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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큐리티플러스 송년의 밤(12/10 오후 6시30분, 강남비치) 참여 안내
안녕하세요. 시큐리티플러스입니다. 오는 12월 10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강남비치(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바로앞)에서 SecurityPlus X SonicWall 2025년 송년의 밤이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참가 신청은 하기 이미지의 QR 스캔 혹은 https://cafe.naver.com/securityplus/65442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강슬라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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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사 제안 들어가는게 맞을까요?
1년전 너도나도 한다는 유투버가 되고 싶어서 과감하게 사표던지고 나왔는데 유투버는 포기하고 이런저런 잡다한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벽에 6시 출근? 해서 오후 2시쯤 집에 오고 밥먹고 운동갔다가 쉬는 큰돈 버는건 아니지만 나름 자유롭고 편안하게 산다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퇴사전 직장 팀장님이 전화오셨네요 재입사 제안... 보직이 총무다보니 참 다양한일을 하면서도 주4일 야근이라 힘들었던것도 기억나면서도 고민이 되네요 나인투식스가 아닌 보직 특성상 에이투세븐 자유로움을 버리고 다시 제대로된 직장을 가야하는건가 그냥 소소하게 벌며 자유로움을 누리며 살아야하는건지 40대중반인데 재입사 제안부터 감사하게 받아들여야하는건지 음... 이번주 까지 답을 달라고 하시는데 슬쩍 리멤버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글 남겨봅니다
76번버스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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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직장 내 괴롭힘 하지마라..
이게 꼰대들이 착각하는게 사원들이 퇴사한 순간 그 뒤에는 소비자, 주주, 거래처, 갑기관으로 갈 수 있다는걸 자꾸 까먹음
3121john
동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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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직장 고민 형님들 도와주세요
공사업 15년정도 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과장-부장직함달고 있습니다. 나름 일도 열심히 했고 성공하려고 20대때 자는시간 노는시간 없이 일만했습니다. 현재 공사업 분위기가 안좋은데 업종변경해서 처음부터 다시해야될까요? 암흑기가 3-5년정도 진행될거 같은데... 결혼해서 아이도 하나있어서 너무 고민되네요
간즈아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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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중후반 미혼이신 분들 인간관계 어떠시나요?
안녕하세요 문득 궁금해져서 여쭈어 봅니다. 최근 1년 사이에 인간관계가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불편하던 사이는 정리되고, 또 새롭게 사람 만날 모임이 연결되면서 소란스럽던 인간관계가 차분하고 묵직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스스로 느끼기엔 예전보다 마음이 편합니다. 다만 오만 잡다한 인간 군상을 봐오고, 사람을 고르고 골라 마음을 열다보니 새로운 사람에게 경계가 생겨서 사람이 떠난 자리보다 채워지는 속도가 많이 늦어요. 전 외로움을 잘 안타고 혼자 즐기는 취미도 많아서 괜찮은데, 주변 어른들이나 기혼 친구들이 보기엔 걱정이 많이 되나 봅니다 ;; 저랑 비슷한 나이대 미혼분들은 인간관계 어떠시나요?
