 시간의 자취가 그대로 묻어있었다. 회의실 테이블 위의 커피잔, 화이트보드의 회의 메모, 누군가의 체온이 남은 카디건이 걸린 의자. 적어도 5분 전까지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없었다. "다들 어디 간 거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걷는데, 복도 끝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또각또각' 아이가 발소리를 내며 걸어오고 있었다. 초등학생쯤 되어 보였고, 파란색 후드티에 학교 가방을 메고 있었다. '여기 왜 아이가?' 나는 아이에게 다가갔고 아이도 나를 향해 걸어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이의 얼굴에 움직임이 없었다. 웃고 있는 것도, 무표정한 것도 아니었다. 그냥... 고정되어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서야 알았다. 아이는 인형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둥근 눈과 작은 입술, 붉은 빰을 한 아기 인형의 얼굴이 아이의 목 위에 있었다. 나는 뒤로 물러섰다. 아이는 멈추지 않고 내 옆을 지나쳤다. 똑같은 속도로, 똑같은 걸음으로. 돌아보니 아이는 침팬지가 있는 유리벽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더 많은 아이들이 복도에 나타났다. 열 명, 곧이어 스무 명. 모두 다른 옷을 입고, 다른 가방을 메고 있었지만, 얼굴은 모두 똑같았다. 아기인형의 얼굴. 고정된 미소. 아이들은 모두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었다. 역시 침팬지가 있는 유리벽을 향해서였다. 나는 그들을 따라갔다. 유리벽 앞에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침팬지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아이들은 모여들어 유리벽 안의 침팬지를 바라봤다. 침팬지도 아이들을 바라봤다. 그리고 아이들이 동시에 말했다. "팀장님." 인형의 얼굴들은 입을 움직이지 않고도 목소리를 냈다.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어른의 목소리였다. 게다가 내가 아는 목소리들이었다. "박 차장?" 한 아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인형 얼굴 그대로. "임 과장?" 다른 아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박 대리?" 또 다른 아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내 팀원들은 인형의 얼굴을 하고, 어린아이의 몸을 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내가 묻자, 아이들, 아니 팀원들은 대답 대신 일제히 검지손가락을 들어 침팬지를 가리켰다. 나는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유리 너머를 봤다. 그 안에서 침팬지는 울고 있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어깨를 떨며 울고 있었다. 사람보다 더 사람처럼. 침팬지가 손을 내렸다. 그의 얼굴이 드러났다. 내 얼굴이었다. 유리는 거울이었다. 거울 속의 침팬지인 나는 말했다. "나는 사람이야. 나는 잘했어. 최선을 다했어." 그 소리에 아이들이 돌아섰다. 하나씩, 둘씩, 복도를 따라 또각또각 걸어갔다. 아이들은 멀어지고 사라졌다. 나는 유리 안에 혼자 남았다. 사람이 되고 싶었던 침팬지의 모습으로. ~~~ 잠을 깨 욕실로 갔다. 그리고 지그시 거울 속의 나를 봤다. 문득 '거울 속 내 얼굴을 들여다본 게 참 오랜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공감이 되는 분들 있나요? 반응이 좋으면 계속 '회사 생활을 하며 꾼 꿈' 이야기들을 올리겠습니다. ^^
글로리아이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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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런 사람은 집 밖에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신생아 육아를 이제 막 마친 사람 글 봤는데 남 사생활 알게되고 뒷담도 하고 일하면서 월루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고 일하고 싶어 근질거린다고요 본인 호기심이든 우월감이든 욕구 충족하기 위해 폐끼치는 분은 그냥 애낳지말고 직장도 오지마세요 집에서 살림하세요 글쓴님은 입이 저렴하다 일 안한다는 말 오르내린다는 생각은 못하나봐요 ㅋㅋㅋㅋ 이런 사람들 때문에 조용히 일하는 저같은 사람은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솔직히 순화한 부분이 있는데 쓰면서도 욕이 나옵니다
신스
은 따봉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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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고민입니다
현재 상황 대기업 근무, 연봉 4,800만 원 + 소폭 인센티브 기존 직종과 관련 없는 업무를 3년째 수행 중 계약직으로 시작했으나 정규직 전환 후 계속 근무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습니다 이전 경력 중소기업 근무, 연봉 3,800만 원 + 소폭 인센티브 적성에 잘 맞는 업무로 4년정도 근무했습니다 인간관계 문제로 퇴사 하였습니다 30대 중반 나이로 안정적이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현 직장을 유지할지 적성에 맞는 일로 커리어를 다시 바꿀지 고민 중 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도도동동이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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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결혼관련 글을 썼던 사람이에요...(이후)
