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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간 해지, 본채용 불발
안녕하세요 저는 한 기업에 들어가서 질병에 대한 약효평가를 하는 업무를 맡았고 경력으로 입사했습니다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첫 회사였는데 수습기간 3개월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안일하게 수습기간동안 생긴 문제로 수습기간 해지통보를 받는 경우는 회사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거나 팀원들끼리 사이가 안좋은 경우 등 사회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월요일인 오늘 상사로부터 저의 업무태도(속도나 상사의 말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 점)을 이유로 수습기간 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같이 일하던 팀원들도 당황스러울 정도로 제가 평소에 생활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는데요 박사라서, 경력으로 뽑아서 기대가 높았는데 그만큼 미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당장 일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혹시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구123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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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대리 단 게 잘못인가요?
저보다 한 살 많은 신입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대리고요. 조기졸업 + 재학중 취직 코스로 남들보다 적게는 1년 많게는 3년 이상까지 빠릅니다. 어차피 저도 대리 나부랭이니까 나이 고려해서 존대해 주고 배려해 주는데 업무 얘기할 때마다 태도가 묘해서 자꾸 긁히네요ㅋㅋ 예를 들어 지시사항 전달하면 피식 웃으면서 "아 예~ 젊은 대리님이 시키시는 대로 해야죠" 라거나, 잘못된 부분이 보여서 말하면 "네네 제가 나이만 먹었지 뭘 아나요~ 대리님이 맞겠죠" 해서 뭔가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든달까요? 이게 텍스트로 적으니까 별거 아닌 거 같아서 적고나서도 킹받는데ㅠ 뭔가 '나이도 어린 게 나대네 뭐 얼마나 잘하나 보자' 하는 그런 느낌? 진짜 미치겠는 건 다른 상사들한테는 엄청 예의바르다는 거예요. 오로지 저한테만. 나이 많은 대리가 저뿐인데 저한테만 그러는 느낌? 지적하자니 나만 나이 가지고 예민하게 구는 꼰대로 만들 것 같아서 미칠 지경입니다. 대화할 때마다 기분이 묘하게 꽁기한데 이게 애매해서 더 기분나쁜데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더 신경쓰이는거.... 어쩌죠 그냥 이대로 가다간 제가 화병나서 뒤질것 같은디ㅠ
신복
쌍 따봉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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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선배님 한 분 잘 만난 덕분에
회사에 주식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는 선배님이 계십니다. 처음엔 그냥 주식 좋아하는 분인 줄 알았는데, 몇 년 옆에서 보다 보니 진짜 다르더라고요. 남들이 다 오르고 나서 얘기할 때가 아니라 아직 아무도 관심 없을 때부터 기업을 찾아보고 기다립니다. 예전에 하이닉스도 40만원대부터 계속 좋다고 하셔서 저도 같이 공부하다가 들어갔고, 이후엔 샌디스크, 마이크론 같은 해외주식도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신기한 건 종목을 그냥 “사세요”라고 하는 게 아니라, “이 회사가 앞으로 뭘로 돈을 벌지 생각해봐.” “지금 가격이 비싼 건지, 회사가 좋아진 건지 구분해봐.” 이런 식으로 계속 설명해주십니다. 저도 처음엔 선배님이 알려주는 종목만 따라갔는데, 몇 년 같이 하다 보니 저만의 기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제 계좌도 어느 순간 꽤 많이 불어나 있더라고요. 정확한 수익률은 자랑하기 좀 그렇지만… 월급 몇 년 모은 것보다 투자로 번 돈이 더 커졌습니다. 얼마 전 선배님한테 “선배님 아니었으면 저 아직도 예적금만 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했더니 웃으면서 “그래도 공부는 계속해야지. 나도 틀릴 때 많아.” 라고 하시더라고요. 돈을 벌게 해준 것도 감사하지만, 남들이 오를 때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남들이 관심 없을 때 공부하고 기다리는 방법을 배운 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오늘도 선배님이 카톡으로 종목 하나 보내주셨습니다. “이거 사라는 거 아니고, 그냥 한번 공부해봐.” 이 한마디에 또 궁금해서 자료 찾아보는 중입니다. ㅎㅎ
파댕이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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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팀장으로 들어왔는데, 제가 너무 빠른 걸까요?
