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 후 밀린 월급과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일이 있어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작년 10월 말에 회사로부터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습니다. 당시 연차가 많이 남아 있었고, 11월 한 달은 정상적으로 근무하기로 회사와 합의한 뒤, 12월에 퇴사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10월과 11월 월급 두달치가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월급날 당일에야 회사로부터 "월급을 지급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퇴직 후 퇴직금도 아직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12월에 1월 중으로 월급과 퇴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1월 월급날 늦은 시간에 "2월 중 천천히 나눠서 주겠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제가 언제 지급할 수 있는지 정확한 날짜를 물었지만, 회사로부터 답변이 없는 상황입니다.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도 생계가 걸린 문제라 너무 힘듭니다. 회사 측에 여러 번 요청했지만 명확한 답변도 없고, 지급 기한도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절차를 알고 계신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해야 할까요?
내용증명 발송이 효과가 있을까요?
체불임금이나 퇴직금 관련해서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도 궁금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관련해서 아시는 분들이 있다면 작은 조언이라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