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경력직으로 이직한지 6개월째인데 자리를 못잡은듯합니다
저에대한 평이 별로 안좋은것같아요 90을 기대하고 뽑았는데 70도 못하고있는 것같아요 처음엔 호의적이셨는데 점점 나를 대하는 윗분들 반응도 안좋아지고 직접적으로 뭐라하는건아닌데 분위기가 쎄합니다 어쩌면좋을까요 자신감도 자꾸 없어지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오오야
06월 19일
조회수
2,014
좋아요
7
댓글
8
오늘 자산 10억을 달성했습니다
오늘 금융자산 10억을 달성했습니다 ㅎㅎ 막판에 장이 밀리면서 지금은 10억 쪼금 밑으로 내려오긴 했는데 그래도 잠시나마 찍먹할 수 있어서 기분은 좋네요 주식으로 돈 번거 함부로 자랑하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 어디 말할데도 없고.. 익명을 빌려 여기서라도 소소하게 자랑해 봅니다 ㅎㅎ 2019년1월 처음 주식계좌를 만들면서 투자를 시작했고 이제 8년차가 됐네요. 그동안 코로나 폭락장도 겪고 V자 반등도 겪어보고 금리인상기에 두들겨 맞아보기도 하고.. 투자경력이 저보다 높으신 분들 앞에 할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나름 많은 일을 겪은거 같습니다 주식투자하면서 흔들릴 때마다 유튜브나 기사 보면서 많은 투자고수들의 조언을 참고했는데요. '시장을 떠나선 안된다' '타이밍을 보지 마라' '주식은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다' 등등 그분들이 공통적으로 했던 얘기들이 처음에는 와 닿지 않았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다 맞는 말인거 같네요. 제가 특별한 능력이나 재능을 갖고 있는 건 아닌데 그저 시장을 믿고 기다려 온게 좋은 결과로 나타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저 성과는 제 실력으로 이룬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취업하고도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월급 대부분을 저축할 수 있는 환경이었고, 시드가 어느정도 마련된 상태에서 마침 반도체 빅사이클을 맞았고, 그때 마침 제가 주식을 갖고 있었다는게 참 여러모로 운이 좋았네요 ㅎㅎ 주식 처음 시작하면서 투자했던 삼전을 안 팔고 갖고 있던 것도 참 다행인거 같습니다 사실 수십, 수백억 자산가들에 비하면 10억은 진짜 소소한 금액일 수 있습니다. 전 부동산도, 차도 없고 저게 제 전재산이거든요. 이번 상승장에 저보다 더 큰 돈을 버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럼에도 10억은 제게 참 의미있는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투자를 하면서 10억을 달성하면 파이어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기 때문이죠. 10억이면 지방에 3억짜리 작은 아파트 하나 사고 7억으로 연 5~6% 배당만 받아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10억은 너무 막연하고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 생각했기에 파이어는 그냥 기분좋은 상상에만 그쳤는데 막상 10억을 달성하고 나니 기분이 좋으면서도 좀 묘하더라고요.. 평소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매일 사표쓰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진짜 그만둘까 생각하니 선뜻 나서지지 않네요. 나름 정든 회사이기도 하고 가끔씩 일에 보람을 느낄때도 있고... 퇴사에도 용기가 필요한가 봅니다 ㅎㅎ 아무래도 회사는 당분간 다녀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10억이 있는데도 제 삶은 크게 달라지진 않는거 같습니다. 평소에 먹던거 먹고 가끔씩 치킨 시켜먹고 쉬는 날엔 유튜브만 보고... 그냥 이전보다 마음이 좀 든든해지는 정도? 물론 그것만으로도 힘든 삶을 버티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다 힘들때 한번씩 계좌 열어보면 기분이가 좋더라고요 ㅋㅋ 제가 뭔갈 기념하거나 의미를 두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오늘은 기록이라도 남겨야 할 거 같아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여기 계신분들도 모두 성투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개4
쌍 따봉
06월 19일
조회수
21,016
좋아요
495
댓글
83
중소 최종 면접봤는데 합격 연락은 얼마나 걸릴까요?
