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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외식 얼마나 하시나요?
초등학교 두 명 자녀에 맞벌이 부부입니다. 어쩌다 보니 주말 저녁에는 거의 다 외식을 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데.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소비가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바깥 음식만 먹는 거 같아서 걱정이긴 한데요. 어떠세요? 보통 한 달에 외식 몇 번 하세요?
굵고길게갑시다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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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7년-> 이혼후 사회7년차
아무튼 스토리 각설하고, 전남편은 폭언, 폭력, 폭적인행위가 많았고 부모님 도움없이는 자립을 못했어요. 그러다 결국 이혼하고 위자료없이 월세보증금 500만원 월세35만원 오피스텔로 나오게됬지만.. 통장에 돈은 50만원 남아있고 전업주부였어서 당장 먹고살 앞날이 막막하여 가까운곳에 자그만한 무역회사 연봉 2400만원에 무턱대고 취직했어요. 원래 쌩 신입 어린친구를 뻡으려 했데요ㅋㅋ 근데 제 눈빛이 심각하게 간절해보여서 저를 고용하셨다고 들었습니다. ㅋㅋㅋ 당시엔 회사에 입고다닐 마땅한 옷도 없던;; 어찌저찌 저렴이로 나름 부티나게 (?) 출근 헤결하고 집밥해먹으면서 외식도 거의 안하고 주변 친구나 지인, 심지어 부모님과 형제와도 모두 연락끊고 [일-집-운동-공부] 만 병행했습니다. 그땐 애낳고 경단녀 된지 7년이 넘었던 상황인데 당시 급여는 경단녀 되기전 연봉보다 훨씬 낮았으나 저같이 경력이 오래 단절된 사람을 고용해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밤 10시 12시 퇴근할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정신력으로 버티다가도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눈물을 펑펑 쏟는일도 많았습니다. 연봉은 감사하게도 해마다 높은 인상률로 책정해주셨고 중간에 이직도 세번 했네요 벌써 나이도 40살이 되고 앞으로 더 힘들겠지만 나름 기대도 되요. 지금은 다시 사회에 나왔을때의 연봉보다 2배이상 넘었고 실적에따라 감사한 인센티브도 발생합니다. 눈앞이 깜깜하거나 고독함을 느낄때도 분명있었어요. 자녀와 헤어지게 된 경우라 너무 그립고 밑도끝도없는 자괴감에 못먹는 술 왕창 마시고 아무도 못찾는곳에 가서 약먹고 죽을까 확 아주 몹쓸병 걸리고 아파서 보험료라도 타면좋겠다 눈뜨면 내일이 오지않으면 좋겠다 하면서 나쁜생각도 많이했어요. 살다보면 늘 긍정적일 수는 없더라구요. 근데 내일 출근해서 해야할 일들이 메일에 쌓어있는거 보고 책임감에(?) 죽지않고 씻고 나오게 되더라구요. (?) 그렇게 이렇게 살아내다보니 혼자 자취를 하던, 가정이 있건 없건 현재의 자신과 가족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그 삶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할수있게 무슨일이든 할수있는 이 사지멀쩡한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게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잊지마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암튼 연말까지 공휴일없는 나머지 2026년 힘내자고 갑분 글쓰고싶어서 끄적여봅니다.
알고보니복돼지
쌍 따봉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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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마케팅 조직은 어떻게 일해야 할까?
