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께 칭찬받고 팀원들도 만족하는 시즌별 회식 메뉴 + 제철 음식 치트키 총정리
회식 날짜가 잡히면 다들 저를 쳐다봅니다. 제가 고른 곳은 다들 믿고 간다는 먹깨비 여러분께도 도움 한 번 드려 볼라꼬요.
상사분들 눈치도 보이고, 팀원들 취향 맞추기도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요.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좋아하면서도 계절감을 살려 뭘 좀 아는 놈 소리 들을 만한 시즌별 메뉴 라인업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홍보 글로 오해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호명은 제외했으니 컨셉과 메뉴 위주로 참고해 보세요!
🌸 봄 (3월~5월) : 화창한 날씨 버프 + 향긋한 제철 메뉴
봄에는 겨울 내내 답답했던 마음을 날려줄 야외 감성이나 봄 제철 음식으로 밀고 나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미나리 삼겹살 (야장 추천)
여어어어어름과 겨어어어어울 사이 짧게 들어선 봄은 한껏 즐겨야죠. 날씨가 선선하고 좋을 때라 야외 테이블이 마련된 고깃집을 잡으면 일단 분위기로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여기에 청도 미나리 같은 봄 제철 채소를 같이 구워 먹는 곳으로 가면 어르신들도 피가 맑아지는 기분이라며 아주 좋아하십니다. 젊은 친구들도 야장 분위기에 껌뻑 죽으니까 실패할 수 없는 컨셉!
2) 쭈꾸미 샤브샤브 & 도다리 세꼬시
고기 메뉴가 지겨워졌을 때 법카로 즐기기 딱 좋은 해산물입니다. 알이 꽉 찬 봄 쭈꾸미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만 샤브샤브로 한다면 국물이 시원해서 해장과 음주가 동시에 가능하며, 봄의 도다리 세꼬시 역시 실패 없는 정석 메뉴죠! 이거 쓰다 보니 쭈꾸미 볶음이 먹고싶네요. 샤브샤브 추천해놓고 볶음이 먹고싶어지는 나란 놈...
☀️ 여름 (6월~8월) : 쾌적하게 + 고급 보양식
여름 회식의 핵심은 불판 앞에 사람을 앉히지 않는 것입니다. 더운 날씨에 고기 굽느라 땀을 흘리게 되면 회식 분위기가 자칫 무거워질 수 있거든요.
1) 에어컨 빵빵한 '구워주는' 고깃집
고기를 먹더라도 무조건 직원이 다른 테이블에서 구워다 주거나, 테이블 앞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는 매장으로 가셔야 안전합니다.
2) 민어회 또는 해신탕 (보양식 찬스!)
복날 시즌에 '팀장님, 요즘 날도 더운데 기력 보충하러 민어회(또는 해신탕) 어떠십니까?' 라고 제안해 보세요. 가격대가 조금 있어서 내 돈 내고는 자주 못 먹지만, 법카로 결제할 때 팀원 모두의 만족도가 최상에 달하는 메뉴입니다. 특히 해신탕은 국물도 죽이고... 술이 술술 넘어가는 메뉴죠.
🍁 가을 (9월~11월) : 제철 해산물 폭발 + 감성 BBQ
가을은 야외 활동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자, 맛있는 제철 식재료가 쏟아지는 때입니다. 글만 적었을 뿐인데 벌써 군침이 싹 도네요;;
1) 대하(왕새우) 소금구이 & 전어 회/구이
가을에 한 번쯤은 꼭 먹고 넘어가야 하는 치트키 메뉴입니다. 단, 대하구이는 누군가 새우 껍질을 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새우 머리 버터구이까지 알아서 조리해 주는 서비스 좋은 매장으로 섭외하는 것이 팁입니다. 취향에 따라 구이 말고 새우회를 먹어도 좋고요. hoxy 회식비가 풍족한 회사라면 독도새우(꽃새우, 닭새우, 도화새우)를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이때 독도새우 정말 맛있거든요. 저는 꽃새우를 제일 좋아합니다. 녹진하고 달달하고... 전어야 뭐... 말 안해도 아시죠?
2) 야외 글램핑 스타일 BBQ / 루프탑 와인바
교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도심 속 정원형 고깃집이나 루프탑을 예약하면 대접받는 느낌과 함께 트렌디한 감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이야 이런데를 어떻게 알았대? 역시 ㅇㅇ이는 달라~! 소리 듣게 되실 겁니다.
❄️ 겨울 (12월~2월) : 연말연시 모임 + 기름진 제철 맛
겨울, 특히 12월 송년회 시즌은 예약 전쟁입니다. 이때는 무조건 독립된 룸이 확보되거나 겨울 별미를 노려야 합니다.
1) 대방어회 & 석화 찜
겨울 회식의 치트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월 말부터 기름기가 바짝 오른 특대방어를 부위별로 잘 썰어주는 횟집을 예약해 두면 장소 잘 잡았다는 칭찬을 무조건 듣게 됩니다. 석화는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식 날짜가 잡히면 다들 저를 쳐다봅니다. 제가 고른 곳은 다들 믿고 간다는 먹깨비 여러분께도 도움 한 번 드려 볼라꼬요.
상사분들 눈치도 보이고, 팀원들 취향 맞추기도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요.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좋아하면서도 계절감을 살려 뭘 좀 아는 놈 소리 들을 만한 시즌별 메뉴 라인업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홍보 글로 오해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호명은 제외했으니 컨셉과 메뉴 위주로 참고해 보세요!
