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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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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민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직 고민인데… 사실 현재 회사 나쁘지 않고 거리도 괜찮아서 좋습니다. 사람들과 관계도 나쁘지 않아서 그런쪽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소개 받고 지원한 회사에서 연봉 상승해서 최종 합격이 되었습니다. 다만, 오늘까지 최종 결정 후 연락 드리기로 했는데 고민되는 점은 회사 서비스 범위가 아예 다르다보니 현재는 금융에 걸쳤다면 지원한 회사는 금융이 아니라 추후 금융 쪽 이직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 선뜻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두 곳 모두 인력 부족으로 바쁜 상황이라 이직을 말하는 것도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해서 고견 여쭙니다. +지원 회사는 클라우드라는 커리어 확장만을 보고 지원 했습니다.
마시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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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을 앞둔 평범한 직장인의 소회
그냥 많은분들 글만 읽다가 저도 한번 끄적거려봅니다. 올해 만 59세 남 직장생활만 거의 35년 이제 곧 퇴직을 앞둔 나이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5시반이면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하고 7시면 집을 나섭니다. 대략 5~6번의 이직을 했고 중간에 잠시 쉬기도 했지만 잡브레인에서 확인하니 운좋게도 평생받은 총급여가 26억이 넘더군요 물론 애들키우느라 남은건 겨우 10억 남짓한 집한채뿐이고 그것도 뭐 3분의1은 은행꺼고 ㅠㅠ 그래도 아직까지 다닐수있는 직장이 있고 이젠 귀가 잘 안들려서 보청기 도움을 좀 받는거말곤 특별히 아픈데도 없으니 복받은 인생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이곳에서 많은 후배분들의 글을 보며 공감하고 안타까워하면서도 한편으론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싶어서 저 스스로에게 퇴직까진 후회없이 더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보자고 혼자 다짐해봅니다. 퇴직이후엔 편히 노는게 간절한 희망이지만 현실은 계약직이나 임시직이라도 또 뭔가를 해야겠지요? 그래야 삼식이 욕안먹을거구 가정도 편안해질테니 ㅠㅠ 많은 후배분들~ 인생살다보면 반드시 레벨업 기회가 두세번은 옵니다. 그때를 잘 준비하셔서 절대 놓치지마세요~ 그러기위해선 평생 공부하면서 준비하셔야해요 학교때 배운 지식은 아주 길어야 10년정도 유효합니다 이과생이라면 아마 5년도 안될겁니다. 그래도 힘든 직장생활 너무 열심히만 살지마시고 가끔씩은 한번씩 하늘도 쳐다보며 잠시 여유도 가져보시길 바라면서 ~~ 이상 퇴직앞둔 어느 직장인의 푸념섞인 한마디였습니다.
삶의지혜
쌍 따봉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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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3시간 출퇴근을 11년 하니까, 집 가까운 회사가 간절해지더군요
저는 지난 11년 동안 출퇴근에 하루 3~4시간을 썼습니다. 평택까지 가는 통근버스부터 여의도 1호선, 5호선 지옥철까지. 처음엔 다들 이렇게 사는 줄 알았습니다. 직장인이면 당연히 참고 버텨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쌓이니까 몸부터 무너지더군요. 만성 위염이 생기고, 이유 없이 몸살처럼 아픈 날이 늘었고, 퇴근하면 아이는 이미 자고 있었습니다. 잠든 아이 볼 한 번 만지고 나면 가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는 아빠인가, 그냥 돈 벌어오는 사람인가.” 제가 늦게 오는 만큼 육아는 아내 몫이 되었고, 서로 힘든데 서로를 이해할 여유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 여의도에서 일할 때 회사 근처에 사는 동료들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야근을 해도 30분이면 집에 가고, 아이랑 저녁을 먹고, 운동까지 한다고 하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나는 일을 못 버티는 게 아니라, 이 출퇴근 환경을 더는 못 버티는 거였구나. 그래서 이직할 때 연봉이나 회사 이름보다 가장 먼저 본 게 ‘집과의 거리’였습니다. 집까지 차로 15분. 그때는 집 가까운 회사로 옮기면 삶이 조금은 괜찮아질 줄 알았습니다. 물론 실제로 15분 만에 퇴근하는 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옮기고 보니 역시 회사는 또 다른 무게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직장생활이라는 게 참 쉽지 않습니다. 혹시 저처럼 긴 출퇴근 때문에 몸도 마음도 지쳐본 분들 계신가요?
