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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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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혼전이직 VS 결혼후이직
결혼 하게되면 직장과 거리가 멀어져서 어쨌든 이직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결혼이 1년정도 남았다는 가정하에 결혼 전 이직 VS 결혼 후 이직 어떤게 나을까요? 현재회사는 5년차입니다.
하늘바람길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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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지 멋대로 바꾸는 사장
실무자들이 업무관리와 보고를 위해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템플릿이나 서식을 AI활용해가며 말안하고 손대는 사장 어떻게 생각해? 특히 실무자들끼리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구글이나 노션에서 실무진 양식을 만들면 공유해달라고 하는데, 공유하는건 문제없어. 어느날 서식이랑 레이아웃이 망가져있어. 알고보니 대표가 요즘 AI에 꽂혀서 실무진들한테 말도안하고 다 뒤바꿔놔. 근데 여기서 더 문제는 완벽하게 수정해두는것도 아니고 오류나면 오류나는대로 냅두더라고. 그리고 또 딴거 손대고.. 그러다보니 일벌리는 것만 잘하고 해결이 안되고, 미리 보고해야하는 양식도 본인이 성격이 급해서 다 바꿔놓으니 망가져서 뭘 할수가 없어. 건의를 하거나 하면 기분상해서 유치할정도로 직원을 괴롭혀. 나는 총괄팀장이라 일할때 업무효율, 소통, 더블체크 등등 많은게 중요한데 어떡하지?
오늘개미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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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부업러의 최종 부업
다들 앱테크로 많이 벌기위해 하진않잖아요? 근데 전 이렇다할 기술은 없고(지금은 기술발전을 위해 애쓰고있긴합니다)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앱테크, 쿠팡파트너스, 스마트스토어 등 웬만한건 다 건드려 봤어요 그러다가 부업은 아니지만 꾸준히 부수익을 안겨주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하나 생겼어요 그게 뭐냐... 추천인 시스템이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면... 직업이 마케터이다 보니 인스타/페북/틱톡 등의 플랫폼의 좋아요 팔로워를 주문할 수 있는 부스팅 플랫폼을 사용하던 일이 종종있었는데 테스트로도 쓰고 개인적으로도 쓰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회사 공식적으로도 사용을 하게 되어 회사 계정으로 가입하여 진행보기로했습니다. 근데 그게 화근(이자 기회)였어요 그땐 진짜 몰랐었고 몰랐어요 한참을 안쓰다가 제 인스타에 좋아요 몇개 넣고나서 진행상황 보려고 주문내역 보러가는와중 추천인?이라는 메뉴가 있길래 이게 뭐지 하고 들어갔는데... 잔고에 30만우너..? 순간 멍 했습니다 이벤트인가? 버그인가? 그러다가 내계정을 추천한계정이 1개있길래 이게 뭐지싶어서 생각을 하면서 새로고침을 갈기던중 돈이 올랐어요... 설마...하다가 아차! 싶어서 회사계정으로 로그인했더니 그 시간에 주문이 완료된게 있었어요 그래서 추천인 시스템을 파보다보니 특정 링크 공유를 받아서 가입 할 경우 추천인으로 등록되는 시스템이었어요 그 순간까지도 뭐 그래봤자 좋아요 사는 포인트겠지했는데 출금 버튼이 보였고 계좌 등록하고 출금까지 진행하고 나니 며칠 걸릴거다? 라는식으로 떴고 그 다음주에 세금공제?된 금액으로 입금. 이게... 진짜 되네?? 회사에서는 담당자분들이 주문을 하시고 제 계정에는 돈이 쌓였습니다. 그렇게 월에 편차가 좀 있지만 150~300정도씩 꾸준히 들어오는 부수익이 생겼습니다. 전 이 자금을 기반으로 이제 진짜 하고싶은것을 해볼 계획입니다.
