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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하면 안 되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올해로 결혼 10년 차입니다. 아이는 하나 있고, 아내는 지금 둘째를 임신 중입니다. 제가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개인 시간이 꼭 필요한 성향이며, 잠을 무척 잡니다. 결혼 전에는 하루 9시간 이상 자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잠도 많고 혼자 뭘 하는 걸 좋아하는, 말 그대로 극단적인 ‘I형’ 성향입니다. 그런 제가 저와는 완전히 반대인 아내를 만나 결혼하면서 삶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생활 패턴도 바뀌고(밤 11시 취침, 아침 6시 기상은 무조건), 아이도 생기면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지 벌써 10년입니다. 이제는 적응할 만도 한데, 오히려 요즘은 숨이 막히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우울하기만 합니다. 회사에서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고.. 제가 첫째한테 제 모든걸 쏟아 부어서 그런지.. 둘째는 엄두도 안났습니다. 허나 아내가 둘째를 가지지 않으면 평생 저를 저주할 거 같다고해서 100% 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둘째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내에게도, 첫째 아이에게도, 태어날 둘째에게도 너무 미안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우울한 상태까지 온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우리가 너를 잘못 키운 탓이다, 이렇게 나약해서 세상을 어떻게 버티겠냐” 하시며 한숨만 쉬십니다. 저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따끔하게 혼내주셔도 좋습니다. 달게 받고 고치고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너무 힘들고, 매일이 우울할 뿐입니다.
1ilIllI
25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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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많다고 이혼당하게 생겼어요
얼마전에 팀장됐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사실 애가 있고 상당부분을 일에 투자하느라 육아를 열심 분담하지 못하고 있어요 남편도 이게 불만이라고 항상 얘기하는데 부부싸움에서 제가 바쁜것도 큰 비중이고 주양육자인 남편의 육아방식이 저랑은 안맞습니다 그치만 주양육자이고 제가 비중이 낮으니 동의하지 않아도 맞춰주는 편인데요 야근하고 집에 오면 엄마자격 없다, 팀장이 되면 일을 줄여라, 니네 회사는 월급 그거 주고 일시키는 또라이들이다, 가스라이팅 당해서 니가 이러는 거다 등등 맞말도 하고 선넘는 폭언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식으로 나오면 이혼이라고 경고도 하는데요 정말 스트레스가 큽니다 남편은 연봉 6200 넘고 저는 4800인데요 회사에서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상사나 팀원들에게 일 많아서 이혼당할거같다 떠들고 있지먼 결국 제 얼굴에 침뱉기고 매순간 남편한테 모멸 멸시 당하는 기분입니다 주말엔 아이랑 오전히 함께하려고 정말 노력하는 편이고 집안일도 잘 나눠서 하고 있습니다 진짜 미치겠네요 아이는 어쩔수 없이 아빠를 훨씬 잘 따릅니다 저랑 있을땐 정말 잘 지내는데 아빠랑 셋이 있을땐 저를 밀어내고 무시해요 회사를 때려쳐야 하나요? 아이는 어린이집 다니고 내년에 유치원갑니다 일 많은거 팀장된거 저도 다 스트레스인데 육아나 집안일보다 일이 재미있고 쉽고 인정받으니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일만큼은 완벽주의도 있고요 퇴근 후 집오는 길이 더 막막하고 편치가 않아요 남편과 부모역할만 상의하고 논의하지 서로에게 배우자로서의 역할과 대화는 없는지 오래입니다 서로 사랑하긴 하나 싶네요 솔직히 대다수의 다른 집은 다 아기 아빠들이 이러지 않나요? 제가 여자라서 더 이런 죄책감을 갖는거 같아요 이혼이고 퇴사고 진짜 진절머리 나네요 어디 쏟아낼 곳도 없고 저도 사실 제 잘못 명확히 알아서 얼굴에 침뱉기라 익명에 털어놓기라도 합니다
ㄸ따박따박
25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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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선언한 남편을 보며 든 마음(2)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시고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이야기까지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제 마음도 조금은 단단해졌고, 남편에게 몇몇 댓글들을 전해주니 자신이 겪어온 고단함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남편이 안타까워 글을 썼을 뿐인데, 많은 응원과 위로를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남편은 회사를 떠나겠다는 결심과 함께 마지막 회사와의 대화를 위해 가는 길에 제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습니다. 지금 자신을 믿어주고 어떤 선택이든 존중해줄 사람이 있다는 걸 알기에 오히려 더 미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내려놓는 대신, 조금은 다른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경기도 좋지 않고, 남들보다 스펙이 화려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삶이기에 무책임한 선택은 내리기 힘들었던 거겠지요. 결국 남편은 퇴사 선언 대신, 회사에 자신이 원하는 조건과 그동안 서운했던 점들을 솔직하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회사는 그 요구들을 어느 정도 수용해 주었고, 남편은 조금 더 다녀보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고마움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남편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회사를 그만둔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으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더 젊을 때 모든 걸 내려놓고 편히 숨 고르는 시간을 가졌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남편은 늘 어디서든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인정받아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잠시 멈추어 재정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저는 여전히 믿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끝내 다시 스스로를 다잡아 앞으로 나아가기로 선택했고, 저는 그 결정에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 더욱 큰응원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또다시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하겠지만, 남편의 용기와 책임감,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앞으로 저희 삶을 지탱해 줄 거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고 귀한 의견과 위로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힘이가없으
25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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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남편이 '회장님'이 보낸 선물을 세팅해놨어요!
