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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인데 처음으로 정시출근했어요.. 심장이 안 멈춰요
저는 원래 인천사람이라 출근할때 눈 오면 2시간 반 전 출발, 비 오면 2시간 전 출발하던 사람입니다. 악명 높은 1호선을 타고도 10년 동안 단 하루도 지각이란 걸 해본 적이 없고 정말 늦어도 10분전에는 오는데.. 오늘 처음으로 9시 정각에 딱 맞춰서 정시출근이란걸 했습니다. 얼마전부터 회사에서 가까운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자취방을 구했어요. 어제는 오랜만에 아침에 새벽반 수영을 하고, 미친 듯이 바쁜 날이라 부랴부랴 업무 끝내고 회식까지 했거든요. 술은 딱 맥주 한 잔 먹었지만요. 집에 와서 잠이 안 오길래 폰 좀 하다가 어느새 잠들었는데.. 눈뜨니까 8시 40분이었어요...!!! ㅠㅠㅠㅠ 알람도 안들렸어요. 너무 놀라서 식은땀 줄줄 흐르고 4분만에 집을 뛰쳐나와 정말 어떻게 회사에 왔는지 기억도 안 나요. 양치만 겨우 하고 옷 막 입고 튀어나와서 9시에 딱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발동동 구르고 진짜 미친 듯이 달렸어요.. 얼굴에 뭐 바르지도 못하고 나와서 피부가 찢어질 듯하길래 옆 동료 로션 빌려 바르고 정신없이 업무 쳐냈네요. 그러다 화장실 가서야 깨달았습니다..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왔더라고요..!! 10년 만에 처음 겪는 일이라 놀란 가슴이 아직도 진정이 안 됩니다. 다들 이런 아찔한 경험 하나씩 있으신가요?
연애가중개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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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주의 소회. 26만이 주가를 말하는 거였나요?
하이브 사신 형님들이 입에 달고 살던 말이 있었죠. BTS 완전체 컴백만 하면 다 회복이다. 저도 믿고 꿋꿋하게 버텼단 말이죠. 컴백 공연에 26만명이 모인다길래, 전날부터 근처 회사들 다 일찍 퇴근시키면서 호들갑 떨고, 통제 인력 만오천명 투입을 하길래 여윽시 방탄! 하고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26만이라는 숫자는 관객 수가 아니었어요. 하이브 주가였지 뭡니까 ㅋㅋㅋㅋ 실시간 인파 관리 시스템에 찍힌 숫자는 6만명대, 현장 체감은 (통제인력 합쳐서) 4만명 수준이었다고 하더라고요. 하이브에서 통신사 데이터 핑계 대면서까지 빡빡 긁어모아 10만 명이라고 주장하긴 했지만, 솔직히 우리가 상상했던 인파와는 한참 거리가 멀지 않았습니까. 데이터를 뜯어보면 더 묘합니다. 스포티파이 기록 깨고 전 세계 1, 2위 찍었다길래 그래 국내 인기야 뭐, 중요한 건 세계지! 하고 국뽕 한 사발 들이켰는데 하루만에 그래프가 제 주식 계좌처럼 꺾이대요..? 세부 데이터를 보니까 동남아 스밍 비중이 엄청 높고, 진짜 돈이 되는 미.일.유럽 시장에서의 파괴력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네요. 원래 태국이나 베트남 스포티파이는 스밍공장이 돌아가는 곳이라더군요. 100만이 넘는 숫자 중 50% 이상은 가짜라고. 그게 진짜냐 아니냐를 떠나서 매출의 퀄리티가 이전만 못하다는 건 사실이죠. 가장 소름 돋는 사실은 따로 있습니다. 보통 이 정도 급의 아티스트가 컴백해서 광화문에서 무료 공연을 했으면, 지금쯤 온갖 커뮤니티와 유튜브에 역대급 현장 영상이나 소름 돋는 떼창 후기 같은 게 도배되어야 정상 아닌가요?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조용합니다. 팬덤의 실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혹시 실체 없는 데이터와 언론 플레이로 쌓아 올린 유명해서 유명한 전략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걸까요? 공연이 정말 미치도록 재밌었다면 후기가 안 올라올 수가 없는데 정작 본 사람들은 애매하다, 집중이 안 된다는 반응이 태반입니다. 하이브라는 회사가 내세운 <BTS 복귀 = 황금기 회귀>라는 서사가 현실 데이터와 충돌하고 있는 셈이죠. 그 26만이 주가였다니. 수익률 차트보다 드립이 더 재밌는 걸 보니 하이브는 확실히 콘텐츠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만드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주)하이브
그레그레
