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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감각이 쉽게 사라진다면
혹시 주말에 재충전을 잘했다고 느꼈는데도, 막상 월요일 책상에 앉으면 그 좋은 기분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경험, 없으신가요? 이는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닙니다. 우리 뇌가 긍정적 경험을 저장하는 방식과 관련이 깊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좋은 경험은 웬만해선 ‘의식적인 저장’ 과정 없이는 쉽게 증발해버립니다. 뇌의 기본값은 '부정적 경험' 저장 우리 뇌는 생존을 위해 좋은 경험보다 나쁜 경험(위협, 실수 등)을 더 잘 기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주말의 좋았던 감각은 애써 붙잡지 않으면, 월요일의 업무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너무나 쉽게 덮어쓰여 버립니다. 긍정적 경험에 '앵커(Anchor)'를 내리는 기술 컨디션 관리가 잘 되시는 분들은 이 뇌의 작동 방식을 알고 있고, 긍정적 경험을 의도적으로 뇌에 각인시키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후천적으로 알아냈기보다는 선천적으로 본인도 모르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경험 음미하기(Savoring)'라는 기술입니다. 좋은 경험이 끝난 직후, 딱 10초만 그 여운에 의식적으로 머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마신 커피가 유난히 맛있었다면, 잔을 내려놓고 잠시 눈을 감아보세요. 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말해보는 겁니다. "아, 이 좋은 느낌이 오늘 내 하루의 시작이구나." 이 짧은 '의식'이 바로 긍정적 경험에 '의미의 닻(Anchor)'을 내리는 행위입니다. 이 작은 습관이 반복되면, 우리의 뇌는 긍정적인 상태를 더 쉽게, 더 오래 유지하는 방법을 학습합니다. 이는 곧 더 나은 집중력과 스트레스 회복탄력성으로 이어집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감각을 붙잡아두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댓글로 함께 소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푸른달아카이브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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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실소-125] 대통령이 탈당하면?
넌센스 퀴즈 (아재 개그) === 대통령이 탈당하면? . .. ... .... ..... (^o^) .... ... .. . .. ... .... ..... (^ー^) .... ... .. . .. ... .... ..... (^∇^) .... ... .. . .. ... .... ..... o(^-^o)(o^-^)o .... ... .. . .. ... .... ..... ~(´∀`~) .... ... .. . -. 모범답안: 무당 === 피식했다면 댓글 고고! 신박한 기출변형이 있다면 댓글 고고! 좋아요 반사해드려요! ## 넌센스 퀴즈 더 보기: 커뮤니티에서 '가끔은 실소' 검색 =) 화장실에서, 식곤증에 좋아요 😂 === 우하하 🤣🤣🤣 웃음 가득한 하루 되세요!
싱싱한 회사원
억대연봉
은 따봉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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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뤄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선후배님들, 저는 이제 10년차가 다 되어가는 서른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오늘 저는 사회생활 첫 월급을 받던 그 날 정했던 제 꿈을 이뤄낸 날이 되었습니다 아직 여전히 직장생활을 해야하는… 우리 모두의 꿈인 경제적인 자유를 얻지는 못하였으나, 10년이 되기 전 이뤄내고 싶던 Milestone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뭐냐 궁금하실텐데요, 연봉 1억달성(기본급 기준) 입니다. 네. 잘 압니다. 연봉 1억이상 잘 버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요. 저는 그분들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허나 저는 저의 과거와 비교하여 저의 오늘을 축하하고자 합니다. 지방대 나와, 아무런 스펙없이 중소기업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저의 첫 해 연봉은 2600만원이었습니다. 그것도 퇴직금이 포함되어 세전월급은 딱 200만원. 당시 제 대학 동기들, 주변 친구들은 대기업에 공기업에 연봉이 제 두배는 되었거든요. 그간 10년동안 스스로를 다독이기도, 몰아부치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다시 일어서기도 하며 이 악물고 일 했고 인정받고자 발버둥 쳤습니다. 그렇게 쉼없이 달려왔고 올해 좋은 기회를 잡아 저의 목표를 이뤄냈고, 10년만에 총 연봉 5배 이상을 올리는 꿈같은 일을 이뤄냈습니다.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시장에서 나의 가치가 인정되었다는 감출수 없는 기쁨으로 가슴이 벅차오르지만, 자랑은 누구에게나 달갑지 못하다는걸 잘 알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는 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익명으로라도 저 자신을 축하하며 자랑아닌 자랑을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따뜻한 응원과 축하도 감사드리고, 따끔한 충고나 조언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한 자신에게 늘 잘했다는 칭찬 한마디를 잊지않고 하루를 마무리 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andDrip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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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방영된 김과장의 반성실과 비슷한경우가 현재에도