이직할라고 면접보고 왔는데.. 붙었음 좋겠는 마음에 써보는 호소글입니다 ㅜ 내 포폴이랑 이력보고 솔직히 면접 본 사람중에 상위라고 했고 맘에들어하는 눈치..였었는데 ㅠㅠ 혹시 또 모르니까 별 기대 안하고 대기중입니다 이틀전에 면접보고왔고 면접 당시 일단 이번주까지는 면접 예정자가 있어서 그 분들도 다 보고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결정을 내릴거라고 합격이든 불합이든 연락준다는데 모르겠네요ㅠㅠ 제발 붙여줘 제발........ 집도 30분거리라서 맘에 들어했고.. 포폴이랑 이력이 너무 좋아서 빨리 면접보자고 연락했던 이유도 있었다 ~~ 막 이렇게 말씀도 하셨었어요ㅜㅜ 아니 ㅠ 일케까지 이야기하고 안뽑으면 범죄아닌가요? 간절max
심심이봇7
06월 19일
조회수
313
좋아요
3
댓글
1
혼자 생일
+ 조언 감사드립니다! 워커힐 상품권이 있어서 혼자 호캉스하고 부모님 모시고 뷔페 부시고 있습니다. 홀로서기 잘해볼게용! —— 5년만난 여자친구랑 이별하고 처음으로 혼자서 생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차내고 쉬고 있는데, 자취하면서 혼자 있으니 뭔가 울적하네요. 축하한다는 지인들 연락도 많이 받아서 너무 고맙지만, 마음 한 켠은 쓸쓸하네요… 비가와서 그런가요?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내일 아침에 제주도라도 혼자 다녀올까봐요 ㅎ
머리가띵
06월 19일
조회수
709
좋아요
10
댓글
11
이거 딱 내 이야기 같아서 퇴근하고 조용히 멘탈 치료 받고오기
상자 속의 양 보고 왔습니다 요즘 멘탈이 진짜 안좋아서 ㅠㅠㅠ 혼자 영화 보고 왔네요 근데 여기서 죽은 아이를 휴머노이드로 대체하는데 진짜 죽은 사람 대체하는 거 말고도 모든 인간을 휴머노이드로 대체해보는 거 어떤가 싶다는 생각이 ㅋㅋㅋㅋ 그러면 괜히 감정싸움 안해도 되고 귀찮은것도 다 로봇한테 넘기면.... 그래도 영화 보면서 재밌게 힐링 하고 왔네여..
호산후
06월 19일
조회수
287
좋아요
2
댓글
1
AI개발인력 안뽑히나요?
요즘 중소기업에서 ai개발자 안뽑혀요? 300억매출회사인데 매번 사람 안뽑네요.
코스피타고유니콘
06월 19일
조회수
304
좋아요
1
댓글
4
[자본시장 고발] 언론 보도된 K-주식시장 공시 특례 모순과 ‘입증책임 전환’ 촉구 청원
대한민국 직장인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정부가 '코리아 밸류업'을 천명했음에도 자본시장 현장에서는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를 악용해 소액주주의 권익을 침해하는 경영진과 이를 방조하는 부실 감사 지적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기습적인 유상증자 및 CB 발행으로부터 주주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입법 조치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동아경제신문 등 제도권 언론에 보도되며 본격적인 공론화 궤도에 올랐습니다. 🔗 관련 보도 기사 (동아경제신문): https://m.daenews.co.kr/25540 현재 국장(코스피/코스닥)이 처한 가장 치명적인 지배구조의 허점과 이를 해결할 핵심 청원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본시장법 공시 특례(1주일 전)의 악용과 방어권 무력화 현재 기습 유증의 합법적 도구가 된 1주일 전 공시 특례를 상법 수준인 '2주 전 공고'로 일원화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일반 주주들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등 법적 방어권을 검토하고 행사할 최소한의 물리적 시간이 보장됩니다. 2. 정보 비대칭성에 따른 '입증책임'의 모순과 전환 필요성 소송 시 내부 경영 정보와 속사정을 독점한 이사회가 아닌, 아무런 권한이 없는 소액주주에게 '발행의 불법성 및 부당성'을 증명하라는 현 구조는 불합리합니다. '제3자 배정의 불가피성'과 '경영상의 긴급성'에 대한 입증 책임을 경영진에게 전적으로 전환해야 이사회의 독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처음엔 개인의 외로운 목소리였으나,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의 연대를 넘어 며칠 사이 20명의 뜻있는 분들이 오직 논리 하나만으로 상식의 퍼즐을 채워주고 계십니다. 7월 15일까지 5만 명이 모이면 국회 정무위원회에 공식 회부되어 법안 심사를 받게 됩니다. 자본시장의 무너진 게임의 룰을 바로잡는 이 걸음에 동료 직장인 여러분의 지성 어린 연대(30초 인증)를 부탁드립니다. 📌 국회 국민동의청원 공식 참여 링크: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527A13F99B4265C5E064B49691C6967B
라낑
06월 19일
조회수
74
좋아요
0
댓글
0
취해서 실수했습니다?
