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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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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사 고민이 됩니다. 솔직한 조언들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 시중은행에 재직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 입사한지는 3-4년 이상은 되었고, 나이는 30대 초반이 되었네요. 그동안 맞지 않는 옷을 입었지만 그래도 좋은 직장이니 참아보자, 열심히 살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살아왔고, 잘 버텨왔습니다. 그러나, 맞지 않은 옷을 이제 벗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해지기도 하고, 지금 아니면 이제 벗어나기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더 강해지네요. 물론 이직을 해보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특히나 발령이 난 입장에서는 말이죠. 저는 금융공기업이나 공기업 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이유는 오랫동안 꿈꾸왓던 곳이기도 하고, 공기업이라는 성향이 저의 성향과 잘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당연히, 바깥은 차갑고, 더더욱 취업시장이 얼어 붙엇다고 뉴스를 많이 보긴 합니다. 현재 모은 돈은 1억가까이 되구요.. 인생의 정답이 없다지만…. 선택하는 게 쉽지 않네요 그냥 의견들을 묻고 싶습니다. 나라면 이렇게 해보겟다 … 감사들 합니다
sksbsb
23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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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1년미만 퇴사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6월경에 입사한 신입입니다. 약2년간 시험 준비를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취업을 한 케이스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어느정도 네임드있는 회사에 신입연봉치고는 괜찮게 받고있습니다 (3천 초중반) 문제는 업무가 너무 맞지않습니다.. 리조트 영업관리 직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꺼같은데 현제 팀장1명 대리1명 사원4명 구성인데 이와중에도 대리또한 경력직이어서그렇지 저보다 1개월 먼저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여러 팀에 물어보러다니는게 너무 힘들고 대리는 대리대로 봐줄 사람이 많으니 제대로 못봐줍니다..자기일도 바쁘니까요 ㅠ.. 제대로된 인수인계도 못받아서 걍 남아있는 파일들 보면서 감으로 일하고 실수하고 실수나도 중간관리자가 봐주는 구조가아니니 아무도 모르는 경우도 다반수입니다. 스트레스를 너무받아서 병원도 다니고 자신감도 많이 잃었습니다 큰 문제는 제가 이 회사와 업무에 대한 애정이 없어져서 잘하고 싶은 마음도 실수나도 아..하고 해결할 의지조차 안생깁니다. 1년까지 버티는게 능사일까요? 너무 힘들서 걍 차에 치였으면 좋겟다는 마음으로 다녀요..
강철이빨
23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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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연말정산을 5월에 해준다고 합니다
회사가 바쁘다고 연초에 하는 연말정산을 넘기고 5월에 일괄적으로 해준다고 하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는거겠죠?
죽은코박죽
23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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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외감 안받는 기업에서의 회계실무 커리어..
제가 다니는 회사가 올해부터 외감 제외 법인이 되고 따라서 내년 연 결산 때는 감사를 받지 않게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빠른 결정을 해야할까요...
앱라하입보이
23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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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1년 조금 넘은 신입이다. 직장 및 이직 관련해서 조언이 필요합니다. 상사분들은 제게 업무를 잘 안 주고, 또 강약약강에 가깝고, 하기 싫은 업무만 줍니다. 작년까지는 그래도 1년동안 채널 운영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 운영 계약이 끝나 반복적인 리포트 업무만 봅니다. (허드렛일 포함) 하여 리포트 외로는 업무가 없고, 직무 역량을 기르기 어려운 상황 속에 있고, 일이 없으니 짤릴까 조금 불안하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많이 다운되어 있는데요, 이직을 하고 싶어도 망설여지는 건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올 하반기에 끝나기 때문입니다. 하반기 만기금 받을 때까지 참아야 하는지, 어디 붙으면 내채공 포기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입니다. 선배님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회초년생이에요
23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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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감정 소모하면 지는 겁니다.
