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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제안 관련 문의드려요
제가 볼 땐 저랑 직무가 맞지 않는 것 같은데도 지원해보라고 하는 헤드헌터분들이 있는데요 지원자가 합격해야 연봉의 20~30%정도를 헤드헌터가 수당으로 받아가는걸로 아는데 이 DB 쌓으려고 지원 권유하는건가요?
이직성공함
은 따봉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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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노동자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사다난 이라는 표현이 참으로 어울리는 한해 였습니다.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참으로 다사다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 하자면 사무직은 굴러먹은 것 같으니 현장근로자로 전향하는걸 고민중이라는 겁니다. 지난 7월 부터 일 해 온 지금 회사의 계약기간이 끝나갑니다. 31일 부로 계약이 종료되고, 저는 다시 회사를 나가게 됩니다. 지금 회사를 다니게 된건 옛 직장의 경력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새로운 분야에 발을 들이기 위해 선택한 직장이었지만 늘 그렇듯 세상은 제 마음대로는 되지 않는 법이네요. HRD 분야의 전반적인 방법론 같은걸 익힐 수도 없었고,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경험도 좋질 못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제가 담당한 분야 뿐 아니라 다른 사업팀들도 휘청거리고 있었고, 사실 조직 전체가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특히 정부 지원으로 HRD를 한다는 일의 공허함 같은걸 많이 느낀 것 같습니다. 이 일을 오래해 오신 분들이 앞으로 이 분야가 유망하다고 스스로 말씀하셨지만, 소수의 의미있는 훈련센터 외에는 실질적으로도 명목적으로도 효과성이 너무 낮아 보였습니다. 세수도 줄어들고, 정부 예산도 줄어드는 현실을 볼 때, 흔한 일은 아니지만 어떤 정치인이 개혁하겠다고 나서면 한순간에 없어져도 이상하지 않을거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이유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일에 잘 적응하지 못한건 순전히 제 잘못이겠죠. 알고 있습니다. 무의미와 피로감이 직업생활 전반을 덮고 있는 기분입니다. 금융치료라도 받으면 좀 나아질까 싶어 어차피 똑같이 하루 12시간 넘게 일 할거라면 현금채굴이라도 할 수 있는 현장직을 선택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전에 다른 글에도 쓴 적 있지만, 항구에서 화물을 고박하는 회사에 들어갈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특별히 기술이 필요한 일도 아니고, 작업일정도 불규칙적이라 주5일제는 명목상으로만 있는 일이고, 경력이 쌓이는 일도 아닙니다. 그래도 제법 역사가 오랜 기업의 정규직이고, 봉급이 밀리거나 경영이 어려워 진 적은 없는 기업이니 지금보다는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고민 중입니다. 한편으론 볼팬보다 무거운걸 들고 일 한건 군대가 마지막 이었고, 먹물들 사이에서도 무색무취로 살다가 조직에 물들지 못했던 내가 거친 현장직의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정규직이란게 의미가 없어지고, 회사의 간판 뒤로 숨을 수 없고,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이 되야 하고, 린치핀이 되야 하고...저는 점점 그런 말들이 무서워 집니다. 해 낼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어떻게 해 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을 들으신 부모님께서는 불혹이 가까운 나이인데 안정적인 직장에 갈 수 있으면 좋다며 그러마 하시면서도 험한 일을 하면 색시를 찾을 수 있겠냐고 걱정하십니다. 8년간 계약직을 떠돌면서 조금더 자리를 잡으면 결혼이나 육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결론을 내려보자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연애를 하지 않은건 아니고, 진지한 선자리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어떨 때는 제가 망설여서, 어떨 때는 상대가 망설여서, 대부분은 서로가 서로에게 기회를 주지 않아서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현재 상태는 어차피 팬대 놀리는 직업으로 정규직이 되기는 이미 늦은 것 같고, 지금처럼 계약직을 떠도는 생활로는 노숙자 앤딩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특별히 기술도 자격도 없는 일이지만 현장직이고, 정규직인 직장에 안착해서 저축이라도 늘려야 하는지 고민 중이라는 겁니다. 서른을 이립이라고 하고, 마흔은 불혹이라고 한다는데, 저는 서른살이 지날 때 뜻을 바로 세우질 못했기 때문에 마흔살을 앞두고서도 온갖 것에 혹하여 흔들리고 있는 거라는 죄책감도 듭니다. 마흔이 다가오는걸 보면서 근래에 드는 생각은 아마 확율적으로 나는 독거노인으로 늙어 죽을 가능성이 높다는걸 인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지방에다가 빚더미라서 자산가치는 없겠지만 집 한칸을 사기는 했으니 노숙자가 되어 서리를 맞으며 죽을 확율을 어느 정도 내려간 것 같습니다. 