직방과 트렌비에서 CMO로 일했고, 지금은 그로스 마케팅 회사 리인벤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섯 달 동안 브런치에 「성장이란 무엇인가」라는 연재를 써 왔는데, 오늘 마지막 편을 올렸습니다. 이번 편이 던지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AI가 들어오면, 마케팅 일하는 방식은 어떻게 바뀌는가?" ■ 예전에는 '설계'와 '실행'을 따로 했습니다 마케팅 일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 설계: 어떤 일을 어떤 순서로 할지 정하는 것 (기획서, 업무 매뉴얼) - 실행: 실제로 돌리고, 결과 숫자를 보고 고치는 것 지금까지는 설계를 끝낸 뒤 실행하는 게 정석이었습니다. 실행을 바꾸는 데 돈과 시간이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을 예로 들면, 트렌비에서 CRM(고객에게 맞춤 메시지를 보내 재구매를 늘리는 마케팅)으로 고객 생애가치(LTV)를 3배 올렸습니다. 그런데 10개월, 3억 원 이상이 들었습니다. CRM은 캠페인이 30개 넘게 돌아야 성과가 나는데, 보통 3개를 테스트하면 1개만 살아남습니다. 최소 90개를 만들어 보고 버려야 했던 셈입니다. ■ AI가 들어오자 둘이 한 몸이 됐습니다 지난달 회사 블로그 자동화와 홈페이지 개편을 AI(Claude)와 둘이서 일주일 만에 끝냈습니다. 예전 같으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붙어 몇 달 걸릴 일이었습니다. AI에게 주는 업무 설명을 한 줄 고치면 바로 다시 돌아가고, 다음 날 아침 결과 숫자가 옵니다. 설계를 고치는 것과 실행하는 것이 같은 동작이 된 겁니다. ■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 1. 설계는 '글'로 남긴다. AI에게 주는 업무 설명서가 곧 설계입니다. 2. 실행은 '숫자'로 읽는다. 매일 돌아오는 결과가 다음 설계를 고칩니다. 3. 다만 되돌릴 수 없는 일은 AI만으로 하지 않는다. 고객에게 한 번 나간 메시지는 취소할 수 없으니, CRM 같은 일은 검증된 솔루션과 AI를 함께 써야 합니다. 만드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중요해지는 건 "무엇을 만들 것인가", 즉 전략입니다. AI 도입을 고민하는 마케팅 팀장님, 스타트업 대표님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전문은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https://brunch.co.kr/@eb03c1f333fc49f/7?utm_source=remember&utm_medium=social&utm_campaign=growth_part4
락앤롤
억대연봉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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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찌였던 나에게는 은인과도 같았던 소소한 고마웠던 마음
대리 시절.. 술을 정말 좋아하는 팀장님이 계셨습니다. 당시에는 직장 내 좋지 않은.. 까라면 까야하는 문화가 만연해있던.. 그 것이 당연시 되던 분위기의 사회였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정도 회식.. 저의 주량은 소주 반병.. 팀장님은 호기롭게 6개월안에 주량 2병으로 늘려주겠다면서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데 저는 그때부터 겁이 ㅜㅜ 소주 5잔 정도를 겨우 마시고 더 이상 힘들다고 했지만 마시고 토하고 오라고 억지로 마시고.. 진짜 토하고 나면 얼굴색 변했으니 또 다시 시작이라고.. 저는 그때가 정말 고통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매번 남자 x끼가 술도 제대로 못마시면서 못 미워더하고 다 그렇게 회사 생활하는 그라면서 화장실 다녀올때마다 그걸 재미로 즐기는 팀장이라는 사람도 너무 싫었는데.. 그렇게 한달쯤 지칠대로 지쳤을즈음.. 매번 옆에서 조용하게 아무말없이 술만 마시던 과장님.. 어느 순간부터 본인의 소주잔과 저의 소주잔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 술이 더 맛있는 술이니까 믿고 마셔보라면서.. 알고 보니 물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조용하게 난 술 좋아하니까 대리님꺼 내가 먹고 싶어서 그런거니 티 내지 말라면서.. 정말 술 강요때문에 퇴사까지 고민했었는데 묵묵하고 조용하게 옆에서 챙겨주시던 과장님 덕분에 지금까지 무사히 회사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라도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포항슈퍼마켓개미
쌍 따봉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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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 마주쳤는데 절 모른척하시네요..