채돌이아빠
동 따봉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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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자주 만나는 직업들은
변호사, 스타트업 CEO 처럼 고객이나 투자자 자주 만나야하는 직업들은 테슬라 잘 안타나요? 겉으로 보이는거도 중요한 직업들이라 제네시스나 벤츠 많이 탄다고는 들었는데…
브람
억대연봉
쌍 따봉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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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짬때리기
입사초부터 갖은이유를 대면서 일 짬때리는거 그냥 참고 다녔는데, 한동안 잠잠하더니 팀장이 다시 병이 도졌나봐요 다른사람이 병가내면서 생긴 남는업무를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저한테 시키네요ㅋㅋㅋ 참고다닐지말지 넘 고민되는데 혹시 저같은분 계실가요?
푸12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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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vs 와이프 누가 잘못?
1. 운전 중인 남편, 추워서 에어컨 끔. 5초 이따가 와이프가 다시 에어컨 켬. 남편 : 추워서 껐는데 그걸 왜 다시 키냐 와이프 : 방금 껐는지 몰랐다 2. 외출 후 귀가. 집안 공기가 안 좋아서 남편이 창문을 염. 5초 이따가 와이프가 다시 창문을 닫음. 남편 : 환기할려고 열었는데 왜 다시 닫냐 와이프 : 방금 열었는지 몰랐다 3. 양치하려고 화장실 들어간 남편. 화장실 들어가면서 전등, 환풍기를 켜고 양치 시작. 양치하는 중에 와이프가 환풍기를 끔. 남편 : 환풍기 왜 끄냐. 요즘 계속 왜 그러냐. 약올리냐 와이프 : 시끄럽고 양치하는데 환풍기 불피요하지 않냐.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마라. 4. 싸움 시작 최근 1-2주 동안 일어난 일.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봄. 여러분의 생각은??
유당불내증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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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여친과 헤어지는 걸 반대합니다...
여자친구랑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전 아직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다보니 여자친구가 저희 가족이랑 자주 마주치면서 편하게 왕래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여자친구 성격이 워낙 서글서글하고 애교있는 편이라 저희 가족이랑 금세 가까워졌고 특히 부모님이 여자친구를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아들 둘 밖에 없던 집이라 딸 얻은 것 같이 좋으셨나봐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예쁨받을 만한 행동을 잘 했어요. 명절마다 연락드리거나 밥 먹으러 오고 올때마다 항상 뭐 사들고 오고 싹싹하게 구니까 안 예뻐할 수가 없대요. 여자친구는 지방에서 올라와서 자취하는데 저희 엄마가 꼭 자기 엄마같다며 종종 둘이 쇼핑도 갔다오고 저희 가족 여행에 초대받아서 1박2일로 같이 놀러 간 적도 있고 엄마가 반찬 만든 거 여자친구 갖다주라고도 하고요. 이미 가족이나 다름 없습니다. 솔직히 결혼한 사이도 아니라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내색없이 저보다 저희 부모님께 잘하는 여자친구한테 고마운 마음이 큰데 문제는 제가 점점 마음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관계 자체는 문제 없어요. 제가 바람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잘 싸우지도 않고 그냥 여자친구를 만나도 예전과 같은 설렘이나 즐거움을 잘 못 느끼겠습니다. 여자친구한테도 노력해보겠다고 얘기했는데 잘 안 되네요. 둘이 결혼해서 같이 살아 갈 미래가 잘 그려지지도 않고 더이상 억지로 만나는 것도 서로에게 할 짓이 아닌 것 같은데 저희 가족은 제가 여자친구와 내년에 결혼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원래 주말마다 데이트하러 나가다가 요즘 거의 안 나가니까 엄마가 먼저 눈치채고 자꾸 떠보길래 그냥 솔직하게 헤어지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때부터 계속 저를 설득하려 드시네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도 한 마디 거들고요. 이혼하는 것도 아닌데 이정도로 반발이 심할 줄 몰랐습니다. 식어버린 마음으로 결혼을 억지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온 가족이 이렇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역적으로 몰리는 기분이 드네요. 헤어지는 걸 솔직히 부모님이 막을 순 없는데 엄마가 혈압이 안 좋다 보니 혹시나 너무 크게 충격 받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되긴 합니다. 