그간 스토킹해놓고 몸 안 좋다고 연차냈던 그분. 오늘은 출근을 했더라고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훑어보니까 자리에 앉아있길래 오늘 아주 제대로 놀려줘야겠다 싶어서 신나게 탕비실 갔더니 따라오더라고요. 몸은 좀 어때요? 어제 많이 아팠나 봐요 하고 먼저 말 걸었는데 저 쳐다보더니 표정도 없이 아 네 뭐 하더니 뒤돌아서 다시 자리로 돌아가는 거예요 뭐야 자기가 따라와놓고는...? 뒤통수에 대고 커피 마시려는 거 아니었어요? 소리쳤지만 씹혀버렸습니다. 뭐야... 아니 어제까지만 해도 우물쭈물하면서 자기 예쁘게 입고 온 거 티 안 났냐고 찡찡대던 그 하찮고 귀여운 남자는 어디 갔냐고요. 점심 때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저랑 눈이 마주치니까 흠칫하더니 바닥만 보고 지나가더라고요. 저는 제가 메두사라도 된 줄 알았어요. 근데 부끄러워서 그러는 걸 알아서 그냥 귀엽더라고요. 몰랐는데 저 에겐남 취향이었나 봐요. 퇴근할 때도 원래는 제가 일어나면 한 템포 늦게 스르륵 따라 일어났으면서 오늘은 가방 들고 일어서서 미어캣처럼 쳐다보니까 또 고개 푹 숙이고 핸드폰만 보고 있더군요. 아니 이럴 거면 왜 고백을 한 걸까요? 어이가 없었어요 참 나. 여기까지 하니까 후기라고 쓸만한 것도 없는 거예요. 다들 후기를 기다리고 계시는데 어떡하지 괜한 의무감에 오늘 용기내서 말도 여러번 건 거였는데. 아쉽지만 에겐남을 자극하면 더 멀어질 수 있으니까 좀 지켜봐야겠다 하고 그냥 혼자 집에 왔어요. 이게 어제까지 일이었고요. 좀 전에 카톡이 오더라고요? 취해서 실수했습니다. 라고. 엥? 하고 열어서 보려고 했더니 바로 삭제된 메시지라고 바뀌더라고요 아니 뭐냐고 카톡 보내려고 열었더니 바로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라고 이어서 카톡이 왔어요. 아니 갑자기 세상 진지한 척은 왜 하시는 건지? 아니 뭐예요 ㅋㅋㅋ 삭제는 왜 한 거예요 ㅋㅋㅋ 했더니 '그냥 불편하실까봐... 죄송합니다 잊어주세요ㅠ' 라고 답이 와서 '생각해보구요.' 라고 보내고 말았는데 흠.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백을 받았는데 그게 맞는지 아닌지 애매한 상태가 돼버렸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뭐 이 분이 당장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귀엽고 재밌을 뿐인데 ㅋㅋ 슬슬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단 말이에요. 이렇게 된 이상 뭐라도 해야 할텐데 이 에겐남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그날 고백한 건 어떻게 할 거예요? 진짜 그냥 취해서 실수한 거예요? 라고 물어볼 생각인데 우선 주말동안은 좀 쉬시고 이불킥도 하시면서 생각 좀 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참아봅니다. 너어어무 재밌네요 ㅎㅎㅎㅎ 참고로 이 글은 아래 글에서 이어지는 글이었습니다. https://link.rmbr.in/yh48lp
머랭구랭
쌍 따봉
06월 20일
조회수
20,891
좋아요
312
댓글
57
