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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이겨 내고 25년 10개의 10K 마라톤을 완주
수술을 이겨 내고 25년 10개의 10K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24년 기안84님이 나 혼자 산다에서 마라톤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랑 밥 먹다가 ‘우리도 나가볼까?’ 해서 이벤트성으로 시작했던 10K 도전이 25년에는 10개의 대회에 참여하게 되는, 마라톤 집착의 해가 되었네요. 운동을 꾸준하게 해 왔던 것도 아니고 40대 중반이라 처음 참석할 때 주위에서 ‘완주 못할 거다’라는 비관적 의견들 속에 있었는데 그것들이 자양분이 되어 죽을 힘을 다해 완주는 했습니다. 처음 완주하고는 다시는 안 한다고 했는데 다음 마라톤 대회를 찾아보게 되는 그런 흔한 마라톤 중독 패턴대로 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25년에는 우여곡절 많은 해였습니다. 사십 평생 입원을 해 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수술을 하게 되어 오전 근무하고 오후에 수술하고, 무통주사를 맞으면서 노트북을 펼쳐 일 처리하고, 다음 날 퇴원해서 출근하는 K-직장인의 삶을 살았으나 회사의 경영 사정이 어려워져 팀원들을 권고사직으로 보내야 했고, 그 속에서 여러 가지 아픔과 안타까움을 느꼈던 해이기도 하고 이미 신청해 두었던 마라톤 대회 일정상 수술 후에 강행해야 할지 포기해야 할지 기로에 서 있었으나 도전해 보기로 한 대회에서 평생 느껴 보지 못했던 아픔을 느끼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이겨 내고 완주했던 그 순간이 머리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 이후 대회에서 넘어져 무릎 부상과 갈비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5개 대회를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내 마음처럼 되지 않았던 해지만 또 포기하지 않았던 해이기도 하네요. 제가 마라톤을 하면서 가장 많이 얻었다고 생각되는 건 ‘포기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마라톤을 하다 보면 어떤 시점에서 항상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 시점만 참아 내면 결국 완주입니다. 저는 쉽게 포기하는 편이고 쉽게 지치는 사람입니다. 그런 저에게 인생에서 큰 조언은 마라톤이에요. 저처럼 쉽게 포기하시는 분들, 쉽게 지치는 분들 26년에는 달려 보세요~ 커뮤니티에 ‘마라톤 그만해 달라’는 글 보면 죄송스럽습니다.
미니마니덱
은 따봉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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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당하다가 이직했는데 지금 회사가 너무너무 좋아요
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번에 이직한 회사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매일 아침 회사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저도 이제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지금 팀에는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세요. 저를 한없이 막내처럼 대해주시고, 이것저것 정말 많이 챙겨주십니다. 혼자 산다는 걸 아시곤 외근 나갔다 오시면 닭강정, 떡볶이 같은 간식거리를 항상 사 와서 싸주시고, 심지어 생활에 필요한 물건 같은 것도 ㅇㅇ님 가져가라며 나눠주세요. 마치 저희 엄마아빠 같으세요. 사실 제가 전 직장에서는 좀 힘들었습니다. 왕따 비슷하게 항상 소외되고, '내가 문제 있나?' 자책하면서 너무 소심해지고, 그만두는 마지막 날까지도 괴로웠거든요. 그런데 지금 회사는 너무 좋아서, 이 행복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질까 봐 무섭기도 합니다. 제가 너무 좋은 어른들, 좋은 팀원들을 만난 것 같아서 매일 감사하고 행복해요. 예전 회사에서는 다 같이 점심 먹는 시간이 너무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지금은 다 같이 모여서 점심 먹는 시간이 매일매일 어렸을 때 친구들과 했던 과자 파티처럼 즐겁고 이야기꽃이 끊이질 않아요. 이분들께 오래오래 보답하면서, 저도 좋은 영향을 주는 팀원이 되고 싶네요. ㅎㅎ
런던쿠키
쌍 따봉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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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이상한 업무 지시
A 담당자의 귀책으로 협력사에 돈이 나가지 않아 지연이자를 물게된 상황 입니다. 귀책을 명백히 하고자 이메일 및 근거 자료를 접수 받고 품의서를 쓰겠다고 하니 그냥 너가 써라 라고 우기는 팀장 저는 그러면 다른 사람 시키라고 이야기 하자 그러자 근거 받고 쓰라고 하더군요 저는 품의 내에 담당자 이름도 적겠다니 그런거 쓰지말라고 또 우기는데.. 이해가 가질 않네요 이런 인간 대체 심리가 뭘까요? 실수한 직원을 편애하기는 합니다
marine45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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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잃어버렸었는데 명함 덕분에 기적처럼 돌아왔네요!