byenye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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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교육 못 받은 것 같은 차장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 팀에 L 차장(가명)이라는 빌런이 있습니다. 다른 건 다 참겠는데, 음식 앞에서 사람이 싹 바뀌는 식탐 갑질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단순히 많이 먹는 걸 넘어, 선배의 권위와 팀워크를 방패 삼아 제 몫을 뺏고, 가스라이팅까지 시전하죠. L 차장의 식탐은 기본적으로 메인 메뉴 독식입니다. 팀원들끼리 닭볶음탕을 먹을 때 닭다리가 네 개 나왔는데, 누가 손을 대기도 전에 휘적 휘적 저어서 닭다리를 다 자기 접시에 올려놓는 L 차장. 어이없어서 쳐다봤더니, 해맑게 웃으면서 하는 말이 가관이었습니다. "ㅇㅇ야, 닭다리는 뼈 발라 먹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차장인 내가! 이거 다 발라 놓을게! 내가 뼈 바르는 거 보면서 너네는 뼈 없는 살코기 먹고, 내가 발라 놓은 거 나중에 편하게 먹으면 되잖아! 이게 바로 팀워크지!" 곧 뼈 발라준다는 배려는 간데 없어지고, 닭다리는 모두 L 차장이 허겁지겁 먹어치웠습니다. 살 발라 놨는데 아무도 안 먹네? 라면서요. 발라놓긴 했죠. 자기 앞접시에 말이죠. 그걸 손을 뻗어서 가져갔어야 했나. 감자탕을 같이 먹으면, 뼈 하나씩 차근 차근 먹어도 될 것을 꼭 자기 앞에 산처럼 쌓아둡니다. 뜨거운 걸 잘 못 먹어서 식혀놔야 한다나요? 근데 그러다 보면 고기가 식잖아요? 먹을 때마다 하나씩 냄비에 담궜다 뺍니다. 입 안 댄 거라도 영 역해서 기분이 안 좋아져요. 누가 눈치라도 준다 치면 "내가 어제 저녁을 부실하게 먹어서. 오늘은 좀 몸보신해야겠다." 뭐 이렇게 말하는 식입니다. 매일 부실하게 먹나 봅니다. 진짜 폭발 직전이었던 건, 야근할 때였습니다. 제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롤케이크를 사 와서 먹으려고 냉장고에 숨겨 놨습니다. L 차장한테 들키면 꼼짝 못하니까요. 근데 또 그걸 귀신같이 찾아내더니, 제 동의 없이 포장지를 뜯어버리는 겁니다. 제가 "차장님, 그거 제가 먹으려고 사 온 거예요." 라고 했더니, 태연하게 롤케이크 중앙을 푹 떠서 입에 넣으며 말하더군요. "이런 건 같이 먹어야 맛있지! 너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 팀원끼리 뭘 그렇게 혼자 먹으려고 그래? 이 정도도 같이 못 맞춰주는 게 동료야?" 매일 이런 식입니다. 이렇게 된 거 팀원들 다 불러서 같이 먹으려고 데려왔더니, 이미 롤케이크를 절반 이상 혼자 먹어치웠더군요. 다같이 먹으려고 데려왔는데 혼자 너무 많이 드시는 거 아니에요? 했더니 표정을 싹 바꾸더니 저에게 가스라이팅을 시전했습니다. "뭐야? 왜 이렇게 예민해? 이 시간까지 야근하느라 배고파서 그런 건데, 이런 것도 이해 못 해줘?" 매일 야근하시나 봐요. 매일 배고프신 걸 보니. 먹기 싫은 건 또 기가 차게 양보해요. 롤케이크 먹느라 불어터진 본인의 컵라면을 가리키면서 저한테 '내가 물 받아놨어. 너 육개장 좋아하잖아. 롤케잌 대신 이거 먹고 기분 풀어~' 이러는 거 있죠? 어이가 없어서 진짜. 선배의 권위와 가스라이팅을 방패 삼아 식탐을 부리는 이 빌런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밥상 엎는 상상만 매일 합니다. 권력 관계 때문에 대놓고 말도 못 하는 저 같은 후배들에게 현명한 응징법 좀 알려주세요!
