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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 경력2년이면 짧나요?
계속 다니고싶은데 이사 때문에... 이사가게 되면 편도2시간이라 정말 힘들거같아서 그만두게 될거같은데ㅠㅠ 지금은 편도 1시간30분 정도입니다. 지금도 힘들긴한데 다행히 환승1번이고 길게 쭉 가서 가는동안 강의듣거나 책읽어서 그나마 괜찮습니다. 이력이 2년8개월 / 2년 이렇게 있으면 이직시에 너무 안좋게 보일까요?
네피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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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지기 친구와 손절했습니다.
주변에 얘기하면 뭐 그런 걸 가지고 그러냐 하고 이야기할까봐, 또는 공통 지인들이 있어서 말을 못했는데,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은 마음에 이곳에 글을 씁니다. 사실 그동안 미묘한 균열은 있었습니다. 제가 잘될 때 은근히 깎아내리거나, 제가 힘들 때 묘하게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꼈거든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라는 이유로 매번 웃으며 넘겼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맡았던 프로젝트가 잘 풀렸을 때 '운이 좋았네.' '뭐 별것도 아니네. 근데 말이야 내가~' 하면서 자기쪽으로 화제를 돌린다거나 하는 거요. 진짜 별거 아니지만 이런 식이 계속 쌓이니까 힘들더군요. 얼마전에는 제가 이사를 하게 됐는데요. 조금 특이한 평면의 아파트였습니다. 구조가 독특해서 오히려 맘에 들었다고 했더니 어떤 구조고 몇 평이냐고 묻길래 자세히 설명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아니 그 평수에 그런 아파트 구조가 말이 되냐고, 듣도 보고 못했다고,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냐고 제 말을 안 믿는 거예요. 아니 내가 계약을 했는데 왜 모르겠냐. 계약시 면적 확인했고, 실제로 눈으로 봤을 때도 그 평수가 맞았다, 구조도 맞다 했는데도 계속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인것처럼 몰아가서 그냥 화제를 돌렸습니다. 그 후 이사를 하고, 집들이 겸 이 친구를 불렀거든요. 내 말이 맞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사과를 받고 싶기도 했으니까요. 약간 인내심의 한계가 최대치까지 올라왔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우리집에 들어서서 한바퀴 둘러보자마자 이 친구가 툭 던진 한마디에 그 마지막 남은 인내의 끈이 툭 끊어졌습니다. 오해해서 미안하다, 그날 우겨서 미안하다 뭐 이런 사과의 말 하나 없이 '어? 진짜 이런 구조가 되네? 신기하네?' 하고는 그냥 자리에 앉았거든요. 미안하단 말은 안하냐? 했더니 아니 진짜 듣도보도 못한 구조라서 그랬지. 진짜 있네? 허 참 신기하네. 하고 또 그냥 넘어가더군요. 우선은 같이 밥먹고 평소처럼 술 한 잔 하고 집에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카톡을 보냈어요. 너의 그런 태도가 너무 실망이었고, 그간의 행동들로 봤을 때 너는 나를 무시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동등한 관계에서, 또는 존중하는 사람에게는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나는 너에게 쓰는 에너지를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들에게 더 쓰도록 하겠다. 잘 살아라. 그동안 즐거웠단 말은 못하겠다. 라고요. 그렇지 않다고, 오해라고, 너무 편해서 그랬다는 답이 왔지만 행복해라. 하고 그냥 차단을 해버렸습니다. 전화번호고, 카톡이고, 인스타고 전부 다요. 누군가는 제가 속이 좁다고 할 수도 있죠. 하지만 나를 진심으로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는 게 얼마나 스스로를 갉아먹는 일인지 이제 알게 된 것 같아요. 속이 시원합니다. 진작 끊을 걸.