형도 연락와서 엄마 건강 걱정된다고 하니 제가 진짜 불효자가 된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성격상 헤어지게 되면 저희 가족과 거리를 둘 게 뻔한데 헤어지자 하면서 가족들이랑은 편하게 연락하고 지내도 된다고 얘길 하면 제가 많이 이기적인 걸까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r4k222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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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문화에 신입은 무조건 복종해야 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리멤버 커뮤니티에 회사 생활을 많이 하신 분들이 있을꺼 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지금은 현재 퇴사를 해서 재취준중인 취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전직장에서 겪었던 일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제 3자 입장에서 봤을때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저는 전 회사에서 생활을 했을 때 같은 팀 동료로 부터 약간 눈치없고 고집있는 어떻게 보면 그 닥 맘에 들지 않는 신입으로 보여졌을겁니다. 근데 저는 이게 과연 제가 수긍했어야 되고 왜 선임들이 그렇게 말을 하는가에 납득이 안됬습니다. 그런 사유로 인해서 퇴사를 했고요 1. 메일 전달하기 누르고 메일 내용에 관련 내용을 요약하지 않아서 혼났습니다. 제가 맞사수 A 한테 메일로 전달된 모르는 업무를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맞사수랑 관련 메일에 대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관련 메일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메일전달하기 FW를 해서 보냈죠. 근데 자리로 오라고 하면서 갑자기 " 이건 어디서 배운 싸가지야" 라고 말을 하는겁니다. 저는 원래 미리 전달하기하고 요약을 해서 보내는건 당연히 알고 있었는데 1분전에 관련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한 상황인지라 메일을 전달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화를 내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주변에 동료들이 그걸 들었다고 생각하니 쪽팔리기도 하더라구요. 일단은 죄송하다고는 말했습니다. 근데 집에 가서 잠잘때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2. 술잔 회식 때 항상 시키는 건배사, 술자리 라벨 안가리냐고 나무라기 신입 환영식부터 몇번 회식을 하는데 저한테 건배사를 시키는 겁니다. 솔직히 건배사 시키는거에 대해서는 막내가 하는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3~4번 회식갈때 마다 자꾸 시키고 건배사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피드백을 하니.. 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소주 따를때 라벨을 가리고 따르라고 합니다. 특히 A맞사수가요.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술을 친구들이랑만 먹지는 않았지만 대뜸 술따를때 라벨을 가리라고는 하는건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거 가지고 많이 혼났고 저는 아직도 혼난거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같은 팀 선배한테 말하니 이건 선배가 말하면 그냥 잠자코 따르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 했는데 이거 가지고 정말 뭐라고 하는데... 뭐라 할 말이 없네요..허허 3. 회사 B선배한테 외근 나갈때 인사안했다고 혼난 사건 전직장에서 대리가 있는데 인사를 안했다고 혼을 내더라구요. 저희는 외근 나갈때 후배가 선배한테 한명 씩 " 외근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제가 그때 B선배 옆에 C,D선배가 있어서 3명 대상으로 외근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말을 했는데 본인한테 와서 인사를 안했다고 그게 또 술자리에 말이 번져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를 하더라구요 4. 회식 때 담배피는 룸에서 맞사수한테 죄송하다는 말이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 A선배 제가 이외에도 몇번일로 맞사수랑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근데 자꾸 혼나다보니 위축이 되고 그러다보니 일도 느려지고 하니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별 사소한 걸로 화를 내다보니 맞사수사 미워지는걸 넘어 혐오스러운 단계까지 이르렀습니다. 외근 나갈때 인사해도 대꾸도 안하고 그래서 걍 인사를 안하니 맞사수도 화가 났는지 그걸 같은 팀 사람들한테 말하고 팀에서 저보다 한 직급 높은 A선배가 맞사수랑 저 3명 있는 자리에서 왜 맞사수한테 죄송하다는 말을 안하냐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죄송하다 했는데 정말 치욕스러웠고 그때 집에 가는 택시에서 "퇴사" 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거 외에도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 조직에 느낀건 어떻게든 남자 신입 기강을 잡으려는게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 선배란 사람들이 저랑 동갑이고 맞사수는 1살이 많았습니다. 