면접 전문가님들 도와주세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몸도 아파져서 다니던 회사를 선퇴사하고 다시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1년 반 넘게 다녔구요. 이전 직장은 오래 다녔습니다. 문제는 면접을 다닐때 선퇴사를 한 상황이라 퇴사 사유를 묻고 왜 지원 했는지 물을때 아무리 그럴듯하게 정석 답변을 말해도 다 안믿는 눈치더라구요. 어느 커리어 컨설턴트 말로는 선퇴사 한 상황에서는 차라리 어느정도 솔직하게 말하는게 더 낫다는데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말하실건가요?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앟앟
06월 19일
조회수
252
좋아요
3
댓글
4
(혐주의)지만 여러분도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물 드세요 여러분.
AI 나오기 전 이미지라 AI 아니고요. 콩팥에 결석이 가득 찬 사진인데, 이 정도까지 심각하게는 아니더라도 실제로 아주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물 대신 에너지드링크만 마셔서 10대 20대들 콩팥에 결석이 많이 생겨서 주의를 준다고 하고 중국에도... 물 대신 버블티만 마셨다가 결석이 400개 이상 생긴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ㅠ 탄산수고 에너지 드링크고 다 안 되고 무조건 물. 물을 드셔야 합니다. 라고 물 대신 탄산수 마시는 사람이 글을 썼습니다. 이 사진 보자마자 물 떠와서 마심ㅇㅇ (혐주의)
그리너리데이
06월 19일
조회수
2,793
좋아요
15
댓글
9
오늘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 0:1로 패배한 이유 분석
한국이 멕시코에 0:1로 졌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과지만 점유율을 쥐고도 답답했던 경기였고, 결국 한 방의 실수로 끝났다. 1. 어이없는 실점 후반 5분 경 김승규와 이기혁이 충돌해 공을 놓쳤고 루이스 로모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결승골이 되었다. 아마추어에서도 보기 힘든 충돌이라는 평이 나왔을 만큼 황당한 자책성 실점이었다. 2. 점유율은 높았지만 슈팅 기회 X 전반 40분이 되어서야 첫 슈팅이 나왔을 정도로 초반 결정력이 무뎠음. 무리한 침투 패스를 시도하다가 옾사가 반복되며 슈팅 기회가 제한됐고 후반에서도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음. 3. 후반에 무리한 전술 변화로 측면 수비 붕괴 후반에 만회를 위해 윙백 김문환, 설영우를 빼고 공격수 양현준, 엄지성을 넣으면서 측면 수비가 헐거워졌고, 그 틈을 멕시코가 파고들었음. + 경기 외적인 악재 경기 초반에 이강인이 경고를 받으면서 플레이가 위축될 수밖에 없었음. 그 외에도 경기 내내 멕시코 관중의 일방적인 노매너 야유가 이어졌고 주심도 멕시코쪽으로 유리한 판정을 여러번 냈음. 이런 분위기도 경기 흐름에 악영향을 미쳤을 거임. 선수별로 보면 1. 이기혁의 골기퍼 길막 2. 설영우가 체코전과 다르게 왼쪽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음. 멕시코의 주된 위협이 설영우 진영에서 반복적으로 나옴. 3. 손흥민 무득점 엄밀히 따지면 손흥민 탓은 아님. 교체 타이밍이 빨라서 활약할 시간이 없었음. 황인범도 체코전 때 활약했던거랑 너무 달랐음. 조규성을 못살린 것도 아쉬웠음. 한국은 1승 1패로 조 2위. 멕시코는 이 승리로 A조 1위를 거머쥠. 한국은 25일 남아공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32강 진출이 안정적일 것.