마포대교무너졌냐
은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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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펑- 속상한 마음에 끄적였던건데 그래도 저 나름대로 잘 하고있던거같아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ㅎㅎ 모두 감사합니다 :)
뚜빵떡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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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온기가 남아있는 글입니다..🤤(후기)
안녕하세요! 드디어 용기 내서 후기 찌러 왔습니다ㅎㅎ 저는 리멤버에서 가끔 뜨는 고민글을 보며 눈팅만 해왔는데요..ㅎㅎ어느 날 갑자기 알림이 하나 딱 뜨더라고요? [밥 한번 먹자고 형식적으로 하는 말 블라블라....] 뭐지하고 읽어보니 댓글들 사이에 오프라인 모임을 추진하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오~ 이런 것도 하는구나?” 정도였는데 장소가 여의도라길래 어라 가깝잖아..? 모임 장소를 보니 완전 초초가까운 거 아니겠어요...? 그렇게 저는 자연스럽게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더라고요 🤤 결론부터 말하면… 다녀오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해요!! 사실 회사 다니다 보면 만나는 사람들, 대화하는 범위가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근데 이번 모임에서는 직군도 다르고 나이도 다양하고 사고방식도 다 다른 사람들이어서 대화 자체가 너무 신선했어요🍀 저는 회사가 가까워서 제일 먼저 도착해서 주최자분과 먼저 만나 이야기 나누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남자분들만 잔뜩이면 어떡하지… 나 낄끼빠빠해야했던 걸까…”하고 온갖 잡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약속 시간이 다가올수록 그런 생각이 의미 없었다는 걸 점점 깨달았죠 ㅎㅎ 다 오신 후에는 인원이 많아서 여섯~일곱 테이블로 나눠 앉았는데 주최자분이 시간 맞춰 자리 체인지도 시켜주셔서 다양한 분들 만나볼 기회도 있었고 대화 주제도 진짜 다양했답니다 😝 업무 얘기, 커리어 고민, 취미, 인생얘기 등등등!!! 저랑 직군이 같은 분은 아쉽게도 안계셨지만 인생 슨배님들의 얘기 들으면서 진짜 살아있는 사회생활 꿀팁도 많이 얻었어요! ⭐️⭐️⭐️⭐️⭐️ 아 그리고 찐하이라이트가 있는데요… 1차 마무리 시간이 9시로 정해져있어서 이야기하다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갔더라고요. 주최자분께서 2차 갈 분들을 따로 파악하셨는데,, 모두 같은 마름이었는지 한 분도 빠짐없이 2차로 이동했답니당ㅋㅋ 그런데 2차에 가서 살짝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길래 뭐지? 싶었는데 리멤버 커뮤니티 운영자님이 1차를 통째로 계산하고 가셨다는 소식이 호우!!!…🫢🫢🫢🫢💌 진짜 센스,, 이럴 수가 있나요...? 예상치 못한 호의는 사람 맘을 단번에 녹이는 법이죠,, 💟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2차에서 저는 체력이 바닥나서 조용히 귀가했는데 후문 들어보니 3차까지 신나게 달리셨다는,,, 아주 멋진 모임이었어요ㅎ 어쨌든 전체적으로 진짜 사람 냄새나는~~ 내향인 외향인 상관 없이 다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혹시 추후 모임에 오실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 거리, 성격, 이상한 사람 나올까 걱정, 이성적 만남인 거 아닌가 또는 종교,, 이런 오해 등등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다만 제가 겪은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고 그냥 익명이 주는 편안함 + 새로운 사람들의 에너지 그 자체였어요 🤤 가까운 사람한테는 오히려 못 하는 이야기가 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더 편하게 나올 때가 있잖아요 ㅎㅎ 그게 참 신기하고 좋았어요 🍀 저는 두 번째 모임 생기면 꼬옥 참석할 겁니다… 🫶🏻 글이 조금 긴데… 좋은 경험 공유하고 싶어서 열심히 적어봤어요! 글솜씨가 부족해서 살짝쿵 잘 안읽혔을 수도 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닷 ✨
사업하고파효
쌍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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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다들 눈 어떻게 뜨고계세요?