평소 다양한 업계의 직장인들을 만납니다. 사원, 대리부터 임원, 사장까지 직급도 정말 다양합니다. 업무적으로 만나는 관계지만, 틈틈이 저의 개인적인 호기심을 해결하곤 합니다. “왜 일하세요?” 쉬운 질문은 아니었나 봅니다. 평범해 보이는 질문이지만, 대답을 얻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걸 보면 말이죠. 재미있는 건 경력과 나이에 따라 대답이 묘하게 차이가 나더라는 겁니다. 젊은 분들은 사명감, 자아실현 등 ‘돈’ 이외의 가치에 대한 언급이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연배가 있는 분들은 짧고 명확하게 대답하셨습니다. "돈 벌라고." 뭔가 씁쓸하지만, 저조차도 일한 지 15년 정도 되다 보니 돈이라는 저 대답에 아주 쉽게 동의하는 요즘입니다. 열정으로 똘똘 뭉쳐 호기로웠던 시절엔 사람, 자기 계발, 적성 운운하며 돈벌이 이상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며 ‘돈’에 꿋꿋하게 맞섰던 저였는데도 말입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다닌다는 건 뭔가 회의적이고 또 그러면 안 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직장’의 태생과 존재 이유를 생각해 보니 의외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더라고요. '사업 vs. 취업' 누군가 사업을 시작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시작하는 시점이나 이유는 수없이 다양할 겁니다. 하지만,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이윤 창출’ 하나로 대부분 수렴합니다. 돈 이외의 의미 있는 이유들도 있을 테지만, 모든 게 돈을 벌고 잘 남겨야 가능한 일이니 말이죠. 그 시간 누구는 취업을 준비합니다. ‘좋은’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원하는 회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자아실현 등의 꿈과 이상은 입사 후 현실에 치이다 보니 희미해집니다. 그럼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좋은’ 회사는 대체 뭐가 좋은 건지 말입니다. 그러다 깨닫습니다. 복지, 해외 근무 기회 등 취업 때 고려했던 많은 요소들도 결국 ‘돈’으로 수렴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제 이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사명감도 넘치고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고자 하지만 당장은 매월 나가는 직원들 월급에 스트레스받는 사장과 월급은 당연히 받아 마땅한 것이고 본인은 단순히 월급만 받으려 일하는 게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직원이 맞닥뜨린 겁니다. 이 둘의 관계는 ‘가치 추구’라는 이상적인 측면에서조차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서 금이 가고 건조해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돈’만 공통분모로 남게 되고, 각자 가졌던 포부와 기대는 해고와 퇴사라는 각자의 무기 뒤에 숨겨집니다. 안타깝지만 보통의 직장 생활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종류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일하는 이유를 ‘돈’이라고 대답하는 게 자조적이지만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감정의 개입 없이 시작된 관계인데, 서로에게 상처 주고 때론 서운함마저 드는 ‘감정적인’ 상황이 힘든 건 관계의 태생을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인 겁니다. '돈이 전부다?' 돈이 전부란 말은 결.코. 아닙니다. 단지, 직장 생활을 통해 맺어진 관계의 대부분은 ‘돈’이 관계의 핵심이라는 말입니다. 안타까울 일도 씁쓸할 일도 아닙니다. 월급을 포함한 금전적인 계약 관계가 핵심입니다. 다른 모든 것들은 부수적일뿐더러, 회사는 애초에 감정 소모를 요구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인간이기에 서로 부대껴 일하다 보니 감정이 생기는 것뿐입니다. 직장 생활에서 관계의 핵심이 감정이 아닌 만큼 감정 소모로 지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괜한 기대를 했다간 ‘어떻게 회사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혹은 ‘내가 당신한테 쏟아부은 게 얼만데..’와 같은 실망감만 키울 수 있으니 말이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 그러니 이해관계 딱 그만큼만 서로에게 기대했으면 합니다. 너무 딱딱해서 인간미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만, 괜한 상처로 속앓이 하는 것보단 그 편이 차라리 낫습니다.
기세등등
억대연봉
23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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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 할까요?
