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는 뭘 고민하면서 사는 시기여야 할까요
직무톡은 아니지만, 선배님들께 고견을 구해봅니다. 다들 같은 일 하시는 선배님들이라, 잘 이해해 주실 것 같아서.
직장생활 5~6년 하고 나니 이제 짬도 차고 회사가 뭐하는 곳인지도 대충 알겠네요.
20대때는 과연 취업이라는 걸 할 수는 있는거야, 회사는 뭐 하는 곳이야 그러면서 헤메다가
그렇게 간절했던 취업도 되고 나니 아 됐구나... 그리고 또 정신없이 사네요.
그렇게 회사가 편안해지고, 하는 일도 손에 익고 나니 갑자기 현타가 오네요.
앞으로 30년 정도 더 먹고 살아야 하는구나.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인데 사회는 35년이구나.
30대에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영어공부 이런거 하면 되는 건가. 직장에서 더 잘나가도록 애쓰면 되는건가.
무역이나 영업이 무슨 기술직도 아니고, 그런데 난 이걸로 평생 먹고살 수 있을까.
선배님들은 30대에 무슨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지내셨나요
직장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뭐 있어? 일이나 해" 정도의 답이 돌아오는데
혹시 여기 계신 선배님들 중에서는 좋은 조언 해 주실 분 있으실지.
구체적으로 뭘 하라, 이런게 없다는 건 당연히 알고요
그냥 마음자세, 태도 이런거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