힐러는어디에
쌍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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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그렇게 가르쳤어요?"라며 선 넘는 고객사
그리고 그 고객사와 계약 깰 생각 없는 회사 때문에 현타 옵니다. 고객사 담당자가 평소에도 반말을 섞어 쓰거나 억지를 부리는 등 태도가 별로였는데 최근 업무 조율 과정에서 저에게 대놓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며 선을 넘었습니다. 제게 "한국말인데 혹시 이해 못 해요?" 라거나 "집에서 그렇게 가르쳤어요?" 라며 비웃더군요. 개인적으로 감당할 선을 완전히 넘었다고 판단해서 팀장님께 정식으로 보고했습니다. 제 맘 같아선 아예 계약을 깼으면 좋겠는데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회사 차원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자제해 달라고 얘길 해주거나 그쪽 담당자 교체 요구라도 해줄 줄 알았습니다. 팀장님도 심각성에 동의를 했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반응을 보니 재계약을 고려하기는 커녕 어떠한 언질도 할 의사가 하나도 없어서 현타가 심하게 옵니다. "그쪽 담당자가 원래 성격이 좀 불같으니 네가 이해해라", "사회생활이라는 게 숙이고 들어간다 해서 지는 게 아니다"며 오히려 저를 다독이는 척 참으라고만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의 자존심보다 당장의 이익과 매출이 최우선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소속 직원이 대놓고 가족 모욕까지 들으며 부당한 취급을 당하는데도 방어해 주지 않는 회사를 보니 그동안 열심히 일했던 시간들까지 부정당하는 기분이고, 의욕이 사그라듭니다. 회사를 위해서 이렇게 내 자존심 다 버려가며 회사의 이익을 위해 참고 견뎌야만 하는 건가요? 어떻게 멘탈을 잡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출근하고 싶지 않네요.
걷는고구마
쌍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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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대답할 때 어↘️허↗️ 라고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이번 주 월요일에 입사한 신입이라 한참 인수인계 중인데 업무 설명하고 있으면 중간중간 '네' 느낌으로 어↘️허↗️라고 하거든요 약간 서양권 추임새 느낌 외국에서 살다온 건 아니고 서울 사람인데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쓰읍 자기 전에도 생각날 것 같은데 궁금함을 참을 수가 없어서 일단 여기에 물어봅니다
김치맛팝콘
쌍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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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쳤다면 꼭 보세요.
요즘 정말 방전 상태거든요. 끝없는 업무와 야근에 지쳐 터널 속에 갇힌 기분. 근데 조금 나아갈 힘을 얻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러분, 제발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보세요. 각박한 세상, 이 기분을 혼자만 느끼기엔 너무 아깝거든요. 또 야근을 하고^^.. 밤 10시가 넘어서, 너무 피곤한데 그냥 취소할까 수백번 고민하다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극장에 갔는데요. 음 뭐랄까. 이 영화야 말로 '외로움에 대한 가장 따뜻하고 유쾌한 대답'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가 너무나도 낯선 존재와 말도 안 통하는 상황에서 오직 신뢰와 과학으로 우정을 쌓아가는 걸 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아, 이 영화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그들의 '근거 있는 낙관주의'가 가장 큰 위안이었던 것 같아요. 절망적인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할 수 있는 일들을 묵묵히 찾아서 좌충우돌 최선을 다하면서도, 또 순간순간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걸 보고 있자니 눈물이 줄줄ㅠㅠ 그렇게 울고 웃다 보니 어느새 방전됐던 마음이 충전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렇게 따뜻한 영화가 또 있을까. 음 또 뭐랄까 회사에서도 이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헛된 상상도...ㅎ... 하게 되고.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영화가 끝났는데요. 극장을 나서는 발걸음이 들어갈 때보다 오히려 가벼웠어요. 뭔가 충분히 괜찮다는 위로를 받은 것 같은 기분. 이걸 보시는 분들 모두 꼭 이 벅찬 위로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amaze amaze amaze!