옥상으로따라
은 따봉
06월 19일
조회수
2,002
좋아요
55
댓글
17
중앙그룹 사태 총정리 (중계권이 원인이 아니라고?)
요즘 중앙그룹이 아주 시끄러운데 정보들이 너무 파편화되어 있어서 제가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 무슨 일이 벌어졌나 6월 12일, 하필 월드컵 한국-체코전 당일에 JTBC가 206억 유동화 차입금(미르제이차 56억 + 제일티비씨제이차 150억)을 못 갚으면서 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중앙홀딩스,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핵심 계열사 5곳이 한꺼번에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을 넣었습니다. 중앙그룹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죠. 홍정도 부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서 사과문을 낭독했고, 법원은 23일에 대표자 심문을 잡아둔 상태입니다. 그런데 여파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6월 17일 중앙일보 회사채 4개 종목(1,370억 원 규모)에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고, 중앙일보는 "계열사와 별개"라며 워크아웃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바로 다음 날인 6월 18일, 한양증권이 보유한 220억 원 규모 기업어음(CP)을 결제하지 못해 1차 어음 부도가 터졌습니다. 원래 만기가 12월과 내년 3월이었는데, 신용등급 하락으로 기한이익상실이 발동되면서 조기상환 요구가 들어온 겁니다. 중앙일보 측은 "워크아웃 중이라 특정 채권자에게만 먼저 갚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그룹 리스크가 모기업으로까지 전이되는 게 실시간으로 눈에 보이는 상황입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중앙일보 신용등급을 BB+ > B- > CCC로 연이어 강등했습니다. ## 월드컵 중계권 때문에 망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커뮤니티들에서는 "무리하게 중계권 질렀다가 망했네 ㅋㅋ" 이런 반응이 많은데, 실상은 좀 다릅니다. JTBC는 2011년 12월 개국 때부터 드라마·예능에 돈을 미친 듯이 쏟아부으면서 계속 적자였습니다. 2026년 3월 말 기준 JTBC의 재무 상태를 보면 총자산 5,755억, 총차입금 4,274억, 부채비율 2,443%, 누적 결손금 7,293억. 그냥 적자가 좀 큰 정도가 아니라 자본을 다 까먹은 수준이었습니다. '스카이캐슬', '이태원 클라쓰' 같은 대박이 터져도 IP를 계열사인 SLL한테 몰아줘서 정작 JTBC한테는 돈이 안 남는 구조였거든요. 2022년 12월에는 '아는 형님' 포함 279개 프로그램 IP를 SLL에 433억(예능 338억 + 드라마 95억)에 넘기기까지 했습니다. 광고 수입은 줄어드는데 미래 먹거리까지 팔아버린 겁니다. 빚 갚을 돈이 없으니까 다시 빚 내서 돌려막기를 하는 일이 수년간 이어졌고, 결국 206억짜리 만기도 못 넘기게 된 거죠. 206억 때문에 망했다기보다는, 206억도 못 막을 정도로 이미 곪아 있었다는 게 맞는 표현입니다. ## SLL이 계열사니까 같은 주머니 아니냐? 차근차근 설명하자면, SLL은 JTBC 소속이 아닙니다. SLL의 지분 53.82%를 콘텐트리중앙이 갖고 있고, 그 위에 중앙홀딩스가 있는 구조입니다. 정작 JTBC가 가진 SLL 지분은 2.85%에 불과해서 거의 남의 회사 수준이에요. SBS가 '스튜디오S' 지분 100%를 보유해서 수익이 배당으로 돌아오는 구조와는 정반대인 거죠. 그래서 벌어지는 일이 이런 겁니다. - JTBC가 돈 들여서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대박 드라마를 만듭니다. - 제작과 IP는 SLL이 갖고 있으니까 수익은 SLL > 콘텐트리중앙 > 중앙홀딩스로 올라갑니다. - JTBC한테 남는 건 쪼그라드는 광고 수입뿐. - 2022년 말에는 '아는 형님' 등 핵심 IP 279개까지 SLL에 팔아넘기면서 미래 수익 기반마저 잃었습니다. 