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객관적으로 한번 봐주세요..ㅠㅠ
리멤버에 가족관련 주제는 어울리지 않지만...달리 이런글을 적을곳이 없어 여기에 글을 적어봅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 입니다.
얼마전 밥을먹다 와이프가 갑자기 급발진하며 저(남편)는 집안일과 육아에 대한 기여도가 너무 낮고 그것때문에 자기는 너무 힘들다며 화를 냈습니다.
저는 보통 퇴근하고 오면 7시 정도고 , 식사준비는 와이프가 전적으로 담당하며 저는 식후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애기랑 조금놀아주고(30분~1시간) 양치시키고 씻기고 옷을 갈아입혀 재울준비를 합니다. 그사이 와이프는 집안정리를 좀 하구요. 저와같이 애기 재울준비를 하며 9시 ~10시 경 아이를 재우기위해 눕습니다. 아이가 잠들면 아내는 자리를지키며 핸드폰을하고 저는 일어나 취미생활하러 방으로 들어갑니다.
빨래 돌리기 , 개기, 청소기 돌리기는 제가 생각날때 가끔하고 와이프가 주로 합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집안일과 육아는 제가3 와잎7 정도 비율입니다.
결정적으로 등하원을 모두 아내가 전담하는데 아침마다 전혀 등원준비를 도와주지 않았다,
주말아침에 단한번도 먼저일어나 아이를 돌보지 않는다 이부분이 화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집청소는 제 청결기준과 아내가 달라서 본인이 못이겨 더 많이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육아는 아이를 모유수유 하면서 부터 애착관계가 자연스레 엄마를 더 찾게 되었고 제가 또 재밌게 놀아주는 편은 아니라 더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 모두 인정하고 아내를 존중하며 저는 제가 잘하는 분야인 차관리,운전, 직장생활에 더 많은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감히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월 소득은 1200 고정이고 아내는 300정도 됩니다..
저는 아내가 화내는 부분은 이해은 하지만 나도 노력하고 있고, 경제적인 부분에서 나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항변했지만 아내는 돈의액수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이 싸움은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