쌍 따봉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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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 투자업계 후발주자 모임
안녕하세요. 회계법인에 있다가 최근 서른 중반 나이에 투자업계로 넘어온 회계사입니다. 연차 꽉 채워 이직하니 직급은 과장인데, 사실 투자 실무나 이 바닥 생리는 이제 막 배우는 단계라 매일이 맨땅에 헤딩이네요. 법인 동기들이랑은 이제 고민의 결이 다르고, 이미 공고한 업계 네트워크 틈바구니에서 고립된 기분도 듭니다. 그래서 저처럼 뒤늦게 투자업에 발을 들여 고군분투 중인 90년대 초~중반생 회계사분들이랑 좀 뭉쳐보고 싶습니다. PE, VC, ECM, IPO, 투자금융, 인수금융 등 기업금융 쪽이면 더 반갑겠지만, 부동산 등 다른 직무여도 상관없습니다. 꼭 회계사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자격증이나 직무, 나이 이런 거 다 떠나서 저처럼 이 바닥에 늦게 합류해서 마음 터놓고 기댈 친구나 형, 동생이 필요한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수십 명 모이는 거창한 네트워킹 말고, 10명 이하로 소수만 모여서 끈끈하게 가보고 싶습니다. 당장의 업무 네트워킹 목적보다는, 그냥 퇴근하고 소주 한 잔 기울이면서 오늘 실수한 얘기나 실무 고민도 쪽팔림 없이 나누고, 서로 비빌 언덕 되어주면서 같이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합니다. 그럼 몇 년 후에는 분명 서로 정말 많은 도움 줄 수 있는 사이가 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거창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한 명이든 두 명이든 마음 맞는 분들과 천천히 시작해서 같이 키워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연락 주세요. https://open.kakao.com/o/gw97dSmi 코드: 12345678
hgscspe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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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고민
안녕하세요 23년도에 중소기업에 입사하고 올해까지 4년차 직장인 입니다. 나름 이 회사에 오래 있었으나 요즘들어 이직생각이 많이 들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제일 먼저 이직을 고민하게된 이유는 연봉입니다 첫 입사할 때랑 지금까지 비교하여 월급이 10만원 정도 올랐는데 초봉이 낮아 아직도 월급을 받을 때 앞자리가 2가 안되는 월급입니다 저보다 오래 다닌 분들조차 저랑 비슷한 월급을 받는것으로 확인이 되어 가망이 없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는 경력의 문제입니다 4년동안 개발자로 일을 했으나 RPA사업을 도맡았고 솔루션이 개발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솔루션을 사용하여 개발경력이 크게 없어 제 나름대로의 발전이 없는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회사의 자본력 입니다. 나름 저도 사업을 몇 개를 뛰었지만 회사에서 돈이 없다는 핑계로 작년1년 내내 월급날 월급이 들어오지 않아 밀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사업이 없어 직원 월급을 못 준다는 핑계로 월급날이 미뤄지는 날이 많았고 최근 1, 2월달은 월급이 제때 들어왔으나 다시 3월부터 월급 지급이 미뤄지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도 월급이 밀리는 느낌이 들어 이직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퇴사를 한 후 제가 베이스가 없는 느낌이라 부트캠프 같은것을 통하여 기초를 다지고 다시 이직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이회사 다니면서 퇴근 후 이직공부를 하면서 이직준비를 하는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개발자를 잘 안뽑는다는 말도 듣기도 하고 이직에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큰 거 같습니다
쟨쟨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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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술보다 더 어려웠던 건,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이었습니다
