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하나씩 깜빡하는게 늘어만 가네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왠만한 건 잊지 않고 기억했는데, 아직 40대인데도 불구하고 설마 이런것까지 잊지 않겠지 하며 메모하지 않았다가 깜빡해서 낭패를 당하기도 하고.. 이제 거의 모든 것을 스케쥴러 및 개인 메모장에 전부 기록하고 있는데, 슬프기도 하고 한편으로 다른 분들은 이런 변화에 대해 어찌 대처하시는지 궁금해서요. 메모하는 것은 메모하는 것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기억력 향상을 위해 따로 노력하시거나 개인적인 스킬있는 분들이 계신가 해서 여쭤봅니다.

회의자료나 문서들 vflat어플로 스캔떠서 아이패드 '도서'기본앱을 통해 필기하고 보관하는데 언제 어디서든 금방 찾을수 있고 정말 신세계네요

저는 연급 수급년도가 65세입니다 퇴직후 5년간 손가락 빨아야 하는데 그것도 그렇지만 퇴직후 노는것보다는 뭐라도 해야 할것 같은데 공인중개사 도전 어떤가요?

우리 사무실엔 연로하신 기능직 동료분이 계십니다. 관용차량 운전하시는데 하루종일 특별히 하는 일은 없고 하루에 한번 본청에 사송 다녀오시는게 전부입니다. 직원들은 업무가 많아서 죽어라죽어라 하는데 해당 분은 세월아네월아 하면서 인터넷만 하루종일 하시다가 퇴근하십니다. 이제 곧 정년이기도 하고 무언가 업무를 맡긴다고 해도 수습하는 게 더 힘든 이 직원분은 어떻게 대우해야 할까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디가시겠어요? ㅋㅋ 저는 워라밸 생각하니 금융공기업이 끌려서요

공제회 퇴직급여나 예탁금 이자도 올라갈까요? 지금 엄청 내려왔던데

일잘하는 7급 직원이 전보발령나고 8급 갓 진급한 20대 후반 여직원이 발령받아 왔습니다. 어쩔수 없이 부서 예산회계 업무를 맡아야하는데 이 직원이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직원에 업무중요도에 대한 자각이 없어 전에 했던 직원의 반정도 역할도 못하네요. 친절하게 얘기하지만 중요한 일에 대해 엄한 표정으로 알려주면 울어버리고 마는 너무나도 착한 이 직원을 데리고 팀을 어찌 끌어가야할까요

비공식적으로 들었는데요 현행 정년 60세에서 98년 입사자부터 1년씩 늦춰서 2002년 이후부터는 정년 65세로 늦추는 안이 중앙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확인되지 않는 사안입니다) 공무원도 세대간 불평등이 큽니다 늦게 입사하신 분들은 연금도 많이 깍이고 수급년도도 65세 부터로 바뀌어 나이들어서도 5년 더 일해야하고

지방행정직으로 근무중인데요.. 직렬이 직렬이다보니 항상 새로운 업무를 보게 되니 적응하고 공부하는게 만만치 않네요. 소수직렬보면 거의 비슷한 업무를 계속 보니 전문적으로 업무능력을 키울수 있는데 행정직은 잡다한 업무 다 보고 요즘은 2년도 안되서 인사이동시키니 적응하려고 하면 다른곳 보내고 참 힘드네요ㅜㅜ

주변에 임산부를 보니 작년부터인가 임신을 하면 두시간 단축근무가 가능해져서 9시에 출근하면, 4시에 퇴근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초기와 만삭일때만 가능해서 거의 못 썼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전체 임신 기간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출장 업무가 많은데, 회사 컴퓨터는 무겁고.. 출장은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요즘 코로나로 재택근무할 때도 vpn을 사용하기위해 노트북 들고 다니다 보면.. 어깨가 안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ㅠㅠ 주변에 물어보니vpn을 쓰는 사람이 있냐고 그러던데 ㅠㅠ

성과급 결과가 나왔는데요 결과에 만족하는 사람은 20% 불만인 사람이 절반 이상이네요 모 팀장님은 며칠째 결근중.. 몇몇 직원들은 팀장님과 과장님께 따지고 목소리 높이기도 하고 이의신청 하겠다고 선언하고 과분위기가 뒤숭숭이네요

저는 9시 10분전 주로 도착합니다 과장님은 30분전 팀장님은 1시간전 도착합니다 그래서 제가 눈치 좀 보고있습니다 윗분들 일찍 오시는게 좀 부담되지 않나요?

국민신문고나 공개청구 내용 보면 대부분 정신분열증, 집착증, 조현병, 치매, 조울증 등등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환자?들이 작성한 것 같은데 담당자는 참으로 기가 막히게 해당 기관에 척척 잘도 이관시킵니다. 이런 것들 거르지않고 토스만 하는 그들 업무가 참 부럽기도 한데요. 그들은 왜 피곤하게 구구절절 힘들게 말도 안되는 얘기를 비논리적으로 쓰면서까지 민원을 제기하는 걸까요?

지금 연금정책이 조삼모사같다는 느낌 떨쳐낼 수 없지만 현실적으로 백세시대라고 떠들면서 65세 연장도 최근 되는 분위기인데 그리고는 연금액수는 대폭 줄었죠. 이상적인 정년, 그리고 퇴직 선배님들 재취업 등 합리적 방안 아이디어 모아 제안하면 어떨지요? 예를 들어, 1. 정년 연장시 65세로 하되 지자체 체력증진센터에서 50대 평균이상 기록 나오면 70세 이후도 가능 2. 임금피크제 도입시 업무 숙련도, 전문성, 관련 학위, 관련 지식 등 객관적 평가시스템에서 점수별로 차등 지급, 매년 테스트 거쳐 반영. 3. 후배들에 노하우 전수 및 교육 업무할 퇴직자 활용 4. 5. 6. 7. 그 외 어떤 장점들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