안녕하세요. 얼마 전 결혼이 맞는건지.. (저의 투자 실패와 대출...그리고 그것을 알게 된 이후에 대해 글을 썼거든요...) 에 대해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많이들 봐주시고 글을 달아주셨더라고요. 결론적으로는 파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차이게 되었어요. 앞으로 잘하겠다 변하겠다 해도 여자친구는 이미 마음을 굳힌것 같았습니다. 이틀정도 울다 그쳤다 하다보니 다시 밥도 먹고 있네요. 만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는데..결혼을 준비하다 헤어져서인건지 마음 아픔이 더 크게 다가 옵니다. 한편으로는 파혼만해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이혼을 하신분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생각도 들더군요.. 예약했던 반지를 취소하고 웨딩홀을 취소하고..함께 준비하던 것들을 정리해나가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당장 주변에다가는 말하지 않았지만 이미 결혼식 일자를 알고 저장해 둔 사람들이 꽤 있는데...뭐라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모르는척 있다가 나중에 물어보면 '헤어진지 꽤 되었어...'라고 답을 해야하는건지... 어쨋든 25년도 추석 연휴..정말 슬픈 연휴였습니다. + 이젠 투자니 뭐니 아예 관심을 다 끊었습니다..부자가 되고싶다 생각했었는데, 그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게 그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일인 것 같더라고요. 떠난 여친한테 미안한 마음에서라도 앞으론 착실하게 열심히 (아니 남들보다 더더더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렵니다. 모든 조언들 감사했습니다.
햐신스
억대연봉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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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입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었을까
성장하는 회사, 성장하는 산업군, 서울 근무, 중소 외국계 기업, 연봉 4000 하청업체, 정체된 산업군, 부산근무, 준대기업, 연봉 5000 누군가는 체계없는 중소보다는 그래도 규모있고 오래된 기업에서 초봉높이고 가는게 낫다라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미래를 보는걸 추천하고. 여기 선배님들이 주니어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것같나요?
이루어내리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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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누수로 인해 누수 업체를 불렀는데…
거실화장실 바닥 철거, 거실화장실 바닥 철거, 방수, 타일, 욕조교체 총 330만원 계약금 110만원, 10/10 결제 철거후 110만원, 10/15 결제 타일후 110만원, 10/16 결제 다른 특이사항시 비용별도 이렇게 왔는데.. 보험 처리할 예정이긴 하지만, 원래 비용이 이정도 나오나요?
성수동물주먹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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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인 근무 전환 및 하버드 석사 병행 제안
안녕하세요. 내년 7월부터 하버드에서 파트타임 석사과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된 12년차 해외사업개발 직장인 입니다. 고민인것은, 지금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는 회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 곧 바로 떠나기가 아쉽습니다. 마침 보스턴에 저희 회사가 미국법인 (초기단계 2~3년차)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 기반 근무 형태로 전환하여 석사과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회사에 제안을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내용은: 1. 근무 형태 - 한국 본사 소속에서 미국 법인 소속 으로 전환 - 보스턴 거주 - Remote 기반 + 미국 법인 연계 업무 수행 2. 보상 구조 제안 - 현재 연봉 x 1.5배 - 보스턴 렌트비 실비(월 2천 달러 내외) 회사에서 지원 요청 → 연 약 3,200만 원 수준 - 차량 지원 (3,000만원 이내, 다만 필수는 아님) *석사 학비는 본인 부담 *보스턴 내지 미국 도시권 주재원께서 받으시는 오퍼가 평균 얼마인지 알 수 있다면 좋겠네요 ^^ 3. 회사 측 기대효과 - 미국 지사와 본사 간 브릿지 역할 수행 - 헬스케어/바이오 관련 현지 시장·네트워크·BD·규제 조사 가능 - 출장·파견 인력 대비 비용 및 리스크 절감 - 하버드·보스턴 의료 네트워크 기반의 파트너십/기회 발굴 어떻게 인사팀에 제안할지, 그리고 적절한 시기는 어떨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저는 미국 시민권자이며 영어/한국어 모두 유창합니다.)