낮에 집 근처 카페가서 커피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데 창가 쪽에 과장님이 계시더라고요. 저희 동네랑 전혀 다른 방향에서 살고 계셔서 제가 잘못 본 줄.. 맞은편에는 어떤 여자분이 앉아 계셨고 즐겁게 대화 나누고 계시길래 저도 방해 안 하고 그냥 못 본 척 지나가려다가 눈이 딱 마주쳐버려서 반사적으로 고개를 까딱하면서 인사드렸거든요. 근데 과장님이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모른 척하고 시선을 돌리시더라고요..?? 그 뒤로 한 시간 정도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도 끝까지 이쪽을 안 쳐다보시고, 과장님 나갈 때도 제가 있는 자리 지나가면서 쳐다도 안 보시길래 괜히 민망해서 저도 노트북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좀 그렇네요..;; 연락이라도 올 줄 알았는데 딱히 없고 회사 밖에서는 가급적 아는 척 안 하는 게 좋았던 걸까요? 저도 딱히 사적인 얘기 나누고 싶은 건 아니고 예의상 인사 정도만 하려던 거였거든요. 회사에서는 그래도 잘 챙겨주시고 업무적으로도 별문제 없이 지내는 분이라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요. 뭔가 실수한 것 같아서 아직까지 신경 쓰이네요.
마스크뒤집어
동 따봉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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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행복한 만큼 불행해졌네요...
30초인데 여기에 인생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질문해 봅니다. 지난 달에 좋은 일이 연달아 생겼습니다. 연봉 협상도 잘 됐고 준비하던 자격증도 붙었고요. 부모님께 처음으로 용돈 넉넉하게 드렸는데 어머니가 우시더라고요, 뿌듯했습니다. 근데 그러고 한 2주쯤 지났나. 아버지가 건강검진에서 좋지 않게 나와서 재검 받았는데 다행히 큰 병은 아니었지만 결과 나올 때까지 가족 모두가 피마르는 기분이었고. 4년 만난 여자친구랑도 헤어졌습니다. 와중에 누가 주차해둔 차를 긁고 도망갔네요ㅎ 하나하나 따지면 별일은 아니지만 한번에 안좋은 일이 우르르 오니까 버겁더라고요. 게다가 일이 잘 풀려서 기분이 최고조에 있을 때 안좋은 일이 생긴 거라 그런가, 좋은 만큼 불행해진 기분이랄까요.. 어릴 때 할머니가 좋은 일 있으면 너무 티 내지 말라고, 그러면 꼭 안 좋은 일 따라온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요즘 생각이 나네요. 좋은 일 생겼을 때 너무 좋아했나.. 우연이 겹친 거겠지만 왠지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기면 맘편하게 기뻐하지 못할 거 같기도 합니다 ㅋ 행복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는 말.. 동의하시나요? 안좋은 일이 생겼을 땐 이 말을 생각하며 힘낼 수 있을 거 같은데 막상 좋은 일이 닥치면 힘 빠지는 말이네요.