꼬북마케터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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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어 바로 알기 6화
경상도에서는 ▪︎아까쟁끼 (빨간약, 포비동) ▪︎이태리타올 (때수건, 때타올) ▪︎찌께다시 (스키다시, 밑반찬)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경상도 사람들과 대화할 때 도움되시길
8등신돈카츠
쌍 따봉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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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고치는 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물어볼 친구가 없어 인생 선후배님들께 여쭤봅니다. 제목 그대로 성격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말이 없고 낯도 가립니다. 그래서 낯선 사람만 보면 얼어버리네요. 그래서 어색한 사람과 만나면 머리가 하얘져서 대화를 이어갈 수가 없어요. 전 어색한 사람이랑 편하게 대화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선생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추가 인생 선후배님들 많은 조언 및 격려 감사드립니다!
lihlkl
은 따봉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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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방향 새 데이타에 달려 (이창용)
2025.11.13 매경 3년물 국고채 금리 급등 시장선 인상 시사로 받아들여 3년물 0.092%P 연중 최고 한은 "인상 검토" 아냐 진화
Reits
동 따봉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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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가 있네요....
이틀전에 최악의 면접 경험으로(내가 못해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대표&HR 분과 2차 임원면접인데 "죄송합니다... 그부분은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를 3번을하고 동문서답하고, 이직사유도 지금회사랑 비슷한 상황으로 말하고 아주 개판 오분전이었습니다. 근데 어제 7시 초저녁이 인사팀에서 연락이 왔는데 대표님이 같은 포지션이긴하지만 직책만 낮춰서 입사해보는게 어떻냐? 다만 6-12개월후에 리더로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그때 가서 결정하자 제가 제시한 연봉, 직급, 업무, 정규직 등 협의 조건은 모두 동일하다고합니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더 부담되기도하고, 그렇게 저를 잘봐준 대표님이 감사하기도하고 사실 업계에서는 네임밸류가 있는회사라 가고싶기도했거든요. TMI지만 사실 얼마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전날 꿈에나오시길래 아버지가 도와준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별에별 생각이 다드네요. 사실 이회사 떨어지면 후순위로 가고싶은 회사가 있었는데 잡플래닛 평도 별로고해서 그냥저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날리는게 좋겠죠? (대기중입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우가 있나요??? 인생, 면접 진짜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kopites
금 따봉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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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가족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3년 조금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얼마 전 여자친구 어머니 생신이라 선물을 보내드렸는데 퇴근길에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여자친구 어머니, 여자친구 언니 부부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여자친구 어머니와는 연애 초반부터 얼굴을 터서 가끔 식사를 같이 한 적이 있었고, 이렇게 가족과 다 같이 만난 것도 두어 번 정도 됩니다. 