최근에 지방내려갔다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완전히 멘붕 상태였습니다. 카드, 신분증, 회사 출입증... 이런것들 싹다 재발급 할 생각에 아찔했는데 그보다도 저희 딸 어렸을 때 사진... 한 장밖에 없는 사진이라 애지중지했는데 그걸 잃어버렸다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올 것 같았습니다. 차 타고 몇시간은 가야 하는 거리라 솔직히 다시 찾을 거라는 기대는 거의 포기하고 있었죠. 근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000님 되시나요? 제가 이 근처에서 지갑을 주웠는데, 안에 명함이 있어서 연락드립니다." 진짜 믿기지 않아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주우신 분은 근처에서 자영업을 하시는 분이셨어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바로 주말에 차를 몰고 그분의 가게로 갔죠. 지갑을 건네받고 너무 감사해서 사례금을 드리려고 했는데, 그분께서 극구 사양하시는 겁니다. 결국 억지로 드리는 건 예의가 아닐 것 같아, 근처 빵집에 가서 선물 세트를 사서 다시 드리고 왔습니다. 그분의 따뜻한 마음에 어떻게든 감사를 표하고 싶어서요. 이 분 덕분에 저희 딸 사진을 지킬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지갑에 본인 명함 한 장씩은 넣어 다니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명함을 잘 안써서 지폐칸에 딱 한장 들어있었는데, 그걸 보고 연락을 주셨네요. 세상은 아직 살만하네요 ㅎㅎ
광석이형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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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부정수급? 유착? 인가요
기관 직원 (남편 or 아내) 사업자_용역 (남편 or 아내) 구성으로 사업하면 어떻게 되나요? 기관 직원이 네트워킹 한 기관 혹은 업체가 올린 입찰에 낙찰 받아 수익을 얻는 구조? 이것도 유착으로 볼 수 있나요?
lOaOl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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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추가)예비신랑의 선물 투표! 남성분들 의견이 필요합니다!
어제 써놓은 글인데 생각보다 의견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ㅎㅎ 투표는 갤탭이 되었는데 댓글 의견은 다양해서 뭔가 더 고민스러워진 느낌이.. 남자 선물은 알다가도 모르겠군여.. 하찮은 고민에 같이 생각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예비신부입니다! 곧 결혼 예정인데 그냥 개인적인 결혼선물을 고민중이에요 저희는 딱히 예물도 없고 거창히 돈 들이고 시작하지 않아서 그냥 평범~한 선물인 것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예랑 특징 - 연구 개발직 - 명품 1도 모르고 왜 사는지 이해조차 못 하며 남자는 필요없는 것이라 생각 - 필기 많이 함 - 여기저기 출장 세미나, 외근 등 많이 다님 저는 이런 특징을 참고해서 선물을 "회사용 명품 가방"과 "갤럭시 탭"으로 정하고 고민 중인데 각 선물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통: 200만원 초반 정도 쓸 예정 명품가방 - 예랑이 관심은 없지만 자주가는 출장 때 뽀대나게 들고 다니라고 사주고 싶음 - 예랑이 받으면 싫어할까봐 걱정 - 사실 저도 안 사봐서 시세 잘 모름(위 금액대로 좋은 제품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갤탭 - 연구개발직에게 실용적이라 생각 - 사실 해당 분야 잘 몰라서 유튭용이 되는거 아닌가 걱정 - 명품가방보단 무난해보임 위의 특징이 있어 많이 고민 중입니다 특히 고민 중인게 브랜드 가방에 진짜 진짜 관심없는 남성들은 선물받아도 심드렁 할까요? 사실 전 관심없었어도 받으니 좋더라구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ㅎ
실사팀그룩
금 따봉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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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도 아닌 주말에 만나면서
하나도 안꾸미고 나오는 소개팅녀는 뭘까요 평일은 일하다 나오니까 (근데 잘해보고 싶고 기대 갖고 나오는 여자면 대부분 치마입고 꾸미고 나옴) 이해를 하는데,, 주말 점심먹기로 해놓고 그냥 노스페이스 패딩에 허름한 바지 입고 나왔어요. 다림질한 셔츠 포함 댄디룩 입고 향수 뿌리고 간 내가 민망할지경🙃 두번째 만남인데… 심지어 내가 보자고 한거도 아니고 상대방이 먼저 보자고 했는데… 내가 맘에 안드는데 나온거겠죠?
