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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의 전여친과 베프가 됐어요 ㅠㅠ...
남동생 커플이랑 같이 어울리면서 여친분이랑 저랑 너무 잘 통해서 찐친이 됐었거든요. 잠깐 얘기 나눴는데도 서로 취향이나 취미가 너무 잘 맞아서, 첨 만난 이후로 단둘이 본 적도 많아요. 문제는... 얼마 전 그 둘이 헤어졌대요... 동생은 매일 시무룩해 보이는데, 저는 그 친구랑 여전히 연락하고 주말 약속도 잡아요. 만날 때마다 괜히 찔리는 이 기분 뭘까요... 주말마다 만나서 맛집 가고 수다 떨다가 집에 오면 동생 눈치 한번 보고... 일단 동생한테는 영원한 비밀입니다만...ㅠㅠ 어느 정도 동생 마음이 정리된 후에 제가 소개팅이라도 시켜주려고요...
밍강
금 따봉
25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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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시작하고 이성만나는 경로?...
대학교때까지는 자만추가 가능했던것같은데,,, 사회생활 시작하고부터는 회사ㅡ집 뿐이라 다들 어떻게 인연을 맺으시는지 궁금하네요 다 소개팅잉가요?
g102
25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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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높은 제가 밥 사는 게 그렇게 아니꼬운가요?
저는 남들이 다 알만한 회사에 다닙니다. 남자친구는 그렇지는 않고요. 남자친구는 취준도 길었던 터라 제 연봉이 조금 더 높고, 그래서 데이트할 때 제가 돈을 더 내는 편입니다. 근데 전 그게 전혀 아깝거나 불만스럽지 않아요. 좋아하는 사람이고, 돈은 있는 사람이 내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근데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하고 나면, 남자친구가 종종 던지는 한 마디가 좀 킹받습니다. "이야~ 역시 ㅇㅇ(회사이름)은 다르네. 월급이 아주 빵빵한가 봐?" 처음엔 그냥 무안해서 하는 장난이라 생각하고 웃어넘겼습니다. 근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게 되니까 이게 뭐지? 싶습니다. 제가 비싼 레스토랑을 예약하면 '내 돈으로는 이런 데 평생 못 와볼 텐데', 제가 선물을 사주면 '나는 뭐 해줄 거 없는데... 대기업 여자친구는 힘드네' 이런 식으로요. 칭찬 같기도 하고, 비꼬는 것 같기도 한 이 애매한 말들에 제가 좋은 마음으로 썼던 돈이 무안해집니다. 이쯤 되니 이게 그냥 장난이 아니라 자격지심이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드는데... 제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아니 물론 대기업 다닌다고 성공한 건 아니지만 아무튼 연인이라면 서로가 잘 되는 걸 더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여전히 좋아서 이걸 좀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괜히 대화 꺼냈다가 긁어부스럼 만들게 될 것 같아서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댓글에 많은 분들이 자격지심이라고 헤어지라고 하셨지만ㅠㅠ 미스터리명함님이 써주신 '자기방어'라는 말이 자격지심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말인 것 같아서 이걸로 이야기를 짜내보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해볼까 하는데 어떠실까요? '요즘 내가 계산할 때 연봉 얘기하고, 회사 얘기하는 일이 잦잖아.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라 기쁜 맘으로 돈을 내는 건데 그런 말을 들으면 속상할 때가 있어. 자기가 나름대로 미안한 마음을 풀려고 일부러 더 장난처럼 그렇게 말하는 건가 싶어서 생각이 많아지더라고. 어쩌면 내가 돈을 내는 상황이 자기도 모르게 자기를 위축되게 만들거나 자존심 상하게 한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어. 근데 나한테는 돈을 누가 더 버는지는 하나도 안 중요해. 그냥 지금 내 옆에 있는 자기가 가장 소중하고, 그래서 더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거 해주고 싶은 거야. 자기의 가치가 돈으로 정해지는 거 아니잖아. 그러니까 앞으로는 그런 말 대신에, 그냥 고맙다고 말해주면 어떨까? 그러다 나중에 자기가 더 여유있게 되면 자기가 나한테 이렇게 아낌없이 내고싶을 거라는 거 너무 잘 알거든.' 뭐 이런 식으로... 어때요? 기분이 나쁘지는 않겠죠? 댓글에서 말씀주신대로 이 친구가 좀 잘 생기긴 했습니다ㅠㅠ 물론 콩깍지일 수 있지만... 이런 거 빼면 개그 코드도 잘 맞고 재밌거든요. 재밌고 잘 생긴 것만큼 좋은 게 어딨겠어요!