낯선천장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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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챗GPT 대화내역을 보여달래요
평소에도 좀 통제적인 성향의 남친... 제 카톡 친구 목록, 채팅방, 자주 하지도 않는 인스타그램의 팔로잉 목록까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누구냐고 추궁했었어요. 어린 맘이지만 그런 집착이 사랑이라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전혀 켕기는게 없으니 보든가 말든가 생각했던 것 같네요. 1년 넘게 사귀다 보니 익숙해지기도 했었고 다른 부분이 너무 좋으니 불만 없었구요. 최근에 제가 챗GPT를 결제했는데 왜 했냐 묻기에 생각없이 요즘은 챗gpt가 고민 상담을 잘 해준다더라구~ 했다가 챗GPT 대화 내역을 확인하고 싶다고 조르기 시작했어요. 제가 무슨 고민하는지 궁금하대요. (평소 제 일상에 대해 본인에게 다 얘기하지 않으면 서운해해요) 카톡 채팅도 보여줬지만 대부분 중요한 내용은 전화로 해서 보여주는 게 거리낌 없었지만... 왠지 챗GPT는 제 일기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이라 순간적으로 확 싫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거기엔 남자친구와의 미래 고민도 있고, 가족에 대한 고민도 있구... 이글을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런 얘기를 AI에게 털어놓는 제 모습이 웃길 수도 있지만 거기서 조언을 얻기 보단 감정을 배설하는 용도로다가 쓰고 있거든요. 요즘 저희가 결혼을 준비 중인데 남친은 결혼할 사이에 이런 걸 숨기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자기도 본인 챗gpt 내역 다 보여줄 수 있으니 제 것도 까자고 거침없이 나오네요. 결혼할 부부끼리 비밀이 어딨냐는 남친의 너무나도 당연한 요구 앞에 끝까지 안 보여주려는 제가 진짜 이상한 사람, 숨기는 게 있는 사람 취급을 받고 있어요. 결혼 앞두면 이런 개인적인 내용까지 다 투명하게 공유하는 게 맞는 건지... 안 보여주려는 제가 정말 이상하고 유별난 건지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오늘메뉴는요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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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사모펀드에 팔린 회사
전직장에서 오퍼와서 가려는데 오늘 사모펀드에 팔렸다고 연락이 왔네요. 가는게 맞을까요?.?
루루니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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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경력 1년 안 채운 지원자, 어떻게 보시나요?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현재 인턴 경력 1년 이상, 정규직 경력은 약 8개월 정도입니다. 현재 회사와 업계 자체에는 만족하고 있지만, 직무 전문성 측면에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래 희망했던 직무는 신입 채용이 많지 않은 편이라, 우선 업계에 진입한 뒤 기회를 보자는 생각으로 현재 직무를 선택했습니다. 최근 회사가 하향세를 보이고 회사 내에서 주니어가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라 전문성이 낮은 이 직무를 빨리 벗어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침 관심 회사에서 해당 직무로 신입/경력 채용 공고가 올라와 지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원하려는 포지션은 현재 직무와는 다른 직무이지만, 동일 업계 내 이동입니다. 개인적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3~4년 정도 꾸준히 해온 경험은 있지만, 정규직 경력이 짧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가 고민됩니다. - 공채가 아닌 수시채용에 지원하는 경우에도, 경력 기간이 짧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할지 - 아직 회사 내에서 뚜렷한 성과나 포트폴리오가 많지 않은 시점에 직무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 괜찮은 선택일지 - 현재 팀에서 많이 배려해주시고 업무적으로도 잘 챙겨주시는 상황인데, 이런 시점에 이직을 고민하는 것이 적절한지 - 현재 재직 중인 회사 합격하면서 지금 지원하려는 회사 면접을 거절했는데, 재지원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을지 (그때도 수시 채용이었고 지원 직무, 사업 부문은 다른 상황입니다. 참고로 두 회사 모두 대기업이나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규모가 더 큽니다. 사실상 이 부분이 제일 신경 쓰이는 거 같습니다.) 어차피 지원 자체도 경험이 될 테니 지원은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한 부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서서 감사드리며, 현실적인 관점에서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됴롱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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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혁신투자팀
이번에 신규 인력 공고가 떠서 혹시 아시는 분이 있을까해서.. 여쭤봅니다. 1. 혹시 팀원들이 많이 나가서 사람을 뽑는 걸까요? 공고가 꽤 자주 올라오더라고요 2. 신한자산운용과는 별개로, 요새 bdc나 생산적 금융 관련해서 은행계 증권/운용사에서 채용공고를 늘리는 것이 눈에 띄던데 주로 어떤 분들 위주로 찾고 계시는지 아시나요? vc 출신도 수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스쿼트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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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월급이 300을 넘었습니다. 여전히 가난하고요.
