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직 후 수습 기간 중인데, 계속 다녀야 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경력 5년 6개월 차이고, 솔루션 구축/운영 관련 업무를 하고 있어요.
올해 4월 중순에 이직했고, 3개월 수습(7월 중순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예정입니다. 이직한 회사는 90명 정도 규모의 중소입니다.
문제는 입사 한 달 정도 지나 갑자기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시작됐어요.
원래 예정에 없던 프로젝트였고, 일정은 6월 말까지입니다.
현재 프로젝트 인력 구성은 실무 2명(저 포함) + 임원 1명이 지원하는 구조인데,
솔직히 실무 2명이 감당하기엔 난이도와 업무량이 너무 큽니다.
더 큰 문제는 지원 역할인 임원이 실질적인 도움을 거의 주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업무 범위는 계속 넓히는데 정작 실행 단계에서 지원이 부족합니다.
고객사에서도 진행 속도가 느리다고 우려해서
해당 임원이 주 2회 정도라도 프로젝트에 상주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실제로는 주 1회 회의 참석 정도만 하고, 그 와중에 장기 휴가도 다녀왔습니다.
임원 부재 중 프로젝트 상황이 너무 안 좋아져서
중간에 온라인 회의로 지원 요청을 드렸는데,
이미 지금도 충분히 하고 있지 않냐 는 반응이 돌아왔고
실무진 입장에서는 상당히 답답했습니다.
결국 함께 일하는 선임이 내부 윗선에 현재 프로젝트 리스크를 별도로 공유한 상태입니다.
여기까지가 입사 2개월 만에 겪은 상황이고요.
그런데 최근 들은 다음 프로젝트 이야기가 더 고민됩니다.
원래는 다음 프로젝트(7월 시작 예정)에
팀장 + 저 + 주니어 1명 구조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는 팀장이 빠지고
제가 리딩, 제 아래 2명 구조로 변경될 거라고 들었습니다.
즉, 원래 팀장이 맡을 역할까지 제가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물론 실제 역할과 지원 범위는 다시 확인해봐야겠지만,
지금 프로젝트에서 겪은 경험 때문에
“또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이 큽니다.
수습 종료가 7월 중순인데,
정규직 전환 전에 제가 먼저 종료 의사를 밝히는 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 단순히 프로젝트가 힘든 적응기인지
• 아니면 회사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지
계속 다녀도 될 회사인지 퇴사하고 다른 회사 지원을해야할 지
다른분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