10년차 마케터이고, 최근 업력 4년 정도의 회사에 그로스 마케팅 팀장으로 이직했습니다. 기존 조직은 대부분 신입23년차 구성원들 위주이고, 저는 경력직으로 합류했습니다. 제가 들어온 이후 퍼포먼스/그로스 관점에서 빠르게 테스트하고 새로운 업무들을 확장하려고 하다 보니 영업팀, 디자인팀과 마찰이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영업팀과는 광고에서 들어오는 리드의 양과 질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일단 다양한 소재와 가격 소구 등을 테스트해서 모수를 확보하고 데이터를 보면서 개선하려는 입장인데, 영업에서는 상담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저품질 문의와 방치 건이 늘어나고,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상담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디자인팀과는 업무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기획 의도와 핵심 메시지를 정리해서 전달하고 디자인팀과 협의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생각했는데, 디자인팀에서는 제품에 대한 이해나 구체적인 레퍼런스가 더 정리된 상태에서 업무가 넘어오길 원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저는 **“빠르게 테스트해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고, 기존 팀에서는 **“실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속도와 방식으로 협의하면서 가야 한다”**는 입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대표님도 양쪽 모두의 입장이 있다고 보고, 앞으로는 리더끼리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면서 속도와 업무방식을 맞춰가자는 방향으로 정리해주셨습니다. 저도 제 방식만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민되는 건, 경력직 팀장으로서 기존 조직에 적응해야 하는 부분과, 팀장으로서 기존 업무방식을 바꿔야 하는 부분을 어디까지 구분해야 할지입니다. 특히 영업/디자인처럼 다른 부서와 직접적으로 얽히는 업무에서, 너무 협의를 많이 하면 마케팅의 실행 속도가 떨어지고 반대로 빠르게 밀어붙이면 타 부서에서는 일방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경력직으로 팀장급 합류해서 기존 조직과 영업/디자인 등 타 부서와 마찰을 겪어보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기준을 잡고 조직에 적응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자콩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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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고연차, 전문직이면 무조건 정답이고 만물의 진리라고 생각하는듯...
100개 중에 하나 실수하면 확대 하고 그실수라는게 막상보면 별거아니고 그래도 되고 이래도 되는 수준이며 내가 한것도 아닌데 (평소에 실수많은 사람 아닙니다만..) 내가 한걸로 오해받기도 하는 인간이라 개빡치는데 그런 글 적으면 여기 무지성으로 상사폐하만세! 전문직폐하 만세! ㅇㅈㄹ하던 ㅇㅇ
ㅇㅇㅇㄴㄹㅎ
은 따봉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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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할 때 조건보다 걱정을 먼저 여쭤보게 된 이유
예전에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현업 개발자분들을 모셔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간, 시간, 보수를 표 한 장에 정리해 갔는데, 질문은 전부 표 밖에서 나왔어요. "하루 빠지면 어떻게 해요?" "가르쳐 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에요."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다 같은 얘기였습니다. 맡았다가 틀어지면 그다음은 어떻게 되느냐는 거였어요. 그 뒤로는 미팅 전에 상대가 걱정할 만한 걸 세 가지 적어 갑니다. 빠지면 어떻게 되는지, 틀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면 어디에 물어보면 되는지. 조건을 더 얹은 것도 아닌데, 이 얘기를 먼저 꺼내니 대화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그분들 덕분에 배운 셈이에요. 다른 분들은 제안하실 때 어떤 걸 먼저 챙기시는지 궁금합니다. https://brunch.co.kr/@17a5cc92f24e4d6/299
dkkim
쌍 따봉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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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천 포기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도 될까요?
