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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확증 편향" 어떻게 볼 것인가
우리는 왜 일이 벌어진 뒤에는 모두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가?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어떤 일이 벌어진 뒤 우리는 너무도 쉽게 이런 말을 한다. 주식이 폭락하면 "처음부터 거품이었다"고 하고, 선거 결과가 나오면 "이미 민심이 돌아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또 사업이 실패하면 "애초에 될 수 없는 사업이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일까? 대부분 그렇지 않다. 인간은 결과를 알고 나면 과거의 불확실성을 잊어버리고, 이미 일어난 결과를 마치 처음부터 예상했던 것처럼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바로 "사후 확증 편향"이다. 문제는 이것이 단순한 기억의 오류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결과를 알면 과거가 달라진다. 어떤 기업이 갑자기 무너졌다고 하자. 실패한 뒤에는 원인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경영진의 판단 착오, 시장 변화, 자금 부족, 경쟁 심화 등 수많은 이유를 찾아낼 수 있다. 하지만 원인이 존재했다는 것과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결과가 나온 뒤에는 수많은 정보 가운데 결과와 맞아 떨어지는 정보만 눈에 들어온다. 반대로, 당시 존재했던 불확실성과 반대 신호는 기억에서 희미해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그때 조금만 생각했어도 알 수 있었지" 그러나 정말 그랬다면 왜 그때 아무도 확신하지 못했을까?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하지만, 과거는 결과가 있기 때문에 너무나 선명해 보인다.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선거가 끝나면 사람들은 저마다 말한다. "내가 말했잖아" "이미 민심은 정해져 있었어" 하지만 선거 전에는 여러 가능성이 존재했다. 여론 조사도 엇갈리고, 부동층의 선택도 알 수 없었다. 그런데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승자는 마치 처음부터 승리할 운명이었던 것처럼 보이고, 패자는 마치 질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좋은 분석은 결과의 원인을 설명해야 한다. 그러나 결과가 처음부터 필연적이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결과를 설명하는 능력과 결과를 예측하는 능력은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 위험한 것은 잘못된 자신감이다. 사후 확증 편향의 더 큰 문제는 사람에게 자신의 판단 능력을 과대 평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예측이 맞으면 "역시 내 판단이 정확했다"고 생각하고, 틀린 예측은 쉽게 잊는다. 그러면 다음 판단에서 자신감은 더 커진다. "나는 지난번에도 맞혔으니까, 이번에도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 성공이 실력 때문인지, 운 때문인지는 따져 보지 않는다. 그래서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판단을 기억에만 맡기지 않는다. 중요한 판단은 결과가 나오기 전에 기록한다. 무엇을 예상했는지, 어떤 근거로 판단했는지, 틀릴 가능성을 얼마나 생각했는지를 적어 두면 나중에 자신의 판단할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나는 정말 알고 있었던 것인가?" 우리는 결과를 알고 난 뒤 과거를 너무 쉽게 설명한다. 하지만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그 결과를 알기 전에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는가?"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물어야 한다. "당시 내가 틀릴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했는가?" 이 질문을 습관처럼 던질 수 있다면, 우리는 자신의 판단을 조금 더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다. 세상에는 결과를 보고 설명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진짜 통찰은 결과가 나온 뒤 그럴 듯한 이유를 찾아내는 데 있지 않다. 결과를 알 수 없었던 순간에 얼마나 정직하게 생각했느냐에 있다. 삶은 결과를 알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모른 채 선택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판단력은 결과가 나온 뒤 얼마나 그럴듯하게 설명하느냐가 아니라, 불확실한 순간에 얼마나 신중하고 정직하게 판단했느냐를 평가해야 한다. 결과를 알고 난 뒤 모든 것이 쉬워 보인다면, 오히려 한 번쯤 멈춰야 한다. 어쩌면 우리의 기억이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에 맞춰 과거를 다시 쓰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송작가카페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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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 공무원 생존기 14화
그림자 권력은 어디에나 있다. 단지 보이지 않을 뿐이다.
@전북특별자치도청
팅커베르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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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보여줘라
팀장님이 나보고 색깔을 보여주라는데.. 이게 무슨 뜻일까요 자신감을 갖고 목소리를 더 내라는 뜻일까요?
프로스페로2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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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일했고 이제 연봉 5300
남자 38살.. 이제 금방 40대. 집-회사 10분거리 점심 저녁 다주고 워라벨도 쏘쏘. 야근도 30~1시간 사이 회사는 다닐만해요. 모난사람도 없고 사람들은 다 좋아요. 일 스트레스도 크지않고 그냥 하면되는거라.. 가만이있으면 승진하고 평가도 그냥저냥 B는 받습니다. 나이에 비해 연봉이 낮은거 같지만,이정도면 그냥 저냥 다닐만 한가요?
하잇호호잇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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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아이를 위해 전처 집을 왕래합니다.
