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진로가 고민이예요
안녕하세요.
저는 비전공(문과) 학과를 졸업한 후, 국비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바로 취업했습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장비 업체에서 2년 3개월 간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해 왔습니다. 올해 3월 입학하는 특수대학원(야간)에도 합격해 둔 상태이고, 등록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입니다.
현재는 회사 사정으로 인해 1월 말 퇴사를 앞두고 있고, 다음 3가지를 두고 고민 중에 있습니다.
1. 이직 후,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고 경력 유지 우선
2. 이직을 하고 특수대학원(야간) 진학
3. 올해 후기를 목표로 일반대학원 준비
우선 현재 지인으로부터 비슷한 규모와 직무, 산업군의 기업으로 이직 제의를 한 군데 받은 상태입니다. 좋은 기회인 것은 맞지만, 다른 업계로 눈길이 가기도 하고, 이 업계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게 맞을지 선뜻 고민이 되더라고요..
이직 대신 일반대학원 진학을 할 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만약 대학원에 간다면, 잘은 모르지만 평소 관심 있었던 자율주행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해 보고 싶고, 관련 업계로의 취업도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학원 진학의 목적이 연구가 아닌 커리어 발전이라는 점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어 고민 중입니다...
계속 고민하다가 답을 찾기 쉽지 않아,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글을 남깁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