뭐 나이 차이 얼마 안난다고 그러는게 불만인게 아니라 그들은 저한테 반말하면서 저는 "다나까" 말투를 쓰는게 복종을 바라는건지 헷갈렸고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전전회사에서 인턴/계약직 업무를 잠시 했었습니다. 그때는 동료들이랑 사이도 좋았고 회식때도 기다려지고 나이차이 10살 넘는 분들이랑도 친하게 지냈습니다. 따로 주말에 만나서 가끔 밥도 먹고 운동도 하고 저녁에 이런 저런 통화도 하면서 관계 면에서 잘 지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 생활이 나름 할 만하고 저 또한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그 분들도 저를 존중해주니 일의 능률도 나서 성과도 좋았습니다. 관계적인 면에서 크게 스트레스가 없으니 직장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특히 전전회사에서 맞사수랑 되게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인정도 받고 저도 그 맞사수위해서 최대한 도울 일 있으면 도와드렸는데... 그 분이랑 케미가 잘 맞았던 특이 케이스였네요 ..ㅎㅎ 그리고 전 회사로 어찌어찌해서 정규직으로 이직을 했는데... 그때부터 지옥이더라구요. 이전 회사에서 겪었던 문화랑 완전히 다르고 특히 젊은 선배들이 오히려 더 고깔스럽게 행동하는게 더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1명이 그런게 아니라 그거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저한테 뭐라하는거부터가요... 정이 확 떨어져서 회사를 나왔는데... 사회생활을 많이 하신 리멤버 선배님들 입장에서 봤을때는 이럴 때 신입이 어떻게 행동하는게 슬기로운 행동이었을까요? 최대한 맞추고 꾹 참는게 슬기로운 행동이었을까요? 지금은 다음 회사 들어갈때는 우선적으로 기업문화를 많이 볼려고 합니다. 전전직장에 최대한 가까운 기업문화에 입사를 하는게 목표고 ..그때는 정말 동료들과 친한건 바라지도 않으니 서로 큰 트러블만 없으면 좋겠네여. 그렇기 위해서는 저도 막내로서 최선을 다할꺼고요.
행복한결말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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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사 + 축의 20했는데 너무 속상해요ㅠ
얼마 전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후 시간이 지날수록 요상하게 씁쓸해져서 사회 생활 선배님들께 여쭙습니다. 이 친구랑은 분기별로 한번씩은 만나는 사이였습니다. 30대 중반 넘어가니 이 정도면 제일 자주 만나는 친구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죠. 친구가 원래 결혼식을 안 하려다가 부모님 성화로 간단하게 하게 됐다면서, 친구들용 종이 청첩장은 아예 안 찍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청모 없이 모두에게 모바일 청첩장만 보냈다고 하더군요. 뭐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그럴 수 있으니까요. 근데 저한테 결혼식 축사를 부탁하더라고요. 축가만큼은 아니어도 축사도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거고, 딱 한 번 뿐인 결혼식이니까 엄청 부담되잖아요. 그래도 친한 친구니까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에 며칠간 다듬고 다듬어가며 열심히 글 쓰고, 친구한테 검사도 맡아가면서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당일에도 안 떨려고 청심환까지 먹어가며 무사히 마쳤어요. 축사를 부탁하니까 이 친구도 나를 많이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나보다 싶어서 축의금도 20만원 했습니다. 근데 사실 그날 밥도 못 먹었어요. 식장에 겹치는 지인이 없어서 혼자 갔는데, 어른들은 식을 안 보시고 먼저 식사하러 가시고 + 저는 같이 먹을 사람 없고, 식 끝나고 친구랑 잠시 얘기하느라 조금 늦게 식당으로 갔더니 음식이 거의 없더라고요. 먹을 게 없어서 결국 거의 굶은 채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친구가 제일 정신 없는 사람이었으니 이게 친구 잘못은 아니지만 축사 부탁도 카톡으로, 청첩장 주는 것도 카톡으로 했는데 여기서도 밥을 못 먹으니 좀 서러웠어요ㅠ 그날 저녁에 친구한테 와줘서 고맙다며 자기는 이제 집에 들어왔는데 식장에 음식이 없어서 지금까지 굶었다고 카톡이 왔길래 "그러게, 식당에 음식이 빨리 동이 나더라. 고생 많았어! 신행 잘 다녀와!" 하고 답장한 게 끝이었습니다. 그래도 신행 다녀오면 따로 연락이 오거나, 하다못해 티세트나 핸드크림 같은 작은 선물이라도 챙겨줄 줄 알았습니다. 근데 신행 다녀온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연락 한 통 없네요. 청모도 없이 축사를 부탁 받아서 했고, 축의금도 많이 내고, 밥은 못 먹고, 답례품도 없으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한 거예요. 아니 뭘 받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뭔가 뭐랄까 뭔가예요. 이상하게 너무 서운하고 기분이 이상합니다. 서른여섯살이나 먹고 나는 왜 이렇게 속이 좁은 거지 싶다가도 그래도 이건 진짜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진짜 이게 이상하지 않은 건지 사실은 친구가 소문으로라도 들었으면 좋겠어요. 사실은 시간이 좀 지나고 제 서운한 감정이 시간덕분에 옅어지면 그 때 술마시면서 그때 사실 많이 서운했다고 이야기할 예정이긴 하지만... 