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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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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님이 무섭습니다..
안녕하세요. 평소 그냥 저냥 튀지않게 직장을 다니고 있는 32살 직장인입니다. 본래 하던 직군에서 5년정도 일을 했고 좀더 공부하여 다른 직군으로 3년차에 들어왔습니다. 원래 직장이라는게 너 잘한다보다 너 그걸 왜 그렇게 하냐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곳이라는걸 알고 성장해가는 것이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삽니다. 그러나 상사에게 업무 지적을 받을때마다 주눅이들고 힘이 빠집니다... 평소에 일상 대화를 잘 하다가도 큰 지적도 아닌것에 주눅이 들고 상사님에게 검수를 받기가 무서워 지는데 너무 한심하고 계속 지적을 받아서인지 최근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부분이 당연하게 검수를 받아야하는데 받기전 어떤 지적이 나올까 무섭고 겁먹어서 완벽하게 작업하려고 하다보니 검수가 늦어져서 작업속도가 안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제가 잘하고 있는지도 이 길이 제가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직군이 맞지않아서 계속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는걸까요?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왕왕쭉정이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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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시험(시험인증)
현재 제조업 기술팀(공무)직군으로 유틸과 생산설비 유지관리, 예방점검등 업무를하며 현재 4년차입니다. 다만 제조직군 맞교대와 직무특성인 돌발출근, 허다한 특근 등으로 워라밸이 처참하여 직무이직을 생각중입니다. 현 30대중반이고 전기기사 전자기사 오픽 ih보유중인데 전기안전시험이라는 시험인증직군을 알게되었고 이직하고자 하는데 현재 제가하는 직무에 비해 해당 전기안전시험 직군의 업무강도는 어떤지, 30대중반인데 해당 직군은 신입으로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페이 낮아지는거 상관없습니다 감안하고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스지에스(주)
하답없네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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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길을 어떻게 찾으셨나요
저는 현재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평일에 아침이고 저녁이고 일하고 주말에도 마찬가지고.. 연차가 높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도저히 답이 안나오고 답답해서 그만 두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 두는 것도 할 줄 아는 게 있어야 그만 두는데 뭘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참고하고자 다들 어떻게 길을 정하셨는지 여쭤봅니다
길은어디에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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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대학보직을 하며 처음으로 말을 멈춘 순간
대학에서 보직을 맡다 보면 여러 센터와 조직을 동시에 책임져야 할 때가 많다. 학생을 만나는 자리도 있고, 교수님들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있고, 직원들과 실무를 조율하는 회의도 이어진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나면 ‘나는 오늘 누구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한 번은 여러 부서가 함께 모인 회의 자리에서였다. 서로 같은 프로젝트를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회의는 이상하게 계속 어긋나고 있었다.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 직원의 말에 순간 회의실이 조용해졌다. 잠시 뒤, 다른 직원이 조금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해야 하니까 하는 거 아닌가요… 이미 정해진 일인데요.” 그 말을 들으며 누군가는 고개를 숙였고, 누군가는 이미 노트북을 보며 일을 이어가고 있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전혀 다른 방향의 아이디어를 꺼내고 있었다. 나는 그 장면을 보면서 이상하게도 바로 정리를 하지 못했다. 평소 같았으면 방향을 잡았을 것이다. “이렇게 진행합시다.” “이 기준으로 맞추겠습니다.” “속도를 내야 합니다.” 그게 내가 알고 있던 리더의 역할이었으니까. 그런데 그날은 그 말들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대신 이런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왜 우리는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다르게 이해하고 있을까…” 회의가 끝난 뒤에도 그 장면이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나는 그동안 열심히 설명하면 이해될 거라고 믿었다. 기준을 명확히 하면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고, 속도를 맞추면 팀이 하나가 될 거라고 여겼다. 그런데 돌아보니 나는 ‘일’을 맞추고 있었지,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날 이후 나는 회의를 조금 다르게 시작하기로 했다. “이 일이 왜 중요하다고 느껴지세요?” “이걸 할 때 어떤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직접 해보면서 어떤 점이 보이셨나요?” “이걸 더 발전시킨다면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요?” 처음에는 어색했다. 답이 바로 나오지 않았고, 침묵이 길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침묵 속에서 조금씩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그 일이 왜 의미 있는지 말했고, 누군가는 어떤 기준이 있어야 불안하지 않은지 이야기했고, 누군가는 직접 해보며 겪은 경험을 꺼냈고, 누군가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그때 비로소 보였다. 우리는 틀린 게 아니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같은 일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그걸 몰랐을 때는 계속 부딪혔고, 그걸 알게 되었을 때는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날 이후 일을 다시 정의하게 되었다. 일은 결과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그래서 이제 나는 팀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같이 맞추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방식으로 이해해 주세요.” 신기하게도 그 말 이후, 팀은 더 빨라지지 않았지만 더 멀리 가기 시작했다. 나는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일은 혼자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면서 함께 가는 것이라는 걸. 그래서 이 책 <업>을 팀원들과 함께 읽고 싶다. 또한 함께 일하는 교수님들과 읽고 싶다. 우리가 왜 이렇게 다른지, 그리고 그 다름이 어떻게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지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다.