클라우드 전환팀을 맡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었습니다. 팀의 대부분이 주니어였고, MSA나 클라우드 환경도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설계 의도를 설명해도 결과는 다르게 나오고, 장애가 발생하면 스스로 해결하기보다 멈춰버리는 순간들. 처음엔 제가 더 많이 개입했습니다. 직접 수정하고, 방향을 잡아주고, 답을 알려줬습니다. 그게 팀을 빠르게 끌고 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깨달았습니다. 이건 팀을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결국 일을 “제가 다 떠안는 구조”라는 것을요. 그 이후로 방식을 바꿨습니다. 답을 주기보다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 왜 이렇게 설계했을까? - 장애의 원인은 어디라고 생각할까? -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처음에는 답을 못 하던 팀원들도 조금씩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고, 시간은 더 걸렸지만 결과는 점점 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달라진 건 팀의 모습이었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는 팀”이 아니라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팀”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프로젝트의 결과는 팀장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는 것을. 클라우드 전환은 시스템 구조를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가장 큰 변화는 사람과 팀의 방식에서 시작됐습니다. 요즘 저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좋은 아키텍처보다, 함께 성장하는 팀이 더 강하다.” 이 책 <업>을 저 혼자 읽기보다, 팀원들과 함께 읽고 서로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지금의 우리가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는지, 그 답을 함께 찾아보고 싶습니다.
이든헌트
억대연봉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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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 하는 B2B 영업사원은 무엇을 하나요?
너무 답답해서 여쭙습니다. 마케팅 업무로 8년 정도 일하다, B2B 벤더사 영업사원(저희 회사는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부품을 팝니다)으로 이직한 지 1년 4개월 되어 갑니다. 솔직히 항상 일 잘한다 소리만 들었고 여러 사람과 기분 안 나쁘게 협업+일처리 잘한다는 평가를 들어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사로부터 생각보다 느리게 일이 올라온다. 열심히 하지만 잘 하지는 않는다 하는 식의 피드백만 계속 받으니 자신감이 없습니다... 제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여쭤봐도 딱 찝어서는 얘기하지 않으시니 더 모르겠습니다. 제가 영업하는 곳은 대기업이어서 사실 기업 내 업황을 타지, 제가 열심히 한다고 꼭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료들과 제가 한 일도 납기관리(수급 이슈로 제 때 납기가 안 되면 내부적으로 처리해서 납품되게 하기. 업무의 대부분)+단가협상+제품문의 들어오면 기술부서와 미팅 조율해서 들어가기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업무는 꼼꼼히 해 왔고, 응대는 빠르게 했다고 자부합니다. 임원분의 thank you 메일도 받고 현업 구매부 분들도 좋은 평가를 해 주신다고 아는데 어디를 더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로 잘 모르겠습니다. 지식, 기술, 태도로 업무 역량을 나눠본다고 하면 아마 지식이나 기술(?) 에 답이 있을 거 같은데, 제가 일 잘 하는 B2B 영업사원이라면 뭘 더 해야 할까요?