식사 후에 카페로 이동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결혼 여부를 물으셨습니다. (현재 여자친구와 같이 사시는데 앞으로의 주거계획도 결정해야해서 제 생각을 물으셨던 것도 있습니다) 저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라 당황했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는 있지만 서로 더 이야기해봐야 할 부분이 있어 아직 고민되는 점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그 대답 때문에 그 자리 분위기가 조금 이상해졌고, 저도 그걸 느껴 당혹스러웠고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여자친구도 제 대답으로 인해서 그렇게 됐다, 그렇게 대답했으면 안됐다 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저는 마음이 좀 더 상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제 입장을 이해해줬구요. 아무튼 이후에 여자친구와 이야기했는데, 본인과 가족 모두 제가 자신 있게 예스라고 답할 거라고 또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했다고 하더군요. 제 대답이 마치 결혼 자체를 할지 말지 고민하는 듯한 뉘앙스로 들렸다고 합니다. 지금도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여자친구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자친구 어머니가 저를 그다지 마음에 들어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충분한 교류X, 식사자리 제안에도 불편하시다고 거절), 솔직히 제 입장에서도 유대감도 크지 않았습니다. 성향도 반대라 생각이 다른 부분도 많아서요.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받는 질문이라 저도 당황한 가운데 답변을 했었던거같아요. 여자친구 어머니는 여자친구만 좋으면 자신은 상관없다 여자친구 원하는대로 응원해줄 생각이세요.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으려다 보니 좀 길어졌네요.. 이런 상황에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아이원트이직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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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작가씨의 일일
1. 수백명이 있는 책 출간 관련 단톡방에 "작가님들~ 좋은아침이에요"하면서 인사한다. 2. 자기 블로그나 글쓰기 플랫폼 링크를 올리며 "저 오늘 글 발행했어요~ 부끄럽지만 잘 봐주세요"라며 내가 쓴 글을 홍보한다. 3. 오후 2시쯤 커피향 그윽한 카페에 모여 인원수만큼(혹은 그보다 적은)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약 4시간 동안 자기들만의 합평회 및 독서모임을 갖는다. (이번달 도서는 우리 모임 P님이 쓴 책이다. 출판사는 부크크) 4. (약간의 기싸움이 있지만) 합평회는 결국 칭찬만하다 끝난다. "작가님 글 진짜 너무 좋아요. 이제 책만 내면 되겠어요." 같은 말들을 주고 받는다. (줄때는 가짜 마음, 받을때는 진짜 마음으로) 5. 오는 길에 대형서점에 들른다. 소설 코너는 사진만 찍어서 인스타에 올려두고, 시/에세이 코너에서 에세이 책의 제목들을 유심히 살펴본다. 내 이야기도 왠지 여기에 놓일거라 상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6. 집에 돌아오는 길에 스레드 스하리/반하리를 한다. 어쩐지 요즘엔 팔로우 증가수가 더딘 것 같아서 프로필을 바꿔본다. '꿈꾸는 작가'라고 썼다가 '브런치 작가'라고 고친다. 입가에 엷은 미소가 번진다. 7. 브런치 플랫폼에서 내 연재글이 8위를 하고 있다. 단톡방과 독서모임방에 링크를 다시 보낸다. "여러분들 덕에 저 8위까지 올랐어요. 조금만 더 힘을 모아주세요! 이번엔 저도 1위 찍어보고 싶어요^^*" 8. '야 너도 작가할수있어' 카톡방에서 책쓰기 오프라인 4기를 모집중이다. 가격은 75만원인데 얼리버드는 40만원이라고 한다. "저는 3기인데 이번에도 참여합니다~"라는 카톡이 뜬다. 어쩐지 마음이 초조해진다. 나도 해야할 것만 같다. 9. 저녁을 먹고 크로스너호르커이의 책을 펼친다. 35쪽 정도 읽었는데 솔직히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있어보이는 척만 하는 문학계가 한심해보인다. 책은 머리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으로 쓰는 건데. 10. 브런치 앱 알람이 울린다. 러블러블님이 나에게 3,000원을 후원했다는 푸쉬. 감사한 일이다. 역시 내 가슴에서 나온 이야기는 이렇게 수익으로도 연결되는구나. 그에게 나도 후원할까? 하다가 지금 바로하면 어쩐지 짜고치는 고스톱 같아 일단은 그러지 않기로 한다. 11. 러블러블님이 연재하는 브런치 페이지에 접속한다. 가장 최근 글에 댓글을 남긴다. <<어쩜... 역시 러블러블님의 글에는 삶의 아름다움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다음 연재글도 기대할게요.>> (아 물론, 그의 글을 읽지는 않았다.) 12. 소액이지만 후원을 받고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치만 내가 지난달부터 연재했는데 3천원은 너무 작은 느낌... 남편에게 얘기해서 브런치 후원 한번만 해달라고 졸랐다. 30,000원 후원받기 성공. 브런치 수수료 떼고 나면 다음달엔 최소 2만원 가량은 정산 받을 수 있겠지. 역시 글은 가슴으로 써야한다. 13. 스레드에 누군가가 브런치 작가도 작가냐는 글을 올렸다. 14. 브런치작가 되기 얼마나 힘든줄 알고 하는 소리인가? 나도 두 번 떨어지고 세 번째 시도만에 붙었다. 개포동 사는 내 친구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글을 잘써야 통과되는게 브런치다. 