지금 얘기하면 너무 큰 서운함을 토로하게 될까봐 내가 잘못 생각한 거라면 의견도 듣고 해보고싶어서 여기에라도 대나무숲처럼 소리질러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랑새의눈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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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한테 뒤통수 맞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저희 회사는 기술전문기업이고 기술직에 대한 우대가 높은 회사에요 첫 입사 전공도 이쪽이고 해서 기술직으로 지원을 했지만, 커리어가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아서 기술직으로 합격은 하지 못하였고, 회사에서 역제안으로 행정직으로 제안을 해서 그래도 제가 지원한 회사에서 기술직은 아니지만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입사하게 되었어요 일년 정도를 행정, 사업관리 업무 등을 하면서 나름 열심히 일해서 짧은 시간이지만 회사에서 인정 받을 정도의 위치에 올라와 단기간에 작은 규모의 팀 팀장까지 했어요 저는 행정직 팀장업무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고 기술직 업무를 희망하는데 회사에서는 기술직으로 키워줄 생각은 없어보여서 회사에 사직 의사를 밝혔어요 회사에서는 올해까지만 행정직으로 일해주면, 내년부터는 원하는 부서에서 일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한 해 믿고 열심히 일했어요 회사에서 약속한 것처럼 올해 1월달에 원하던 기술부서로 이동하였고 기술직으로써 커리어를 시작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부서이동을 하고도 회사에서는 제가 편해서 그런지 작년 행정부서에서 진행 했던 업무까지 끌어와서 저한테 시키네요 (항상 제가 경험이 있고, 지금 부서에는 믿을 사람이 없다는 식이에요) 회사에서 저를 밀어줘서, 부서 이동까지 시켜준 것은 고맙게 생각을 하는데, 기술직에서 행정업무를 하는 신세가 되버렸네요 회사에서는 행정 업무 할 인원이 없어서 도와달라고 하면서, 회사 사정이 안좋다고 인원 채용을 차일피일 계속 미루고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렸네요 제가 기술부서에 들어와서 기술은 제대로 못해도 기타 필요한(행정업무)까지 같이 하는 신세가 되어버리다보니 작년보다 일은 훨씬 많아지고 항상 정신없이 일하네요 .. 나이만 점점 먹어가고 기술 업무는 경력 시작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 회사에 더 있어도 제가 원하는 업무를 할 수 있을 지 의구심이 드는 상황에요 일손이 없다고 지속적으로 회사에 어필을 해서 회사 사정 이야기하면서 안뽑아주다가 이제 막 인원 채용공고를 올리긴 했는데, 회사에서는 경영사정이야기 하면서 그렇게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는 있는데 제가 인원 채용 꼭 해야한다고 밀어서 공고까지는 올렸어요 연봉 깍고 신입으로 들어가더라도 다른 회사 알아보는게 맞을까요? 그래서 밀어주는 지금 이 회사에서 있으면서 믿고 기다려봐야할까요?.. 그냥 이제와서는 회사에서 사탕발린 말로 절 잡아두려고 한걸로밖에 안보이네요 이런이야기 잘 안쓰는데 번아웃이 와서 고민 털어놓아요
까토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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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님들께 커리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사회 초년생입니다. 우선 저는 21살, 3수 끝에 제 전공에서는 꽤나 알아주는 대학교에 입학하여 전문학사(4년)로 졸업하였습니다. 예체능 전공이었고요. 강사와 프리랜서로 생활을하다 비정규직의 삶에 지쳐회사를 알아보던 중 게임과 미디어 산업으로 취업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열심히 쌓아왔었습니다. 인디게임 출시도 하고 유튜브 활동도 했었고요! 하지만 취업은 잘 되지 않았고 끝내 신체적인 이슈가 생겨 번아웃이 심하게 왔었습니다. 당연히 그 일은 더 이상 전문적으로 하긴 어려웠고요. 다행히도 게임을 만들던 때부터 코딩과 프로젝트 매니징에 관심을 고르게 가지고 있었던 덕에 지금의 품질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품질 직무도 아직 배우며 성장해야 하고 배워야 할것도 많지만, 나중에는 더 힘들더라도 제가 가진 역량을 다각도로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품질 자동화를 설계하는 엔지니어, PM/PO, 그리고 제 전공을 살려 미들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분야로 성장하고 싶은데 공고들을 보면 필수 요건에 공학 전공이 꼭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예체능 전공과 제 중소기업 1-2년 품질 직무 경력으로 IT 기업(중견 이상)에 엔지니어링 분야로 서류에서 합격하려면 남는 시간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더불어 제가 희망하는 직무의 현직자 분들에게 커피챗을 요청드리는 것에 대한 괜찮은 컨택 방법과 조언도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공허의지팡이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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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괜찮을 거야..