데이아0890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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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ai 도구 유료 버전을 하나만 쓴다면 뭐를 쓰시겠어요?
각각의 장단점은 분명한거 같은데 유료를 다 쓰긴 좀 그렇고 하나만 써야겠다 싶은데 업무용으로 쓰신다면 어떤걸 쓰시겠어요?
무빙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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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엄마-아빠는 바람,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제 나이 삼십대 중반, 결혼했고 자녀는 아직 없슴다. 25년째 엄마는 중증장애 판정을 받을 정도인, 조현병 환자입니다. 아빠는 자녀들 다 키웠고 결혼도 다했고 이제 본인 인새을 살고 싶으신지, 집을 자주 비우시더니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렸습니다. 자식들 눈치때문인지 이혼은 안한 채로 나가서 사십니다. 제 형제는 결혼할 때 부모님과 힘께살 용도로 집을 받았습니다. 5년 넘게 조현병 엄마와 나이드신 아버지를 같이 모셨습니다. 그러다 우울증으로 상태거 좋지 않아서 지금은 제가 엄마를 모십니다. (저는 결혼할때 아무 도움 못받았고 현재 1.5룸 공공임대 거주 중) 저도 직장 다니던 중 직장내괴롭힘으로 퇴사 후 번아웃인지 힘들어서 쉬고 있습니다. 엄마는 일반 정신병원에서는 써볼 약은 다 써서 이제 백혈구 감소가 부작용인 약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다시 약물조절 진행 중이신데, 기초생활수급자라 다행히 병원비 해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는 이 병 특성으로 인하여... 엄마가 기초생활수급자를 취소해야 환청과 환시로부터 공격받지 읺는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아빠의 새살림 소식을 접한 후 더 예민해지셔서 매일 당장에 취소하던지, 취소를 못하면 저희집에서 살겠다고 들볶임 당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받을 유산도 0원, 집도 없고 학자금 대출도 겨우 갚고 이제 조금씩 모아가는데 병원비 부담까지 지게 될 생각에 머리가 아프네요.... 1.5룸이라 방에선 엄마가 주무시고 거실에선 저희부부가 자는데 배우자도 피곤해서 점점 예민해지고 입장이 곤란하네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열심히 살았는데 사는 것이 참 힘이 듭니다.
삐요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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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연필
브라운 대학을 갓 졸업한 스물세 살의 애덤 브라운은 헤지펀드에서 일하며 월스트리트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2005년 인도의 거리에서 만난 한 소년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구걸하던 그 소년에게 애덤은 물었다. "세상에서 가장 갖고 싶은 것이 뭐니?" 아이는 망설임 없이 답했다. “연필요.” 애덤은 가방에서 연필 한 자루를 꺼내 건네주었고 그 순간 소년의 얼굴에 번진 미소와 반짝이는 눈빛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다. 단순한 연필 하나가 한 아이에게 가져다준 희망과 가능성의 힘을 목격한 것이다. 그 후 5년 동안 애덤은 50개국 이상을 배낭여행하며 수천 자루의 펜과 연필을 나누어주었다. 각 나라의 부모들과 아이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그는 진정한 교육 지원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단순히 물건을 나누어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가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했다. 2008년 애덤은 베인앤컴퍼니에서의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단돈 25달러로 약속의 연필(Pencils of Promise)을 창립했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그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에서 보장된 성공을 포기하고 불확실한 비영리 사업에 뛰어든다는 것이 무모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덤은 확신했다. 교육이야말로 빈곤의 근본적 해결책이며 모든 아이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그는 단순히 학교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서 교사 훈련, 장학금 제공, 급수 및 위생 시설 구축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접근법을 택했다. 초기에는 자신의 인맥과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후원자들을 모았다. 형인 스쿠터 브라운이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매니저였던 덕분에 셀러브리티들의 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 저스틴 비버는 조직의 국제적 대변인이 되어주었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2014년 그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약속의 연필>을 출간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위로 데뷔한 이 책은 곧 미국 1위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8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그의 메시지를 퍼뜨렸다. 현재 약속의 연필은 라오스, 과테말라, 가나 3개국에서 605개의 학교를 건설했고 11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학교들에 다니고 있다. 애덤은 현재 지속가능성 플랫폼 기업 클라라사이트의 CEO로 활동하면서도 약속의 연필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공공봉사 분야 최고 권위의 제퍼슨상을 수상했으며 TED상 후보에도 올랐다. 한 소년의 소박한 소원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이제 전 세계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글로벌 운동으로 발전했다. 그는 말한다. “당신의 인생을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로 만드세요. 당신은 이 생에서 단 한 번의 기회만 갖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당신이 떠났을 때 가장 중요하게 남기는 것은 당신이 살았던 삶의 유산입니다.”