이 곳에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작가가 되는게 아니라고! 15. 내 브런치 매거진 순위가 5위로 올랐다. 내가 톡방이랑 카페에 추천해달라고 하긴 했지만, 궁극적으로 내 글이 좋아서 얻은 결과다. 어두웠던 내 과거를 적은 글. 멋 모르고 노래방에서 탬버린 흔들던 시절의 이야기. 그치만 나는 그런 경험을 통해 많은 걸 깨달았고, 어엿한 작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픽션에는 감동이 없다. 자고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건 어두움을 이겨낸 진짜 이야기다. 16. 10시가 넘은 밤, 단톡방엔 굿나잇이 쇄도한다. 그 대열에 나는 브런치 5위 소식을 슬쩍 흘린다. 다들 그럴줄 알았다며 축하해준다. 든든한 나의 문우들. 그들이 올리는 링크에 들어가 좋아요 및 댓글순회를 하고 잠을 청한다.
맛보기수육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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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자동 녹음 사용하시나요?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입사한지 1년이 되지 않은 신입사원입니다. 최근에 통화 자동 녹음 기능으로 인해 고민이 많아져서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대학생때부터 통화중 자동 녹음 기능을 사용해왔고, 자주 깜빡하는 지라 메모를 할 수 없는 상황일때 해당 녹음 내용을 스스로 복기하며 무언가 놓치지 않도록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제 3자나 타인에게 공유한 적은 없습니다. (처음 자동 녹음 사용하는 시점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무단 공유 등에 대한 부분은 불법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현 직무 특성상 통화로 업무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현 직장에 입사해서도 별 생각없이 업무간 활용을 하였으며, 저희 팀 분들도 제가 이렇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다만, 다른 부서 분(상사)과 통화로 업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너 녹음중이냐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하는건 불법이다. 니가 뭔데 전화를 녹음하냐" 의 내용을 말씀하시더라고요. 처음엔 너무 당황해서 저는 "자동 녹음 기능 켜놓았다. 불편하시면 끄겠다." 말씀드려도 그냥 자동 녹음 기능 자체를 설정해놓는게 문제다. 라면서 화를 내시기에 할 말이 없더군요. 제가 자동 녹음을 설정해둔 이유도 업무 내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결국은 하지마라 였습니다. 불법이라는 말에 마음이 복잡해져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본인이 포함된 대화는 불법이 아니라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없고 떠나서 타인에게 무언가 불쾌감을 준다면 사용하지 않는게 맞을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놓치지 않기 위해 두번 세번 확인하며,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신경썼던 부분인데, 욕먹고 화를 당하니 억울하기도 하고 잘못했다는 죄책감이 자꾸만 커집니다. 제가 사회 생활 기간이 짧아 선배님들의 지혜를 빌려 저의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다들 통화 자동 녹음 기능을 사용하시나요? 사용을 하신다면 이유가 무엇이고, 직장 동료가 사용한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 글을 읽어주고 의견을 남기는 시간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방금 퇴근하고 들어왔는데,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몇몇 분들은 기분나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를 위해서라도 통화 자동 녹음은 계속 사용하되 논란이 되지 않도록 모르게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어떻게 통화중에 갑자기 녹음이 켜져있는걸 아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상이었기에 제가 통화 녹음을 하고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할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퇴근 전까지만해도 많이 심란했는데, 덕분에 홀가분해질 수 있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소중한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저녁 드세요~
모르지는
은 따봉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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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네요..