이직 고민상담 좀 해봅니다. 10년 넘게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는거에 대해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현재 직장은 입사 직전 사수가 퇴사를 하는 바람에 가르쳐 주는 사람 없이 혼자 고생하며, 10년동안 버틴 덕분에 상도 몇번 받았고, 지금은 후배도 많이 늘고 주변에서 인정해주셔서 살면서 이렇게 평화로운 시기가 없는거 같아요. 현재 주변 사람, 워라벨은 너무 좋습니다. 회사로 보면 안정적인 산업군이지만 성장성이 크지 않고(성과급이 작음), 과장이상부터는 진급이 힘든 구조(진급정체)로 되어 있어서, 최근 중간층부터 이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직 생각이 크진 않았지만 10년차라서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은 생각과 이직을 못하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주변 분위기도 싫어서 이직에 도전했고, 원징(현재 성과급 기준)으로 35% 정도 상승되는 조건으로 요즘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회사에 합격했습니다. 그 동안의 경력을 모두 인정 받아서 차장급으로 입사하게 되었는데요.한 분야에서만 오랫동안 해석했던 경험을 인정해주신거 같아요. 저의 걱정은 차장급 입사이지만 배터리는 새로운 분야라서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하는 것과(경력직 성과압박이 심하면 어쩌나) 제 나이 40초인데 아직 결혼을 안 했습니다. 얼마전에 6년 사귄 여친과 헤어졌거든요. 제 성격상 입사를 하면 자리 잡는 몇 년간은 개인적인 일보다는 회사 일에 많이 집중할거 같고, 조용한 성격이라서 새로운 조직에 대한 적응도 걱정 되고요. 정리하면 1. 연봉은 한달기준 세후 500만원정도에서 650만원~700만원 정도로 상승(성과급을 월단위로 환산할때) 성과급이 줄어들수도 있지만, 몇년간은 유지내지 올라갈거라 기대했을 때 2. 워라벨은 현재 주 40시간 근무합니다(칼퇴). 이직하는 곳은 이야기들어보면 주 50시간 까지는 일 안하는거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휴가는 23년 2월 기준 24일 ->12일로 줄어들고, 24년 기준 28일 -> 15일로 줄어듭니다. 휴가 반토막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나이도 있는데 현재 직장 다니면서 결혼이나 잘 할 생각해야 하나(재테크 나름 열심히 하면서...), 좋은 조건으로의 마지막일 수 있는 이직기회를 잘 잡아야하나... 물욕이 많지는 않은데 살다보니 돈 만큼 좋은게 또 없는거 같고...ㅠㅠ 첫 이직이라 생각이 많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뭐가맞아
23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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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 하고 살라는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마세요.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아." 나는 이 말이 아주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진로를 위한 고민이나, 선택의 기로에 선 이에게 스스럼없이 이 말을 건네는 사람을 보면 좀 무섭기까지 하다. 정말 상대방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인가? 상대방의 처지와 고민의 무거움을 공감하며 던진 말인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아!’라는 말은 참으로 달콤하다. 너무나 달콤해서 문제 너무나 달콤해서 오히려 문제다. 지쳐 쓰러진 사람의 입을 벌려 그 안으로 초콜릿 10여 개를 욱여넣는 것과 같다. 달콤함을 툭 던진 사람은 의기양양할지 몰라도, 그것을 맛본 사람은 잠깐 달콤함을 느낄 뿐 금세 시무룩해진다. 미디어나 SNS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정말이지 잘 포장돼 있다. 장밋빛으로 써 내려간 그런 이야기 속엔, 그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해왔던 ‘해야 하는 일’에 관한 것은 생략되기 일쑤다. 그들의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후 ‘나는 뭐 하고 있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뭘까?’라는 고민에 빠져들어 우왕좌왕하는 사람은 결국 무턱대고 해야 하는 일을 적대시하고 만다. 많은 사람이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이분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짙다. 정말 그럴까? 해야 하는 일을 하며 살면 불행한 삶이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면 무조건 행복한 삶일까? 단언컨대, 그렇지 않다. 그 둘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그것도 아주 격하게. 그리고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장’이라는 선물을 안겨준다. 이분법의 시선을 버려야 한다. 해야 하는 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타의성’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해야 하니까 하는 회사 일, 게다가 익숙하지도 않은 일일 때가 많다. 그러니 두렵다. 억지로 한다는 생각이 온 세포를 휘감는다. 행복할 리가 없다. 하고 싶은 일은 어떨까? 듣기만 해도 달콤하다. 