판피린골드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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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에 드는 생각
​서툴고 조급했던 사회초년생 시절이 떠오릅니다. 작은 실수 하나에도 밤잠을 설치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던 날들마다, 아무 말 없이 따뜻한 캔커피 하나 건네주며 "괜찮아, 다 그러면서 배우는 거야" 하고 어깨를 토닥여주시던 선배님들의 온기가 아직도 손끝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든든하게 성장해 자기 몫을 다해내며, 때로는 저에게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주는 멋진 후배님들을 볼 때면 가슴 한구석이 벅차오르곤 합니다. ​회사라는 공간은 때로 치열하고 다사다난하지만, 우리가 매일 나누는 소소한 인사와 서로를 향한 묵묵한 신뢰가 있었기에 지난 10년이라는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라띠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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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저를 믿지 않아서 퇴사까지 고민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의상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요즘 직속 상사인 실장님 때문에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저희 팀은 실장님과 저, 단둘뿐이고 실장님은 전체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위치에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힘든 건 업무량이나 일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실장님이 제 말을 믿어주지 않고 문제가 생기면 항상 저부터 의심한다는 점이에요. 최근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회사가 패션쇼와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실장님이 전시 부스 관련 업무를 핸들링하시다가 저에게 조명 견적만 받아달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해당 업무는 추후 마케팅팀으로 넘길 예정이니 저는 견적만 확인하면 된다고 하셨고요. 그래서 업체와 연락하며 조명 견적 및 관련 내용을 확인했고, 이후 마케팅팀 담당자에게 인계했습니다. 인계 과정에서 구두로 두 번 설명했고, 담당자가 추가로 질문하길래 업체와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까지 캡처해서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마케팅팀 담당자는 본인 입장에서 정확한 정보 없이 일을 넘겨받아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그 팀의 사수가 저희 실장님이 아닌 다른 브랜드 실장님에게 이 상황을 전달했어요. 참고로 저희 회사는 브랜드가 두 개이고, 각 브랜드 실장님 두 분은 오래전부터 친분이 깊은 사이입니다. 그 일이 있고 다음 날, 갑자기 다른 브랜드 실장님이 저를 부르더니 관련 자료를 가져와서 함께 회의하자고 하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제가 업무 설명을 제대로 못 한다며 지적하시더라고요. “너는 집을 설명할 때 집부터 설명하지 않고 어떤 가구가 들어갈지부터 설명하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다시 설명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부스 사이즈부터 설명을 시작하자 그만하고 나가라고 하셨어요. 물론 제가 인계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작 어떤 정보가 부족했고, 무엇을 추가로 전달해야 하는지 확인하기보다는 저를 훈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닙니다. 이전에도 제가 다른 팀 직원에게 업무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실장님은 제 말을 믿지 않고 그 직원에게 직접 전화해서 제가 정말 전달했는지 확인하셨습니다. 단순히 업무를 재확인하는 느낌이 아니라, 제 말이 사실인지 의심받는 기분이었어요. 또 한 번은 부자재 수정 작업을 진행해야 했는데, 실장님이 다른 팀 남자 직원에게 업무를 요청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저는 지시받은 대로 전달했는데, 그 팀 사수가 불쾌해하면서 결국 저희 팀이 함께 작업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후 실장님은 저에게 본인이 그 직원을 시키라고 했다는 사실을 상대 팀 사수에게 이야기한 것 아니냐고 물으셨습니다. 상대방이 본인을 잘못한 사람으로 생각하면 어떡하냐는 식이었어요. 저는 그 말을 듣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분명 실장님의 지시에 따라 진행한 일이었는데, 문제가 생기자 책임을 피하려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대표님 앞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습니다. 업무와 관련해 대표님이 기억이 안 난다고 하시면 실장님도 본인 역시 기억이 안 난다고 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면 제 기억과 제가 전달한 내용만 잘못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도 제가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배우고 수정할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장님이 제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시거나 제 입장을 믿어주신 적이 거의 없다고 느낍니다. 총괄 실장님이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업무를 조율하고 해결하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는 데 더 집중하시는 것 같아요. 팀원이 저 혼자이다 보니 이런 상황을 함께 이야기하거나 의지할 동료도 없습니다. 이제는 업무를 진행할 때마다 혹시 또 문제가 생기면 저를 의심하지 않을까, 제가 한 말을 믿어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일 자체는 계속하고 싶고,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도 있어서 쉽게 퇴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회사에 다니는 것 자체가 점점 스트레스가 되고 있어요. 직속 상사와의 신뢰 관계가 이렇게 무너진 상황에서도 계속 버티는 게 맞을까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이직을 준비하는 게 맞는 상황인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Haniii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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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가 20만 원대일 때 알려주신 전무님
일로는 매일 호되게 혼났음 ㅠ 보고서나 엑셀 프린트해서 가져가면 늘 “숫자를 읽어야지”라고 하시던 전무님.. 지금 현금 얼마 있냐고 삼바가 20만 원대일 때 지금 사라고. 그때는 또 숫자 공부를 시키시는 줄 알았는데, 전무님 말씀을 듣길 정말 잘했당… 혼나던 기억도, 감사한 마음도 오래 남아 있음..