조선왕조부록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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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요
저랑 제일 안맞는 사람이 엄마같아요 엄마랑 통화를 하던 만나던 여행을하던 늘싸워요 저는 장녀예요 그냥 연락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이기적이예요 자기한테 간섭하기 싫어하면서 뭔일있으면 저한테 의지해요 제가 하는말은 다 잔소리고 저는 늘 나쁜년이되요 제가필요할때는 늘 안되고 바쁘고 맨날 돌아댕겨요 자기가 필요할때는 제가 무슨 대기조도 아니고 거의 제가 가요 가까이 사는 제가 죄죠 저는 제시간 할애해가면서 병원데려다주고 항상 갈때올때 싸우는데 왜 나를 부르는건지 그냥 제가하는말은 다 듣기싫고 인정을 안하고 저랑 얘기할때마다 너랑은 뭔 말을못한다 항상 그렇게 얘기하니까 싸움이 시작되요 그냥 그럼 말을 하지말던가 그전까지 기분좋았는데 엄마만 만나면 하루를 망치고와요 저는 부모한테 의지한적이없어요 전혀 의지가 안되요 늘 걱정뿐인데 왜 그러냬요 본인들이 본인 앞길을 잘 안해놨으니까 그렇죠 가슴이 너무 아파요 어릴때 엄마가 필요할때 엄마가 늘 늦게오고 동생도 혼자 보고 저를 독립적으로 만들었어요 옛날엔 거의 그랬지만 저는 엄마의 부재가 싫었나봐요 엄마는 먹고살려고 했겠지만 저는 돈만 쫓아보며 살았던것같아요 맨날 돈없다는 소리듣고 살아서 그런가봐요 너무 슬픈건 엄마가 나를 사랑해주고 엄마랑 여행도 다녔고 그런시간들이 분명히 있었는데 행복했던 기억이 별로 안떠올라요 엄마가 자꾸 밉고 스트레스받고 정말 이해가 안가니깐... 좋은말도 안나가요 그동안 살면서 엄마의 이기적인 행동들이 너무 지겹고 당신은 인정도 안하고 계속 똑같고 그러니.. 엄마는 자기한테 말을 예쁘게 안한다고 난리고 저는 그동안의 엄마의 행동들로 좋은말이 안나가고...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작 나한테 해줘야할 이야기들은 항상 비밀처럼 나모르게 그러면서 그러니 항상 불안하죠 제가 또 제가 오고가면서 모셔다드렸는데 둘다 싸웠어요 나는 애들 학원도 못가고 간건데 내가 왜 이렇게 욕먹어가며 이런취급을 당해야하는지 서로 말하는것때문에 계속 싸워요 결국 헤어질때 아이들앞에서 엄마랑 대판싸웠어요 제발 나한테 연락좀 하지말라고요 엄마가 싫은데 자꾸 만나야되서 그런건지 내가 바라는 엄마가 아니라서 속상한건지 엄마는 너무나도 필요한데 너무 힘들어요 슬퍼요 나중에 우리아이가 저를 지금 저처럼 엄마를 미워하면 얼마나 슬플까요 엄마도 슬프겠지요.... 가족이 남보다 못할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맘을 제일 몰라주는것같아요 저는 장녀가 싫어요.. 지긋지긋하네요 정말
멋진미래
동 따봉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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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진짜 어렵네요.
방금 전 최종면접 결과를 확인 했는데 탈락이네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아님 잘못 살았나 생각되네요..
화이투벤코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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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마케팅 사원급
요즘 마케팅 사원급 연봉(성과급 포함)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shsudjem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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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이직 고민
수습 포함 곧 1년 되는 신입 개발자입니다. 회사를 초반에 다닐 때는 괜찮았어요. 팀원도 많고 팀 문화도 잘 잡혀있고.. 근데 올해 초를 기점으로 많이 바뀌었어요. 팀원도 5명이 줄 퇴사를 하고, AI를 붙이는 대신 새로운 직원은 뽑지 않고 팀장 cto 저 이렇게 3명이 팀입니다. 동기도 다 나가고 저만 남으니까 정말 회사에서 지독하게 외롭습니다. 개발을 할 때도 어떤 설계를 할지, 어떻게 할지 등 원래 가지고 있던 팀문화는 없어졌습니다. 더이상 업무분장을 할 때에도 팀원들과 소통을 통해 적절히 분베가 아닌 상사분들의 결정으로 저는 앞뒤 내용, 배경지식도 없이 주어지는 업무만 개발중입니다. 저도 계속 실수를 하고 에러 발생해도 빠르게 해결하지 못한다고 느껴지니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고 회사에 가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이직을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조금만 두 버티는게나을까요?