PfJz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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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1년쉬기 30살...
저는 30살이고 24살 바로취업해 중소기업에서 3년일하고 또 중소로 이직해서 2년정도 다니고 있는데 (중간에 공채준비를 위해 공백기 6개월) 현재 연봉 5300정도 받고있습니다 직무가 마케팅인데 제 나이, 직무, 연차 대비 모두 높은 연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워낙 몸을 갈아서 일했고 일이 잘 맞는편이라 성과를 크게내서 연봉을 올릴 수 있었어요 이렇게 살다보니 지금 허리디스크가 너무 안좋아지기도 했고.. 지금 다니는 회사는 정치질이 극악무도해서... 제가 이런거에는 소질이 없어 더이상 못다니겠더라구요 오늘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흘러가는대로 20대를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급함에 시달려 남들보다 빨리 취업 빨리 승진 등에 매달려 일생을 보낸 거 밖에는 없네요 지금와서 1년정도 쉬고 모아둔돈 쓰면서 여행다니고 프리랜서 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주변에선 너나이 연차에 일도잘해서 인정도받는데 한창 일 잘할 시기에 도피하는게 맞냐 이러더라구요 근데... 이런식으로 계속세월을 보내면 영영 이렇게 사는거아닐까요? ... 겁쟁이라 평생이러고 살았는데 문득..오늘 좀 제가 우물안에 갇힌 개구리같단 생각이 확 드네요..
메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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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사를 입사했는데요.
입사하고 나니까 고래싸움에 새우처럼 중간에끼인상황인데여 어떻게 해야할까요?? 입사할땐 내부사정을 잘모르고 들어왔는데 이쪽말을 들어야 할지 다른쪽말을 둘어야할지 모르겠어요??
먹고사는중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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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괜찮은거겠죠...?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나이는 만으로 30, 비교적 빡세지 않은 외국계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나름 종교생활 열심히 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다이어트 병행), 연애는 지금 안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과거 나르시스트 상사 만나서 3년간 시달렸던 경험 후, 지금 회사로 이직을 했는데 여기서도 다른 결로 인간 때문에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이에요 (여느 회사나 마찬가지로) 요즘 드는 생각이... 솔직히 인생이 지긋지긋해요... 직장은 어딜가나 스트레스가 있고, 연애/결혼도 상대를 만나면 별 감흥이 없고, 제 짝을 만날 기미가 보이질 않아요... (적극적으로 어딘가에 속해있으라고 하는데 에너지가 없어요.. 새로운 사람 만나면 사회생활하는것 같고..) 이래저래 인생이 좀 질리다고 해야하나.... 혼자서 소확행도 느끼고 열심히도 살려고 하는데 돈은 버는족족 생활비로 나가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아요), 결혼도 이제 곧 해야하는데 마음 맞는 사람만나는게 어렵고, 회사는 회사대로 힘들고... 앞으로 몇십년을 살 자신이 없어요.... 솔직히 나중에 결혼하고 누군가의 부모로 책임을 져야할 때가 오기 전에 인생을 포기하려면 포기하는게 좋지 않나...하는 위험한 생각이 자꾸 들어요.... ㅠㅠ 세상에 미련도 없고... 남은 가족들에게 미안함...? 음... 미안할 수는 있는데 이제 그것도 무뎌지네요.... 오늘 퇴근하하면서 들었던 유럽 스위스?인가 안락사를 선택하는게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전혀 이상한게 아니라 권리를 존중 받을 수 있는 사실이 세삼 부럽기도 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게 좀 놀랍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네요.... 저 괜찮은거겠죠...? 다들 이런 생각 한번씩 하시나요..?