점심먹고 들어와서 모니터 보는데 글자가 살아서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커피때려 넣는데도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네요 옆에 대리님은 타자 엄청 빨리 치시는데 안 졸리신 건지.. 밥먹고나서 식곤증이 심한거같아요 체력도 저질인거맞구요ㅠㅠ 운동도 주2회정도는 하는데 하루 더 늘려야 할까봐요
방그르
쌍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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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 20대 E씨의 비혼 사유'
오늘부터 가끔씩 시간이 나면 이슈토론 게시판에서 고견들을 여쭤볼까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첫 이슈 던져보겠습니다. E씨는 회계사무실 막내 직원입니다. 여의도에 회사가 있어서 당산에서 출퇴근 중이에요. 요새 배우는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다주택 보유 중과세, 양도소득세 중과세, 증여세, 상속세... 뭔 세금이, 경우의 수가 이리 많은지 진짜 배우기 어렵네요. 인간승리의 표상 A가 2006년부터 대충 연 5천씩 10년 저축해서 시드 5억에 대출 5억 끼고 강북에 10억짜리 아파트를 샀다고 합니다. 일가친척이 드디어 너도 서울에 자가를 가진 친구라며 축하하네요. 전문직 B도 2008년부터 연평균 6천씩 8년 저축해서 시드 4.8에 대출 5.2 끼고 옆집을 샀어요. 성공한 여성상이라고 회사 후배들이 존경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근데 이 두분이 출퇴근길마다 눈이 마주쳐서 결혼한 결과, 2018년 혼인신고 기준으로 양도소득세 중과세 및 보유 가산세 회피를 위해 2027년에 한채를 팔아야합니다. 와중에 12.2억이 된 강북 아파트는 10년동안 꼴랑 2억2천(복리 연평 2% 수준) 오른거 같아요. 덕분에 양도차익 2.2억에 12억 이상이니 장기보유공제를 받아도 보증금 돌려주고 세금내고 나면 손에 떨어지는 금액은 별로 없어요. 그저 장기 대출을 끝내고 은행 지분 없는 내 집이 된거라도 기뻐해야죠. 아마도 내 아이들은 나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 더 열심히 벌어서 집을 새로 사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힘내라 얘들아. 아 그리고, 남들 다 하는 주식도 해보고 애 키우고 빚갚느라 한채는 전세를 놨었는데, 그나마도 각종 세금이 올라서 부부는 결국 재작년부터 세금분 보전을 위해 월세 15만원을 끼워서 반전세로 임대를 돌린 얘기도 빼먹으면 안되겠네요. C는 2016년에 졸업 후 바로 대기업에 취직해서 5년간 연 평균 4천씩 저축, 2022년에 버팀목대출과 신용대출까지 끼고 아내 D와 주변보다 저렴한 강북 아파트에 6억에 전세로 입주합니다. 근데 집주인이 재계약하면서 옆집처럼 반전세로 돌리겠다, 안되면 세금때문에 그냥 지금 사는 집을 팔고 자기가 입주해서 살거나 해야겠답니다. 그래서 결국 월세를 일부 내기로 하고 아내가 결혼 전 살던 도시형 생활주택에 놓은 월세를 1000에 60에서 1000에 66, 다음 계약엔 72정도로 올려보기로 합니다. E는 지방 사시는 부모님이 힘들까봐 망설였던 최근 소식을 회식이 끝난 퇴근길, 취해서 답답한 맘에 문득 전화를 걸어 엄마에게 전합니다. 취업때는 다행히 근처 영등포에 1000에 60짜리 오피스텔을 구했는데, 오늘 임대인이 3개월 뒤 재계약부턴 66으로 올린다고 했다네요. 회사 사정이 만만찮아서 올해, 내년은 연봉 동결일 것 같은데 아무래도 청약 추가 입금을 조금 줄이는 수밖에 없겠어요. 혹시 다음번엔 더 오르면 어떡하죠? 남들은 코인이다 나스닥이다 하는데, 대체 저 돈은 누가 다 벌어가는지... 조금 춥고 덥더라도 그냥 따릉이를 타고 출퇴근해야하려나요. A, B 부부의 선택은 극단적이지만 서류상 이혼하는겁니다. 집도 안팔아도 되고, 동거가족 합산 소득 구간도 떨어져요. 와 내년엔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받으려나. C, D 부부의 선택은 아이를 안 낳는거랍니다. 당분간 경제적으로 안정될때까진 주변 친구들처럼 영어유치원 보내고 할 방법이 없으니 어쩔수 없대요. 하긴 요즘 촉법이다 뭐다 하는거 보면 애 키우기도 무섭긴 해요. E의 선택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고 그냥 혼자 사는겁니다. 내 앞가림도 힘든데 무슨 데이트에 기본 3천 이상 드는 결혼에, 다 키우는데 수억 든다는 출산 육아에요. 틀어놓은 TV에서는 방금 출산률 이슈 특별취재가 끝나고, 역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비교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단 한번도 성공한 적 없는 정책들. 저 사람들은 왜 자신들이 입안한 정책들이 매번 실패하는지 알고는 있을까요? 여러분은 혹시 알고 계신가요? 물론 세세한 부분은 무시한 일종의 시나리오이긴 합니다만, 쓰다 보니 입이 쓰네요. 그리고 아마 다음 글은 '인구소멸지역의 청년대표 F군'이 될 것 같아요.