새벽한시
25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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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난 사람과의 이별... 너무 괴롭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디에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정말 숨이 막힐 것 같아서,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씁니다. 지난 주, 정말 오래 만난 연인과 헤어졌습니다. 대학 때부터 시작해서 약 8년을 만나는 동안 제 모든 일상에 그 사람이 있었네요. 어딜 가나 그 흔적이 남아 있어서 괴롭습니다. 생각보다 더 현실감이 없네요. 머리로는 끝났다는 걸 알겠는데, 아직 저장된 사진도 못지웠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믿고 버티려고 하는데 지금 당장, 오늘 하루를 어떻게 버텨야 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 다들 이럴 때 어떻게 마음을 추스르셨나요? 어떻게 해야 밥이 넘어가고, 잠이 올까요? 어떤 조언이라도 좋습니다. 그냥 툭툭 던져주시는 말 한마디가 지금 저에겐 절실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aha ho
동 따봉
25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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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미팅에서 20년 전 첫사랑을 만났어요... 이게 말이 돼요? ㅠㅠㅠㅠ
다들 마음속에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소년 소녀 한 명쯤은 있잖아요. 저한테도 그런 친구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짝꿍이었는데, 서로의 생일에 어설프지만 선물과 편지를 주고받고(부끄러워서 직접 주진 못하고 책상 서랍에 넣어놓고), 서로 다른 중학교를 가고 나서는 풋풋한 이메일도 주고받던... 누가 봐도 서로 좋아하는 티가 났는데, 결국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연락이 끊겼던 그런 친구요. 오늘 오후에 신규 고객사 미팅이 있었습니다. 제가 담당자라 긴장하고 있는데, 회의실 문이 열리고 고객사 담당자가 들어오더군요. 근데... 그 얼굴이 너무 익숙한 겁니다. 20년이 지났는데도, 웃는 얼굴이 초등학교 때 짝꿍이 너무 생각나는 얼굴인 거예요. 맞아요, 그 친구였습니다. 서로 명함을 주고받는데, 떨리는 걸 들킬까 봐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릅니다. 일단은 반갑습니다 인사하고 프로페셔널한 척 연기하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요. 그 친구도 저를 알아본 눈치였고요. 그러면 안 되지만... 회의 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 나고, 어떻게 자연스럽게 말을 꺼내지? 하는 생각만 1시간 내내 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회사니까,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인사를 나누고 친구를 보냈는데, 메신저에 고객사 채널을 만들고 나니 곧 그 친구한테서 dm이 오더라구요. 너 그대로다! 나는 바로 알아봤는데... 혹시 나 기억해? 나 ㅇㅇ초등학교 니 짝꿍! 너무 반가워서 메신저로 폭풍 수다를 떨었어요. 주말에 밥 먹을 약속까지 잡았는데 아아.. 오랜만에 심장이 뛰는 게 느껴져요. 마침 지금 만나는 사람도 없는데... 이게 운명인 걸까요? 20년 전 끝내지 못 한 숙제를 마무리 지으라는 의미인 걸까요. 진짜 너무 떨리고...ㅠㅠㅠㅠㅠ 갑자기 찾아온 설렘에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휴. 주말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몰라요. 주말에 만나면 여자친구 있는지부터 물어봐야지.
