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기업에서 사내 벤처펀드를 관리합니다. 사내 벤처펀드의 취지 중 하나는 투자한 기업과 회사의 시너지 창출인데요. 항상 지원을 해드리려 노력은 하는데 쉽지만은 않습니다. (가령 담당 부서의 소극적 자세, 우리가 해주려는걸 업체에서 원하지 않는 등) 이 게시판에는 벤처 분들이 많으니 궁금합니다. 대기업에서 뭔가 지원을 받고 싶다면 어떤것을 원하시나요?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 그동안 여러 IR 행사 및 미팅에 집중하느라 글을 못 남겼네요.....ㅎ 직무톡이라 어떤 내용으로 글을 써볼까 살짝 고민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오늘이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 잖아요?!! ^^ 왠지 다들 몸담고 계신 스타트업에서는 뭔가 특별한 이벤트나 행사들이 있었을법한데, 관련 내용들 공유해주시면서 서로 "메리~크리스마스!"해보는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얼마전 디캠프에서는 "산타트업"이라는 행사를 하면서 의미있게 기부도 하고, 기부자들에게 깜짝 이벤트 선물도 하고 했더라고요.... 또 지금 리멤버에서도 <회사생활 고민상담>이라는 커뮤니티에서 "꿀팁대회"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저도 한번 응모해보았습니다. 읽어보시고 도움되시거나 공감되시면 좋아요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관련글 아래에 링크 첨부해봅니다...ㅎ) <<우리회사가 지원가능한 "스타트업 정부(민간)지원사업" 찾기 꿀팁!! ^^>>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community/70/board/276/post/31372 이처럼 여러분들 회사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관련 이벤트나 행사 공유해주시면서 잠시나마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공유해보면 좋겠습니다. (최근 정부의 강화된 코로나 정책으로 연말연시 분위기가 전혀 안나네요...ㅜㅜ 국민건강과 방역을 위한 어쩔수없는 조치인건 이해합니다만, 여느때보다 연말 느낌이 안나는건 좀 아쉽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 스타트업 안에서 진행되는, 외부인은 모르는 신박한 이벤트 및 행사들 기다려봅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간접적으로 우리 회사를 리멤버인들에게 소개&홍보 하는 시간이 될수도.....ㅎ)

해외 자본의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스탠스가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승인된다면, 전 세계에서 IT와 커머스가 가장 빠르게 크는 한국에 돈이 많이 몰려들 것 같고 불허한다면, 반대가 되겠죠.. 개인적으로도 애매한데 한국의 대표적 스타트업을 외국 기업이 아예 먹어버리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지만, 자본과 기업에 국경이 있나.....그리고 이렇게 기회를 잡아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한국 기업이 여튼 외국에 나가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여러분들의 고견도 궁금합니다..

저부터 일단 그렇습니다ㅎ 스타트업이니 경영지원쪽에서 조기 퇴근, 휴무 등 이런 복리후생에 신경을 많이 써주네요. 이번달에 개인적으로 가족행사 있어서 유급 휴가 1일 받았고 연말이니 남은 연차 소진하느라 연차 몇개 쓰고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조금 조기퇴근 시켜준다고 하고, 내일은 크리스마스 빨간날이고 31일은 회사 전체 휴무라고 합니다. 마음도 붕붕 뜨고 일도 흐름이 끊기네요. 그래도 직원으로서 기분은 좋습니다. 대표님만 속 타들어갈지도...ㅎ

얼마나 필요할까여? 나라에서 지원받는다고 하긴하는데. 아이템은 갖고는 있지만...자본금이 필요한데.. it업종은 얼마나 필요할까여..?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로 전환한지 거의 한달반이 되어가는데, 저희 회사같은 경우는 구글미트로 아침 출근, 점심먹고 중간, 저녁 퇴근때 한번씩 전체 접속해서 얼굴 도장을 찍고 있어요. 그런데 이 시간이 좀 뻘쭘하다고 해야하나..뭔가 더 나은 방안이 있다면 도입하고픈데 노하우좀 공유해주세요. 그리고 업무량 체크는 일간목표 엑셀과 작업량 보고서로 하고 있는데 이것도 서비스업인지라 정량화가 쉽지않고.. 재택기간이 늘어날수록 분위기도 좀 늘어지는것같고 뭔가 대안이 없을까요?