Joyonghi
쌍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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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밖에서 동료 모른 척했다가 욕 먹었네요..
이게 제 사회성 문제인지 아니면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인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지난 주말에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길에서 타 부서 직원분을 마주쳤습니다. 눈이 살짝 마주친 것 같긴 했는데 뭐 회사도 아니고,, 주말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이고,, 옆에 남자친구도 있고 해서,, 굳이 아는 척해서 인사하고 남자친구 소개하고 그러는 상황을 만드는 게 너무 싫더라고요... 글구 회사엔 남자친구가 있단 얘길 굳이 하지 않았어서 이런 부분 때문에 인사하는게 꺼려지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혼자 있던 상황에서 눈이 마주친 거였어도 저도 모르게 피했을 것 같긴.. 합니다..ㅠㅠ) 이 상황에서 인사 안 해도 크게 상대가 기분 나빠할 거란 생각을 안했던 것 같아요. 반대 입장이었어도 이해했을 것 같고요. 그래서 그냥 못본 척 시선 피하고 쓱 지나갔습니다. 근데 회사에서 건너 건너 들리는 얘기로는 그분께서 제가 인사도 안하고 자신을 무시하더라 하면서 저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행동이 정말 잘못된 건가 싶더라고요. 제가 정말 무례했던 거라면 고치고 싶어서요. 혹시 동료들 기분 나쁠까봐 동료들에게 물어볼 순 없고 친구들한테는 물어봤는데 서로 말이 갈리기도 해서 다른 분들의 의견도 여쭙고자 합니다. 저는 오히려 서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땐 모른척 지나가 주는 게 매너라고 생각했는데... 예의도 없고 정 없게 행동한 걸까요?
쉬는데일금지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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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이겠죠?
신입이 아침 일찍 출근해 부서원들 커피나 회식 다음날 숙취해소제를 자비로 사오니 에이스라고하는 회사… 그러고 나간다니까 아쉬워 붙잡으려는 팀원들… 게다가 진정성있게 대화하고 얘기하면서 잡으라고 조언하는 댓글들…
멍청이족발
쌍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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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하면서 바다 보는 해방감. 이게 천국일까요..? 숙소 리스트 드릴게요!
