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및 커리어에 대한 고민중입니다.
의료 데이터쪽으로 5년차쯤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얕게 얕게만 해보고 뭔가 일반적인 커리어를 따라가는 것 같지 않고 나이드는 것 같아서 좀 걱정이네요.
지금 경험이 있는걸 나열하자면
1. 개발 및 데이터 엔지니어링
1) 프론트 : react.js
2) 백 : flask, fastapi
3) DB : oracle, postgres, mariadb
4) ML : Skicit learn, H2O, 딥러닝쪽은 sota에 있는 남의 코드들 가져다 써보기만 한 정도입니다.
5) BI tool : Qlik sense, power bi
6) 클라우드 : gcp / aws 기반 간단한 웹서버 구축 정도.
7) ETL : btldi 기반 etl작업
8) 기타 : 간단한 네트워크 관리나 도메인 연동 기타등등 잡다한거.
2. 데이터 경험 :
1) 카드사 매출데이터 : fraud 관리팀에서 부정거래/도난/분실/명의도용 적발 실무(it와 무관. 기록 보고 전화하고 찾아가서 적발하는 일 했었습니다.)
2) 의료 :
- 코호트 데이터 (건보공단, 모 병원 코호트데이터)
- mimic4 (현재 사이드로 mimic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프로젝트중)
- 현 직장 의료 데이터 전반(현재 cdw 개발 및 운영 담당)
3. 기타
- 정부과제 행정업무
말고도 뭔가 잡다한게 많은 것 같은데... 다 기억나진 않네요.
일단 전공이 it계열도 아니고, 개발 베이스도 고딩때 비베/C++ 깔짝거린정도가 다네요.
위에 적어놓은 능력들은 딱 문제를 해결할 만큼만 얕고 넓은 정도의 깊이입니다. 마치 눈송이 코드처럼...
구원투수 역할을 많이 하게되다보니 이것저것 잡캐가 된 것 같네요. 원래는 데이터 분석을 하고싶었는데, 데이터 분석 빼고 다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로 하는건 어지간해선 남들만큼 하는 것 같고, 같이 일하면 같이 일하자고 제안은 받는 것 같은데 무엇하나 제가 기본만큼 한다고 할 수 있는게 없네요.
프로젝트가 떨어지고 필요해지면 왠만한건 다 찾아서 하는 것 같은데, 당장은 개발자로서의 역량도 데이터 분석가 혹은 엔지니어 혹은 머신러닝 엔지니어 어디에도 끼지 못하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뭔가 저같은 코스를 밟는 분도 주변에 한 분도 안계셔서 고민이 많습니다.
저 스스로의 해결능력이나 학습 능력에는 딱히 의심이 없는데... 내가 뭐하는 사람이다... 라고도 못해서 그냥 주변엔 잡부라고 하고 다닙니다 ㅎㅎ
이직 오퍼가 들어와도, 제가 이건 할 수 있다.. 라고 차마 말을 못할 만큼씩만 얕게 알아서 고민하기도 전에 거절부터 하게 되더라구요.
고민이 뭔지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네요...
저랑 비슷한 분들이 계시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