이 게시판에 특허법인 분들을 본 기억이 나서 질문드립니다ㅠ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으면 글을 옮기겠습니다. 자체 제작한 캐릭터로 현재 작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응은 없긴한데 혹시 몰라 미래를 위해 시안이라그래야 하나요? 아무튼 저작권? exclusive한 권리를 등록해두려고 하는데요(굿즈제작 및 타인의 무단 사용 방지). 혹시 이 경우 어떤 프로세스를 밟아야 하나요?

근래에는 카카오랑 토스의 핀테크 금융업 진출 때문에 여타 조그만 핀테크 스타트업에는 관심도 없는 분위깁니다. 어차피 카카오가 다 해먹을 거고 2nd로는 토스가 이리 저리 발 뻗어놨는데 그들이 사업에 추가만 하면 될 걸 굳이 지금 시작하는 투자 유치도 제대로 받지 못한 조그만 기업이 살아날 길이 없다고. 저도 핀테크 스타트업을 하는 입장에서 카카오랑 네이버 토스가 그만 좀 사업 영역을 넓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차피 조그만 스타트업인 우리회사 입장에서는 규모면에서 할 수 없는 금융사업 부분들도 있습니다. 대규모 js 구축영역이 필요한 부분과 보안 영역이 그렇죠. 그냥 단순히 웹/앱 페이지 몇 개 만들어놓고 기능 1, 2가지에 집중해서 하는 건 2-3억이면 충분히 구현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금융계좌 관련해서는 세세하게 적용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고 1개 요소 구현을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큰 부분들이 많습니다. 어차피 그런 영역들은 저희 같은 조그만 핀테크 회사들이 할 수도 없는 영역이고, 그럴 바에야 카카오가 잘 좀 만들어주면 우리도 핀테크업을 영위하면서 결국은 기존 금융시스템을 활용해서 만들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들이 일궈놓은 편의성을 이용하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대규모 영역에 대해서는 차라리 카카오가 깔쌈하게 잘 만들어주길 바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네요. 코로나는 트리거일 뿐이지 이미 수년 전부터 성장률은 멈춘 상태이고 쌩뚱맞게 집값만 갑분 엄청 올라버려서 혹여 이후에 집값이 조금 내리기라도 한다면 중간 유통단계에 물린 개미들만 결국 자산가치가 그만큼 내려 앉을 거고(어차피 집값이 25%이상 떨어지지 않는 이상은 은행도 손해는 안 볼거니까요) 주 고객층이 20-30대인 카카오나 10,20대인 토스 입장에서는 경제 기반이 취약한 젊은 층들이 주저 앉으면 성장세를 이어가기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카카오야 일단 3년 동안 벌어놓은 돈이랑 인프라가 있으니 버티겠지만, 이제 영업 시작해야 되는 토스 입장에서는 악재일 것 같네요 원래 막~ 상승세를 타고 있는 거에는 뭔가 이상한 기운이 있어서 함부로 뭐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죠. 괜히 나중에 진짜 잘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반대 의견 냈다가 멍청한 사람될 거 같애서. 사실상의 한국 첫 번째 유니콘이었던 옐로 모바일이 올해 들어서 파산했고 대표가 잠적했다네요. 기업가치 4.6조를 인정받았고 소프트뱅크에서 1조를 투자받은 쿠팡이 스타트업은 아니라고 보는 입장에서 첫 유니콘이었고 그 금액도 엄청났는데 대표가 잠적했다는 얘기 듣고 역시 망하는 건 한순간이다 싶네요. 근데 불과 5년 전에는 아무도 옐로 모바일에 그렇게 까지 부정적인 얘기는 없었어요. 그렇게 많은 회사들을 m&a하고 연계가 되어있고 4조가 넘는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어떻게든 끌고 가겠지 생각했겠죠. 잘 되고 있을 땐 안될 가능성에 대해서 잘 생각 안 하니까요.

리멤버 <M&A/스타트업 투자 커뮤니티>에는 각계 각층에서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매일 의견이 오가는 이 공간에서 회원님이 ‘리더'가 되어 소통을 이끌어보세요! 각 커뮤니티당 두 명씩 선정해 활동비 '10만 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드립니다! ✔️ 신청 기간 : 12/22(화)~12/27(일) ✔️ 활동 기간 : 선정 시점으로부터 4주간 ✔️ 선정 결과 발표 : 12/30(수) 예정 🔻신청하기 (2분 소요) 🔻 https://dramancompany.typeform.com/to/AHkPpv3O

저희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버튼마다 항균필름 붙이고, 매일매일 문진 당하고 있습니다. 들어오고 나갈때 발열체크도 합니다. 다른 회사분들은 방역을 어떻게 하고 계세요?