여기에 억대연봉이신 분들이 많아서 고견 여쭈어봅니다. "돈을 많~~이 벌려면 잘하는 일을 해야 하나요, 아님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나요?" 요즘 이 생각을 자주 하고 있는데 어렵습니다. 저는 지금 30대 초반이고 직장생활 7년차입니다. 연봉은 5천 초반 정도고요. 제가 이 일을 못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시키면 어떻게든 하고, 숫자 보는 것도 크게 스트레스 안 받고, 보고서나 자료 만드는 것도 남들보다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회사에서도 일 잘한다는 얘기는 종종 들어요. 문제는 재미가 없습니다. 잘 한다는 칭찬을 들어도 감흥 없고 지루해 죽겠습니다. 할 일이 생기면 짜증부터 납니다 (물론 속으로 참습니다..) 근데 제가 예전부터 영상 만드는 걸 좋아해서 최근 들어 퇴근하고 유튜브를 조금씩 해보고 있는데, 아직 수익은 한 달에 20~30만 원 정도밖에 안 되지만 대신 이상하게 이건 새벽까지 해도 별로 힘들지가 않네요. 솔직히 마음 같아선 퇴사하고 유튜브에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몰빵하고 싶습니다. 둘이 병행하자니 어느 한쪽에 집중하지 못한 채 이도저도 아닌 퀄리티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변에도 계속해서 의견을 물어보고 다니는 중인데, 잘하는 일을 해야 돈을 많이 번다는 사람도 있고 결국 돈이 되는 건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다 보면 실력이 붙고 결국 그게 경쟁력이 된다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사실 제가 지금 일을 잘해서 연봉 5천이라고 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7년이나 했으니까 이렇게 된 거 아닌가 싶어서 이 일을 쭉 하면 연봉이 더 오르는 건 맞나? 싶기도 합니다. 결국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건 맞는데 돈만 보고 이 재미없는 일을 쳇바퀴 타듯 10년이나 더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돈이 따라온다는 보장도 없겠지만요.. 억대연봉이신 분들은 다들 잘 하는 일을 하고 계신가요, 아님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억대연봉이 되신 건가요? 억대연봉이 아니어도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의 따끔한 지적이든 응원이든 아무말이든 남겨주시면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아침기온0도
쌍 따봉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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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정신 나갈 것 같아요.
진짜 이대로 가다간 회사에서 대형 사고 하나 칠 것 같아요. 현재 마케팅 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도 있고 일을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건 아닌데, 직무가 저랑 너무 안 맞아서 하루하루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입니다. 예산, 수식 볼 때, AI랑 확인할 때 더블체크x10 집요하게 합니다. 반년간은 자다가도 일어나서 확인하고 꿈에 나올 정도로 불안도가 높습니다. 숫자 보는 것도 힘들고 집행하는 예산 단위가 커질수록 기계적으로 하는 모든 일에 대해 제 마음속 불안도 비례해서 커져요. 더 나이 먹기 전에 건강하게 일하고 건강하게 돈을 벌고 싶은데, 아예 다른 직무로 커리어를 바꾸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발로 뛰는 현장직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의미 있으면서 효능감도 느끼는데 인형 눈알 붙이기는 아닌 그런 일은 없겠죠. 제가 스스로 생각해 본 객관적인 장단점은 이렇습니다. [장점] 1) 문서를 잘 정리하고 속기도 어느 정도 가능 2) 1:1 소통과 사람 좋아함 3) 책임감이 높고 꼼꼼함 [단점] 1) 불안도가 높아서 작은 실수도 크게 느끼는 편 2) 다대다, 다대일 대면/비대면 소통에 약함 3) 내향형에 눈치가 느린 편 저같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직업이나 분야가 있을까요? 제가 아는 직무가 너무 한정적이라 견문이 좁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어떤 분야든 좋으니 현실적인 조언이나 경험담 나누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인사이드아웃9
쌍 따봉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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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쓰러지고 가정이 무너져갑니다.
8월 동생이 쓰러지고 아직도 의식을 못찾은 채로 중환자실에서 계속 생사를 오가는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저 그리고 제수씨까지 저희의 인생 시계는 한달이상 멈춰있습니다. 눈을 뜨면 지옥이 시작되고, 아침 부모님을 모시고 절에 가서 기도를 하고 돌아오면, 현실은 병원에서 말해주는 비관적인 이야기 뿐입니다. 매일매일 약해지고 얼굴이 상해가는 부모님을 보는 자식 입장에서 그만큼 가슴이 아픈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 역시 동생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한 슬픔이 너무 깊어, 매일 눈물을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 가정의 와이프와 자식도 잘 챙기지 못하고 정신은 반정도 나가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뿐이 없는 것 같고, 부모님에게 안부를 건네고, 자주 뵙는 방법 외에는 너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하루하루 지옥의 종착지를 향해 달리는 기분인데, 이 기분 또한 먹먹함, 그리고 무력함으로 점점 피폐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뭘 어떻게 해야 극복 할 수 있을까요? 왜 이런일이 우리가족에게 발생해 노년의 부모님에게 이런 끔찍한 슬픔을 주는지 조상들 그리고 모든 신들 그리고 세상이 원망스럽고 저주하고 싶습니다. 이런 일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극복이 가능할까요? 이 큰 슬픔을 덮을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하는 당연한 말은 뇌로 이해하지만, 마음속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말이지 제 인생의 지옥이 너무 빨리 찾아와버렸습니다. 정말이지 인생의 목표를 잃은것 같습니다. 제발 선배님들 저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제발 부모님을 지키기위해서라도 힘을 내야하는데 힘이 나지 않습니다. 살려주세요.