저혈당 상태에서 사탕을 한입 가득 머금은 듯 심장이 요동한다. ‘자의성’이 강하며, 익숙한 일이거나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일일 가능성이 높다. 나의 만족을 위한 일이니 얼마나 행복한가. 이런 관점으로 보면 그 둘은 상반되는 듯 보인다. 하지만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의 경계가 모호하다면 어떨까? 그 둘이 수시로 경계를 넘나든다면 말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툭 던진 말에 순간의 위로를 받았다가 다시 무기력해지기를 거듭하는 제자리걸음을 중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은 서로 요동하며 오간다. 이 둘을 따로 보지 말아야 한다.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준다. ‘해야 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이 되는 경우가 있고, ‘하고 싶은 일’이 ‘해야 하는 일’이 되는 경우도 있다. 내 이름이 적힌 책을 출간하는 것은 일생일대의 ‘하고 싶은 일’이었다. 출판사와 첫 책을 계약하고 날아갈 듯한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분주했던 시간은 잠시, 마감 기일이 다가오며 그것은 어느새 미룰 수만 있다면 미루고 싶은 ‘해야 하는 일’이 되어 있었다. 한번은, 정말이지 맡고 싶지 않았던 업무를 받아든 적이 있다. 하지만 내가 계획한 대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회사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하자 그것은 어느새 하고 싶은 일이 되었다. 야근은 물론, 주말에도 마다하지 않고 그 일에 몰두한 기억이 생생하다. 둘째,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는 ‘해야 하는 일’이 반드시 수반된다. 스타강사 김미경 씨가 말했다. (음성 지원은 각자의 몫으로.) 여행 할 땐 짐이 따라오는 것처럼. “여러분,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알아요? 강의예요, 강의! 그런데 내가 가장 하기 싫은 일이 뭔지 알아요? 강의 준비예요, 강의 준비!” 앞서 언급한 책 출간과 글쓰기의 관계도 그렇다. 책을 내려면 글쓰기라는 막중한 의무는 필수다. 요즘 많은 사람이 유튜브 스타를 꿈꾼다. 그런데 쉽게만 보이지만 할 일이 산더미다. 컨셉을 잡아야 하고, 원고를 쓰고, 방송 장비를 구비하고, 찍고, 홍보하고, 사생활을 노출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을 정기적으로 반복해야 한다. 이 점은 간과한 채 멋지게 포장된 모습만 보고는, ‘저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 하며 편하게 돈 벌고 재밌게 산다’고 결론짓는다. 셋째, ‘해야 하는 일’은 많은 선물을 안겨준다. 나는 지독한 문송(문과라서 죄송합니다)이다. 선물이란걸 알아차려야 한다! 숫자 감각은 제로에 가까웠고 엑셀은 이름만 들어본 상태였다. 하지만 입사해서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하다 보니 숫자와 엑셀은 필수였다. 고역일 수밖에 없었다. 숫자와 엑셀에 서툴러 선배들 뒷골 잡게 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해야 했다. 익숙해지고 성장하는 거 외에 다른 옵션이란 없었다. 숫자와 엑셀을 다루는 일, 그것은 분명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다. 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절대 능숙해지지 못했을 일이다. 해야만 했던 그 일을 통해 성장한 나는 이 능력을 다른 영역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해야 하는 일’이 가져다준 선물이다. 넷째, ‘해야 하는 일’을 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 보인다. 혹시, 해야 하는 일도 하기 싫고, 그렇다고 하고 싶은 일도 딱히 떠오르지 않는 부류에 속하는가? 시야가 넓어질 절호의 기회! 그렇다고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자. 자신을 미워하거나 세상을 탓하지도 말자. 아이러니하게도 해야 하는 일을 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 보이기도 한다. 해야 하는 일에 익숙해지면 전문가가 되기도 하고 그 일로 자신의 앞날을 꾸려가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 하고 싶은 일을 잘 모르겠다면 현재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해보자. 바로 그 일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할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이건 만고의 진리다.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면 다음이 보인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적대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없다. 그 둘은 서로 오가며 변하고, 상호 보완하며 시너지를 발휘한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많은 선물과 배움을 주고, 또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실마리를 제공한다. 당장 지금부터,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병행’한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너무 달콤하기만 한 거짓말에 더 이상 속지 않으면서 말이다.