사걀
25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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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 여자친구 계속 만나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3년정도 직장생활했고 여자친구는 2년정도 직장생활했는데, 술 많이 마실 필요없는 직무같은데 사회생활한다고 술을 새벽 한두시까지마시네요.. 그래 ㅎㅎ 재밌게놀아 라고 했지만 속마음은 많이 별로네요. 결혼생각해볼까하다가도 술자리같은게 미래에 위험요인처럼 느껴지네요.. 제가 어떻게행동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도 리
25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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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만나서 오래 사귀시는 분들 계신가요?
클럽에서 만나서 사귄지 약 4-5개월 됐는데 이렇게 썸을 넘어 사귀는건 또 처음이라 의문점들이 생기네요. 아무래도 클럽에서 만나서 그런지 의심도 많이 받고 또 제가 아예 안놀았던 사람은 아니어서 핸드폰도 몰래몰래 보는 것 같고(보고)요. 클럽에서 만나서 의심가는 거야 이해 가는데,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주말 내 붙어 있어서 의심 할 것도 없는데 의부증인건지....ㅠㅠㅠ 선배님들중에 클럽에서 만나서 장기연애 하시거나 결혼까지 하신 케이스가 있나요? (자꾸 벌써 결혼하자 그럽니다. 여자분 나이는 20대 중반입니다. 20 중반이 벌써 결혼얘기 꺼내는 것도 한편 무섭습니다ㄷㄷㄷㄷ)
펩제라
25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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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과소비
대체 동네 러닝과,, 산책을하는데(본인주장 빨리걷기) 왜 십수만원짜리 장비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뛰니까 숨이 차는건데 산소통같은걸 사오질 않나.. 이걸 뭐라고 조언을 해야 될까요,, 곧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이젠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한데..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까요?
agarlu
25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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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리에 어긋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알고 지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1년전 이 친구를 처음 알게 될때 옆에 있던 그 친구의 여자친구를 보고 적지않게 놀랬었습니다. 딱 제 이상형이였거든요 외모며... 성격이며... 그저 이상형이였습니다 최근 그 친구와 장기간 연애 끝으로 헤어진지 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기회라고 생각은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한두번 보고 싶다 시간을 두고 이야기라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이게 맞나 싶기도 해요 도리상 이게 맞는건가 남의 슬픔? 생각도 안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네요
우보천리258
25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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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이랑 영화 보기로 했는데 헌혈하고 오겠대요...ㅠㅠ
안녕하세요. 요즘 분위기 좋은 썸남이랑 카톡 하다가 너무 ??? 스러운 일이 있어서 이게 뭔지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써봐요. 저랑 썸남 둘 다 20대 후반이고, 입사 2년차입니다. 최근 거의 주말마다 만나고 있어서 제가 먼저 "주말에 영화나 볼까?" 하고 툭 던졌어요. 썸남도 당연히 좋다고, 자기가 예매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여기까지는 완벽했죠... 근데 잠시 후에 카톡이 다시 왔는데... 썸남: 마침 헌혈할 때 됐는데 잘됐네 나: 왱?? 썸남: 헌혈하면 영화 관람권 한장 주잖아~ 영화표 비싼데 돈주고 보기 아까워 순간 카톡 잘못 본 줄 알았... 아니... 헌혈 좋은 일이죠... 알뜰한 것도 좋고요... 좋은 일도 하고 영화도 공짜로 보고... 얼마나 합리적이고 스마트해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아낄 일인가요.... 썸남은 평소에도 앱테크 여러 개 하고 있고, 식당에서 남은 낱개 포장된 소스류나 물티슈는 항상 챙기기도 했고, 편의점 사장님이랑 친해서 종종 폐기로 저녁 해결하기도 한단 얘기는 했었는데 생각보다 더 더 절약하는 사람 같아서 고민입니다. 저도 물론 아끼려고 하지만 썸남 정도 만큼은 아니라서요.. 돈 쓰는 가치관이 다르면 아무래도 힘들까요?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 이해가 잘 안되는 걸까요...