요오트고
동 따봉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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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연봉 2700만원→ 5000만원으로 올린 수기(?)
누군가에게는 대단하지 않거나 최선이 아니었던 선택이었겠지만 최소한 제 사정 안에서는 2년간 최선을 다해 살았던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지난했던 중소기업 신입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 회고하며 작성해봅니다. 인서울 중위권 졸업 후 오랜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하다보니 아직도 못 해냈으면 제 길이 아니겠지, 진정으로 성공하고 싶었으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진작 붙었겠지 싶어 더 늦기 전에 신입으로라도 들어가기 위해 수험생활을 접고 29세에 취준을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계속 공부를 했으면 하셨기 때문에 수험 기간에는 무한히 제공되던 지원이 끊기면서 평일에는 취준을, 주말에는 프랜차이즈 카페알바를 했습니다. 대학 시절 내내 사기업 취업은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스펙도 없고 성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회사 규모를 가리지 않고 약 100개의 기업에 지원했지만 전부 탈락했고, 한 중소기업에서 인생 처음으로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편도로 2시간 거리에 있던 회사였습니다. 제시받은 초봉은 2700이었고 고졸은 2600인데 대졸이라서 100이나 더 주신다더라고요. 그 자리를 거절하고 취준을 좀 더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저도 살아보지 않아서 전혀 모르지만 당시 연속되는 서류 탈락에 불안감이 컸고 당장 경제적 자립도 할 수 없는데 성공할 가능성까지 사라진 저는 집에서 버티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입사를 확정했고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빠른 결정이었지만 그땐 좋은 회사에 가는 게 아예 목적에 없었고 단지 내 힘으로 시급제가 아닌 연봉제로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도 채 안 돼서 조금도 성숙하지 않은 기업문화와 수준 낮은 사생활에 대한 동료들의 웃음기 가득한 수다로 이어지는 일상을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상식은 전혀 통하지 않았고 저는 거기서 다소 유별난 사람이었습니다. 포괄인데도 야근이 기본이고 야근하지 않으면 눈치주는 톡식한 근무 환경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제 선택은 퇴사가 아니라, 일하던 카페에 아직 주말 알바를 못 구하셨으면 다시 일하고 싶다고 연락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정말 바쁜 프랜차이즈였지만 새로 구하는 것보다 당장 아는 데서 빨리 일하고 싶었어요. 퇴사를 하고 다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게 너무 두렵고 그렇다고 이대로 살자니 지금의 처지가 비참하고 만족스럽지 않아서, 투잡을 해서 남들이랑 수익 총액만 얼추 비슷하면 스스로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렇게 하루도 못 쉬고 평일은 6시에 일어나서, 야근하고 10시, 11시 넘어서 집에 오고 주말에는 하루에 10시간씩 일하는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30살이 다 되도록 부모님께서 공부를 지원해주실 정도면 못 사는 집은 아니긴 합니다. 그런 제가 갑자기 그렇게 사는 걸 보고 주변에서는 분명 저희 집안이 망한 줄 알았답니다. 아니면 도박 빚이라도 졌든지... 아무튼 모두가 저를 수상하게 여겼습니다. 애초에 그런 회사를 다니는 걸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때는 과거도 미래도 싫어서 제 자신을 갈지 않으면 불안을 해결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자기혐오가 극에 달했던 것도 같습니다. 혐오할 시간에 몸을 썼고요. 몸이 힘들고 잠 자기도 바쁘면 감히 딴 생각을 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얼마 되지 않아 건강이 매우 악화되었고 의사로부터 서서 하는 일을 금지당하게 되었습니다. 원잡으로 돌아온 저는, 이 회사에서 에이스가 되는 것으로 목표를 바꾸었습니다. 다만 에이스가 되어서, 남들이 이 연차에는 절대 쌓지 못할 커리어를 만들고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기 때문에 인정을 받고 더 많은 권한을 따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이 중소기업의 임원들은 ‘어떤 언어를 쓰고 어떤 성과를 내는 사람‘을 인정하는지 이 기업은 무엇을 성공이라 부르고 무엇을 실패라 부르는지 이 제안은 왜 반려당했고 왜 통과됐는지 미친듯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내 메신저, 사내 Nas폴더, 임원진 개개인의 SNS 등등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몇 년간의 데이터를 모두 수집하고 해석했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권한과 역할을 넓히고 인정을 받으면서 약 1년 후 연봉이 30% 