아침부터 팀장님께 제대로 깨지고, 영혼 탈탈 털려서 퇴근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 냄새가 가득한거예요! 홀린듯 주방으로 가니까 테이블 위에 제 최애 치킨과 맥주가 세팅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치킨 박스 위에 이런 쪽지가 붙어있었습니다. ㅇㅇㅇ 대리님 월요병 치료건 치맥 긴급 수혈 - 승인: 회장님 (남편) 이걸 보는데, 오늘 회사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정말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비싼 오마카세보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보다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담긴 이 치킨 한 마리가 더 행복하네요. 이런 소소한 행복 때문에 다들 결혼하고, 힘든 세상 버티나 봅니다. 다들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젤리두개
25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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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어머니가 저보고 난자를 얼리라네요...
안녕하세요. 고민하다가 마음이 심란해서 조언을 얻고자 글 올려봅니다. 저는 30살이고, 남자친구는 36살입니다. 남자친구는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을 좀 서두르고 싶어하는데 제가 하반기에 이직을 준비할 예정이라 적어도 내년 가을쯤으로 식장 잡자는 이야기를 나누는 중입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더라도 제 상황에 따라 임신 계획은 더 미뤄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남자친구랑 얘기를 한 상황입니다. 남친도 ok했고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남자친구 어머니가 한 번 보자고 하셔서 식사 자리를 갖게 됐는데 대뜸 저보고 난자를 얼리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네요. 요즘 주변에서 난자 냉동 얘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저보고도 한번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서른 넘으면 난자 질이 확 떨어진다는데 당장 임신할 생각이 없으면 난자부터 얼려두자'고.. 비용은 어머님이 지원해줄테니 병원 알아보라고 하셨고요. 솔직히 저희의 미래 계획이나 제 몸에 대한 일을 왜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정하려고 하시는지... 듣는 순간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뭔가 결혼 승낙의 조건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게다가 비용까지 지원해주신다고 하니 무언의 압박?...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그냥 걱정해서 하신 말씀이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 제가 과민반응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찝찝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요. 결혼을 예정했다면 이런 얘기도 당연히 할 수 있는 걸까요?..
토끼야웃어
25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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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쁜 남편입니다.