지옥살이
금 따봉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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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어연 10년차 뭘해먹어야할까요
시간이 흐르다보니 벌써 10년차 같이 시작했던 사람+선후배님들은 매니져로 가거나 개투로 돈벌거나 IR/VC/PE로 빠졌는데 어영부영 하다보니 계속 리서치하고 있군요 시장 좋을땐 성과급 (상대적으로) 적게 받고 시장 나쁠땐 비용부서라고 욕먹고 리서치센터 비전도 안보이고 고민인데 연차만 쌓이는거 같아서 더 고민입니다
그딧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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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출근을 안 했습니다...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받고... 걔 혼자 사는데 아무래도 불안하니까 팀장님이 가보라고 해서 신입 제외 제일 막내인 제가 집주소 받아서 가봤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어서 근처였는데 원룸 초인종 계속 누르고 문 쾅쾅쾅쾅 두드리고 하니까 문을 열더군요. 살짝 열린 문틈으로 말도 안 되는 몰골인 신입이 물음표가 가득한 표정으로 저를 보는데... 술냄새가 나는 걸 보니 술이 덜 깼나 봅니다. 술먹고 놀다가 날 밝고 들어와서 알람을 못 듣고 쭉 잤다네요. 이거 팀장님이 알면 혼날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아프다고 해야겠다 싶어서 팀장님한테 연락해서 애 아파서 병원 데려갔다가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팀장님이 연차 승인해줄테니까 집에서 쉬라고 하시더군요. 뭐 술병도 병이니까 거짓말은 아니죠? 애가 진짜 몰골이 말이 아니라서 수액이라도 맞추자 싶어서 병원 가서 수액 맞히고 저 혼자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팀장님은 어쨌든 별일 아니니까 쿨하게 됐다고 하시고. 근데 사실은.... 그 신입이 접니다. ㅋ.... 해외 사는 친구가 한국 놀러 와서 오랜만에 같이 노느라 한강에서 새벽까지 술 마시고 날 밝고 귀가했거든요. 그래도 출근하겠다고 알람을 진짜 10개 넘게 맞췄었는데 하나도 못 들었네... 암튼 그때 찾아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해주신(ㅠㅠ) ㅅㅎ선배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때는 제정신 아니라서 왜 우리집에 왔는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듣고 팀장님께도 정말 감사하고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고요.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됐지만.... 뭔가 죄책감은 느껴지는데 항상 생각하면 훈훈해지는 병아리 시절 얘기였습니다. 지금은 늙크크가 되어서 술 마시면 12시만 넘어도 꾸벅꾸벅 졸지만...ㅋㅋ 암튼 이벤트 한다길래 훈훈했던 이야기 하나 던지고 갑니다~!!
루프걸린날
쌍 따봉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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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팀장이 싸가지가 없네요
저보다 7살 어린데 젊은 팀장이라 그런지 분위기도 좀 편하고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일해보니까 어려서 그런지 사람을 대하는 기본적인 방식이 좀 별로여서 좋은 점보다 별로인 점이 더 많아서 스트레스가 됐네요. 업무적으로 잘못한 게 있으면 매번 사람들 다 있는 자리에서 건수마다 짚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자료 하나를 잘못 올린 걸 가지고 팀장님이 회의하다가 갑자기 "이런 것도 확인 안 하고 올리세요?"라고 하질 않나 당연히 저는 제 잘못이니까 바로 수정하겠다 말했는데 "수정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애초에 이런 실수를 안 하는 게 기본 아닌가요?"라고 계속 얘기하고요. 그순간 회의 분위기가 경직돼서 다들 단체기합 받는 것처럼 조용히 모니터만 보는데도 안 멈추더라고요 팀원들 앞에서 그렇게 무안줘놓고 반대로 본인이 실수해서 제가 야근까지 하게 됐을 때에는 아무말 없이 넘어가네요.. 제 나이도 뻔히 알면서 말투도 항상 명령조입니다. "이거 하세요. 이건 왜 안 했어요?? 오늘 안에 주세요." 말 한 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는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붙이면 어디가 덧나나요? 저희 팀에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한테도 똑같고.. 다들 불편해하는 분위기인데 개의치도 않나봐요 처음에는 팀장 역할을 잘하려고 그런가보다 이해해주려 했는데 몇달 같이 일해보니 그냥 본인이 상급자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건가 싶기도 해요. 저도 회사생활 오래했지만 이런 사람은 첨봅니다.. 일단 다들 네네 하면서 군말없이 따르고 있는데 속으로 참고 있는게 보여요 이러다가 제가 확 들이박아 버릴거 같아요.. 젊은 팀장님 모시는 분들 원래 이런 경우가 많은가요?
