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톡은 아니지만, 선배님들께 고견을 구해봅니다. 다들 같은 일 하시는 선배님들이라, 잘 이해해 주실 것 같아서. 직장생활 5~6년 하고 나니 이제 짬도 차고 회사가 뭐하는 곳인지도 대충 알겠네요. 20대때는 과연 취업이라는 걸 할 수는 있는거야, 회사는 뭐 하는 곳이야 그러면서 헤메다가 그렇게 간절했던 취업도 되고 나니 아 됐구나... 그리고 또 정신없이 사네요. 그렇게 회사가 편안해지고, 하는 일도 손에 익고 나니 갑자기 현타가 오네요. 앞으로 30년 정도 더 먹고 살아야 하는구나.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인데 사회는 35년이구나. 30대에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영어공부 이런거 하면 되는 건가. 직장에서 더 잘나가도록 애쓰면 되는건가. 무역이나 영업이 무슨 기술직도 아니고, 그런데 난 이걸로 평생 먹고살 수 있을까. 선배님들은 30대에 무슨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지내셨나요 직장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뭐 있어? 일이나 해" 정도의 답이 돌아오는데 혹시 여기 계신 선배님들 중에서는 좋은 조언 해 주실 분 있으실지. 구체적으로 뭘 하라, 이런게 없다는 건 당연히 알고요 그냥 마음자세, 태도 이런거라도 부탁드립니다.
무역/유통/물류
30대는 뭘 고민하면서 사는 시기여야 할까요
20년 08월 20일 | 조회수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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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no126
법인대표·CEO
20년 08월 25일
언젠가 아내와 영화를 보다가, 아내가 영화에서와 같이 고등학교로 다시 돌아간다면 뭘 할 거 같냐고 묻길래, 나의 답은 앞뒤 안보고 목숨걸고 공부하겠다고 했는데, 아내는 가볍게 그럼, 지금 한 번 해봐. 라고 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때 난 목숨걸고는 커녕 어떤 공부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업무도 고수(?) 직전 정도는 되었고 하니 별다른 공부 생각은 없었고. 또 당시에 지금 목숨걸고 공부해봐야 무슨 큰 변화가 있겠나 싶기도 했습니다. 학생은 공부 죽어라 하면 인생 변화가 크게 생길 수도 있겠지만 서도. 암튼 그게 10년 전입니다. 만약 그때 목숨까지는 그렇더라도 시간 조금 쪼개내서 공부 시작해서 지속만 했더라면... 30대 고민 많을 수 있습니다. 선후배, 친구들이 고민하지 말라해도 밀려오는 고민 어쩔 수 없습니다. 고민이 하지 않겠다해서 안하게 되는 그런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고민은 그저 지 가는대로 두시고, 외국어 든 돈 관련이든 뭐든 하나 정해서 해보심은? 살아오면서 겸손해야 한다는걸 참 많이 느끼게 되는데 것도 그렇게 해보시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눈길 한번 더 줘 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30대 생각해 보니 고민(걱정) 리스트 만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오늘 퇴근하면 그거 찾아봐야 겠네요. ^^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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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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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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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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