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공기업 이직 고민
안녕하세요, 취업 한지 7개월 정도 되는 신입사원 입니다.
원래 살던 지역은 지방 인데, 취업해서 여의도로 오게 되었습니다. 증권사 IB 쪽에서 일하구 있구요,
최근 고민이 좀 생겼습니다.
우선 제가 영업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점 입니다. 해당 업무가 술과 친해야 하고, 올라갈 수록 영업의
압박이 거세지는 직무라는 점입니다. 취업 준비생 때는, 빨리 취업을 해야하니까, 취업을 하게되었는데, 앞으로의 업무가 저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하나 더 문제점은 직속 상사에게 찍혔다는 점 입니다. 제가 업무상 많이 미숙하고, 활동적이지 못하여, 많은 질책을 받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상사에게 업무 상 다툼이 좀 있었는데, 이후로 상사에게 찍혔고, 앞으로의 상황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2가지 고민 때문에, 회사를 다니기 힘들어 마음에 병까지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퇴사 후 이전부터 가고 싶어 하던 공적금융공공기관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이전에 금융공기업 인턴 경험도 있고, 거주지 인근으로 갈 수 있다는 메리트와 업무 상 저랑 맞을 것 같다는 고민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여기서 스스로 결정하기 힘들어 2가지 정도 현직자 분들에게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1. 금융공기업 특성 상 필기시험이 어려워, 빨리 합격하기 위해 퇴사 후 준비를 하려는데 너무 섣부른 판단일까요? 회사 다니면서 이직으로 하는게 올바른 판단일까요?
2. 사실 마음에 너무 힘들어서, 7개월만에 퇴사를 한다면, 공기업이나 여타 다른 기관 면접에서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볼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공적금융기관을 원해서 지원했다고 하지만, 1년이라도 채우고 나와야 면접에서 좋지않은 시선을 피할 수 있을 지 고민입니다.
밤이 오니 또 울적해지고,, 출근하기 싫은 하루네요.
직장인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