다리긁긁
쌍 따봉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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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다내는데 명절 용돈 없다고 서운하대요.
아침부터 온 카톡 때문에 오늘 외박 고민 중입니다. 어디서 잘까 집 갈까 고민하다 회사에서 일도 하루종일 잘못했네요. 와. 퇴근시간 됐는데 즐겁지 않습니다. 진짜 집에 들어가기가 싫습니다ㅜ 집 가면 또 엄마랑 싸울 것 같고 그 숨막히는 분위기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오빠는 결혼함.) 아무래도 엄마는 주부시고 아빠도 요즘 어려워지셔서 제가 살림에 많이 보태고 있어요. 매달 현금 이체로 고정 생활비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비 말고도 엄마 마트갈때 배달시킬때 전부 제 카드로 결제합니다. 택시까지 다 제걸로 등록돼있어요. 매달 드리는 생활비+엄마가 쓴 제 카드값 정산하고 나면 진짜 거짓말 안 보태고 월급 반 이상 날아갑니다. 엄마도 제 월급 뻔히 아시면서, 그래도 늘 부족하다 부족하다 눈치 주십니다. 평소에는 그렇고 이번 추석 때는 오빠네까지 모여서 간단히 외식했습니다. 헤어지는데 새언니가 엄마랑 아빠한테 봉투를 하나씩 내밀었어요. 명절 때마다 그래서 여기까지는 오빠네가 명절 용돈 드리나보다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봉투 챙기고 활짝 웃던 엄마가 저랑 눈이 마주치니까 넌 뭐 없니? 하시는 겁니다. 당연히 농담으로 들었어요. 전 매달 생활비 넘치게 드리니까요ㅜ그런데 오늘 아침에 엄마한테 장문의 ㄱ카톡이 왔습니다. / 네가 직장 자리잡기를 기다려서 몇 년이나 명절에 아무 말 안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 말 없으니까 서운하다. 오빠는 취직하고 빼먹은 적 없다. 명절 다 지났는데 진짜 안 줄거냐. / 대충 이런 내용... 그거 본 뒤로 미칠듯이 저기압인데, 어느 포인트에서부터 화가 나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오빠랑 비교해서? 용돈 안 줬다고 서운하대서? 부모님 상대로 돈 생각하는 내가 쪼잔해서? 참고로 오빠는 대학 때부터 자취했습니다. 차라리 저도 집 나와서 자취할까봐요. 월세랑 관리비가 지금보다 돈이 덜 들 것 같습니다. 매달 돈 보태는데 눈치까지 봐야 하느니, 독립해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게 내 정신건강에 훨씬 낫지 않을까요? 답장을 안 보냈더니 오후에 엄마가 다 잊어라. 됐다. 고 또 연락와서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 제가 야박하고 계산적인 인간인가요. 부모님이 제 호의를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걸까요...
선글라스장착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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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우 할때
저는 일단 비공개 계정 (지인들에게만 컨텐츠 보임) 인데 솔직히 소통하고 공지사항 보려고 만든거지 저는 거의 뭐 올리진 않아요 오프라인으로 알게된 어떤 분께서, 저에게 팔로우 신청을 해서 수락했는데, 그분도 비공개 계정이길래 저는 그분 팔로우 신청 했거든요. 근데 제 신청은 수락 안하시더라구요 이런건 이유가 뭘까요?
브람
억대연봉
쌍 따봉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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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 준비중 임신 확인.. 어쩌쥬ㅠ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여기가 경력직 선배님들이 많으실것 같아 고민하다 글 올립니다. 말 그대로 이직 준비하던 상황에 임신한걸 알게되었습니다ㅜㅜ 아직 초기이고 임신한건 좋은데 곧 이직할 회사가 걱정되어서요.. 지금 회사는 출산, 육아 휴직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여러 사정으로인해 나가야하는 상황이며 저는 가능한 일을 하고싶습니다. 이직할 회사에 미리 말해두는게 좋을까요? 채용 취소될것같아 걱정되는데.. 다니다가 적당한 시기에 말하는게 좋을까요? 경력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민듕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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