맥머핀
은 따봉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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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했는데도 왜 인수인계를 해야 할까요
퇴사 직전에야 인수인계를 요구하는 조직 솔직히 그것보다 더 최악은 퇴사 후에도 인수인계 관련해서 연락오는 조직이죠. 그건 그 조직이 평소에 일을 사람. 특정 그 역할에게만 저장해 둔 겁니다. 한 사람이 조직에서 경험한 것들이 체계로 남아 있지 않으면 누가 떠나든 조직은 같은 혼란을 반복하겠죠. 결국 인수인계를 요구하는 조직은 그 시스템에 지식이 축적되지 않았다는 신호입니다. 업무는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법이 없습니다. 암묵적으로 굴러가던 노하우도, 손끝에서 해결하던 요령도 어떤 형태로든 기록되어야 하죠. 말 그대로 구조화되지 않으면 자산이 되지 않습니다. 퇴사 순간에 일이 비로소 ‘정리’되는 회사라면, 그 회사는 아직 시스템으로 일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찌저찌 굴러가는 셈이죠. - 실제 여러 기업에서 퇴사자가 고객 리스트·업무 자료·기술 파일을 개인이 보관하다가 유출하거나 소실한 사례도 있긴 합니다. - 언더백 기업은 특히 이직 시 지식 단절이 가장 큰 리스크로 지적됩니다. - 와중에 신입은 정보가 없기 때문에 매번 처음부터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되고요. 1. 퇴사 시점이 아니라 평소에 지식리스트를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파일명에 규칙, 검색 중심 분류 등을 활용해 지식뱅크를 기본 작업환경으로 만드십시오. 3. 지식토크와 페스티벌처럼 암묵지를 끌어내는 활동을 운영하는 것도 좋습니다. 4. 인수인계서에는 인계자·인수자·업무 리스트·기타사항을 명확히 적어, 공백을 최소화하십시오. 퇴사자에게 인수인계를 요구하는 조직은 평소에 지식을 저장하지 못한 조직입니다. 지식을 저장하는 조직이 되기 위해 지금이라도 명확하게 기록합시다!
가인지컨설팅
은 따봉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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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변화 없이는 퇴사율은 절대 줄지 않습니다
요즘 인사담당자분들과 이야기하면요. 공통적으로 나오는 한숨이 있습니다. 바로 퇴사율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떠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그런데!!! 이직률을 낮춰보겠다고 복지를 늘리고, 사내 행사 늘리고, 상품권 나눠주는 방식은요. 말 그대로 “겉치레 솔루션"일 뿐입니다. 사실 직원들이 회사에서 가장 크게 스트레스 받는 지점은 관계, 그중에서도 상사와의 관계입니다. 업무는 버텨도 사람은 못 버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저희 인사 담당자 네트워킹 모임에서도요. 이 부분 때문에 애꿎은 인사 팀이 욕을 먹고 책임을 뒤집어쓰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금 시대에 리더가 어떻게 달라져야 퇴사율이 줄어드는지 조금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리더십의 변화: 가트너가 이미 답을 말해줬습니다 가트너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리더의 효과적인 코칭은 직원 몰입도를 40% 높이고, 이직률을 20% 낮춘다." But! 이 숫자를 그냥 ‘좋은 말’ 정도로 넘기면 안 됩니다. 팬데믹 이후 업무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재택, 유연근무, 탄력근무. 개개인의 성과가 숫자로 명확히 드러나는 환경. 이제 리더의 역할은 예전처럼 "관리"가 아니라 직원을 연결시키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생물적 개념의 리더십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요즘 필요한 리더십은 바로 ‘연결형 리더십’ 제가 현장에서 자주 보는 좋은 리더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팀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연결합니다. 그리고 조직 내의 자원을 ‘적절한 타이밍’에 연결합니다. 이게 말로는 쉬운데, 실제로는 리더 역량이 정말 크게 차이 납니다. ● 직원 간 연결: 팀의 결속력을 만드는 힘 팀의 공동 목표를 명확히 보여주고 서로에게 기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의견 충돌이 생길 때 대화의 장을 열어 위기가 아니라 성장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리더가 연결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촉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조직 연결: 문제 해결 능력의 레벨이 달라집니다 어떤 조직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 판단해 네트워크를 이끌고 직원에게 성장 기회를 던져주고 방향성을 제시하되, 답을 ‘정형화된 매뉴얼’로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리더가 있는 조직은요. 직원들이 웬만해서는 회사를 안 나갑니다. 상사가 나를 성장시켜주고, 조직을 연결해주고, 문제를 대신 싸워주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결국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 위 내용을 하나로 묶어 말씀드리면요. 리더는 직원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성과가 나오는 생태계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게 어렵다면? 퇴사율은 계속 오르고요. 인사는 계속 소방수 역할만 하게 되고요. 리더는 왜 사람들이 나가는지 끝까지 모른 채 시간이 흘러갑니다;; ex) 실제로 어떤 스타트업에서는요. 이직률의 절반 이상이 “A팀 리더" 한 명 때문이었습니다. 복지를 아무리 넣어도 해결이 안 되더군요ㅎㅎ 리더십의 변화 없이는 퇴사율은 절대 줄지 않습니다. 위 내용을 읽고 인사 직무관련 인사이트가 필요해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은 분들은 댓글로 문의주세요~