letitbe
25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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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의심으로 곤란한 상황일 때
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갓 연애를 30대 직장인입니다. 저의 집안 분위기는 개인 사생활(프라이버시)은 존중하는 편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각자 핸드폰 터치 절대 없으시고 전화가 와도 먼저 받지 않고 육성으로 알려주거나, 받아 달라고 요청할 경우에 받는 기조입니다. 저는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여자친구와 저는 어플을 통해 만나게 되었는데요. 여행도 1박2일 다녀오고 선물도 받고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최근에 제가 일이 바빠서 7시간 동안 ㅋ톡을 보내지 않아서 혼난적(?)이 있습니다. 오늘, 어플리케이션에서 저와 비슷한 스펙(체형/조건)이 글을 여자친구가 보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제가 또 다른 글을 기재하였다고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신원의 남성분의 이미지도 안보고 그냥 스펙으로 저라고 의심하게 된 부분이 저는 억울한 상황이고 사실 제가 왜 이런 취급을 받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왜 아직도 어플을 지우지 않았는지 물어봤더니 키워드 등록해서 저랑 유사하면 저라고 의심을 먼저 하더군요. 연애초기여서 의심이 될 수는 있지만 좋게 타이르려고 했습니다. 근데 한숨쉬고 저에게 메세지 공개를 원하더라구요. 저는 오픈할 수 있는 상황인데, 높은 확률로 매우 식을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 정말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서로 감시하고 터치하는 연애가 원래 일반적인지.. 제가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는건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결론-------- 이별을 선택하였고, 상호 가치관과 믿음이 없는 게 가장 문제가 컸네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로스파일럿
억대연봉
25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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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 남친과 5년연애
안녕하세오, 저는 인프제 남자친구와 5년넘게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저는 esfj이구요.. 일단 너무 서로 사랑하는데 안맞는 부분이 너무커서 헤어지기 전 즉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저는 약간 안맞으면 맞춰가는거지, 라는 성향이 강한데 남자친구는 저를 많이 배려하고, 존중하고 하는데 마음이 여려서 제가 가끔 T성향이 있거나 배려라 그만큼 없다고 느끼면 상처를 종종 받았나봐요. 몇일전은 남자친구의 유년시절이 슬픈데, 그걸 듣고 제가 더 슬퍼하는데 남자친구는 그 모습이 많이 힘듷다고 하네요.. 그냥 더 큰 그릇으로 포용하면 좋겠다고 무튼 이런 잣은 부분들이 안맞아서 서로 너무 사랑하는데 잠시 시간을 갖도록 했습니다. 솔직하게 너무 많이 좋아하는데 이론 부분은 참 어려운거같네요. 혹시 저처럼 인프제를 만나시는분들 조언 주심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수박쥬승
25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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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꿀팁 하나 공개
상대방이 하체가 부실한지 체크하는 방법으로 1층에 카운터있는 카페의 2층에 자리를 잡고 커피 가져올때 좀 가져와달라고 부탁하고나서 갖고왔는데 커피가 다 넘쳤다? 하체가 부실해서 계단 올라오면서 막 흔들린거임. 그냥 그렇다고.
브람
억대연봉
동 따봉
25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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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아닌 거짓말 같은 이 상황. 연애하면서 다들 겪으셨어요?
