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했는데 말을 못하겠네요..
안녕하세요!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지원했던 회사가 붙었는데요. 고민 중에 있습니다.
12년차직장인 입니다.
1. 현직장
- 연봉 : 6000 성과급 제외
- 과장 1년차, 팀원
- 매출 : 약9000억, 1000명 근무
- 위치 : 집에서 대중교통 30-40분
- 업무환경 : 거의 칼퇴, 사람들 좋음, 직무좋음, 다만 회사 업종이 사양산업, 최근에 구조조정 이슈, 고인물들이 많아 리딩까지 넘 벽이 높음
2. 합격회사
- 연봉 7000, 성과급 제외
- 차장1년차, 팀장
-매출 : 약 500억, 근무인원인 잘 모름, 들으면 아는회사
- 위치 : 집에서 대중교통 10분, 도보가능
- 업무환경: 아직 모름, 다만 업종은 성장가능성있음
제가 고민하는 바는 다른건 합격한 회사가 좋은데 지금 회사는 사람들이 너무 좋고 다른 문제가 없다는 거죠. 팀장님이 저를 많이 아껴주셨는데 배신하는거 같기도 하고...
이직하고자 하는 이유는 지금 회사 정치질, 느림보 수준을 초월한 의사결정 속도, 발전 가능성이 없는 부분, 뒷담화(저를 한다는게 아니라 남 이야길 너무 함) 이런 부분이고, 합격한 회사의 비전과 성장성이 끌렸습니다. 그리고 팀장 직책도 물론이구요.
아직 합격했다고 말을 못하겠어서요 너무 좋은 분들이 많아서 놓치고 싶지 않고... ㅠ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