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 2주간 IP에 왜 투자를 했을까요?
지난 2주간 네이버와 카카오에는 많은 뉴스가 나왔습니다.
1) 네이버: 왓패드 인수, 빅히트와 지분교환
2) 카카오: 카카오엠+카카오페이지, 日 카도카와 2대 주주.
왜 그럴까요?
1. 기업의 궁극의 목표는 이윤창출입니다.
ㅇ 글로벌 진출 같은 분석 다 맞습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큰 그림에서 콘텐츠로만 돈을 벌지 않습니다.
ㅇ 주요 집중 사업 영역은 커머스 분야인데, 충성도 있는 고객 확보가 핵심이죠.
ㅇ 실제 아마존 기준 멤버십 고객은 2.3배의 매출을 올리고
ㅇ 어도비에 따르면 68%의 빈 카트로 이탈 고객을 잡아야 합니다.
ㅇ 넷플릭스 오리지널 같은 강한 미끼가 필요한 상황이죠.
2. IP콘텐츠는 일회성이나 단방향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ㅇ 웹툰/웹소설/게임/드라마/영화가 융합해서 움직입니다. 단방향이 아닙니다.
ㅇ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게임으로 제작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ㅇ그런데 더 나아가 이제 IP콘텐츠를 세계관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SM의 에스파가 대표적이죠.
ㅇ 네이버가 위버스 때문에 지분 교환을 추진중인데, 여기에는 세계관을 만들만한 소재가 많습니다.
ㅇ 이 세계관은 차세대 이커머스 매출원의 핵심이 될 꺼니까요.
3.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ㅇ 이커머스 분야에서 양사는 지향하는 바가 달랐죠. 오히려 네이버의 라이벌은 쿠팡입니다.
ㅇ 라이브커머스만 놓고 봤을 때는 두 회사는 경쟁 구도가 맞습니다.
ㅇ 그런데 이 라이브 커머스의 핵심은 얼마나 짧은 시간안에 스토리텔링을 잘하냐도 있죠. 그리고 익숙한 고객이라면 더 스토리 텔링이 잘 먹히겠죠. 그래서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4. 마지막으로
ㅇ 라이브커머스의 선구주자 중국을 보면, 이미 메인이 되어 있구요. (총 매출의 9%)
ㅇ 이번 주 목요일 실적 발표로 봐야겠지만, 네이버도 그렇고 상장을 추진하는 카카오 커머스도 그렇고 단순히 콘텐츠만 강화하기 위함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https://pickool.net/naver-vs-kakao-why-are-the-it-giants-focus-on-expanding-ip-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