평범한 가장의 비명,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40대 가장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근로자를 위한 정책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저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한 회사에서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일은 마치 영화 '더 글로리'의 직장인 버전과도 같았습니다. 비품도 없는 통로에 앉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고, 대표와 상무 부부에게 밉보였다는 이유로 시작된 극심한 괴롭힘까지... 오직 '자진 퇴사'를 유도하기 위한 잔혹한 직장 갑질이었습니다. 저는 용기를 내어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관계자는 제가 사용하던 펜형 녹음기를 빼앗아갔고, 저는 오히려 '업무방해 및 보안 관련'으로 형사 고소를 당했습니다. 왜 이런 고통을 혼자 감내해야 할까요? 노동청은 '증거 부족', '퇴사 후 신고'를 권유했고, 유일한 희망이었던 노무사 지원 제도마저 '세전 월급 300만 원 이하'라는 터무니없는 기준 때문에 받을 수 없었습니다. 1시간 상담에만 40만 원, 수임료는 300~600만 원이라는데, 직장생활과 주말에 최저시급 알바를 하며 겨우 생활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큰 금액입니다. 혼자서는 이 싸움을 이길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오늘도 불합리한 상황을 묵묵히 견디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다시는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부디 이 청원에 힘을 보태주세요. 여러분의 동의 하나가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 지금 바로 동의하기: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A826450D3DA3AE0E064B49691C6967B]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악덕 기업의 꼼수,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 저를 포함한 수많은 직장인들을 위해 이 제안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 포괄임금제를 악용하는 악덕 기업을 엄벌하고, 포괄임금제를 폐지해주세요. 야근을 강요하고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꼼수로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기업들을 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물가와 임금은 올랐지만, 노동자를 보호하는 제도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2. 노동자 법률 지원 기준을 현실에 맞게 확대해주세요. '세전 300만 원 이하'라는 기준은 현재 물가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애매한 소득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없도록 지원 기준을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3. 악덕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정부 지원 사업 참여를 제한해주세요. 현재의 과태료 수준만으로는 반복되는 불법 행위를 막을 수 없습니다. 벌금 액수를 대폭 올리고, 정부 지원 사업 참여나 공공 입찰 참여에 불이익을 주는 등 실질적인 처벌을 강화해야 합니다. 부디 이 청원이 국회에 상정되어 우리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소중한 동의를 부탁드립니다. ▶ 지금 바로 동의하기: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A826450D3DA3AE0E064B49691C6967B]
스마일해피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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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
중소 및 중견 기업에서 25년 관리자로 일하다 작업자 로 갈수 있을까요? 물론 받아온 연봉이 있으니 2교대나 야간만 하고 1주일에 하루 쉬더라도 저같은 사람을 채용하거나 월급 400받을수 있는곳 없겠죠? 물론 위험한곳은 싫습니다. 나름 관리자 마인드로 안전 중시 ;;
다운왕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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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전문가님들 조언 구합니다.