이직 6개월 차. 여름에 입사를 했다보니 휴가를 가지를 못 했어요. 연차가 나오긴 했지만 괜히 눈치 보이고, 적응하느라 정신도 없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12월을 앞두고 있더라고요. 스트레스가 꽤 컸는지 매일같이 따릉이 타고 달리던 한강도 가지 않게 됐고, 한 달 두 번은 꼬박 꼬박 다니던 극장도 가지 않게 되고, 집 안 가득 초록을 채워주던 식물들에게 주는 물도 뜸하게 됐죠. 그래서 식물별로 떠난 친구들도 꽤 생겼고요. 흑흑. 자고로 여행은 움직여야지!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휴양지를 한 번도 가본 적도, 가볼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 너무 지쳐서일까, 사람들만 만나면(=취하면) '바다 가고 싶다' '수영하고 싶다'를 말하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또 잔뜩 취한 날, 친구네 부부가 푸꾸옥으로 휴가를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말에 '콜!'을 외쳐버린 거죠. 내향인인데 왜 취하기만 하면 예스인간이 되어버리는 걸까요... (참고로 옛날엔 회사 동료=사내 커플 신혼 여행도 같이 가자길래 같이 간 적 있음) 친구네 부부는 이미 비행기도, 숙소도 예약을 끝낸 상태였기 땜시 저도 같은 호텔과 비행기로 예약을 하고 나니 준비할 게 아무것도 없어서 오히려 좋더라고요. 단지 바다와 수영만이 목적이었는데 숙소에 수영장이 있으니까 뭐가 더 필요하겠어요. 그래도 바다는 불안하니까 스노클과 암튜브를 사는 정도? ^.^ 더운 걸 너무 싫어해서 동남아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는데, 지난 겨울 태국(치앙마이)을, 이번에 베트남(푸꾸옥)을 댕겨오면서 마음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겨울에 가니까 심하게 덥지도 않고, 사람들은 다 여유롭고, 친절하고, 날씨도 좋고. 역시 날씨 좋은 곳에 살면 상냥해지나봐요. 특히 푸꾸옥은 휴양지라 더욱 사람들이 여유롭더라고요. 역시 베트남의 몰디브라는 별명 답게 숙소들도 다 너무 좋았는데요. 이제야 제목 이야기를 하자면, 숙소 후기로 들어가야 합니다. 르 포레스트 리조트 (1박 5만원) - 가짓수는 적지만 맛있는 조식 무료 제공 - 이름처럼 온통 푸르른 풍경, 넓고 깨끗한 방 - 사람들을 매우 좋아하는 귀여운 강아지들이 많음 - 작지만 우리끼리 놀기 아주 좋은 1.3m 깊이 수영장 (수영장에 bar, 화장실, 샤워실 있음) - 공항~숙소 교통편 제공 - 단점은 골목 깊숙히 있어서 그랩 부르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잘 안 잡혀요. 일차선 도로가 있어서 거기서 대치가 잦더라고요. 근데 그래서 밤에 조용함 씨셸스 푸꾸옥 호텔&스파 (1박 10만원~ 성수기에는 20만원) - 바다 보며 먹는 아침. 조식 가짓수가 아주 많음. 쌀국수가 맛있음. - 바다 바로 앞의 엄청 큰 수영장, 전투 수영 가능. 1.5m 깊이 - 수영장에서 / 호텔에서 바다로 바로 갈 수 있음. 바다에서 카누, 제트스키 등 이용 가능(유료) - 수영장에서 보는 일몰이 죽여줌. 이 근처 호텔들은 아마 다 그렇겠지만… - 수영장에 bar, 화장실, 샤워실, 라커가 있어서 체크인 전, 체크아웃 후에도 라커에 짐 넣어두고 수영장, 바다 이용 후 샤워 가능. - 욕조가 방 한 가운데 있는데, 스크린을 내려서 가릴 수 있긴 하지만 부끄러우니까 가까운 사이끼리 갔을 때 이용 가능... 물론 난 혼자여서 욕조에 누워 바다를 볼 수 있어 아주 좋았음 - 변기에 앉아서 바다 보기 쌉가능. 배탈이 나서 화장실에 한 시간을 넘게 있었는데ㅜㅜ 바다가 보이니까 너무 좋았어요. 방을 혼자 써서 누릴 수 있는 호사! 바다 위 제트스키에 탄 사람들이 망원경을 쓰면 제가 보일까 싶어 겁나긴 했지만… - 스파와 사우나도 있긴 한데 수영장 있을 시간도 모자라서 이용은 못해봤어요 - 공항~숙소 교통편 제공 - 나이트마켓까지 걸어서 5분 컷 - 단점은 밤 11시까지 바로 옆 오션 나이트 바의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림 (feat.불쇼) 필립 방갈로 (1박 3만원) - 조식 없음 (근데 숙소 바로 옆 카페가 아침 7시반 오픈인데 아주 맛집임. 