어쨌든 그룹 전체로는 돈이 도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기업은 법인 단위로 빚을 지고 갚습니다. JTBC가 206억 못 갚을 때 "옆에 SLL이 돈 벌고 있으니 괜찮아요"가 법적으로 통하지 않죠. 각각 별개의 주머니니까요. ## 그럼 중앙그룹은 왜 이런 구조를 만들었나 원래 중앙그룹의 플랜은 SLL을 상장(IPO)시켜서 큰돈을 만들고, 그 자금으로 그룹 전체 유동성을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2021년에 프랙시스캐피탈, 텐센트 등으로부터 4,000억 원을 유치했을 때도 상장이 전제였어요. 그런데 업황 악화로 SLL 상장이 계속 미뤄지다가, 두 차례 연장 끝에 지난달 상장 기한이 최종 만료됐습니다. 마지막 자금줄이 끊어진 겁니다. FI(재무적투자자) 피해도 심각합니다. JKL파트너스가 2021년 콘텐트리중앙 CB(전환사채) 1,000억 원을 인수했는데, 주가가 전환가를 크게 밑돌면서 주식 전환이 불가능해졌고, 이자 포함 약 1,200억 원의 상환 부담만 남은 상황입니다. 결국 JTBC 입장에서 보면, 흥행해도 돈이 남지 않는 구조가 가장 치명적이었다는 게 업계 평가입니다. ## 중계권은 원인이 아니라 마지막 승부수였다 올림픽, 월드컵 중계권은 2019년부터 사들인 건데, 이때 이미 JTBC는 재무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중계권에 추정 약 3,100억 원(2억3000만 달러), 월드컵 중계권에 약 1,840~1,900억 원(1억2500만 달러)을 투입했는데, 이미 기울어진 배에서 뭐라도 잡아보겠다고 던진 고위험 베팅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 베팅의 전제가 "TV 광고 시장이 유지될 것"이었는데, 현실은 OTT가 다 먹어버렸습니다. 올해 2월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JTBC가 단독 중계했는데 시청률 1.8%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지상파 3사 합산 약 18%(KBS1 9.9%, SBS 4.1%, MBC 4.0%)의 10분의 1 수준. 중계권 독점해봤자 사람들이 안 봅니다. JTBC의 진짜 계산은 지상파한테 재판매해서 비용을 분담하는 것이었는데, 그마저도 실패했습니다. 월드컵 중계권(약 1,900억)을 놓고 지상파 3사에 각각 140억 원을 제안했지만, KBS만 140억에 겨우 합의하고 MBC와 SBS는 120억 이상은 어렵다며 결렬. 네이버에 온라인 중계권을 300억 원 이상에 판 것까지 합쳐도 투자금 회수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 미디어 업황이 다 안 좋은 거 아니냐?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TV조선, 채널A, MBN도 똑같은 광고시장 위축을 맞고 있는데, JTBC처럼 재무가 박살 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종편은 부채비율이 훨씬 낮고 흑자를 내거나 최소한 버틸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요. 결국 방송업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JTBC만의 구조적 문제인 IP를 빼앗기는 지배구조, 무리한 콘텐츠 투자, 중계권 올인 등이 복합적으로 터진 겁니다. 심지어 인력 관리도 의문입니다. 경영이 악화되는 와중에 직원 수는 2023년 345명 > 2024년 461명 > 2025년 438명 > 2026년 462명으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 사실 더 뿌리 깊은 문제는 따로 있다 중앙그룹의 역사를 보면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 90년대 : 종합 미디어 사업 전환 시도 - 실패 - 2000년대 : 신문 판형 변경 등 혁신 시도 - 효과 미미 - 2010년대~ : 종편 진출, 메가박스 인수, 중계권 올인 - 보시다시피... 매번 돈은 쓰는데 회수를 못 하는 패턴입니다. 사운 걸고 밀어붙인 경영 판단이 연쇄적으로 실패하면서 부채가 계속 쌓여온 거죠. 