HR15년
금 따봉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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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팀 직원한테 향 좋다고 했는데... 고백 받았어요
입사한지 얼마 안된 회사인데 옆팀에 엄청 조용조용한 분이 계시거든요. 얼마 전에 제가 맡은 업무에 그 팀에서 도와주시기로 해서 처음으로 인사 나눴어요. 그전엔 가까운 자리다 보니 오며가며 얼굴은 익숙한.. 그런 분이에요. 사담 나눈 적은 없고 제가 업무 공유+질문 때문에 자리에 찾아 가서 말씀 나눈 적은 자주 있구요. 그러다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는데 올라가는 층수가 높다보니까 분위기가 쫌 어색하길래(제가 그런 걸 잘 못견뎌요 ㅠㅠ) 그냥 스몰톡으로 "향이 되게 좋은데 향수 뭐 쓰세요?" 했거든요. 근데 며칠 뒤에 그 분이 갑자기 고백하셨어요................ 제가 입사했을 때부터 저한테 호감이 있었는데 제가 그날 엘베에서 호감 표시를 해서 용기낸거라고... 저는 진짜 맹세코 그냥 향수 물어보는 스몰톡이었고 그분이 그걸 계기로 고백까지 하실 줄은 몰랐어요ㅠ 제가 의도치 않게 플러팅처럼 느껴지게 한걸까요? 고백은 일단 거절했는데 입사한지 얼마 안됐다 보니 이런 일이 당황스럽고 자리도 가깝고 앞으로도 계속 업무 같이해야 하는데 얼굴 보기가 너무 껄끄러워서 미치겠네요.....
고로쇠불
쌍 따봉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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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의 고배
면접을 자신있게 봤는데, 복기도 하면서 준비했는데도 쉽지 않네요. 대기업은 당연한거지만, 중소기업, 스타트업도 들어가기 어렵네요. 기업들이 눈이 높아져서 그런건가요? 너무 힘드네요.
긍정적으로생각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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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원이 팀장님한테 너무 개깁니다...🤦‍♂️
저희 팀에 팀장님 밑에 저를 포함한 몇몇 팀원이 있는데, 팀원 중 한 명이 말 그대로 팀장님께 너무 개깁니다. ㅠㅠ 물론 설득을 위해 자기 주장을 펼치고, 논리적으로 반론을 제기하는 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동료는 '아뇨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혹은 '이 말은 번복 못 하겠어요' 라고 강하게 말하면서(실제 저렇게 말했어요..) 절대 주장을 굽히지 않으려고 해요. 자신의 기준에 납득되지 않는 것이 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말투도 공격적입니다. 문제는 저희 팀장님도 한 번 의견이 정해지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점이 이해가 가는 게, 팀장님도 위에서 이미 확정된 목표나 실행 방안을 가지고 계신 것이기에, 팀원 개인의 의견 때문에 큰 틀을 바꾸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팀장님의 입장이 훨씬 더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이 동료는 그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두 분이 부딪히기 시작하면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수평선을 달리는 소모적인 논쟁이 몇십 분이고 이어집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 시간이 너무 불편하고, 업무 에너지가 다 빨리는 기분입니다. 팀원이 이야기 하는 해결방안이 현실적이지도 않고, 그게 경영진이 원하는 방향도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회사가 그렇게 실행할수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팀장이 최종 의사 결정권자인데, 저렇게 매번 힘 싸움을 하는 게 과연 생산적인지 의문입니다. 이런 소모적인 갈등 상황에 끼어있는 팀원으로서, 저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ㅠㅠ [대처 1] 방관: 그냥 두 분이 싸우도록 두고, 제 일에만 집중한다. (가장 마음은 편하지만, 팀 분위기가 너무 망가집니다.) [대처 2] 중재 시도: 논쟁이 과열될 때, 제가 나서서 "팀장님, OOO 의견도 일리는 있지만 일단 방향은 팀장님 안대로 정리하고 다음 미팅에서 다시 논의하는 게 어떨까요?" 식으로 중재를 시도한다. (혹시 월권처럼 비칠까 두렵습니다.) [대처 3] 팀장님께 조언: 팀장님께 따로 찾아가서 "OOO 팀원이 너무 소모적으로 논쟁을 합니다. 팀 전체 분위기를 위해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드린다. (고자질처럼 보일까 봐 걱정입니다.) 쓰고 보니 제가 너무 오지랖인가 싶기도 한데요. 하지만 두 분의 논쟁이 시작되면 제 시간과 팀원들의 시간, 업무적 에너지가 낭비되는게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네모니모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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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연차 강제로 쓰게하는거 근로기준법 위반 아닌가요?