클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곳에는 처음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나눌 곳이 없어 나눕니다. 첫 아이를 가진 사실을 모르고 연애를 하다가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고 곧바로 결혼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지금 아내가 지금 제가 일하는 회사 2년 계약직으로 있는 동안 만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가정주부입니다) 남들 다 하는 예물/예단 등은 생략하고 결혼식장 + 스드메부터 잡았습니다. 상견례도 약식으로 하고 배가 점점 불러오기 전에 웨딩촬영도 끝내고 식도 잘 마쳤습니다. 임신 5개월차 때 해외로 신행 다녀온 후부터 첫 아이 출산 전까지는 모든 신경이 아내의 건강과 순산에 집중되었습니다. 사랑스런 첫 아이가 태어났고 산후 조리원을 예약해 주었습니다. 나름 아내가 카페 같은 곳에서 조리원 동기들을 모집해서 할인 받아 들어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참 알뜰하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100일때까지는 한 방에서 같이 자면서 제가 육아를 도왔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다보니 기저귀는 제 담당이었습니다. 100일이 지나니 대상포진이 저에게 찾아오더군요. 그래도 열심으로 아내와 아들을 돌보았다는 표창처럼 느껴져서 뿌듯했습니다. 여느 자녀 있는 집 처럼 육아에 시달리며 피로를 달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하루종일 집에서 육아를 하는 아내가 걱정되었고 최대한 육아와 가정일을 도왔습니다. 평일에는 야근이 좀 많아서 주말에는 거의 제가 아이를 돌보았고, 최대한 아내가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월 1~2회 정도 토요일에는 아내를 하루종일 밖으로 자유시간을 주어 내 보냈습니다. 이 때도 하고싶은거 하고 먹고싶은것도 먹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라고 제 카드를 쥐어 보냈습니다. (평균 15-20만원정도 쓰더군요) 육아가 힘들다 보니 음식을 조리하기 어렵다고 하여 배달음식을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해했습니다. 저도 주말에 아이보면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많았으니까요. 배달 횟수는 점점 늘었고 한달에 식비로 100만원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육아스트레스와 매너리즘에 빠진 아내는 산후 우울증 같은 것이 찾아왔고, 아이에게 핑크퐁과 뽀로로를 소개시켜 주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의 몸은 소파와 자주 가깝게 지내게 되었고 아내의 몸은 서서히 불어갔습니다. 1년이 지나 돌을 지나면서 그 동안 수고한 아내에게 마음으로 고마웠고 깜짝 이벤트로 작은 선물을 하나 사 주었습니다. (명품 가방) 고맙다고 하는데 잘 안들고 다니더군요. 나중에 알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며 지금도 드레스룸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선물을 사줄 때 와이프가 갖고 싶은 것을 사줘야겠다라는 큰 수업비를 지불했습니다. 친정은 지방에 있어서 결혼 전 와이프는 혼자 자취를 하였습니다. 연애할 때 본 바로는 한달 벌어 한달 쓰는 생활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축이나 예비비는 없어 보였습니다. 심지어 연애할 때 딱 한번 30만원을 빌렸다가 다음달 갚은 적이 있습니다. 1번으로 끝나서 충분히 그럴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금액도 상대적으로 소액이었기에 너그러이 넘어갔습니다. 결혼 후 자연스럽게 일을 그만 둔 아내를 대신해서 제가 집안 경제권을 쥐게 되었습니다. 아내에게는 매달 초 60만원의 용돈 (출처를 묻지 않는 아내만을 위한 돈)과 생활비 100만원을 입금해 주었습니다. 위 언급한 배달음식 덕에 생활비 100만원은 금새 동이 나기 일쑤였고, 평균 달에 한번정도 더 50만원정도씩 송금을 해 주었습니다. 주말에도 아내 생활비 100만원은 제가 일절 터치하지 않고 제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아이들 키즈카페, 마트 장보는 비용, 외식 비용 등등) 한번은 밖에 장을 보고 계산하려는데 제가 지갑을 안가지고 와서 아내에게 먼저 계산해 달라고 했더니 돈이 없다고 하더군요. 생활비는 떨어져 갔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매달 60만원 받는 돈도 있는데 15만원 정도 나온 마트값을 계산할 돈도 없다고 하니 당황스러웠습니다. 60만원을 어디에 쓰냐고 묻고 싶었지만 제가 전제 조건으로 절대 묻지 않겠다고 해서 넘어 갔습니다. 몇 달 후 위와 동일한 상황에서 아내가 여전히 돈이 없다고 하자 그 때 제 궁금증은 더 커져 갔습니다.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혹시 용돈이 모자른지 물었습니다. 그제서야 아내는 조심스럽게 사실 결혼 전에 진 대부업 빚이 있고, 결혼하며 유일하게 처가에서 보내준 혼수들이 사실은 다 장기랜탈이라 렌탈비를 낸다고 하더군요.. 일단 대부 금액을 물었더니 1500만원 정도라고 하여 그 자리에서 1500만원 이체해서 정리했습니다. 더 갚을돈 없는거 아닌지, 그 동안 맘 고생 많았다고 마음을 살펴주며 괜찮다고 했습니다. 1500만원이 아까웠냐구요? 전혀요, 오히려 1.5억이 아닌게 어디냐는 마음에 감사한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혼수를 랜탈로 한건 부모님한테 최대한 손을 벌리기 싫었다고 하네요. 아내의 육아로 인한 우울증인 지속 중입니다. 애들 학교 보내면 넷플릭스 도장깨기도 아니고 누워서 일어나지를 않습니다. 경제관념이 부족하고 스스로의 매너리즘과 귀차니즘에 빠진 아내를 구해주고 싶습니다. 아내를 위해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ㅠㅠ