10년 넘게 함께 일한 직장 동료가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성향이 아주 잘 맞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자기 주장도 조금 강했고, 서로 부딪히는 일도 몇 번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보이더군요. 묵묵하게 자기 자리 지키는 모습, 가족 이야기할 때의 표정, 책임감 있게 버티는 모습들 때문에 어느새 오래된 친구 같은 동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여름, 배가 계속 아프다며 병원에 다녀오겠다고 연차를 냈습니다. 그날이 사실상 마지막 출근이 되어버렸습니다. 몇 차례 검사를 거친 끝에 대학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췌장암 말기였습니다. 그 직원은 아직 40대입니다. 그리고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를 둔 두 딸의 아빠입니다. 어제까지 같이 웃으며 일하던 사람이 암센터에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잘 믿기지 않습니다. 얼마 전, 항암치료 중간의 체력회복 인터벌 단계에서 회사에 들렀습니다. 많이 야위었는데도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들더군요. 그 친구가 그러더랍니다.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기도 하고… 나처럼 갑자기 큰 병을 만난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요. 그 말을 듣는데 마음이 참 먹먹했습니다. 리멤버는 하루 중 잠깐 쉬어가는 공간처럼 들르는 유일한 커뮤니티인데, 제가 이 직원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이곳에 이렇게라도 글을 남겨서 여러분들의 응원의 말이라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유튜브에 짧게라도 응원의 댓글 한번 부탁드립니다. 힘내세요... 꼭 회복하실 겁니다... 아이들과 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속에서 이 직원을 향해 해오던 말입니다. 소심한 저 말고 여러 분들이 응원을 해주신다면 정말 기적이 생기지 않을까요. 말 한마디라고 이 직원에 힘을 모아 주고 싶습니다. 이 직원의 유튜브 이름이 "아빠는 괜찮을거야"입니다. 정말 괜찮아지길 진심담아 기대해봅니다. 유튜브 : https://youtube.com/channel/UCUMeVA8JhhFSz4ntGIBr7Yw?si=DeZlVsdyDUmxL_k1 ※ 구독까지 해주신다면, 아마 큰 응원과 희망이 될 것 같습니다. ※ 많은 분들이 유튜브에 직접 댓글도 달아주신 글들을 보니 정말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칭찬
쌍 따봉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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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누군가를 만나기엔 너무 늦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올려 봅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온 86년생 남자 입니다. 좋은 대학과 좋은 가정형편은 아니지만, 나름 성실하게 꾸준히 커리어도 올리고, 운이 좋아서 팀장도 오랜 시간 하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서울사는 회사원 입니다. 일은 잘되는데 연애와 결혼은 참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연애도 많이 해보았지만 결국 결혼이라는 다음 단계가 넘어가기 어렵고 항상 그 시기에 지쳐서 헤어지곤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저의 문제가 많은걸 알고 있는데 어느 시점이 되면 일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더 지쳐버리는것 같아요. 이제는 생각과 마음을 바꿔보려 하는데,,,어느덧 나이가 많이 차버렸네요. 열심히 일하고 돈도 많이 벌고 안정적인 삶이 되면 다른 사람들처럼 결혼도 할줄 알았는데, 뒤돌아보면 젊고 활기찰때 했던 연애들을 관리 못한 제가 참 한심스럽네요. 힘든시기 다 지나고 이제 나름 집도 있고 돈도 잘 벌고 투자한 사업도 괜찮아서 이런 부분은 안정스러운데 허전한 마음이 크게 느껴지네요.. +이런 남자도 소개 받을 수 있을까요? - 175에 73키로 볼만한 얼굴 - 자가 25평 빌라 보유 - 6천만원대 차량 보유(할부없음) - 보유 자산 4억 - 월 급여 세후 600 - 사업소득 월 500~800
지키미이
억대연봉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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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예정)후배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착각하는 걸까요