모태인 중앙일보도 신문 자체가 사양산업이라 그룹에 현금을 공급 못 하는 상황이고요. ##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당장의 일정부터 보면, 23일 서울회생법원 대표자 심문이 첫 번째 분기점이 됩니다. 월드컵 중계는 계속 진행 중이고요. 증권가에서는 중앙그룹 신용등급이 원래 비우량이라 크레딧 시장 전체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회생 신청 직후 삼성카드, 현대카드가 JTBC 법인카드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직원들한테 개인카드로 결제 후 증빙 제출하라고 공지한 상황이라 내부는 이미 비상입니다. 더 큰 문제는 남은 카드가 없다는 겁니다. 이전에 휘닉스파크 매각(한화), 메가박스-롯데시네마 합병, 해외 자금 조달(아레스 매니지먼트 3,000억) 이런 카드를 전부 시도했다가 다 무산된 상태거든요. 중앙일보마저 220억 어음 부도를 냈으니, 그룹 내부에서 구원투수를 찾기도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채권 시장에서도 중앙그룹 계열사 회사채 가격이 액면가 대비 30~38% 급락하며 투매가 나오고 있고,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모든 채무가 동결됩니다. ## 한 줄 요약 : 월드컵 중계권은 방아쇠가 아니라 마지막 총알이었고, 총은 이미 10년 전부터 장전되어 있었다.
@JTBC(주)
퇴근이꿈
쌍 따봉
06월 19일
조회수
7,488
좋아요
343
댓글
65
이직 시그널의 기준이 궁금합니다
요즘 들어 이직이 간절해지고 있는데 최대한 후회를 남기지 않고 떠날 방법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나름 어렵게 들어온 회사라 개같이 굴렀는데 돌아오는 건 보상없이 더 열심히 해달라는 피드백만 받아서 허탈해졌습니다. 선배님들은 어떤 기준으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셨는 지 궁금합니다.
레모네이드온더락
06월 19일
조회수
999
좋아요
6
댓글
11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안녕하세요. 서로 집안 차이..? 부모반대? 어쨋든 이런 류의 부정적 흐름을 이겨내서 결혼잘하고 미래에 함께 잘지낼수있는가에 대한 질문드립니다. 공감을 바라거나 감성적인 얘기를 하는게 아닌 그냥 현실이 궁금한거니 왠만하면 기혼자나 유사경험을 겪은 인생 형누님들이 의견달아주셨음하네요. 저는 30중반이고 대학 졸업하자마자 일하기시작한 평범월급쟁이로써 현금은 약 1억정도 모았고.. 부모님빨로 10억 초반때의 자가를 개인명의로 보유하고있습니다(이거 생각하면 자다가도 감사할따름) 여자친구는 필라테스 강사인데 성격좋고 생활력 강하고 부모님이랑도 화목하고 애교도많고 무엇보다 저를 좋아하고 또 싸워도 잘 화해하면서 건강하게 해쳐나갈수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입니다. 근데 결혼얘기 살짝해보니 모아둔 돈은 거의 없는 상태더라구요(사치나 씀씀이가 심해서가 아닌 과거에 가족 건강으로인해 큰돈이 나갈수밖에 없엇음) 자세히는 여기에 말못하지만 어쨌든 이부분은 수긍이 되고 좋게도 생각하고있습니다. 다만, 부모님한테 여자친구를 인사시키기도전부터 반대가 좀 심하네요. 부모님 말을 대강 정리하자면 자신도 가방끈많이 길고 집도 어디 하늘에서 떨어져서 준거 아니고 고생많이했었다. 근데 상대방이 준비가 잘안된것같고 요즘 어느세상인데 여자라도 거의 몸만 오는류의 그런건 절대 안된다고 하는게 핵심입니다. 가만 듣고있으면 결국 집안수준이 어느정도는 맞아야한다로 귀결되는것같긴해요. 그래서 항상 전 아 그래도 얘만한애 없는것같다. 그리고 돈많아도 성격안맞고 스타일안맞으면 애초에 스킨십도 불가능이다. 글고 그 높은 기준 맞출사람 어디있겠냐 반박하는데, 이러면 또 제 부모님도 사람이 먼저고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는게 우선이라는 것은 알고있어요. 다만 결혼함에 있어 결국은 문제가 반드시 될거라고 저한테 열변을 토하시네요... 이해가 가긴하는데 이게 뭐 드라마도 아니고...내 얘기일줄은.. 분명 제가 모르는 더 큰 어른들의 생각과 경험이있을테니, 무시도안되고 찝찝하면서도 1년정도 만난 세월과 정이 많아 뭔가 인생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두서가 없긴한데.. 미뤄온 결정타이밍이 목끝까지 온 것을 느끼니 결혼이란게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데, 여친과는 어떤걸 말해보면 좋을지도 걱정입니다. --추가-- 여자친구 마인드가 몸만가겠다는 아니구 얼마안되지만 그래도 열심히 모으고있고 모아보겠다 식으로 어느정도는 생각이 있습니다. 집안도 부족한 곳은 아니구요. 다만 제 부모님은 반반은 아니더라도 최소 집값의 반정도는 가지고와야한다는 엄청난 기준이 있을뿐.