베풀며살자
억대연봉
25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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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선언한 남편을 보며 든 마음
남편이 다니는 회사는 작은 건설업체지만, 일반 건설이 아니라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 현장을 원상복구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남편은 사고 현장을 직접 다니며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자재와 공사 일정을 맞추며 피해자와 보험사 사이를 조율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장거리 운전과 사람 사이의 중재 속에서 쌓이는 피로와 스트레스는 말로 다 못할 정도입니다. 업무가 끝나면 보통 오후 네 시쯤 사무실로 복귀해 접수 내역과 일정을 정리합니다. 하지만 여섯 시 이후에는 사실상 할 일이 없어도, 일곱 시까지는 무조건 자리를 지켜야만 퇴근할 수 있습니다. 출근은 아침 8시, 퇴근은 저녁 7시. 근로자의 날에도 쉬지 못하고, 회사는 사업자를 쪼개 5인 미만 사업장이라고 주장하며 각종 의무를 피해갑니다. 매일 아침은 사장의 욕설로 시작되고, 직원들은 대부분 1년도 버티지 못하고 나갑니다. 팀제라는 이름으로 도입된 제도는 결국 일을 잘하는 사람이 못하는 사람의 몫까지 떠안게 되는 구조입니다. 급여는 수년째 동결된 상태이고, 연차는 고작 6개뿐인데 사용하려면 반드시 사유와 증빙을 제출해 납득을 받아야 합니다. 2주마다 돌아오는 토요일 근무, 명절 연휴에 낀 토요일까지 근무해야 하는 현실, 운전 중에도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업무 연락. 명절 수당은 20만 원, 휴가비도 20만 원, 명절 선물은 매년 변함없이 배 한 박스가 전부입니다. 굳이 좋은 점을 꼽자면, 남편이 일을 잘한다는 이유로 그나마 조금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정도일까요. 이번 휴가를 다녀온 남편은 결국 회사에 복귀하지 않고 퇴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저런 회사라도 일단 조금 참고 다녀줬으면 하는 현실이 씁쓸하고, 한편으로는 그만두겠다는 남편의 마음이 얼마나 지쳐 있었을까 싶어 더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으면 오죽했을까 하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앞서 글 적어 봅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지 그냥 힘이 되어 주려합니다. 까짓거 힘들어도 같이 일어나면 된다 생각하려고요. 미안한 마음과 남편이 얼마나 상처 받았을까 싶은 마음에 눈물이 너무 나지만 용기를 가지고 다시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고 함께 다시 일어나려고요.
힘이가없으
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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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결심하는 계기
안녕하세요 어느덧 마흔의 나이 배우자와 약 5년의 결혼생활을 하며 다툼이 지속되고 그러다보니 서로 지쳐가는 나날이네요. 선배님들은 이혼을 마음먹은 계기가 무엇이었을까요 또는, 생각만하다 그래도 결혼을 유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참고로 아이는 없습니다.
QWERQ
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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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고민
결혼한지 15년 좀 안되었습니다. 남편은 현재까지 약 5년간 백수로 육아휴직 2년 후 퇴사하고나서 다시 직장생활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럴 수 있죠. 근데 애들이 중학생이고 노후 생각하면 둘이 벌어도 모자를판에 저한테만 의존하는게 부담스럽습니다. 카페알바든 뭐든 월 100 이라도 버는게 어떠냐고 하니 그건 자존심상해서 싫다고 하네요. 경제적 책임감도 없고 남편하고 사이는 시큰둥하고 (애정없이 그냥 의무만 남은)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은데 오로지 애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살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실까요? 이혼이 답일지 그냥 애들 클 때까지 참고사는게 맞을지모르겠습니다.
달려라하니이
억대연봉
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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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퇴사 소식 어떻게 알리는 게 좋을까요?