간만에 가는 유럽 출장이라 공식출장 일정 이후 7일 (주말 포함)정도 연차내고 관광을 하려고 합니다. 처음 이틀은 덴마크에서 친구랑 시간을 보내기로 했고, 5일이 남았는데요. 친구는 스위스랑 체코를 추천하네요. 예전에 가봤던 곳은 이태리, 독일 정도입니다. 40대라 체력이 딸려서 적당한 스케줄로 무리 안 하고 갈만한 국가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 이동은 비행기로 할 예정입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불혹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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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렙 프리랜서,, 순수입 1억달성의 날
프리랜서로 일한지 8-9년차됩니다. 대학원 졸업하고 제발 일하게 해달라고 밤낮으로 빌었던 때 생각하면.. 일하는게 너무너무 감사해요💖 내년엔 또 뭐먹고 사나 고민하다보니 몇년이 훌쩍 흘렀고 코로나도 잘 버티고, 매년 연봉도 항상 오르네요. 오늘 계산해보니 올해 연봉이 순수입으로 (통장에 찍히는 금액기준) 1억달성이 확정이네요😍 그간 버틸 땐 버티고, 즐길땐 즐겨가며 너무 사랑하는 내 일을 절대 놓지 않았던게 넘 뿌듯해요. 1년 중 절반은 쉬고 취미활동 하며 균형잡힌 삶을 꾸리려고도 많이 노력해왔어요. 오늘도 일 다녀오는데, 몸은 힘들어도 행복합니다. 내가 잘하고, 탁월성을 기르고 싶은 애정하는 나의 일을 오늘도 할 수 있게해줘서 감사할 뿐^_^ 훗날 통역사라는 직업이 사라져도 .. 인생에서 정말 사랑하는 일을 했었노라 추억할래요💖💖 다들 좋아하는 거 하고 살아요! 익명의 힘을 빌러 혼자 자랑 해봅니다. 남들에겐 별거 아닌 1억이지만….ㅎ ㅎ 수많은 불행과 눈물의 시간에도 사랑하는 내 일 덕에 버티는 나날들 ..😊
루피조하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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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스토리] 망국의 승리자 신라 김부대왕(경순왕)
경순왕 김부는 신라 왕실의 정통 혈통을 이은 왕이었지만, 그가 즉위했을 때의 신라는 이미 국운이 다한 나라였습니다. 천년 고도 경주는 화려한 궁궐 대신 쇠락한 기와지붕들이 늘어서 있었고, 지방에서는 호족들이 독자적인 세력을 일구며 왕실의 권위를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왕권은 이름뿐이었고, 백성들은 전쟁과 약탈 속에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이때 경순왕은 두 가지 선택 앞에 서 있었습니다. 하나는 끝까지 왕조의 자존심을 지키며 후백제나 고려와 싸우는 길, 다른 하나는 나라를 지키지 못한 치욕을 감수하더라도 백성들을 더 이상 희생시키지 않는 길이었습니다. 그의 성품은 온화하고 신중했으며, 강단 있는 무장이라기보다 백성의 고통을 먼저 생각하는 인물이었습니다. 935년 가을, 경순왕은 신하들을 불러 모아 통곡하며 신라의 멸망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천년 동안 이어져온 신라의 왕통을 자신이 끊는 불운한 왕이 될 수밖에 없음을 슬퍼했지만, 동시에 더 이상 피를 흘리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경주의 황성에서 고려 태조 왕건에게 항복의 뜻을 전하는 순간, 신라의 군사와 백성들은 눈물을 흘리며 왕을 떠나보냈다고 합니다. 왕건은 경순왕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단순히 패배자로 대하지 않고, 신라 왕조의 마지막 왕을 “대왕”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딸을 경순왕에게 시집보내 사위로 삼아, 단순히 예우가 아니라 정치적 동반자로 대우했습니다. 이는 경순왕의 항복이 고려의 통일을 평화롭게 이루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경순왕이 단순히 항복을 택한 소극적 군주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도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는 신라의 왕족과 귀족, 지배세력들이 대량으로 몰락하지 않고 고려 체제 속에 편입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이는 신라 유민들의 저항을 최소화했고, 고려 사회 안에서 신라 왕족과 귀족이 여전히 주류의 일원으로 남을 수 있게 만든 정치적 선택이었습니다. 덕분에 고려 왕조는 기존 신라 지배층을 적으로 돌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었고, 백성들 또한 무의미한 전쟁과 살육을 겪지 않고 새로운 질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경순왕은 고려에 귀부한 이후에도 특별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는 단순한 신하로 편입된 것이 아니라, 왕건의 사위로서 왕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고려 조정은 그에게 식읍을 내려 경제적 기반을 보장했고, 경주를 중심으로 신라인들을 위무하는 상징적 존재로 존중했습니다. 