스테르담
23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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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민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물류, 유통 업종 스타트업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30대 초반 여자 입니다. 2년도 재직하지 않은 회사에서 많은 일이 생기면서 이직이 고민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연봉 : 4,000 직원1 : 육아휴직중 직원2 : 본인(전 팀장, 현 팀원) 직원3 : 30대 후반 남자 (전 팀원, 현 팀장) 직원4 : 30대 중반 남자, 직원3의 후배 -업무 관련 부분 직원1 소개로 입사하면서 둘다 팀장 직책으로 시작. 물류, 유통 관리 업무이기 때문에 현장 업무 있음. 직원3 입사 전에는 협력사에서 현장업무 진행 직원3 입사하여 팀원으로 업무 하다가 입사 5개월 후 팀장으로 승진. 기존 업무 인수인계하고 본인은 다른 업무 진행 할 예정이었으나 현장 인력부족 및 이슈 발생으로 인수인계가 아주 느리게 진행 되고 있던 중 소통 및 부서 개편의 명목으로 직원3을 팀장으로 하고 본인은 팀원으로 정리. 현재는 팀원이 팀장한테 업무 인수인계와 이해 못하는 업무 설명해 주기 바쁜 상황이 펼쳐짐. -연봉 부분 재택근무로 근무 하던 중 현장업무를 하는 협력사 업무개선이 필요해서 처음에는 두 달 출장으로 시작되어 현재 1년 넘게 잔류중. 출장 제안할때는 월세, 공과금, 교통비 지원해 준다고 했으나 6개월 지나서 부터 이런 저런 핑계로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20만원만 지원. 이후 원래 거주지로 돌아갈 기간이 되자 월세 지원 or 차량 지원 제안 중 선택 하고 연봉은 동결이라고 얘기함. 이미 팀원으로 된 상황+지원 중단+그 외 여러가지 상황으로 언제든 중단 될 위험이 있는 둘 중 하나 말고 연봉 올려달라고 했더니 400 올려줌 이후 공용 데이터에 연봉표 정리해둔게 오픈되면서 본인을 제외한 직원들은 1,000이상 연봉 인상한걸 확인한 상황. 기재해 둔거 외에도 자잘자잘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성격 급하고 바쁜 대표님 밑에서 밤, 새벽, 주말도 없이 혼자 타지에서 많은걸 개선해서 진행해 왔는데 후려쳐진것같아 현재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만 근무기간이 2년도 채 안됐다는 점과 동종 업체 대비 월급이 적지는 않은편이라는게 고민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직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지금 자존감도 떨어지고 의욕도 잃은 상황이라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글이 다소 어지럽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데굴데굴루피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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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4년차 남자 직장인,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어떻게 보시나요 일단 제가 처했던 특이한 상황으로 인해 군대가 올해 면제가 되었고,(장기대기면제) 25살에 대학 졸업하고 군 미필인 상태로 사회에 던져졌습니다. 군필조건이 없는 외국계에서 커리어 쌓다보니 지금 상태가 됐는데, 인서울 중위권 전자공학 3.21/4.5 토익 940 오픽 IH 지금은 프랑스 제조업체에서 마케팅/해외영업쪽 일 하고있습니다 첫 2년은 B2C 럭셔리/FMCG쪽에서 이커머스, 디지털마케팅 쪽 업무를 진행했었구요 미필 조건 달고 국내기업 서류도 못쓰는 상태로 꽤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스펙으로 대기업 마케팅/해외영업쪽 신입공채 뚫을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지금은 아예 외국인들이랑만 일한지 1년쯤돼서 영어가 되게 많이 늘어서 이걸 좀 레버리지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인적성시험같은거 준비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걱정이네요
닡ㅌ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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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커뮤니티에 글 남겨 본 소감