오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싫은 소리도 엄청 했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면서 인간관계는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몇 명의 원석 같은 소중한 좋은 동료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또 시간이 흐르며 회사는 거의 망해가고 투자 불발, 매출 하락, 연속되는 소송 등의 크고 작은 위기를 거치며 권고사직 및 연봉동결 등 월급이 안 밀리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더 이상 배울 수 없고 역할을 넓힐 수 없게 되자 퇴사를 마음 먹었으나 큰 목표를 잃어버려 어디로 가야할지 제가 뭘 원하는지 전혀 갈피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좋은 기회를 제안 받아 유니콘 대기업들의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5년차~7년차를 채용하는 포지션들이었습니다. 서류를 넣으면 제 이력을 독특하게 생각해주셔서 한번쯤 면접까지는 불러주시고, 1차도 곧잘 합격하지만 최종 합격은 못 했습니다. 업계도 다르고 경력도 너무 적어서 완전 신입에 가깝지만 쌩주니어 포지션을 맡기기엔 너무 결이 달라 서로 만족하지 못할 것 같고 그렇다고 당장 시니어로 쓰기엔 현실적으로 우려된다는 피드백도 들었어요. 다만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감동과 조언을 받았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을 많이 겪었습니다. 놀랍게도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 적힌 것, 아주 짧은 인터뷰만으로도 제가 어떤 환경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 다 아시더라고요. 제 눈에는 너무나 대단하고 똑똑하고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이 누구보다 제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셔서 울컥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부모님도 친구도 애인도 전부 이해하지 못했던 제 이상한 선택들과 아무 의미 없어보이는 노력들을 온전히 이해받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비록 떨어졌지만 많은 응원을 받았고 벅차오르는 경험이었습니다. 아무튼 저도 그 과정 속 제가 너무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깊게 깨달았고 아직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더 성향에 맞겠거니 싶어서 눈을 조금 돌려봤고, 30%나 오른 제 직전연봉조차도 그 회사 신입보다도 낮은 편이라 당연히 후려치실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5천을 제시해주셔서 새로운 회사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숨을 조금 고르고 지난 2년을 되돌아보니 대체 그때는 그걸 어떻게 했을까 나는 무슨 마음이었을까 여전히 스스로도 온전히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생존하겠다는 일념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머리도 조금 컸고 전만큼 불안하지도 않아서 그 초심을 되찾기가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암흑기를 버티며 좌절과 혐오에 빠지기보단 나아가기를 선택한 제 자신에 대한 신뢰가 엄청 깊어졌기 때문에, 어떤 과거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가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쓰이는데 그걸 추상적인 단어로만 이해하는 게 아니라 온몸으로 부딪혀서 경험했다는 것이 저를 더 성장하게 만듭니다. 그때는, 알바를 가면 머리를 많이 안 써도 돼서 좋았고 회사에 가면 땀 흘리지 않고 앉아서 시원하게 일해서 좋았어요. 그게 제 회복탄력성이었네요... 저처럼 암흑기의 신입, 중소기업에 낮은 연봉으로 일하시는 사회초년생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커뮤니티에는 300충 200충 해대며 혐오와 자랑이 만연하고 잘 살고 잘 버는 사람도 너무 많아서 저도 슬픕니다. 그들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겠지만 신경 쓰지 마시고 본인의 오늘을 살아가세요. 그들이 조롱하는 그 200만원을 벌려고 몸이 부서지게 죽어라 일했던 저는 그런 게 하나도 웃기지 않거든요... 힘내세요 여러분...! 저도 앞으로 더 힘내서 더 큰 사람이 되어 볼게요
wuwawa
쌍 따봉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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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공포증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목대로 발표 공포등이 심합니다 최근 팀장이 되서 팀원일때는 안하던 발표할일이 계속 생기는데요 사실 이것때문에 팀장 제안도 계속 거절해 왔었네요 발표만 하면 얼굴이 홍당무가 되고 손떨고 목소리 떨리고 머리속까지 어느순간 텅 비어 버립니다 내가 무슨 소리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분위기상 대본을 들고 발표가 불가능 해서 열심히 연습해 가는데도 그러네요 청심환 먹어도 별 효과가 없더라고요 혹시 비슷한 경험 극복해 보신 선배님 계신가요?