그는 정치적 권한은 거의 행사하지 않았지만, 왕조 교체의 충격 속에서 신라인들을 안심시키고 고려 왕조의 정통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입니다. 고려 왕실은 그를 단순한 패망국의 왕이 아니라 협력자로 대우했고, 훗날에도 그의 후손들이 고려 귀족 사회에서 명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그는 말년에 고향 경주로 돌아가 조용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978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향년 81세로, 당시 평균 수명으로는 매우 장수한 셈이었습니다. 고려의 왕족들과 더불어 예우를 받으며 지냈고, 말년에는 고향 경주와 개경을 오가며 평온하게 여생을 보냈다고 전합니다. 그의 장수 자체가 곧 고려 왕실이 그를 극진히 보호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역사적으로는 나라를 지키지 못한 군주로 기록되었지만, 그의 선택 덕분에 끝나지 않을 전쟁이 마무리되고 백성들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라 지배층의 명맥을 보존하면서 고려 체제의 안착에 기여했으니, 현실 정치가로서의 면모도 분명히 드러낸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망국의 왕”이면서 동시에 “망국의 승리자”라 불릴 수 있습니다. 그의 자손들은 고려 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렸습니다. 신라 왕실의 혈통은 고려 귀족 사회로 편입되었고, 조선에 이르러서도 명문가의 뿌리로 존중받았습니다. 경순왕의 후손 가운데는 이름난 학자와 문신이 나왔으며, 조선 건국 과정에서도 여러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즉, 신라 왕조는 국가로서는 사라졌지만, 그 혈통과 문화는 고려와 조선 속에서 이어졌던 것입니다. 경순왕은 고려에 항복한 이후 왕건의 사위로서 대우받으며 생을 이어갔습니다. 그가 고려에 귀부할 때 왕건은 자신의 딸 낙랑공주를 경순왕의 비로 삼아, 단순히 정치적 예우를 넘어 혈연으로까지 엮었습니다. 이는 신라 왕통의 명맥을 고려 왕실과 결합시킴으로써, 신라인들의 민심을 안정시키고 고려 왕조의 정통성을 강화하는 상징적 장치였습니다. 경순왕의 자손들은 실제로 고려 사회에서 명문가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장남 김은열은 고려 조정에서 벼슬을 지내며 신라 왕실의 후계자로 대접받았습니다. 김은열은 태조 왕건의 사위이자 신라의 적장자로서 상징성이 컸기 때문에, 고려 초기에는 왕족과 다름없는 존중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경순왕의 후손들은 고려 조정의 중신이나 지방 호족으로 자리 잡아 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경순왕의 손자 대에서는 김씨 가문이 분지하여 여러 명문 가문을 형성했습니다. 신라 왕족의 피를 이은 이들은 경주 김씨라는 거대한 족맥을 이루었고, 고려 중기 이후로도 꾸준히 학문과 관직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고려의 문벌 귀족 사회에서 경주 김씨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위상을 지녔습니다. 후손들 중 주목할 만한 인물로는 김부식이 있습니다. 김부식은 고려 인종 때의 문신이자 사학자로, 삼국사기를 편찬한 인물입니다. 그는 경순왕의 7대손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라 왕실 혈통을 계승한 집안의 자부심과 고려 왕조 충신으로서의 정체성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김부식은 신라의 역사를 고려 왕조 속에 정리하여 계승하려는 의식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경순왕이 고려에 귀부하며 열어둔 길 위에서 나온 학문적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손들 중 일부는 무신 정권기와 원 간섭기 등 고려의 격동기에도 관료와 학자로 활약하며 가문의 명맥을 지켰습니다. 경순왕 가계의 특이한 점은, 다른 망국의 왕족들이 흔히 멸문하거나 권력 주변에서 밀려난 것과 달리, 고려 왕조 내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오랫동안 존중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경순왕이 항복 당시 정치적 현실을 직시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조선 건국 이후에도 신라 왕실의 후손들은 경주 김씨라는 대성으로 이어지며 관료 사회와 학문 분야에서 활약했습니다. 조선 전기 사림파 학자들 가운데도 경주 김씨 출신이 많았으며, 특히 세종 때의 학자 김종서도 경순왕의 후예 계통으로 연결된다고 전해집니다. 