스테르담입니다. 찾아본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직장인이자 8권의 책을 낸 작가입니다. 부캐인 작가를 열심히 키워 나가고 있는 중인데요. 20여 년 간 일했던 직장에서의 의미를 되찾으며 글을 쓰니 본업에도 도움이되고, 그 본업에서 업을 찾아 나아가며 또 다른 성장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네 직장인은 회사에서 평생 상처 받을 것처럼 아파하고 힘들어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직장생활은 유한한데 말이죠. 제가 이곳에 글을 나누는 이유는 직장생활은 '유한하다'라는 걸 다시금 일깨우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 회사와 나의 성장을 함께 하자는 겁니다. 더불어, 생각보다 더 대단한 직장인이란 나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주자는 마음도 있고요. 우선, 이곳에 글을 남기는 게 나쁘진 않습니다. 생각보다 내공이 깊고 함께 그 의미를 되새겨 주시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글을 다 읽지도 않고 기니 짧으니, 논점을 모르겠다느니...덮어 놓고 판단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삶의 방식이겠죠. 아마 저도 예전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삶은 '판단'하는 게 아니라, '해석'하는 것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회사에서 특히 우리는 '판단'하느라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해석'하면 더 상장하게 됨을 깨달았습니다. 글이 길거나, 내 관점과 맞지 않으면 읽지 않으면 되고 그러려니 넘기면 됩니다. 다만, 단순한 '판단'을 하기보단 나에게 맞는 '해석'을 통해 의미를 함께 찾아 보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과거 우리가 해석한 결과입니다. 판단은 해석을 방해하고, 의미 찾기를 멈추게 합니다. 제 글보다 더 의미 있고, 반짝반짝한 것들을 나누어 주시는 분들의 내공에 놀라며, 당분간은 이곳에 글을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보면 '정답'은 아니더라도, 우리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건설적으로, 생산적으로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이 땅 위 모든 직장인 분들의 성장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스테르담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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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사 생활이 진짜 재밌고 행복합니다.
스타트업 다니는데요. 다니는 회사에 대한 애사심, 일에 대한 만족감, 직무에 대한 자긍심, 제가 하는 일이 주는 가치들이 제 삶을 얼마나 윤택하게 하고 저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늘 깨닫습니다. 전 진짜 저희 회사 좋아하거든요. 복지도 좋고 스타트업만의 매력이 있는데 저한테 굉장히 잘 맞는것같아요. 매출도 추가 투자없이 자생할만큼 수익구조도 탄탄하구요. 워라벨도 워라벨인데 일 자체에서 오는 자아실현, 제가 회사 문화와 프로세스를 만들어가는 주도적인 환경 속에서 오는 기쁨도 큰 것 같습니다. 회사에 거의 신입과 가까운 짧은 경력으로 들어오고 이제 일한지 3년이 이제 넘어가는데 앞으로도 제가 회사에서 만들어나갈 부분들을 생각하면 설레네요. 대표님도 항상 직원들에게 고마워하지만 저 또한 항상 저에게 과분한 회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연봉도 잘 주시고 회사문화도 좋은것 같습니다.🙂
개발러99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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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공의 의미 - 2022년을 보내면서
**** 이 글은 작년말에 브런치에 썼던 글입니다. 상황이 다르고, 보기에 따라서는 다른 생각일 수 있으나, 제가 지나온 길을 스스로가 평가한 내용입니다. 너무 후한 평가 인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저는 현재 멕시코에 있습니다. 여기서 주재원 생활을 오래 하기도 했고, 비즈니스상이건 개인적이건 한국보다 멕시코에 아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워낙에 좋은 멕시칸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아래 내용은 현재의 한국 직장인 상황과는 많이 다릅니다. 어떤 분들에겐 배부른 소리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을 보시고, 한번 생각해 보심도 좋지 싶습니다. 