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남들보다 취업이 좀 늦었으나
약 8년 정도의 첫 직장경력을 뒤로하고
나름 커리어 및 개인의 성장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퇴사를 결정한지 어언 8개월입니다.
솔직히, 금방 다른 곳으로 갈수있지 않을까 하는 교만한 마음이 있었고요.
2024년 말 까지 어디든 가보려고,
많이 뜨는 직종도 아니지만
링틴, 리멤버, 피플앤잡 온갖 곳으로 찾아가며 나름 지원도 많이 했었네요.
광탈은 이제 밥먹듯 해서 자존감도 바닥입니다.
그렇게도 나의 경력이 볼품없나,
바깥에서는 내 가치가 이정도였구나, 등
와이프에게 티 내지는 않지만 혼자있을때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멘탈이 많이 무너지네요.
그런데 혹시, 이직 해보신 분들 그런 경험 있으신가요?
1차 면접이든 뭐가됐든, 뭐라도 하나 걸릴때마다
괜히 그 회사 입사하는 상상도 해보고, 괜히 출장도 가는 모습도 그려보고
쉽게 말하면 설레발을 친달까요.
대입때도 그렇고 뭔가 큰 시험, 심판대에 서기 전이나 그 결과를 앞두고는
설레발은 항상 필패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있어서...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도 과정은 거의 얘기를 안했었거든요.
꼭 확실한 합격증, 입사확인 메일, 문자 등이 오지않으면 절대 말 안하는 저 였는데...
마인드컨트롤이 참 어렵네요.
최근 지원한 몇 곳 중, 한곳의 인사팀에게서 전화 한통이 왔는데 왜이렇게 반가운지.
면접 보자는 얘기도 아니었거든요.
그냥 몇가지 질문/체크 하려고 연락하셨다는데...
이러다가 또 다 망쳐버릴까봐 두려운 마음에 와이프한테 얘기도 안했습니다 아직.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이직 준비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