신라 왕실의 혈맥이 단절되지 않고 고려와 조선을 거쳐 학문·정치적 명문가로 계속 살아 있었던 셈입니다. 이렇듯 경순왕의 후손들은 단순히 망국 왕족으로 잊히지 않고, 고려 왕조와 조선 사회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들의 존재는 신라 왕실의 정통성과 위상을 기억하게 했고, 동시에 새로운 왕조 체제 속에서도 뿌리를 내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경순왕의 항복과 그 후의 삶은 단순한 개인적 선택이 아니라, 후손들까지 고려와 조선의 주류 속에서 명문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닦아준 정치적 결단이었습니다. 경순왕의 역할을 오늘날 기업 세계의 비유로 설명하자면, 마치 인수합병 과정에서 피인수 회사의 오너가 새로운 경영진에게 경영권을 넘겨주었으면서도 경영진이나 고문으로 남아 기존 직원들의 고용과 지위를 보장하고 회사의 주류로 남을 수 있도록 힘써주는 경우와 일견 비슷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자리를 내어준 것이 아니라, 신라의 지배층과 백성들이 고려 체제 속에서도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살아가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덕분에 신라는 비록 정치적 실체로는 사라졌지만, 사람과 문화, 전통은 고려라는 새로운 국가 속에 연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나라를 잃은 군주였으나, 동시에 새로운 왕조의 안정을 돕고 백성들의 삶을 지켜낸 정치적 조율자였습니다. 그래서 후세는 그를 단순한 패망의 상징이 아니라, 망국의 상황 속에서도 승리의 한 형태를 만들어낸 인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성유랑극단방송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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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문제아 황태자 정리하는 회장님의 일처리 방식 (ft. K-오너리스크)
조선이라는 거대한 대기업이 있습니다. 이 회사를 창업해 반석 위에 올린 인물이 바로 영조(창업주 회장님)입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골칫덩어리 후계자, 사도(재벌 2세 부사장)가 있었지요. 이 오너 리스크 덩어리인 아들을 아버지 회장님이 어떻게 정리했는지 그 소름 돋는 일처리 방식을 분석해 볼까요? 사도 부사장은 회사(궁궐) 내에서 온갖 갑질과 폭행을 일삼고, 법인카드(나라 예산)를 펑펑 쓰며 빚까지 지는 등 감당 안 되는 문제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부고발자(나경언)로부터 "사도 부사장이 지금 경영권 찬탈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라는 감사 보고서가 회장님 책상에 올라옵니다. 보고를 받은 영조 회장은 결심합니다. '더는 안 되겠다. 회사의 미래를 위해 이 리스크를 제거해야 겠다.'고. 여기서부터 진짜 경영인의 무서움이 드러납니다. 회장님은 문제아 후계자를 내치기 전에, 그가 싸 놓은 똥부터 치우기 시작합니다. 회장님은 재무팀을 시켜 사도 부사장이 개인적으로 진 빚 때문에 피해를 본 협력업체와 고객사(시전 상인)들을 전부 파악합니다. "부사장이 우리 회사 이름 달고 외부에서 진 빚, 얼마인가? 회장인 내가 책임지고 전액 변제하겠다. 우리 '조선' 그룹은 신뢰가 최우선이다." 회사의 대외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들이 진 빚을 모두 갚아 외부 리스크를 0으로 만듭니다. 이 모든 외부 잡음이 정리된 후, 문제의 '뒤주 프로젝트'가 가동됩니다. 근데 회장님은 왜 사도 부사장을 그냥 해임하지 않고, 뒤주에 넣는 극단적인 방법을 썼을까요? 생각해봅시다. 만약 사도를 경영권 찬탈을 시도한 배임/횡령 이사로 공식 해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주주(신하들)들이 편으로 나뉘어 싸우며 회사가 쪼개질 위험이 생겼을테고, 검찰조사, 국정감사(역사적 평가) 등 온갖 피바람이 불게 됐을 겁니다. 무엇보다, 유능한 3세 경영인 정조(차기 유력 후계자)에게 문제적 인물의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리더십에 치명타를 입게 되었겠지요. 하지만 이 사건을 '회장님의 개인적인 가정사'이자 '내부 징계에 의한 불상사'로 처리한다면? 모든 책임을 회장님 혼자 지게 되므로, 회사(나라)와 주주(신하들)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차기 후계자 정조 역시 이 사건과 무관하게, 깨끗한 이미지로 경영권을 승계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와 주주들을, 그리고 후일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이쪽을 선택하는 게 맞겠지요. 뒤주 프로젝트가 끝난 후, 회장님의 마지막 지시가 내려옵니다. "사도 부사장에게 폭행당하거나 억울하게 희생된 직원들이 있는가? 