힝흥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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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님 책상 치워드렸다가 엄청 혼났습니다...
제 옆자리에 앉으시는 대리님이 계신데 솔직히 평소에 자리가 너무 심하게 지저분하십니다. 책상에 먼지는 애교고 제가 입사할 때부터 있던 나무젓가락(왜 있는지 모름)이 아직도 모니터 뒤에 있어요. 빈 과자 봉지 쌓여있는 테이크아웃 컵 지난 주에 먹다 남은 빵 쪼가리 코 푼 휴지 구겨진 포스트잇 등등 자리에서 손톱도 깎으셔서 짤린 손톱도 있고요. 암튼 엄청 더러워요. 지나가시는 분들도 한 마디씩 거들 정도로요. 가끔은 제 자리까지 넘어올 때도 있어서 경악스러울 때가 있는데 바쁘셔서 그런 거겠지 하고 있다가 어제 주말 지나고 출근했으니 제 책상에 있는 먼지 닦는 김에 대리님이 금요일부터 연차셔서 겸사겸사 좋은 마음으로 같이 정리를 좀 해드렸거든요. 절대 문서나 포스트잇 같은 건 구겨져 있어도 안 치웠고 쓰레기인 과자봉다리랑 썩은 음식물 같은 것만 버리고 먼지 좀 털어드렸어요. 그런데 출근한 대리님이 그걸 보더니 씩씩거리길래 왜 그러시냐 했더니 왜 허락도 없이 남의 물건을 건드리냐고 하면서 정색하시더라고요. 선의로 치워드린 건데 그렇게까지 화를 내시니 너무 민망하고 당황해서 일단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는 드렸습니다. 근데 솔직히 자리로 돌아와서 일하는데 속으로는 내심 서운하네요... 쓰레기 치워준 게 저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싶기도 하고요.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제가 너무 상대를 배려하지 못했나 싶은 생각에 자괴감도 드네요. 다음부턴 조심해야겠어요.
숭구리당당당당
쌍 따봉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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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피씨방 다녀오는 것도 용인해 주시나요?
저희 팀에 입사한 지 반년 정도 된 직원이 3개월 온보딩 끝나고 나서부터 점심 때 팀원들이랑 같이 밥을 안 먹고 혼자서 회사 근처 PC방을 가더라고요. 저희랑 밥을 같이 먹고 남는 시간에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12시부터 PC방에 가서 라면이나 볶음밥 같은 걸 주문해서 게임 하면서 점심을 해결한다고 하고요. 물론 점심시간 1시간은 법적으로 보장된 온전한 본인의 자유시간이고 오후 1시 정각 전에는 자리에 딱 맞춰서 돌아오기 때문에 근태상으로는 전혀 문제될 부분은 없습니다. 저도 웬만하면 쉴 때는 터치하지 말고 개인 시간 존중해 주자는 주의긴 한데 매일같이 점심시간마다 PC방만 가다 보니 사실상 팀원들이랑은 대화 나눌 시간이 별로 없긴 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리프레시하는 건 참 좋은데... 솔직히 직장 생활에서 점심시간이라는 게 단순히 밥만 먹고 땡이 아니라 팀원들끼리 가볍게 커피도 한잔하면서 친해지기도 쌓고 조직에 융화되는 일종의 사회생활의 연장선이란 생각도 들어서요. 저희 팀원이 많지 않기도 하고 각자업무가 아니라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해야 하는 일도 많다 보니 팀워크 면에서도 겉도는 느낌이 들어서 관리자인 제 입장에선 조금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해당 팀원을 어렵게 생각하는 팀원도 있고요. 게다가 가끔은 게임에 너무 몰입하다 와서 그런지 오후 업무 시작할 때 묘하게 붕 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머리로는 쉬는 시간에 뭘 하든 자기 마음이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가슴으로는 그래도 명색이 회사인데 저렇게 단절된 채로 지내는 게 맞나? 싶은 고민이 자꾸 올라옵니다. 이런 제 마음... 솔직히 요즘 말하는 전형적인 꼰대마인드 인가요 ㅠㅠㅠㅠ 초보 팀장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되어 글 올려봅니다.