오늘이 드디어 수능이네요. 수험생들늘 위해 집에서 찌그러져 있려고 했는데 연차를 써야 한다고 해서… 오히려 6시 출근을 했네요.. ㅋㅋㅋ 수능이 망하면 인생이 망하는 줄 알고 수능만 생각했던 10대시절… 전 망한 인생을 회복하기 위해 수능을 다시 쳤더랬죠… 재수로 제법 괜찮은 학교애 들어갔더니 ‘어라 한번 더하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있겠지? 혹시 의대?’라는 생각에 수능을 다시 쳤고… 결과는 오히려 재수 때보다 조금 낮은 학교에 들오갔습니다. 그렇게 노량진 생활의 꿀팀들을 저에게 하사해주셨던 장수생 형님들의 유산을 이어가야하나 고민하던 차…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하면 인생이 끝장나는 줄만 알았던 저에겐 어쩌면 제 전부를 내려놓는 심정으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징역 1년에 벌금 천만원… 당시 재수를 표현하던 말이었죠… 징역 2년에 벌금 2천만원… 자식을 볼모로 옥바라지 하시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더이상 도전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사실 진학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지방에 사는 제가 서울에서 자취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그렇게 지방 촌뜨기의 서울 캠퍼스 생활이 시작되는데… 왜 이야기가 다른대로 샜을까요?? 뭐 어쨌든 모두들 수능 잘 보시길 기원합니다…. 수능 망한다고 인생이 망하는 것도 아니고 잘본다고 무조간 성공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등산 초입에 보이는 아주 높은 산봉우리를 올라가보면 수많은 더 높은 봉우리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수능은 각자가 가고자 하는 길에 보이는 적당히 높은 봉우리 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바로 내 눈앞에 있기에 더 높은 나의 꿈보다 더 높은 인생의 중요한 가치들보다 마치 수능이 가장 중요한거야 라고 착각을 했던 것은 아니었을지… 모두들 그 적당한 언덕에서 저처럼 좌절하고 헤매지 마시고 각자의 방법으로 슬기롭게 잘 넘어가시길 그리고 그 다음 기다리고 있을 여러분들의 더 큰 꿈을 더 크게 응원합니다~!! ….라고 수험생들에게 전해주세요.
미스터리명함
억대연봉
쌍 따봉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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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이직 지원 때 희망 연봉 질문
보통 세전연봉으로 현재보다 상향해서 쓰지 않나요? 경력 이직 지원 때 희망 연봉 수준으로 서류 합불 여부가 판정나기도 하나요? 아니면 희망연봉은 단순 검토용이고 추후 협상을 위한 단순 정보제공인가요? 대기업 인사 관계자 형님, 뉴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노마드to정착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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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인데 아직 안늦었을까요?
올해 만 40 되는 남자입니다. 기혼에 아내는 임신을 했구요. 그저그런 지방국립대 나와서 어쩌다보니 직잔 생활은 거의 해외에서만 하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나라를 옮기면서 이직을 했고 한번은 중간에 한국에서 살면서 멍청하게 코인사기도 한번 당하고 해서 모아놓은 돈이 정말 부끄럽지만 거의 없습니다. 3천도 안될거 같아요. 한국에 사는 친구들은 애들도 유치원생 초등학생이고 자가도 있는 친구들도 더러 있습니다 아직 갚아야 할 돈은 많겠지만요. 그런걸 보다보면 제가 엉망으로 살았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아내와도 아주 잘 지내고 다른 문제는 없지만 곧 40에 자산이 없다는게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2년정도는 또 유럽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긴 휴가를 주체하지 못하고 주변 국가고 1년에 2-3번씩 여행을 하다보니(자차로 이동) 또 돈을 제대고 모으지 못했고 그나마 모았던 돈도 다시 이직을 하면서 국제 이사비용으로 상당히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운좋게 급여를 상당시 올려서 다른 나라에서 근무중이긴 합니다. 한국에서 제 스펫이었다면 지금 받는 급여 반도 못벌었을거 같아요. 해외 생활은 잘 맞는 편이라 지내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사실 씀씀이가 큰편은 아닙니다. 회사 집 말고는 거의 소비를 하지 않으니까요. 생활비는 제가 관리하고 아내에겐 용돈을 주고있습니다. (아내는 전업 주부) 남들보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아껴서 살면.. 남들처럼 살 수 있겠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ㅜㅠ
뿌잉잉잉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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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고 싶을 때..