그 가족들에게는 회사가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고 위로하도록 해라." 오너 리스크로 인해 피해를 본 내부 직원들까지 챙기며, 마지막까지 회사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사도는 아들이기 이전에, 회사의 미래를 망칠 수 있는 가장 큰 리스크였고, 정조는 그 리스크를 제거한 뒤 세워야 할 차기 CEO였으니 말입니다. 리멤버에도 역사 글 적으시는 분이 계셔서 몰래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역사 글 보는 사람이 적다며 절필선언하신 글을 보고 저도 조금 적어봤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다른 커뮤니티에서 아래 글을 보고 회사와 연관시켜서 적어보면 재밌겠다 싶어 적어본 글입니다. ----- 영조: 나경언이 세자의 악행과 비행을 고변한 걸 들으니 세자가 생각보다도 더 노답이네? 심지어 반역모의도 하는 것 같아서 ㄹㅇ처리해야겟슨 ~ 뒤주에 가둬서 죽이기 전 ~ 영조 : 시전 상인들아 세자가 너희한테 빚까지 졌다며 그거 내가 갚아줄게 ~ 뒤주에 가둬서 죽인 후 ~ 세자가 죽인 환관들에게 휼전(위로금)을 내림 아들에겐 뒤주에 가둬 죽일 정도로 냉혹했으나 아들이 백성에게 끼친 민폐는 최대한 책임지려고 한 왕의 모습이 흥미로워서 써봄 사실 굳이 뒤주에 가둔 것도 세손인 정조의 정통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무고하게 휘말리는 신하가 없도록 훈육으로 인한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한 선택이었긴 함
새벽한시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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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고객 정보 해킹당했다네요 ㅠ
오늘 금감원에 신고 들어간 모양이고 피해 규모 같은 건 밝혀지지 않은 것 같고 롯데카드도 별다른 공지는 아직 없는데 업계에서 역대급 규모의 해킹 사고라고 하니까 불안하네요. 제가 기억하기론 롯데카드는 예전에도 크게 한번 터진걸로 아는데 또......ㅜㅜㅜㅜ 최근에 개인정보 난리난 곳들 전부 다 쓰는 사람이라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ㅎ
하운드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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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이니까 여기서 응가 얘기...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원래 변비가 아주 심한 채로 평생을 살아왔거든요. 어릴 때도 배 아파서 자주 울었던 기억이니까 기억나는 한에는 평생 변비였던 거죠. 화장실은 2주에 한 번 정도? 가고요. 항상 가스가 차있으니까 속이 불편한 건 디폴트였고 한 달에 두세번은 배가 빵빵해져서 아픕니다. 진짜 장이 꼬이는 것처럼 아플 때가 1-2년에 한 번 있고요. 그때는 진짜 죽을 것 같은데 너무 힘들어서 병원도 못가고 119도 못 불러요. 떼굴떼굴 구르거든요. 병원에서는 그냥 원래 장이 좀 약하다, 심하게 아플 때 그 때 병원에 와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정기적으로 2주에 한 번 화장실 가는 거면 괜찮다 얘기하고 말아서 이젠 병원도 안 갑니다. 근데 최근에 갑자기 매일 화장실을 가는 몸이 돼버렸는데요. 그게 정상적인 게 아니라 묽은 변이 매일 나오게 됐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예전에는 변의를 참지 못한다는 걸 이해를 못했는데, 요즘은 변의가 오면 바로 화장실을 가야만 한다는 느낌이에요 가면 어김없이 묽은 변이 나오고요. 그리고 돌아서면 금세 또 변의가 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변비에서 설사로 바뀐 느낌인데 이런 경우가 잦을까요? 갑자기 왤까요? 이 와중에 또 신기한 건 2주에 한 번 화장실 갈 때와 지금 매일 화장실 갈 때 변의 총량을 비교하면 매일 가는 지금이 훨씬 많은 것 같은데 보통 다들 매일 이 정도(?)의 변을 보시나요? 먹는 양이 많지도 않은데 먹은 양만큼 다 나오는 느낌이라 과연 몸에 남는 게 있긴 한 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매일 응가하는 경험이 난생 처음이라 본의아니게 이렇게 응가 얘기를 길게 해버렸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지인들한테 물어보기도 거시기해서... 매일 변을 보는 유경험자님들의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비가내리고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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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시면 안됩니다
모유명커피샵에 갔다 창틀아래 공간에 굳이 이런 표현?