글의 특성상 존대말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균형있게, 평균적으로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삶이 아니었나 싶다.] '후회 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라.' 내가 어려서 우리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그런 말씀을 주셨던 당시의 아버지 연세보다 훌쩍 넘긴 지금의 나를 돌아보면 '후회 하지 않는 삶'이란 것이 가능은 한 것인지 모르겠다. 돌이켜 보면 - 물론 아직도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진행 중이긴 하다. 워낙에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 지라.. 버킷리스트를 적어보니 200개를 훌쩍 넘긴다. 돈 한푼 안들어가는 것 부터 수억 들어가는 것까지. 수억 들어가는 건 맨 뒤로 돌려 두었다. 못하면 말고. - 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기엔 모자란 면이 많지만, 삶의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면 균형있게, 평균적으로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삶이 아니었나 싶다. 좋으신 부모님을 만나서 모나지 않게 성장했고, 회사생활도 재미 있게 해왔고, 아직도 하고 있고, 철강 장사꾼으로서의 자부심도 아직까지 살아있고, 아이들도 다 커서 각자 건강하게 자신들의 길을 가고 있고, 30년전 첫눈에 반한 여자친구와 결혼해서 지금껏 서로 사랑으로 보듬으며 꽁냥꽁냥(우리 막내 아이가 우리 부부를 보면서 많이 하는 말) 살고 있고, 깡말라서 보잘 것 없지만 건강하게 운동도 매일하고 있고, 술은 10여년전, 담배는 30여년전에 끊었고 (이건 제 사례입니다. 그렇다고 담배나 술이 아주 나쁘다는 의미나 의도는 없습니다.), 등등의 모습으로 보면 균형잡히게 비교적 성공적인 삶 아니었나 싶다. 삶의 주무대가 멕시코가 되기도 했고, 이제 기대수명 대비 젊은 나이이니, 새로운 꿈을 향해서 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니 - 멕시코에 공장을 짓고 싶다는 허황된 꿈도 있고, 삶의 동력을 잃어 가지도 않았다. 그렇게 보면 전반적 및 평균적으로 본다면 성공으로 봐 줄 수도 있지 싶다. 하지만 반면, 우리 기준으로 보면 성공사례가 된다고 봐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게 봐주길 기대하지도 않지만 말이다. 우리 기준으로 성공을 보자면, 네이버나 카카오 등 정도는 되야 하는거 아닌가? 너무 크게 봤나? 세세하게 들어가자면 후회도 많고, 어려움도 있었고, 좌절이나 절망의 순간도 없었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나의 의지로든 시간에 기대서든 지나갔다. 앞으로의 삶은 나와 가족들, 주변사람들과 같이 가는 선택이 되려 한다. 통상 보면, 살아가다 나이가 들게 되면, 특히나 회사생활을 하면서 나이가 들게 되면, 조직에서 팽 당하는 경우도 있고, 부장이나 임원에서 바로 삶의 질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는 경우도 있고, 승승장구 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중견기업 수준 이상에서 50대 이상 부장이상 정도 되면 아주 부자는 아니겠지만, 경제적으로 빈곤의 수준이진 않다. 또한 50대 이상 부장 이상에서 임원으로 가면서 갑자기 돈이 남아돌게 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삶의 패턴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갑자기 임원이 되서 돈이 많이 들어오게 되더라도, 갑자기 비싼 음식이 입에 맞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거다. 여전히 봄에 나오는 냉이 무침이 좋고, 진한 된장 풀은 배추국이 좋다는 것이다. 스치듯이 생각해 보면 재벌이 되려면 30-40대에 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취미도 럭셔리하게 바꿀 수도 있고 말이다. 50대 이상에서 재벌이 된다면 자식들은 좋을 수 있겠다. 우리 자식들도 그러려나? ^^ [40대의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 하는 건, 학생때 죽어라고 공부하지 않았다는 거다.] * 저는 지금 50대 후반입니다. 40대였을 당시의 생각이었다는 의미 입니다. 40대의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 하는 건, 학생때 죽어라고 공부하지 않았다는 거다. 그게 가장 후회가 된다. 언젠가 이런 이야길 아내에게 하니, 그럼 지금 죽어라 공부하면 되지 않겠냐고 했다. 아내의 그 답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런 답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 일이 후회가 된다면, 지금 그걸 하면 되는데 말이다. 