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하게 됐습니다..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10월 28일 | 조회수 60,175
아사우과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과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금전적으로 거짓말을 해서 신뢰가 완전히 깨져버렸고 도저히 이 결혼 준비를 이어갈 수가 없다고 판단해 파혼하게 됐습니다. 제 잘못으로 헤어진 건 아니지만 결과를 떠나 이 상황 자체가 너무 부끄럽고... 그냥 눈물만 납니다. 같은 부서 사람들, 친척들, 가까운 이웃들, 친구들 모두 결혼 소식을 알고 있고 어제까지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받았거든요. 가장 큰 문제는... 부모님입니다. 개혼이기도 해서 결혼한다고 했을 때 누구보다 기뻐하셨고, 남자친구도 너무 마음에 든다며 상견례며 예식장이며 저희보다 더 애쓰셨던 분들인데... 차마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표정으로,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까요. 부모님 실망하실 모습, 속상해하실 모습 생각하면 그냥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그냥 어떤 이야기라도 좋으니 듣고 싶어서 글 씁니다. 정말 너무 막막하네요...

댓글 366
공감순
최신순
    백운비
    10월 28일
    잠깐의 체면 때문에 인생을 갈아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잘 하셨어요.
    잠깐의 체면 때문에 인생을 갈아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잘 하셨어요.
    답글 쓰기
    710
    은 따봉
    아름드리song
    10월 29일
    님은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눈치, 체면, 순간의 두려움, 자잘한 감정보다 님의 앞으로 많은 날들과 인생, 훗날의 행복이 우선입니다. 님이 생각하는것보다 타인은,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관여하지 않습니다. 잠깐의 시간, 금방 지나가고, 또 잊혀집니다. 절대 두려워하지 마세요. 님의 잘못 아닙니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자신에게 많이 토닥여주시고요
    님은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눈치, 체면, 순간의 두려움, 자잘한 감정보다 님의 앞으로 많은 날들과 인생, 훗날의 행복이 우선입니다. 님이 생각하는것보다 타인은,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관여하지 않습니다. 잠깐의 시간, 금방 지나가고, 또 잊혀집니다. 절대 두려워하지 마세요. 님의 잘못 아닙니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자신에게 많이 토닥여주시고요
    68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