루비쨩하잇
쌍 따봉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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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러 반복하는 제 자신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요즘 제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싶을 정도로 자괴감이 심해서 글 써봅니다. 저는 빌런처럼 일을 안 하거나 대충 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더 꼼꼼히 보려고 노력하고, 퇴근 직전까지 제가 쓴 문서들을 훑어보고 나와요... 근데 왜 제 눈에는 제 실수가 안 보이는 걸까요? 오늘도 팀장님께 불려갔습니다. 보고서에서 단위 하나를 잘못 기입했더라고요. 분명히 올리기 전에 세 번, 네 번 검토했습니다. 소수점까지 다 확인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또 놓친걸까요? 노력하는 거 아는데 이런 기본적인 실수가 반복되면 데이터 전체를 신뢰할 수가 없어... 라고 하시는 팀장님의 차분한 지적이 너무 아픕니다. 실수 안 하려고 소리 내서 읽어보기도 하고, 화면 배율을 200%까지 키워서 검토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꼭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구멍이 나요. 팀원들한테 미안해서 고개를 못 들겠고, 이제는 제가 올리는 파일마다 팀원들이 확인하시는거 같은데 그 눈빛들이 무서워요. 이런 것도 연차가 쌓이면 해결되는 문제일까요? 팀장님도 많이 조언해주셔요. 아예 출력해서 빨간 펜으로 그어가며 보라고 하셨어요. 화면으로 보는 거랑 종이로 보는 건 뇌가 인지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강추하셨던 방법입니다. 그렇게 해도 놓치는 부분이 생겨서 너무 속상합니다. 참고로 ADHD는 아니고.. 연차는 햇수로 2년차입니다.
푸푸푸푸린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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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이직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직 개발자로 일하고있는 6년차 개발자입니다 저는 첫직장에서 5년 근무 후 업무 성취 및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으로 퇴사를 하고 지금 회사에서 1년 미만 근속을 하고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경쟁사에서 제의가 와서 이직을 고민중 입니다 처음 지금 회사에 들어왔을때 성장 가능성 및 좋은 팀을 만나 실직적인 성장과 회사 기여로 인한 커리어 성장을 꿈꿀수 있었습니다 다만 타 부서 및 같은 부서여도 협력관계인 팀과의 불안은 어느정도 있었습니다만 좋은 팀장님을 모셨어서 마찰이 없었습니다 시작은 팀장님이 퇴사를 하며 제가 어느정도 마찰이 생길 일이 생기면서 발생했는데 마찰당시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첫 직장 퇴사 사유와 비슷한 생활이 예상되며 상급자에게 제제가 들어왔습니다 1년 미만의 근속과 경쟁사 이직이 제 이력상에 오점을 남기게 될까요??
으이오에아으시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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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부서이동 신청은
원하는 부서에서 따로 공고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사내 부서이동 희망 등록을 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거 맞나요..? 사내 규정으로는 부서이동 희망 의사를 인사프로그램에 등록하면 7영업일 내 인사담당 부서장(현재 부서장인지 제가 희망하는 부서의 부서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는 실무자와 면담을 하고, 인재 풀 등록을 해놓고 해당부서에 자리가 나면 등록된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써져 있긴 한데요 이러면 당장 이동은 안되고, 소문만 나는 그런 거 맞을까요 ... 물론 부서이동 희망 지원 내용은 기밀로 유지된다고 써있긴 하지만요 ㅠㅠ 당장이라도 이 부서를 떠나고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 회사는 너무 좋고 복지나 다 좋은데 부서가 너무 싫어서 죽겠네여
iiuiuoui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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