후기글: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99184 후기글2: https://link.rmbr.in/fnsv8x ------------------------------------------------- 저는 IT업계에서 이제 10년 차가 된 직장인입니다. 회사 규모는 100명 미만의 작은 회사였고, 재작년에 한 여후배가 인턴으로 저희 팀 막내로 들어왔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오래 버티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업무 이해도도 낮아 보였고, 집중도도 조금 떨어져 보였고, 일이 잘 맞지 않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금방 그만두겠지’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타 팀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에 그 후배를 깎아내리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넘겼을 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그냥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팀 사람인데, 까도 내가 까야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좀 세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걔 일하는 거 제대로 봤냐. 지금은 서툴러도 익숙해지면 너희보다 잘할 수도 있다. 내가 보기엔 대기만성형이다.” 말하고 나서는 바로 후회했습니다. 괜히 오버한 건 아닌가 싶었고, 사실 저도 그 후배가 정말 그렇게 잘할 거라고 확신했던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다음 날 그 후배가 조용히 오더니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어제 술자리에서 제가 했던 얘기를 다른 인턴 동료에게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뭔가 소설처럼 갑자기 각성해서 일을 엄청 잘하게 됐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여전히 실수도 많았고, 챙겨야 할 것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표정이 조금씩 좋아졌고, 도망가지 않고 버티더군요. 서툴지만 꾸준히 해내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수와 부사수로 2년 정도 같이 근무했습니다. 저는 원래 여자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일도 아니고, 직장 상사나 선배가 퇴근 후나 주말에 연락하는 건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먼저 연락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후배는 주말이나 퇴근 후에도 종종 연락을 했습니다. 저는 그냥 사회생활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래서 바쁘다는 핑계로 답장을 늦게 하거나 안 하면, 다음 날 살짝 뭐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도 그냥 “아, 아직 막내라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다 그 후배가 헤드헌터를 통해 무난한 중견기업으로 이직하게 됐습니다. 저는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줬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걸 옆에서 봤으니까요. 퇴사하는 날, 그 후배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저 연락해도 잘 받아주셔야 해요.” 그때도 저는 그냥 인사치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한 번쯤은 안부를 물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조심스러웠습니다. 이직 후 6개월 정도는 새 회사 적응하느라 힘들 테고, 팀 분위기 익히고 업무 따라가느라 정신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괜히 제가 연락하면 부담이 될까 봐, 그 흔한 안부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그냥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주말에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저 안 잊어버리셨죠?” 그래서 제가 답했습니다. “잊을 리가 있냐.”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새 회사는 어떤지, 일은 할 만한지, 팀 분위기는 어떤지 묻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정신 차려보니 4시간 넘게 통화하고 있더군요. 귀가 뜨거워져서 더는 통화를 못 하겠어서, 잘 지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그걸로 끝일 줄 알았습니다. 오랜만에 안부 나눈 거고, 이제 각자 잘 지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거의 매일 카톡이 옵니다. 안부 인사도 오고, 본인 회사 이야기도 하고, 힘든 얘기도 하고, 조만간 술 한잔하자는 말도 합니다. 저는 사실 조금 보수적인 편입니다. 그래서 이 후배가 저를 그냥 좋은 선배, 예전에 도움을 줬던 사람,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수 정도로 생각하는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를 들은 친구는 저를 보더니 혀를 끌끌 차더군요. “야, 너 진짜 모르는 거냐?” 라고요.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저한테 관심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고마운 선배에게 편하게 연락하는 걸 제가 괜히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잘하고있어괜찮아
쌍 따봉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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