김택균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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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연봉 희망
나이별 연봉 정보를 보는 앱이 있어서 보는데 40세 상위 1% 2억5000만원 상위 10% 연봉이 1억4000만원 상위 25%도 1억1000만원 평균은 8000만원 입니다. 한국 대기업(250인 이상 사업자) 직원 비중이 전체의 14%라고 하는데 직관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는 연봉이 높은데 맞는 데이터 일까요? 상위 1%가 워낙 높아서 높아 보이는 걸까요? 40세에 it 이직 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가 희망 연봉일까요?
꼬북이한마리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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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방법..
회사 업무도 빡센데 cfa 까지 하려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다들 퇴근 후 공부 어떻게 하시나요…
zetyhd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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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김에 내뱉은 퇴직의사는..
명절이고 휴일이고 밤이고 낮이고 없는 직종입니다. 모르는 번호도 야밤에 전화가 와도 무조건 받습니다. (저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협력사에서 파견나와 상주하는 개발자분들이고 저랑 오래 같이 일해온 분들 입니다.) 어제도 휴일이지만 회사에 일이 터졌습니다. 업종은 다르지만, 쿠팡에서 특정 카테고리의 물품 주문이 안되는 상황이랑 비슷합니다. 저는 해당 시스템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혀가 꼬인게 거나하게 취한 상태입니다. 원격 접속해서 확인을 요청했는데 욕을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횡설수설 무슨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내가 할테니 무엇부터 봐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했는데 여전히 횡설수설하다가 화를 냅니다. 저도 화가 나는걸 꾹 참고 계속 얘기를 하는데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짜증섞인 대화가 오가다가 갑자기 ‘내가 그만두면 될거 아니요! ㅅㅂ.. 그만둔다고!‘ 하더니 전화를 끊어 버리고, 다시 걸어도 안 받습니다. PM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담당(부)에게 연락해서 같이 출근을 하고 헤메가면서 하나하나 해결했습니다.(둘다 잘 몰라서 원격으로 조치할수는 없다고 판단) 담당이 맨정신이었으면 금방 해결했을텐데, 저는 실무를 잘 모르는 관리자이고, 담당(부)도 잘 몰라서 헤맸습니다. (10년전에 설꼐한거 기억 더듬어가면서 제가 얘기하면 담당(부)가 찾아보고 하는식) 오늘까지 연차라 월요일에 출근하실텐데, PM이 오늘 통화해보니 욱해서 그랬다고 한다고 자기가 월요일 출근하면 잘 얘기해보겠다고 합니다. 이분이 리더급이라 일은 잘 하시는데, 술이 문제네요. 일단 법적으로 술김에 그만둔다고 했다고 사직서 내라고 하는건 부당해고라고 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밤낮 없이 연락 받는게 어제오늘일도 아닌데, 제대로 이직준비도 안하고 버럭 술김에 그만두면, 리더급 개발자들 갈데는 있는지.. 내년부터 새로운 시스템 개발하는 중요한 프로젝트 들어가는데 이분을 그 프로젝트에서 빼야 하나 고민 됩니다.
메달리스트
금 따봉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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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측은지심과 동정심…..
사랑과 측은지심과 동정심의 차이가 뭘까여… 이별애 아파하고 있는데 칭구가 모성애의 감정에 속지말라고 하는데 …. 잘 모르겠어요
유령이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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