화2팅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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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건설자재 제조업체(코스닥 상장, 매출 약 500억)에서 영업직으로 3년째 근무 중이며, 연봉은 약 4,200만 원 수준입니다. 회사 내에서는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건설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이직을 고민하던 중, 매출 약 1.5조 규모의 중견 IT 총판 영업 직무에 합격했습니다. 업종을 바꾸는 기회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제시받은 연봉이 현재보다 약 10% 낮은 수준이라 고민이 됩니다. 현재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인정받고 커리어를 이어갈지, 아니면 연봉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IT 업종으로 전환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져갈지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나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tgvc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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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상경하신 분들
전/월세 + 미국 지수 적립식으로 살려고 하는데 저랑 같은 생각이신 분들 계신가요? 은퇴 후에 고향에 집 사려고 합니다.
AoBart
동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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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 경력2년이면 짧나요?
계속 다니고싶은데 이사 때문에... 이사가게 되면 편도2시간이라 정말 힘들거같아서 그만두게 될거같은데ㅠㅠ 지금은 편도 1시간30분 정도입니다. 지금도 힘들긴한데 다행히 환승1번이고 길게 쭉 가서 가는동안 강의듣거나 책읽어서 그나마 괜찮습니다. 이력이 2년8개월 / 2년 이렇게 있으면 이직시에 너무 안좋게 보일까요?
네피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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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지기 친구와 손절했습니다.
주변에 얘기하면 뭐 그런 걸 가지고 그러냐 하고 이야기할까봐, 또는 공통 지인들이 있어서 말을 못했는데,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은 마음에 이곳에 글을 씁니다. 사실 그동안 미묘한 균열은 있었습니다. 제가 잘될 때 은근히 깎아내리거나, 제가 힘들 때 묘하게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꼈거든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라는 이유로 매번 웃으며 넘겼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맡았던 프로젝트가 잘 풀렸을 때 '운이 좋았네.' '뭐 별것도 아니네. 근데 말이야 내가~' 하면서 자기쪽으로 화제를 돌린다거나 하는 거요. 진짜 별거 아니지만 이런 식이 계속 쌓이니까 힘들더군요. 얼마전에는 제가 이사를 하게 됐는데요. 조금 특이한 평면의 아파트였습니다. 구조가 독특해서 오히려 맘에 들었다고 했더니 어떤 구조고 몇 평이냐고 묻길래 자세히 설명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아니 그 평수에 그런 아파트 구조가 말이 되냐고, 듣도 보고 못했다고,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냐고 제 말을 안 믿는 거예요. 아니 내가 계약을 했는데 왜 모르겠냐. 계약시 면적 확인했고, 실제로 눈으로 봤을 때도 그 평수가 맞았다, 구조도 맞다 했는데도 계속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인것처럼 몰아가서 그냥 화제를 돌렸습니다. 그 후 이사를 하고, 집들이 겸 이 친구를 불렀거든요. 내 말이 맞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사과를 받고 싶기도 했으니까요. 약간 인내심의 한계가 최대치까지 올라왔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우리집에 들어서서 한바퀴 둘러보자마자 이 친구가 툭 던진 한마디에 그 마지막 남은 인내의 끈이 툭 끊어졌습니다. 오해해서 미안하다, 그날 우겨서 미안하다 뭐 이런 사과의 말 하나 없이 '어? 진짜 이런 구조가 되네? 신기하네?' 하고는 그냥 자리에 앉았거든요. 미안하단 말은 안하냐? 했더니 아니 진짜 듣도보도 못한 구조라서 그랬지. 진짜 있네? 허 참 신기하네. 하고 또 그냥 넘어가더군요. 우선은 같이 밥먹고 평소처럼 술 한 잔 하고 집에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카톡을 보냈어요. 너의 그런 태도가 너무 실망이었고, 그간의 행동들로 봤을 때 너는 나를 무시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동등한 관계에서, 또는 존중하는 사람에게는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나는 너에게 쓰는 에너지를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들에게 더 쓰도록 하겠다. 잘 살아라. 그동안 즐거웠단 말은 못하겠다. 라고요. 그렇지 않다고, 오해라고, 너무 편해서 그랬다는 답이 왔지만 행복해라. 하고 그냥 차단을 해버렸습니다. 전화번호고, 카톡이고, 인스타고 전부 다요. 누군가는 제가 속이 좁다고 할 수도 있죠. 하지만 나를 진심으로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는 게 얼마나 스스로를 갉아먹는 일인지 이제 알게 된 것 같아요. 속이 시원합니다. 진작 끊을 걸.