이클립쓰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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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게 커서
결혼 못하겠습니다. 안정적인 직장도 아니고 안정적인 직무도 아닌 것같습니다. 어릴때 라면에 소면넣어 먹던게 머리에 스쳐지나갑니다. 아이언의 하남주공아파트를 들으며 저집애랑 놀지마라 라는 노랫말이 쉽지않다는 걸 되뇌이게 하네요.
현실은실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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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일만하고 자격증은 없는 저도 이직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24살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19살말에 취업하여 5년정도 근무했네요ㅎㅎ 이직은 한번도 못해본 상황이고, 인센티브제라 기본급은 고정 인센포함 300정도 받는것같습니다 많이받으면 400~ 좀넘게 버는듯합니다. 지금 재직자 전형으로 서성한중경외시 중 한곳도 같이 재학중에 있습니다. 대학교까지 알려드리면 특정될것같아 말을 못하겠어서요ㅜ 자격증은 남들과 달리 3개정도밖에 없습니다. 컴활 병원코디네이터 전산회계운용사3급... 다 다른분야로 있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이직을 하고싶습니다ㅋㅋ..고객응대하는게 조금 지치기도하고요... 여러방면으로 생각해도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것같아 생각이 많아집니다. 원래 벌던 돈정도는 받고싶고 학교때매 지금 회사에서 거리상 5시30분퇴근을 허락받고 다니고 있는데 이런부분도 새직장을 구하기 어려운듯한것같습니다.. 자격증을 더 따서 이직을 하는게 나을까요..? 지금으로도 충분히 이직할수있나 선배님들께 의견구합니다ㅜ 감사합니다.
빵야뿡야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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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 입니다. 올해 오고싶었던 분야로 이직하게 되어 첫 연봉 2700->5000 까지 오르며 꾸준한 성장을 하였습니다. 저의 고민은 어떤 회사를 가도 저에게 ‘00씨는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빨리 이직 준비하세요“라는 말을 듣습니다. 사실 이번 회사도 1년 안되는 시간동안 빡세게 취준해서 힘들게 합격한 회사이고, 연봉도 만족하는데 주변에서 계속 더 좋은 기업을 갈 수 있다. 빨리 떠나라 이런 말을 합니다 무슨의미일까요…. 전 회사도 이번회사에서도 이런말을 계속 들으니까 궁금합니다
말하는호박고구마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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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납품 후에 「운영 기록」 요청 받아 보신 분 계신가요?
AI 서비스를 기업이나 기관에 납품 ·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AI 기본법이 시행된 뒤로 「이용자에게 AI 라고 고지했는지」 「생성물에 표시했는지」 「사람이 검토했는지」를 자료로 보여 달라는 요청이 생긴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실제로 발주처나 고객사에서 이런 요청을 받아 보신 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받으셨다면 화면 캡처나 엑셀로 모아서 내셨는지, 따로 기록을 남기는 방식이 있으신지도요. 아직 그런 요청이 없다면 그것도 알려 주시면 감이 잡힐 것 같습니다.
엑스컨설팅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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