국내의 어느 휴머노이드 로봇기업의 CTO께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간병인력 1년 연봉 총액을 기준으로 보급형 로봇 출시를 목표로 하고, 해당 분야 도입을 목표로 10년 이내에 현실적인 생산이 가능해 질 거라는 희망찬 내용을 인터뷰 해 주셨으니 그 금액을 모으는걸 다음 목표로 해야하지 않느 싶습니다. 어떻든 똥무더기 속에서 죽기는 싫거든요. 찾아보니 외국인 간병인력의 평균 연봉이 3600만원이 넘어가네요. 4000만원은 잡아야 현실적인것 같고, 물가상승율을 고려하면 10년 뒤에는 5000에서 6000정도가 필요한 듯 합니다. 1년에요. 이것도 쉽질 않네요. 퇴근 시간을 앞두고 횡설수설 한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생각이 겉돌고 길어지니 쓸대없는 것이 많이 끼어듭니다. 모두들 월요일 보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남무남무
쌍 따봉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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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포지션 제안 후 수락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오후에 관심있게 보던 회사에서 포지션 제안을 주셨고 제가 바로 수락을 눌렀거든요. 근데 그 이후 따로 안내사항이나 절차등을 설명해주실 줄 알았는데, 아무 답변이 없어서요.. 리멤버 제안 수락 후 제가 다시 메세지를 보내야하는지. 계속 기다려야하는지 , 시스템에 대해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휘우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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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소에서 경력직 이직 가능 여부...
내용은 제목 그대로 입니다. 나이는 30대이고 내년이면 여기 입사한지 4년차 입니다. 그간 인수인계나 사수도 없이 맨땅에 박아가면서 올라운더로써 이업무 저업무를 쳐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쳐서 제가 장기적으로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커리어를 쌓아야 겠다는 생각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가고싶어하는 직무의 경력 기간이 매우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중고신입을 생각하고 지원했을땐 애매한 경력도 좋게 봐줘서인지 업계 메이저 중견기업 서류도 종종합격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경력직을 생각할때 근속년수로 따지면 경력직인데 해당 직무의 서류나 면접때 어필을 하기엔 애매합니다. 업무에 대한 개념, 프로세스 같은것들은 실무를 해봐서 알고는 있지만 어쨋건 실무 경력이 길지 않다보니 거기서 마이너스가 날거같습니다. 경력기술서도 업무가 마무리 될때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사실대로 쓰는데도 짧은 경력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봤을땐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직 가능성을 높히려면 이런 장애물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까요???? ㅠㅠ (생각나는대로 주저리 써서 가독성이 구린점 사과드립니다.)
퇴사하고싶다구요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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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고민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제가 내년에 31살이 되는 시점에 이번에 운이 좋게도 수도권 로스쿨에(인아) 합격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현재 하고있는 증권사 리스크 업무도 나름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결혼 생각도 있는데 나이도 좀 있다 보니까 고민이 좀 되는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의 고견을 한번 여쭈고 싶은데 기탄 없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레퍼스샐러드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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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간 이직 어떨거 같아요?
회사 재직한건 꽤 됐는데 좀 고여가는 느낌입니다... 이러다 나중에 머할지? 시장분위기가 이러니 회사에서 부동산팀은 좀 찬밥 분위기예요 그래도 투자회사 만들어 새로운 프로젝트 해보려하는데 문제는 재직중인 상장사 법인에서 퇴사하고 소규모 투자 회사로 가야한다는 점입니다. 해보고 싶은 업무이긴한데 가는게 맞나 싶기도하고 고민이네요 조건은 지금 연봉으 10프로 상향해주는데 미래가 너무 불투명해서... 가는게 맞을까요 스테이하면서 현업무 계속하는게 좋을까요?
제로s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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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시 연봉은 무조건 직전연봉 기준협상인가요?
무조건 직전연봉 기준협상인가요?