물론 만약 학생 당시에 내가 공부를 죽어라 했다고 하면, 삶의 모습이 달라졌을 것이다. 어느 한 분야에선 성공을 했을 것이고 말이다. 나이든 지금에서야 보면, 때론 학생 때 죽어라 공부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순간 들기도 한다. 돌아가는 것도 불가능 하지만 말이다. 만약 지금 내가 죽어라고 무엇인가를 공부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내가 지금 꾸고 있는 꿈을 많이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여전히 새롭게 꾸고 있는 꿈도 공부가 필요하니 말이다. 나는 꼰대가 되고 싶지는 않다. 아이들에게도 그네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그렇게나 많은 이야길 하진 않는다. 내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건 하나다. 자신들이 정말 어려울 때 그 어려운 상황을 부모에게 이야기 할 수 있으면 된다. 그게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다다. 2022년을 보내면서 지나온 삶 - 공적으로는 한 회사에서의 회사생활이 다인 삶이었다. - 을 보면, 그런대로는 잘 살아 왔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 전보다 웃음이 많아 진 걸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이제 새로운 꿈을 꾸면서도, 그 꿈이 지나온 삶의 연장선상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젠 젊은 날의 좌충우돌이 아니라, 긴 기간의 경험과 성장, 숙성된 생각이나 계획, 변하지 않은 열정 등으로 보다 성숙된 꿈이 되어 갈 것이다. ** 위 글의 내용은 개인적 경험에 의거한 개인 의견입니다. 모든 상황들이 그렇듯이 경우의 수는 무수히 많습니다. ^^ **
Ja Ryong Koo | POSCO-MEXICO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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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 가공업체 문의
이전에 이직할 회사 면접보고 입사확정일까지 받고, 현 직장에는 퇴사 의사를 구두상 보고했는데(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서너달 쉬고싶다는 식으로 돌려말함) 바로 위 부장은 자기가 똥줄타니까 3월달까지 있어달라고 애원하고 실질적 팀장 역할하는 공장장은 10일간 다시 생각해보고 이야기 해보자고 하더군요. 저 퇴사하면 부장 혼자서 설비 수리해야되고(85대) 전기파트 대응이 아예 안되버리니 그냥 멘붕 온거죠. 공장장은 사내에서 그나마 자기 말 들어주던 사람이 나간다고 하니까, 통제가 아예 안되는 부장(공장장이 사무실 와도 사적 통화 계속 할 정도. 아예 공기취급함)과 계속 일을 해야하니 혈압 올라가죠(자주 말싸움함) 이야기가 샛는데, 그렇게 이직처 알아보고 머리 식히는 와중에 예전에 중고설비 취급상사 대표한테 안부전화가 왔고(예전에도 이직처 소개해준 적 있었음) 반도체부품(sus가공)업체에서 보전인원 채용검토중이라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하다가 업체 대표한테는 소개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고요. 이 분은 예전에 현 직장 중고설비 매입 건으로 현 직장 윗선의 계약착오 때문에 옵션설치 비용부담 이슈가 된 적 있었는데, 직접 현장 방문해서 시스템적인 수정(nc시스템 기능 재설정)으로 수습하여 설비는 검수가 잘 끝나서 무사히 인도되었던 일로 인연이 되어 저한테 이직처를 소개해주시곤 합니다(?) 아직 면접은 안본 상태고 설비는 cnc선반과 mct가 주류니 반도체부품 가공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경기의 영향 등 업계관련 성향을 몰라 아는 분 계시면 댓글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방백서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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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퇴사했던 회사에 재입사 경험?
한번 마음 떠난 회사는 내가 발등에 불 떨어져도 재입사는 안했었는데, 여기 분들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그래도 좋은 추억들이 있어서 재입사한 분들도 계시더군요. 재입사 하신 경험 있는 분들은 어떤 요인으로 재입사 경험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동방백서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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