2년 만난 애인이 있어요. 소개팅으로 만났고 저는 비흡연자를 만나고 싶었답니다.(담배를 너무 싫어합니다) 때마침 소개팅으로 세번 정도 만났을 때 애인이 먼저 흡연 하냐고 물어 봤어요. 그래서 제가 안 한다고 했고 상대방에 흡연 여부도 물어 볼려는 찰나, 상대방이 질문을 바꿔서 다른 질문으로 넘어 갔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집에 가서 카톡으로 “친구들한테 00씨에 대해서 얘기를 했더니 결혼용 여자라고 무조건 잡으라고 했어요. 예뻐서 합격 술 안 마셔서 합격 비흡연자 합격..” 이런식으로 카톡이 왔고 저는 이걸 보고 애인도 비흡연자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죠,, 근데 며칠 전에 애인 집에 놀러 갔다가 뭐를 찾는다고 처음으로 애인 서랍을 열게 됐는데 거기에 담배 세 갑이 들어있는거에요. 열어보니 각각 반 정도 비워져 있었구요. 제가 너무 깜짝 놀라서 이게 뭐냐고 따지니까 너가 건강을 신경 쓰는 사람이라 싫어할 거 알아서 말을 안한거래요. 연초 1갑, 전담 2갑이고 원래는 회사에다가 가져다 두는데 며칠 전에 사서 집에다 뒀고 너가 보게 된거라고하구요. 원래는 친구들이랑 술 마실 때만 1-2개비 피우고 결혼 전엔 끊으려고 했대요. 너무 죄책감을 느끼고 미안하다며 사과도 바로 했어요. 소개팅 때 돌이켜 보면 제가 질문을 안한 건 잘못인데 저한테 무슨 비흡연자라 합격이니 뭐니… 이런 말은 왜 한건지...ㅜㅜ 신뢰감이 박살 났는데 제가 너무 과한가요. 돌이켜보니 평일에 갑작스레 만나게 되면 집에서 샤워하고 온다고 한다던지.. 그랬던게 담배냄새 없애려고 하던게 아닐까해요. 저랑 데이트하고 돌아가는 길에 피우고 그런식으로... 첫 연애라서 많이 서툰데 이정도는 다들 연애 하면서 있는 일인지요?? 거짓말은 아닌데 왜 이렇게 거짓말 같죠 ㅠㅠ
lululu1
25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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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 때문에 짜증내는 썸남... 이거 썸 맞을까요?
요즘 연락하고 지내는 썸남이 한 명 있습니다. 연락도 먼저 잘 해주고 만나자고도 먼저 해줘서 저한테 호감이 있다고 느꼈는데요, 그런데 이 사람이 저를 이기고 싶어 하는 게 너무 강합니다. 얼마 전에 보드게임 카페에 갔는데, 정말 눈에 불을 켜고 게임을 하더라고요. 제가 이기니까 밤새도록 그 얘기 하면서 분해하고... 보드게임 말고도 테니스, 볼링, 포켓볼부터 심지어는 온라인 게임인 카트라이더까지 진심으로 저를 이기려고 들고 지면 기분이 가라앉습니다.(티는 안내려고 노력함) 혹시나 내기라도 걸리면 눈빛이 달라지는 수준인데요. 만약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말 걸면 단답으로 정색하면서 대답하고, 이기고 있을 땐 신나서 먼저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칩니다. 승부욕 하나로 이렇게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단 걸 처음 느껴보는... 그리고 보통 보통 장난으로 팔씨름 해보자고 하면 봐주는 척 하면서 꽁냥꽁냥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ㅠ 썸남은 한 손가락으로 하다가 제가 제법 힘을 잘 주니까 급 눈빛이 돌변해서는 제 손을 확 넘겨버리더라고요. 부딪혀서 빡 소리가 나든 말든 이겨서 의기양양한 모습이 열받더라고요. 그래도 아직까진 이런 모습이 귀여워보이긴 하는데... 달달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려다 와장창 깨지는 느낌이 자꾸 드니까 이게 썸남인지 남사친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뭔가... 제가 칭찬을 해줘도 꼭 '그래도 이건 내가 더 잘하지' 같은 말을 덧붙이고요. 참고로 남자는 연애 경험이 많아요ㅠㅠ.. 그냥 대결하는 상황 자체를 피해야 할까요? 아님 그냥 이대로 썸붕내는 게 맞을까요? 출근 앞두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초보피엠
25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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