감성유랑극단방송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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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상담사 출신이 알려주는 대출 꿀팁 10탄_스트레스 dsr 3단계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주담대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중 하나였던, DSR 3단계가 시행되고 벌써 2개월이 지났습니다. 대출 한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에 대한 규제이기 때문에 대출이 더 깐깐해졌지요. 오늘은 DSR 3단계로 인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변했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아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대출이 왜 깐깐해질까요? 바로 '스트레스 금리' 때문입니다. * 스트레스 금리란? → 미래에 금리가 오를(변동될) 가능성을 '미리 반영'하여 대출 심사 시 가상의 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더 높게 적용해 DSR을 계산하는 개념입니다. DSR 계산법은 이전 게시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76267) 쉽게 얘기하면 앞으로 DSR 계산할 때 변동형, 혼합형 기준으로 1. 변동형 금리 : 1.5% 가산 2. 혼합형 금리 : 1.2% 가산 이렇게 가산하여 계산하시면 됩니다. ex) a은행이 혼합형 4% 금리라고 하면, dsr계산시에는 +1.2%를 가산한 5.2%로 계산** 금리가 4% → 5.2%로 무려 30%를 올려서 계산을 해야되니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러면 이 변화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할까요? dsr은 기본적으로 소득대비 기대출비율이니 결국 '소득과 기대출'을 더 신경쓰면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1. 소득 '영끌' : 급여소득 외에 '사업소득, 임대소득 금융소득' 등 추가적인 소득이 있다면 최대한 빠짐없이 증빙하여 '증빙되는 연 소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2. 불필요한 대출 미리 정리 : 소액이라도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이나 카드론 등은 상환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데 금액이 작아도 신용대출이 DSR을 굉장히 많이 잡아먹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렇게 오늘은 dsr 3단계와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도한 대출을 방지하여 건강한 가계 재정을 유지한다' 취지는 좋은데 글쎄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지속적인 규제로 인해 어려워질대로 어려워진 주담대를 자꾸 건드리니 현업에서조차도 우왕좌왕 하게 되고, 소비자들은 더욱 불편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 도와드리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의 한 줄 평 : 대출 받기 점점 어려워집니다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포스팅> 1탄 주거래 은행의 배신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71071 ** 속보 627 대출 규제안 **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71324 2탄 고금리대출과 이별하는 법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72681 3탄 주담대 파헤치기 LTV편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73616 4탄 주담대 파헤치기 DSR편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76053 5편 주담대 파헤치기 DSR심화편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76267 6편 주담대 종류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76548 7편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76618?channel=rememberWebNoti 8편 변동금리 vs 고정금리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76743 9편 은행원도 모르는 대출의 기술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76856
대출의정석
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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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배짱이라는 사이트 아시나요?
사이트 이름이 배짱? 베짱 인지까지는 모르겠는데… 핸드폰 화면 너머로 저 글자가 크게 적힌 걸 봤어서요. 사이트는 검정색 배경에 화면에 네모난 메뉴창 같은 게 여러개 있었고, 금색 테두리로 생겼었어요. 뭔지 물어봤는데 얼버무리고 안 알려주더라구요. 불법 토토? 도박 사이트랑 되게 비슷하게 생겼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내가체고야
25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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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다들 이거 뭐라고 부르시나요?
전 구루마 아님 끌차라고 부르는데 알고보니 사람마다 다 다르게 부른다네요?ㅋㅋㅋ 원래 이름은 P대차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ㅎ 다들 어떻게 부르고 있었는지 투표해보시죠!!
밈밈무
25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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