운영사의 관리 청소 관리감독 불분명으로 인한 더러움. 등은 차치하고라도 가장 큰 문제는 같이 공유오피스를 사용하는 입점 업체들이 가장 불편한 요소이네요 이게 공유하는 것의 가장 큰 단점이 나오는 부분인데, 계약상 임차조건을 제대로 지키는 업체를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만약 4인석 오픈형으로 배정받고 사용한다면 상황상 옆 자리나 자주 이동하는 통로 등이 잠깐씩 비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때 요때다! 하고 자기들 짐들을 막 놓고 더 넓게 쓰네요. 회의실사용도 마찬가지로 원래 계약대로라면 회수, 시간 제한이나 추가 요금 등의 규정이 있는데 잠깐씩 빌 때 막 그냥 쓰고 관리 감독자로 보이는 매니저 등이 없다 치면 입주업체들의 눈치 정도는 그냥 썡까네요. 공유의 가장 큰 단점인것 같애요. 사실 이런 문제는 개개 입주업체들 사람들의 의식만 level up 되면 다 해결되는 문제인데 그게 안 되서 문제인 것 같네요. 암튼, 공유오피스 생각하시는 매출 좀 나오고 돈 좀 있는 스타트업 회사들은 빨리 자기 사무실 차려서 나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요

올해 초 창업한 사람입니다. 각종 데모데이니 팁스니 정부지원 사업이니 다 쫒아다니면서 지원해봤는데 제대로 된 투자나 정부지원 사업도 전부 다 떨어졌네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하나도 안 될 수가 있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처음엔 견고하고 니치마켓 확실한 사업성만 있으면 기술력은 추후에 조금씩 보완해나가는 방법으로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너무 모자란 생각이었다는 게 지금와서 확 오네요. 작년 대비해서 금액으로만 봐도 1/5수준이던데 대부분 이미 성장기임이 확실한 대형 딜은 계속 되었던 거 감안하면 시드나 series A단의 early stage는 더 확 준 거 같은 느낌이네요. 다른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투자랑 지원금 잘 받아가시나요?

요즘 정부에서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들과 관련한 여러가지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주로 식음료 위주의 개인자영업자들에 지원책이 많이 집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들의 경우 여러 다양한 업종에 분포하다보니 이런 정부 지원 사업의 오히려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관련한 정부의 코로나 지원 정책들이 많이 있나요?

요즈음 코로나로 인해 여행업이 고전하고 있는데요. 야놀자만큼은 위기를 기회로 틈타 거침없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관련 앱들 들어가보면 다 야놀자에 인수되었다고 안내가 뜨네요. 트리플, 나우버스킹, 데일리호텔부터 인도 호텔관리기업 이지테크노지스 그리고 심지어 최근에는모바일 상품권 시장 진출까지 했네요. 어떻게 보시나요? 전 야놀자가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IPO도 뭔가 느낌이 좋아보이네요 또 최근 야놀자 관련 기사 일부 공유드립니다 👉 야놀자는 지난달 대표 주간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준비를 시작했다. 주관사는 야놀자의 기업 가치를 5조원대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야놀자 매출액은 2450억원(연결 기준 3000억원)을 기록했다.

아침에 뉴스들을 보다가, 컨텐츠 관련해서 눈에 띄는 뉴스들이 제 시선을 잡았는데요. 1. 소니가 TV를 버리고 컨텐츠에 과감히 투자해서, 컨텐츠 쪽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 2. 왓차가 대규모 시리즈 D를 받았다는 점 이게 집에 있다 보니, 컨텐츠를 소모하고 소모해도 끝이 없더라고요. 유튜브는 한 없이 볼 게 있을 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아서 볼 것만 또 보고 또 보고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시대에 컨텐츠 소비는 정말 계속 확장될 것 같은데요. (넷플릭스는 정말 볼만한 거 하나 찾기가 힘들고, 넷플릭스 잘못이라기 보다는 컨텐츠 라는게 원래 취향을 많이 타니) 다만 코로나 이후 외부 활동이 재개되도 이런 컨텐츠 소비가 계속 될지는 의문이긴 한데요. 전문가 분들은 어떻게 보실지... 코로나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컨텐츠 분야 투자를 계속하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