사정상 결혼 후 한달 정도 후에 퇴사를 해야할 것 같아요. 저희 회사는 전체 인원에게 청첩장과 답례품은 돌리는 분위기이고, 부서원끼리 그닥 사이가 좋지 않지만 형식적인 축의는 하지 않을까 싶어요. 신혼여행 다녀온 후 바로 퇴사 의사를 알려야 할 것 같은데, 최대한 먹튀로 보이지 않으려면 청첩장이나 답례품 등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청첩장 전체 돌린다 or 부서나 친한 사람들만 돌린다 축의금 주신 분들은 비슷한 금액대로 답례한다 등등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음파름파
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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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에서의 행동
아내가 몇달전 바람을 폈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관계개선을 위해 아이와 함께 해외 패키지 여행을 갔습니다 패키지여행 첫날… 가족단위로 온 팀 중 어떤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는 걸 봤습니다… 그팀의 엄마가 아닌 아빠… 즉 우리보다 조금 나이많은 남자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직 정신못차리나 싶어 짜증냈습니다 그 후 아내는 하루종일 나와 떨어져 다니기에 한번 더 이야기 했습니다. 딴 남자와 이야기 나눈 거 불편하다고… 1시간 뒤.. 그 남자가 자기 아내에게 여행지에 대해 물어보는 상황에… 내 아내가 대답을 했습니다… 우리 아이말로도 그아저씨 이상하다고… 계속 엄마주변에 얼쩡거린다고… 그팀의 아내도 불편해하는 느낌도 받았구요… 이런 아내의 행동이 정상인가요?? 날 무시하거나, 정신 못차린 거 아닌가요???
blre
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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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남자가 월급의 50%를 시댁에 '평생' 보내야 한답니다.
주말 내내 남자친구랑 싸우고, 결혼을 멈춰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신혼 생활비 예산을 짜보려고 서로 월급 명세서를 처음으로 까봤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월급에서 매달 절반이 뭉텅 나가는 겁니다. 실수령액이랑 저한테 말한 생활 가능 금액이랑 차이가 너무 커서 솔직하게 물어봤습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사회생활 시작할 때부터 월급의 50%를 꼬박꼬박 부모님께 보내왔다고 합니다. 그게 가족끼리 정한 규칙이라고. 그걸로 부모님이 가족 공동 계좌를 운영하시고, 가족 대소사에 보태주시는 거라고요. 결혼 후에도 이 규칙은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가족 규칙은 뭐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이제는 우리 부부가 가정을 이뤄야 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가 번 돈은 우리가 다 관리하게 하면 안 되냐고 했더니 그건 안 된답니다. 그 돈은 동생 결혼 자금과 부모님 노후 자금도 포함된 거라, 계속 부모님이 관리하셔야 한대요. 그럼 우리가 집 살 때 그 돈을 쓸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아버지께 잘 말씀드려서 허락받으면 된다고 하는데...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말이 가족 공동 계좌지 남자친구 돈 비중이 상당히 큰데 그걸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거라니. 그럼 저희는 평생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종속되어서, 직접 번 돈도 마음대로 못 쓰는 반쪽짜리 부부가 되는 거잖아요. 남자친구는 이런 저희 가족의 방식을 이해 못 하는 제가 이기적이라고 하고, 저는 우리가 결혼하면 우리가 가족인 거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제가 진짜 이해심이 부족한 걸까요. 이런 상황에서 결혼을 진행하는 게 맞는 걸까요?
kindAB
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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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지출 조언 부탁드려요
1년차 되가는 신혼입니다 ㅎㅎ 부부합산 세후 560정도 들어오구요 <지출(월)> -- 저축 -- 1. 아파트 매매 은행대출 상환 : 146 (20년 상환) 2. 회사대출 : 67 (5년 상환) 3. 적금 100 (청년도약계좌 등) -- 소비 -- 1. 공동식비 및 생활비 : 170 2. 구독료 : 8.5 (유튭, 넷플, 네이버멤버십 등) 3. 유류비 : 20 4. 통신비 : 5 5. 각종회비 : 6 6. 보험 : 2.5 7. 아파트관리비 : 20 8. 경조사비 10 9. 가전구독 2 <순자산> 적금 : 800 (와이프) irp : 4,500(원금+이자) 재테크 : 4,800(주로 코인 스캘핑 단타) 일단 다 적었는데,, 지출면에서라던지 저축,투자면에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순수지출”로만 250정도나가는데 아직 애도 없는데 많이 나가는거같기도 하구요..
트레이더현
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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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돈관리
저는 올해 결혼을 준비하는 예신입니다 예랑이는 세후 300중반 저는 200중반정도 벌고있습니다 예랑이는 신혼집 대출금과 이자로 160 저는 공동생활비 100 부담하고 부족한부분은 예랑이가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각자 관리하기로 했어요 결혼하면 돈이 모인다고 누가 그랬나요ㅋㅋㅋㅋ 서로 한달살기가 빠듯합니다 각자 관리하시는분들은 지출이 어떤지 돈을 어떻게 모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으니으니
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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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94년생에
자녀 키우는 아빠들 주변에 많이 보이시나요?
illlilii
억대연봉
쌍 따봉
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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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전화 : 02-556-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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