아니 개인 연차는 개인의 것인데 왜 회사가 강제 지정하나요? 10월 추석 때도 그러더니, 이번에 이틀이나, 2025년 연차 다 썼으면 2026 연차를 강제로 쓰라니?? 이거 근로기준법 위반 아닌가요?? 노무사님들, 인사팀 담당자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면, 고용센터에 신고하려고 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실 수 있도록 연말 및 연초 회사 일정을 사전 공지드립니다. ○ 회사 일정 * 공동 휴무(개인 연차 사용): 12월 30일(화), 12월 31일(수) - 출하 등 필수 인력은 다른 날을 지정하여 유연하게 휴무하시기 바랍니다. - 근태시스템에 개인 연차를 사용하여 휴가 신청을 직접 등록 바랍니다. - 2025년 연차를 모두 소진하신 경우, 2026년 연차를 선반영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HR 일괄 반영 예정) * 시무식: 1월 XX일 - 마스킹처리 ○ 협조 요청 사항 - 사전 업무조율: 각 부서에서는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휴무 전에 필요한 업무를 조정 바랍니다. - 필수 근무인원 확인: 해당 기간 동안 필수 근무가 필요한 인원을 명확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비상 연락망확인: 업무 관련 부서 및 담당자 간 비상 연락망을 확인하여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의미 있는 시간 및 행복한 재충전의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영지원담당
cub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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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국인들이 진짜 좀 이상함
세상에 출근을 제대로 하는 나라가 몇 없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이상한 거라고.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는 개꿀인 거죠 생각해보면 우리는 폭풍우가 와도 홍수가 나도 폭설이 내려도 출근을 하니까요 ㅋㅋ 결국 동북아가 잘 살게 된 것도 이런 노동윤리 때문이라는 건데 그럴싸하네요 나쁘게 말하면 노예근성이지만 역시 어디든 장단이 있잖습니까
민수아빠1
은 따봉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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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척이 없네.
20년차 부장입니다. 회사 고위 임원 부사장이 저를 싫어한다는 글을 썼었습니다. 사업부장, 팀장에게 제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왜 사람을 놀리냐고 계속 압박을 한답니다. 그래서 팀장이 애걸복걸해서 ‘지금까지 이런 선례가 있긴 했나?’ 하면서 개인 업무보고를 작성해서 결재를 올렸습니다. 팀장이 잡다한 일(제가 하고 있다는 걸 숨기고 싶은 일들) 빼고 (업무분장상) 제가 해야 하는 일들 위주로 작성하자고 하더군요. 제 근무시간의 70%는 다른 일들 뒤치닥거리 하고 있는데. 하여튼, 그래서 제가 해야 하는, 저 밖에 못하는 일들중 중요한것 위주로 출력시 2장 정도 나오는 분량으로 작성해서 올렸습니다. 팀장, 사업부장은 결재 의견을 달고 본부장은 결재만 했고 부사장 최종 결재도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부사장이 저희 팀으로 지나가다가 팀장이랑 저한테 오더니 ’야, 난 네가 그렇게 바쁜 줄 몰랐다. 일 안하고 노는 줄 알았지‘ 라고 합니다. 허… 그리고 팀장에게 몇가지 얘기 하고 가니까 팀장이 ’그래도 업무보고 올리기 잘했네. 다음달에도 올리자고’ 합니다. 바쁜 줄 몰랐다는게 진심으로 몰랐다는건지 비꼬는건지 잘 감이 안오더군요. 이제 유일하게 (아는 사람만 아는) 부사장에게 개인업무보고 올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관리자들은 제 일에 신경도 안쓰고 일 던지기만 바쁘고.. 부사장은 제가 할일 안하고 노는줄 알았다고 하고.. 회사 다닐 맛 안나네요. 그래도 바쁜 줄 몰랐다는 말이 진심이면 올해 고과는 좀 기대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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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따봉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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