미래의사업가
쌍 따봉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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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신 부서 취업
QA 4년차입니다 5년차 / 스타트업에서 (50명) 첫 qa 맴버가 되라는 오퍼가 왔습니다. 매출은 있는 기업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rookie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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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직무적합도vs인성
직무적합도와 인성만을 고려했을때 같이 일할 사람으로 누굴 더 선호하시나요? (점수가 높을수록 우수)
이직성공함
은 따봉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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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퇴사를 한지 2년 정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투자해서 불린돈 모두 청산(4억), 결혼 생각했던 여자친구의 변심, 스카우트된 회사가 들어가자마자 재정상황 악화로 퇴사자 처리까지 하다 끝내 퇴사 그뒤로 우울증 및 경제난으로 기초생활수급자까지 달고 공공근로나 자활근로…. 악재만 그득했었고 이젠 극복을 했는데 경제가 안좋아서 취업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나이는 34살이라고 식품제조 아르바이트를 제외하면 받아주는 곳도 없고 간간히 알바만 하는게 맞는가 싶네요…
사맛
쌍 따봉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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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이직(중고신입)
안녕하세요. 운좋게 학부 4학년 때 취업이 되어서 취업계를 제출하고 재직중입니다.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고 회사를 다닌지는 8개월쯤 되어가는데, 너무 퇴사하고 싶어요. 5년차 스타트업인데, 체계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대표가 R&R 구분을 명확히 하지 않고 원하는 산출물을 원하는 수준으로 내는 팀에게 자꾸 이것저것 시킵니다ㅠ 그게 저희 팀이구요 제가 설정한 커리어 방향성과 전혀 맞지 않는 업무만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고, 회사에서 성장하기 보다는 이용당하는 느낌만 듭니다 내년에 졸업하게 되는데 지금 시점에 퇴사하면 졸업과 동시에 공백이 생겨버려서 불안한 마음도 드는 것 같습니다ㅠ 내년 상반기 공채 시즌되면 중고신입으로 준비할 예정인데, 그냥 퇴사하고 준비하고싶은 마음이 계속 들어요ㅠ 너무 거지같고 화가나서 다니기 싫습니다 이직처를 정하고 퇴사하는게 맞는걸까요? 8-9개월만 다니고 퇴사한 이력은 중고신입으로도 경쟁력이 아무래도 떨어지는거겠죠..? 조언 부탁드립니다
ㄹ라라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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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헌 연락 조심
헤드헌터 제안이 와서 수락했는데, 카톡으로 이력서 달라고 메일보냈다고 메시지가 왔어요. 근데 카톡 프로필이 카톡으로만 대화한다고 적혀있고 메일에 적힌 핸드폰은 전화도 안받고 서울 직장 번호도 전화해보니 써치펌이 아니라 물류 회사에 헤드헌터 이름으로 근무하냐고 물어보니 모르는 이름이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써치펌 홈피가보니 담당자 이름도 없는데, 메일 도메인은 똑같던데..... 해킹인지 뭔지 모르지만 찝찝하네요.
일렉규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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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후 재이직 질문드립니다.
제가 A사에 이직해서 아직 한달이 되지 않았는데 더 좋은 B사에 합격을 해서 재이직을 하려합니다. 근데 B사에 최종면접을 볼 당시 A사 재직 중이었지만 B사에는 A사 재직 중을 숨기고 쉬면서 취업 중이라고 거짓말을 해서 걱정입니다. B사에서 제가 A사에 다닌걸 알 수 있나요? 안다면 문제가 생길까요?
참대도방미어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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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포기하고 하고싶은 일 하면 후회할까요?
지금 하는 일은 경마.. 도박.. 대부.. 사행성.. 아무튼 이런 류의 합법이지만 제 가치관과는 맞지 않는 일입니다 월급은 실수령 700만원 정도입니다 월급이나 회사 생활 자체는 큰 불만은 없지만.. 가치관과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게 괴로워요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환경보호 인권 동물권 ODA 같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 일을 해서 돈을 크게 벌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없고요.. 구체적으로 알아본 건 아니지만 월 200~250 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회할까요? 나이는 40대 초반이고 아이 계획은 없습니다 배우자는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고요, 배우자도 현재 하고 싶은대로 하느라 200정도 법니다ㅎ 제가 일 그만두고 하고싶은거 할거면 본인이 더 벌겠다고는 하네요.. 둘다 사치하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라 200 벌어도 못살것 같진 않은데.. 금전적인 부분에서 막연한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ㅋㅋㅁㄹ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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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2주후 다른회사합격으로 퇴사
이야기를하는데 팀장님께 더 좋은 처우로 다른회사로 간다고 얘기했습니다. 대표가 퇴직서 사인하면서 어디로 옮기는지 꼬치꼬치 캐물어서 (해코지않한다고..) 버티다 버티다 질려서 옮기는 곳을 얘기했는데 옮길 회사는 아직 계약서 사인도 안했는데.. 괜히 걱정이되네요 회사 관계자에게 저에대해 안좋게 이야기해서 입사취소가 되진않겟죠..?? 2주 일한 곳은 입사해서 하기로 한 일이 아닌 다른 일을 시켜서 직무가 맞지않아 고민이많던 차였습니다. 팀장님께 몇번 얘기도했었고.. 옮길곳은 제가 잘하는 영역이라 대표님면담때 제가 잘하는거 하러가겠다고 했는데... 이직하는 회사를 너무 말하라고 강요해서 말을 했는데 너무걱정이네요 ㅠㅠ
회사는 어려워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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