힐러는어디에
쌍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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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그렇게 가르쳤어요?"라며 선 넘는 고객사
그리고 그 고객사와 계약 깰 생각 없는 회사 때문에 현타 옵니다. 고객사 담당자가 평소에도 반말을 섞어 쓰거나 억지를 부리는 등 태도가 별로였는데 최근 업무 조율 과정에서 저에게 대놓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며 선을 넘었습니다. 제게 "한국말인데 혹시 이해 못 해요?" 라거나 "집에서 그렇게 가르쳤어요?" 라며 비웃더군요. 개인적으로 감당할 선을 완전히 넘었다고 판단해서 팀장님께 정식으로 보고했습니다. 제 맘 같아선 아예 계약을 깼으면 좋겠는데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회사 차원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자제해 달라고 얘길 해주거나 그쪽 담당자 교체 요구라도 해줄 줄 알았습니다. 팀장님도 심각성에 동의를 했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반응을 보니 재계약을 고려하기는 커녕 어떠한 언질도 할 의사가 하나도 없어서 현타가 심하게 옵니다. "그쪽 담당자가 원래 성격이 좀 불같으니 네가 이해해라", "사회생활이라는 게 숙이고 들어간다 해서 지는 게 아니다"며 오히려 저를 다독이는 척 참으라고만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의 자존심보다 당장의 이익과 매출이 최우선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소속 직원이 대놓고 가족 모욕까지 들으며 부당한 취급을 당하는데도 방어해 주지 않는 회사를 보니 그동안 열심히 일했던 시간들까지 부정당하는 기분이고, 의욕이 사그라듭니다. 회사를 위해서 이렇게 내 자존심 다 버려가며 회사의 이익을 위해 참고 견뎌야만 하는 건가요? 어떻게 멘탈을 잡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출근하고 싶지 않네요.
걷는고구마
쌍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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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대답할 때 어↘️허↗️ 라고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이번 주 월요일에 입사한 신입이라 한참 인수인계 중인데 업무 설명하고 있으면 중간중간 '네' 느낌으로 어↘️허↗️라고 하거든요 약간 서양권 추임새 느낌 외국에서 살다온 건 아니고 서울 사람인데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쓰읍 자기 전에도 생각날 것 같은데 궁금함을 참을 수가 없어서 일단 여기에 물어봅니다
김치맛팝콘
쌍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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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쳤다면 꼭 보세요.
요즘 정말 방전 상태거든요. 끝없는 업무와 야근에 지쳐 터널 속에 갇힌 기분. 근데 조금 나아갈 힘을 얻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러분, 제발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보세요. 각박한 세상, 이 기분을 혼자만 느끼기엔 너무 아깝거든요. 또 야근을 하고^^.. 밤 10시가 넘어서, 너무 피곤한데 그냥 취소할까 수백번 고민하다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극장에 갔는데요. 음 뭐랄까. 이 영화야 말로 '외로움에 대한 가장 따뜻하고 유쾌한 대답'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가 너무나도 낯선 존재와 말도 안 통하는 상황에서 오직 신뢰와 과학으로 우정을 쌓아가는 걸 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아, 이 영화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그들의 '근거 있는 낙관주의'가 가장 큰 위안이었던 것 같아요. 절망적인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할 수 있는 일들을 묵묵히 찾아서 좌충우돌 최선을 다하면서도, 또 순간순간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걸 보고 있자니 눈물이 줄줄ㅠㅠ 그렇게 울고 웃다 보니 어느새 방전됐던 마음이 충전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렇게 따뜻한 영화가 또 있을까. 음 또 뭐랄까 회사에서도 이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헛된 상상도...ㅎ... 하게 되고.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영화가 끝났는데요. 극장을 나서는 발걸음이 들어갈 때보다 오히려 가벼웠어요. 뭔가 충분히 괜찮다는 위로를 받은 것 같은 기분. 이걸 보시는 분들 모두 꼭 이 벅찬 위로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amaze amaze amaze!
낯선천장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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