🌸 봄 (3월~5월) : 화창한 날씨 버프 + 향긋한 제철 메뉴
봄에는 겨울 내내 답답했던 마음을 날려줄 야외 감성이나 봄 제철 음식으로 밀고 나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미나리 삼겹살 (야장 추천)
여어어어어름과 겨어어어어울 사이 짧게 들어선 봄은 한껏 즐겨야죠. 날씨가 선선하고 좋을 때라 야외 테이블이 마련된 고깃집을 잡으면 일단 분위기로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여기에 청도 미나리 같은 봄 제철 채소를 같이 구워 먹는 곳으로 가면 어르신들도 피가 맑아지는 기분이라며 아주 좋아하십니다. 젊은 친구들도 야장 분위기에 껌뻑 죽으니까 실패할 수 없는 컨셉!
2) 쭈꾸미 샤브샤브 & 도다리 세꼬시
고기 메뉴가 지겨워졌을 때 법카로 즐기기 딱 좋은 해산물입니다. 알이 꽉 찬 봄 쭈꾸미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만 샤브샤브로 한다면 국물이 시원해서 해장과 음주가 동시에 가능하며, 봄의 도다리 세꼬시 역시 실패 없는 정석 메뉴죠! 이거 쓰다 보니 쭈꾸미 볶음이 먹고싶네요. 샤브샤브 추천해놓고 볶음이 먹고싶어지는 나란 놈...
☀️ 여름 (6월~8월) : 쾌적하게 + 고급 보양식
여름 회식의 핵심은 불판 앞에 사람을 앉히지 않는 것입니다. 더운 날씨에 고기 굽느라 땀을 흘리게 되면 회식 분위기가 자칫 무거워질 수 있거든요.
1) 에어컨 빵빵한 '구워주는' 고깃집
고기를 먹더라도 무조건 직원이 다른 테이블에서 구워다 주거나, 테이블 앞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는 매장으로 가셔야 안전합니다.
2) 민어회 또는 해신탕 (보양식 찬스!)
복날 시즌에 '팀장님, 요즘 날도 더운데 기력 보충하러 민어회(또는 해신탕) 어떠십니까?' 라고 제안해 보세요. 가격대가 조금 있어서 내 돈 내고는 자주 못 먹지만, 법카로 결제할 때 팀원 모두의 만족도가 최상에 달하는 메뉴입니다. 특히 해신탕은 국물도 죽이고... 술이 술술 넘어가는 메뉴죠.
🍁 가을 (9월~11월) : 제철 해산물 폭발 + 감성 BBQ
가을은 야외 활동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자, 맛있는 제철 식재료가 쏟아지는 때입니다. 글만 적었을 뿐인데 벌써 군침이 싹 도네요;;
1) 대하(왕새우) 소금구이 & 전어 회/구이
가을에 한 번쯤은 꼭 먹고 넘어가야 하는 치트키 메뉴입니다. 단, 대하구이는 누군가 새우 껍질을 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새우 머리 버터구이까지 알아서 조리해 주는 서비스 좋은 매장으로 섭외하는 것이 팁입니다. 취향에 따라 구이 말고 새우회를 먹어도 좋고요. hoxy 회식비가 풍족한 회사라면 독도새우(꽃새우, 닭새우, 도화새우)를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이때 독도새우 정말 맛있거든요. 저는 꽃새우를 제일 좋아합니다. 녹진하고 달달하고... 전어야 뭐... 말 안해도 아시죠?
2) 야외 글램핑 스타일 BBQ / 루프탑 와인바
교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도심 속 정원형 고깃집이나 루프탑을 예약하면 대접받는 느낌과 함께 트렌디한 감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이야 이런데를 어떻게 알았대? 역시 ㅇㅇ이는 달라~! 소리 듣게 되실 겁니다.
❄️ 겨울 (12월~2월) : 연말연시 모임 + 기름진 제철 맛
겨울, 특히 12월 송년회 시즌은 예약 전쟁입니다. 이때는 무조건 독립된 룸이 확보되거나 겨울 별미를 노려야 합니다.
1) 대방어회 & 석화 찜
겨울 회식의 치트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월 말부터 기름기가 바짝 오른 특대방어를 부위별로 잘 썰어주는 횟집을 예약해 두면 장소 잘 잡았다는 칭찬을 무조건 듣게 됩니다. 그리고 굴. 굴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찜으로 드시면 못 먹는 분들도 먹기 괜찮으니까, 찜 잘하는 곳으로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글 쓰는데 자꾸 침 나와서 미치겠네요.
2) 한우 코스 요리 또는 고급 중식당 (룸 예약 필수)
연말에 남은 팀 예산을 몰아서 쓰기 좋은 기회입니다. 시끄러운 오픈형 매장보다는 단독 룸에서 코스로 요리가 나오는 곳을 잡으면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하며 대화 나누기에 좋습니다. 콜키지 프리인 곳을 찾아서 미리 괜찮은 와인 사가자고 하면 센스 있다 소리 무조건 들으실 겁니다.
참고로. 이 모든 것을 고를 때 화장실 또한 아주 중요합니다. 남녀 분리된 깨끗한 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한다면 아주 잔뜩 사랑 받으실 겁니다.
혹시 제가 놓친 제철 회식 메뉴나 잘 먹혔던 본인만의 컨셉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먹깨비도 배워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