새벽까지 일을 하다가.. 넋두리 할 곳도 없어서 올려보는 한탄글입니다ㅎㅎ.. 회사를 두 군데 다녔는데 첫 회사에서 2년, 이직 한번 해서 1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첫 회사에서는 1년 반 동안 거의 업무에서 배제당했습니다. 일을 못해볼 기회도 거의 부여받지 못하고 그냥 초장부터 업무를 맡아보질 못했습니다. 기획성 업무가 많은 부서였는데 상무가 신입이 뭘 아냐면서 괜히 보안유지만 안된다고 그냥 회의에서도 배제시키고 방도 아예 따로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업무를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그럴거면 왜 사람을 뽑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회사만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이 되진 않습니다. 저도 문제가 많았죠. 그 와중에 간간히 시키는 일도 있었는데 맥락을 전혀 몰라서 그런건지.. 신입이라 그런건지.. 드디어 일이 주어지나 하면서 열심히 했지만 그냥 혼자 삽질만 했습니다. 꼼꼼하지 못해 신뢰를 못 드린 부분도 있었구요. 영화나 소설처럼 사소한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를 움켜잡고 조금씩 나아가는.. 그런 희망찬 일은 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나가려고 하니 팀장이 버티라고 해서.. 원래 회사 생활이 이런거구나 하면서 버티다가.. 결국 다른 부서로 전배보내길래 나갔습니다. 기존 부서 일을 그때까지만 해도 하고 싶었거든요. 운이 좋게도 신입으로 새 회사에서 유사한 부서에 들어갈 수 았었습니다. 다만 기획 부서가 아니라 운영 부서로 들어갔습니다. 전회사에서 경험도 없는데 기획을 어떻게 하냐고 배제당하던게 서러워서 운영단에서부터 차근차근 배워보려고 들어갔습니다. 운영 부서라 꼼꼼함이 매우 필요할거 같아 걱정이 됐지만.. 죽어라 해보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근거 없는 낙관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어차피 사람이 하는일 아니냐! 라는 낙관..; 결과는 최악이네요ㅎㅎㅎ 매번 사소한 실수에.. 업무 쳐내는 속도도 느려서 급하게 하다보니 또 실수가 나오고 그렇게 자신이 없어서 더 느려지고.. 악순환의 사이클이 엄청나게 굴러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새벽까지 일을 하구요. 팀장이나 팀원들은 신입으로 들어온거지만 경력이 있는데 이거밖에 안되냐고 계속 욕을 하니 뭐..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이제까지는 난 전회사에서 진짜 해본일이 거의 없는 사실상 쌩신입이니까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간신히 힘을 나서 다니다가 설령 쌩신입이어도 이거보다 나은건 당연하고 그냥 저성과자 프로그램에 가야할 거 같다는 팀장의 마지막 피드백 한방에 마음이 꺾여버렸네요. 자기가 잘할거 같은 일을 해도 힘든게 직장생활인데 무슨 생각에서 이 일을 택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획 업무를 하기 위한 기초 다지기.. 였던 거 같은데 애초에 왜 기획 업무가 하고 싶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먹고 살아야하는데.. 다른 길을 찾아낼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제가 잘할 수 있는 다른길.. 새벽에 너무 두서없이 써서 끝까지 읽으신 분이 없으실 거 같은데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어떻게 살징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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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좋아하는 사람
회사생활하면서 좋은 동료, 후임, 선임은 어떤 사람들이야? 업무적으로도 업무 외 모습도 좋았던 사람들의 어느 포인트들이 좋았는 지 알려줘!
mamba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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