만년미생
06월 19일
조회수
948
좋아요
8
댓글
16
3년 만난 남친이 결혼 생각이 없어보이면
저는 20대 후반,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라 나이 차이는 좀 있는 편입니다! 근데 오히려 결혼 생각은 제가 더 명확하고, 남자친구는 아직 확신이 없는 상태라 이성적으로 설득을 해보는 게 맞을지, 아니면 관계를 정리하는 게 맞을지 고민이 됩니다. 저는 30초까진 꼭 결혼해서 1년 딱 신혼 갖고 바로 아기 낳고 싶은 계획이 20초부터 확고히 있었어서 벌써부터 마음이 조급하네용 ㅠ 이렇게 괜히 질질 끌다가 나중에 헤어져서 노처녀 되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구요.. 그럼 오히려 관계가 더 깊어지기 전에 정리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가도, 또 너무 잘 맞고 좋으니 고민입니다. 남친이 아직 결혼이 이르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안 그래도 원래 본인만의 기준이 높은 편인데, 조건을 본다기보단 본인만의 배우자상이나 결혼 이상향이 꽤 뚜렷한 스타일이에요. 예를 들면 성취 지향적이고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야 한다거나, 본인의 루틴 방어를 위해서 상대도 같이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거나 등의 부분들요. 요건 썸 탈 때부터 얘기했던 내용이긴 해요! 저를 많이 좋아하는 건 느껴지지만, 아직은 제가 그 기준선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동시에 커리어적으로도 더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큰 상태라 결혼 생각이 아직은 없는 듯합니다. 이런 경우 인생 슨배님들은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팁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연애는 남자가 리드해도 결혼은 여자 쪽에서 리드해야 성사된다는 말도 있던데.. 저는 이제 사회 뛰어든 지 1~2년 된 사회초년생이라 경제적 여건도 부족해서 제가 책임질 수 있는 영역이나 부담감 자체가 남친보다는 적을 수밖에 없고 리드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ㅠ 저는 아직 제가 부족하니 둘이 조금씩 모아서 단칸방에서 시작해도 무방한데, 남친은 10몇 평 투룸도 좁다고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본인 능력이 어느 정도 되니 원하는 기준이 있는 거겠지만, 그건 제 능력이 아니라 남친 능력인 거고, 또 모든 걸 남친 돈으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준비를 해야 할 텐데..그것 때문에 결혼 생각이 없나 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결혼에 정말 준비된 때는 없으니 일단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결국 이도저도 아니게 되네요. 결혼 관련 내용은 가볍게 가치관이나 생각을 공유하는 정도로는 이야기해본 적 있고, 최근에도 나랑 결혼 생각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직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 이상향에 제가 부합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긴 합니다... 😰
소리없는정우성
쌍 따봉
06월 19일
조회수
4,573
좋아요
224
댓글
49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