지난달은 연말정산 때문에 월급이 정확히 얼마나 들어왔는지 몰랐는데, 이번달에 드디어 300이 넘었네요. 여기 수두룩한 억대연봉분들 보기에 밴댕이속알딱지만한 돈이겠지만 저는 처음으로 받는 300 넘는 월급입니다. 300 정도 받으면 그래도 살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부모님은 시골에 계시고,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200 초반으로 시작했거든요. 손바닥만 한 원룸이지만 혼자만 쓰는 제 방이 생겨서 행복했고, 월세 내고 나면 남는 돈 없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 돈 들어가면 300 정도 벌면 숨은 쉬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300이 찍힌 통장을 보고 있자니 묘한 현타가 옵니다. 물가 상승이 월급 오르는 것보다 훨씬 빨라서일까요. 삶은 여전히 허덕이거든요. 분명 숫자는 커졌는데 삶의 반경은 여전히 손바닥만 한 원룸 안에 갇혀 있는 기분이랄까요. 월세에 관리비, 보험료랑 통신비 떼고 나면 100만원이 넘게 사라지고요. 남은 돈으로 미친 듯이 오른 식비랑 교통비 감당하고 나면 저축은커녕 한달을 무사히 넘기는 게 기적 같습니다. 200 벌 때나 300 벌 때나, 식당 메뉴판 볼 때 가격표 앞자리부터 확인하는 습관은 여전하더라고요. 월 300으로 정말 평범하게 산다고 말할 수 있는 게 맞나요? 그 정도면 평균이지 않냐 말은 하지만 갑자기 치료비로 100만원이 깨지거나 경조사가 겹치면 일상이 흔들리는 이 위태로운 상태를 정말 먹고살 만한 돈이라고 불러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제가 서울에서 태어나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다면 먹고살 만한 돈이었겠지만요.) 가난하지 않다는 건 중요한 걸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말한다고 생각하는데, 300도 결국 선택보다는 참는 법을 먼저 가르쳐주는 금액이잖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짜 가난하지 않은 월급 기준'은 얼마인가요? 특히 1인 가구 기준으로요. 얼마가 찍혀야 비로소 미래를 꿈꾸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품위 유지의 마지노선이 될까요?
잊혀진멜로디
쌍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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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전 직장(대기업) 명함으로 절 속였어요
제목 그대로 대기업 다니고 있는 척 5개월간 저를 속였습니다. 너무 충격 받아서 퇴근길에도 눈물만 줄줄 나옵니다. 여기에 글이라도 쓰면 억울함이 풀릴까요... 제가 외롭다 하니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예전에 이 모임 다녔던 분을 소개시켜주겠다 해서 만나게 됐습니다. 그 지인도 대기업 다니는 분이라며 소개해 줬고, 실제로 만났을 때도 그 회사를 언급하며 명함을 건네줬습니다. 대화 중에 제가 회사에 대해 이런저런 질문했을때도 막힘없이 술술 말해서 의심을 못했네요. 알고 보니 명함 준 대기업은 예전에 퇴사한 직장이었고 지금은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대기업 3년 다니고 퇴사 후 1년간 쉬었다가 스타트업 다닌지 3개월 됐는데 저를 5개월 동안 만났으니 백수일 때부터 대기업을 다닌다며 거짓말 한거였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어 퇴사했으나 그게 잘 안돼서 어쩔 수 없이 작은 회사를 가게 됐고 대기업으로 다시 이직할 거였대요. 소개 들어왔을 때부터 제가 맘에 들었는데 본인이 백수라서 거절당할까봐 급한맘에 전직장 다니는 걸로 속였고 말할 타이밍을 놓쳐서 지금까지 계속 그 회사를 다니는 척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대기업과 같은 곳에 위치한 스타트업이라 의심갈 건덕지도 없었어요... 제가 그 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사귀는 사람의 직장을 의심하면서 만날까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속은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아서 열불이 납니다. 남친은 자격지심 때문에 한 바보 같은 짓이라며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며칠째 계속 빌고 있고 저희집 앞으로 찾아오고 있고 주말엔 집앞에 차 대놓고 날밤도 샌거같더라고요... 헤어지는 게 맞는 거겠죠...