이름은 Anba 카페) - 20m 길이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 연습하기 좋음 - 수영장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서 숲 속에 있는 기분이라 행복함. 3만원의 행복! - 근처에 여행자들에게 인기 많은 큰 마트가 있음(킹콩마트) - 수영장용 샤워실, 화장실 없음 5일 내내 진짜로 수영만 했는데요. 바다 수영 이틀, 수영장 수영 4일(바다 수영한 날에도 수영장 수영을 해서 ^.^) 했더니 선크림을 아무리 발랐어도 조금 시커매졌지만 너무 행복했어요. 수영하다가 맥주 마시고, 맥주 마시다가 수영하고, 바다에서 놀다가 해파리 때문에 따끔거리면 바닷물 씻어내고 수영장에 풍덩하고, 그러다 지치면 해파리처럼 둥둥 떠있고... 이게 천국인가 싶었다니까요. 배고프면 나가서 1500원짜리 쌀국수 먹고 또 맥주 마시고. 해는 뜨겁지만 그늘만 가면 시원해서 걷기도 괜찮더라고요. 제가 평영 발차기를 배우기 시작한 시기에 수영장 재등록을 놓친 바람에 평영 못 배운 귀신이 되어서 슬펐는데요. 이번에 5일간 수영장에서 평영 발차기를 죽어라 연습한 덕에 평영 발차기하면서 숨쉬기까지 터득했다는 게 이번 휴가의 가장 큰 결실입니다. 발바닥으로 물을 밀어내는 게 아니라 다리 안쪽으로 물을 모아서 미는 거였구나... 아. 오고 가는 게 다 밤 비행기라 자면서 갔는데, 졸다 깨서 창밖을 봤더니 뭔가 흐릿한 거예요. 뭐가 저렇게 흐릿하지 하고 안경을 쓰고 봤더니 헐 뭐여 은하수! 은하수가 창밖에 펼쳐져 있었어요. 어엄청 또렷하게 보여서 비현실적이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어보려고 했지만 바보같은 아이폰이 죽어도 초점을 못 잡는 바람에 포기. 그러니까 밤 비행기 타시는 분들, 비행기 안의 불이 꺼지면 꼭 창밖을 노려보세요. 은하수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은하수가 없어도 광해가 없으니 별이 지이이인짜 잘 보입디다. 피곤해 뒤질 것 같은 것만 빼면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아침에 한국 도착하자마자 출근을 했습죠. 이것이 K-직장인... 꿈이었나. 1~6번과 10번 사진은 씨셸스 사진이고, 7번은 필립방갈로, 8~9번은 르포레스트리조트 사진입니다요. 사진이 10개까지밖에 추가가 안 된다는 것이 통탄할 일이네요. 참고로 10번은 씨셸스 오션뷰 방 화장실 뷰입니다. 응가하면서 보는 바다 아름다와.
본투비한량
쌍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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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회계vs일반회계 커리어
총 경력 만 2년차입니다 자금 업무 하다가 물경력 각이라 몸값 낮춰 중소기업 회계팀으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도 회사가 더 영세하고 업무적으로도 실망스러워(자금 싫어서 이직한건데, 자금 업무가 절반임) 재이직을 고민중입니다 그러던 차에 관리회계?쪽 제안이 와서 고민중인데요 <직무 설명> 월별, 분기별, 연간 재무 실적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 주요 경영지표 모니터링 및 인사이트 도출 연간 목표 및 중장기 재무계획 수립 이사회 및 모회사 대응 자료 작성 경영진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보고 성격상 보고나 발표도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문제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커리어일지 고민입니다 열심히 해서 상승 이직하며 평생 일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어서요 사실 업무 내용만 본다면 이쪽 직무가 더 끌리는데, 아무래도 일반 회계보다 흔히 공고가 올라오지 않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제안 온 직무로 넘어가는게 나을지, 조금 더 참고 일반 회계 커리어를 쌓는게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낙엽들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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