험블하게
쌍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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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 퇴사 71일(남긴) 일기
아침부터 미세먼지 때문인지 몸과 머리가 좀 무겁고 몸살기운도 있었다.. 일단 출근은 했다.. 왜냐면 매달 한번 있는 고문같은 미팅이 잡혀서다.. 이 미팅은 매달에 한번 할때마다 스트레스 지수가 극대치로 올라간다... 내가 뭘 잘못한 것도 아닌데 계속 훈계 비슷한 것을 들어야하는... 하지만 이번달 미팅부터는 스트레스 지수가 이전만큼 높지 않았다.. 왜냐구?? 이제 이 미팅도 오늘 끝나면 앞으로 많아야 2번이면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이 지옥같은 미팅을 하지 않아도 되고 나의 자존감이 낮아지는 거지같은 경험도 이제는 몇번 남지 않았다... 오늘 미팅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바로 내 보냈다...내가 아무리 내 생각과 상황을 이야기해도 들을 준비가 안 된 그에게 굳이 이제 변명도 하기 싫다.. 그냥 '네네...'.. 차라리 모든 것을 수긍하는 척하고 미팅 시간을 줄이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은것.. 오늘 다시 한번 내가 가고자 하는 길,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기위해서는 나만의 브랜드가 필요하고 완전히 홀로서기까지 시간은 어느정도 걸리겠지만 나만의 커리어를 만들어가자!! 매달 떨어지는 꿀(월급)을 받아먹느라 내가 지금 잡고 있는 나무가지에 계속 매달려 있을수는 없다. 나무 밑에서 나를 잡아먹으려는 많은 맹수들, 뱀들(나를 힘들게하는 사람들)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서는 꿀을 당분간 먹지 못하더라도 빨리 나무가지 위로 올라가 다른 나무로 옮겨 가야 한다.. 그리고는 맹수들의 추격을 피해 땅에 내려와 내가 좋다고 판단한 땅(내가 향 후 일하고자 하는 산업)에 맹수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확실히 담을 치고 씨를 뿌려야한다.. 이러한 시작까지 이제 71일 남았다!!!
외국계26년차
억대연봉
쌍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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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첫차 고민
안녕하세요 첫차 고민중에 글남깁니다. 연봉은 5천, 30초반이구요 모은돈은 2억가량 됩니다 부채 없구요 코나 신차, 스포티지 신차, X1(1만키로 이하 중고) 정도 고려해봤는데 대체 뭔차를 사야할까요..??
카푸어아님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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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의 생활 에티켓
저는 해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이나 MBA 인턴을 6개월 텀으로 채용해서 함께 일하고 있는데 인도가 Emerging Markets에서 중요도가 높고 인도 쪽 투자 기회를 increasingly review를 하다보니 처음으로 인도에서 나고 자란 친구를 인턴으로 채용했습니다. 포트폴리오사 제외하고 프론트 오피스 일원으로 북미 영국 교포가 아닌 인도 출신 분과 처음 정말 우리 팀으로 일을 하는데, 인턴으로서의 태도도 그렇지만 여러 생활 습관들이 약간의 불편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강한 향의 특유의 향수를 매일 뿌리고 와서 오피스 전체에 냄세가 베어, 들어갈 때마다 너무 머리가 띵하고 아픕니다.. 그리고 기침을 할 때 절대 입을 가리지를 않습니다.. 업무 강도가 워낙 강해서 만약 일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똑똑하고 일머리도 좋은 분이면 그 고마움에라도 참아보겠지만 여러 모로 이 친구 성장을 위해서 알려주고 가르처 주고 guidance도 주고 별도로 시간 잡아서 feedback session 도 해 주는데 나아질 기미는 안 보이고... 이 친구한테 믿고 부탁을 해 놓은 일을 받아서 보면 제가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해서 오히려 비효율 적이고... 저도 매일 4시간 자면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출근 할 때마다 오피스를 물들이는 향수냄세와 기침 비말분자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그렇다고 이 친구 기분 상할 까봐 일 외적인 이런 향수나 기침 예절을 말을 할 수도 없고.. 혹여나 뒷담화가 될까봐 다른 제 동료들에게 고민을 이야기 하지도 못하겠고.. 한참 후배인 친구로 인해 이렇게 고민하는게 처음입니다.. 제가 혼자 너무 예민한 것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hh77
억대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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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첫날 전체 회식
안녕하세요. 이번에 이직에 성공해 다음 주 첫 출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공교롭게도 제 입사 첫날에 전체 회식이 잡혔다고 하더라고요. 회사 측에서는 "입사자는 미리 말하면 참석 안 해도 된다"고 배려 섞인 안내를 해주긴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 포함 2명이 입사하는데 1명은 참석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사실 마음은 참석 안하고 싶은게 큽니다.. ​하지만 회식을 정말 안가도 괜찮을지 고민입니다. ​ ​회사에서 안 와도 된다고 공식적으로 말은 했지만, 정말 안 가도 회사 생활 초반에 '찍히거나' 겉돌게 되는 건 아닐까요?
임천새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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