👆 나는 10년차 돌싱이야. 아이들은 이미 다 컸기도하고 멀리 떨어져있어서 보고싶을 때 봐. 전남편과는 편안하게 아이들과의 단톡에서나 소통하지 별개로 소통할 일은 거의 없어. 전남편과는 일년에 두세번 아이들과 식사는 해. 남친이 사귀는 초반에 결혼을 원했고 내가 결심한 시점에 가장 먼저 한것이 아이들과 전남편에게 교제 사실을 말하고 전남편에게는 남자친구가 좋아할리 없으니 더욱 거리를 두자고 흔쾌히 합의한바라 나의 사생활은 평온한 중이고,남친은 이부분에서의 스트레스가 전혀없어 나와 전남편의 상식은 이게 교제하는 사람에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 👆 내 남친은 3년의 별거 끝에 이혼을 했는데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미취학 아동이 한명 있어. 이혼할 때 전처가 당부한게 있는데 첫째, 아이가 아빠를 찾지않을 때 까지 아이에게 이혼을 말하지 않는다. 둘째, 엄마와 아빠의 부재를 느끼지 않도록 노력한다. 였어. 남친은 전처에게 나와의 교제에 대해서 (아이랑 멀어질까봐도 그렇고) 시기상 내년쯤에나 말 할 계획을 갖는중이야. 남친은 현재 주 2회정도 아이를 만나 주중에 하루는 전처집에서 놀아주고 숙제를 봐줘. 또, 매 주말은 아이만 데리고 놀러가지만 데려다 줄 때 아이가 보채면 전처집에서 아이랑 놀아주고 나와. (아이가 같이 자자고 울고 보채는걸 보고도 나때문에 전처집에서 나와야하는걸 항상 마음 아파해. 이 부분에서 그가 나와 헤어짐을 다짐하기도했고 나도 그 마음이 공감되어 안쓰럽게 생각해.) 남친도 아이랑 자고싶어서 본가에 데리고 가봐도 아이가 엄마를 찾으니 남친은 안타까워해. 남친도 아이랑 자고싶지. 그래서 남친은 아이를 위해 일 년에 두 번쯤 *여름방학, 겨울방학* 전처와 아이, 본인 이렇게 셋이서 00박 여행을 가고싶어해. 사건은, 일전에 전처가 아이랑 둘이 며칠 여행을 가는데 목적지까지 4시간 거리라 시간과 차편이 불편했나봐. 남친은 아이가 고생할걸 생각해서 데려다주었고 돌아오는 날도 같은 이유로 그들을 데려다주겠다고 말하더라 이 일로 나는 썩 좋은 기분은 아니라 얘기했고, 이건 아이만을 위한게 아닌것같고, 부부행세로 보인다고, 나는 남친이 선을 분명히 하지 않는걸 불평했더니 다툼으로 번졌고, 서로 헤어짐을 결론내곤 그는 그대로 그들을 데리러 가서 2박3일 여행을 하더라. 헤어진 입장에서는 신경 쓸 대상이 없으니 가능하다고 생각해 문제는, 며칠 뒤 그에게서 다시 만나고싶다는 제안이 왔고, 나도 이사람을 좋아하는 맘이 사라진건 아니니까... 어리석게 들릴 수 있겠지만, 내 가족이며 친구들과도 전부 인사까지 한 마당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다시한번 잘해보기로 했지. 그 뒤에 서로가 다툼을 줄이기위해 서로 하지말아야 할것과 양보했으면 하는 부분을 논의하기 시작했지. 난 다시 상처받지 않기위해 전처집에서 숙제를 봐주고 온 남친에게 그집에 들락거리는게 불편하다고 말을 했어. 그간 나도 아이를 위해 여행도 보내주고 아이와 아이엄마와 같이 놀러도 보내줬지만 생각과는 달리 쿨해지지 않더라고. 연락을 못하는 내내 왜그리 불안하고, 속이 검게 타는지... 내 속이 썩어가는걸 모른척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꺼낸 얘기였어. 남친 입장에서도 내딸 내가 보겠다는데 이여자 눈치까지 봐야하니 얼마나 스트레스였겠어. 사귄 직후부터 나를 차지하고싶단 생각에 남친이 결혼을 얘기했지만 아이앞에서는 한낱 부모마음인걸... 나는 그가 그 가정을 책임지고있다고 생각해서 생각을 바꿔주고싶어. 그녀는 이혼 후에도 전업주부로 지내고있고, 아이는 한달 200만원짜리 유치원을 다녀. 남친 말로는 아이가 어려서 아이를 돌봐야하니 아이엄마를 책임지는게 아니라 전적으로 아이를 위해 아빠로써 아이에게 해주고싶은거라고 답답해하네.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양육비문제를 말하는건 선을 넘는거라고 잘라 얘기하더라. 난 그가 월 양육비가 얼마가 나가는지 몰라. 물어보지도 않아. 나는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면 향후 나와의 결혼생활에도 끼칠 영향이라 권한이 있다고 생각했던건데, 그는 다른생각인거고, 아이엄마를 책임지는게 아니라 아일 위한거라는데 왜 이해를 못하냐는 말을 해. 참고로 우리 데이트비용은 같이 부담해. 그가 내게만 아끼거나 그런 사람은 아니야. 그저 내 스스로 남친이 나가드는 비용이 많을것같아서 그가 화장실 간 틈에 계산하곤 하는 내 자발적인거야. 남친은 아이를 위해 어쩔수없이 전처와 엮이는걸 (위 전부의 내용과 전처 집에 가는것 포함)이해해달라하고, 나는 전처에게 마음이 없단걸 알면서도 그가 요구하는것들에 쿨하지못하고 속이 썩는중이고. 이럴때마다 서로를 이해 못한다고 다툼이 벌어지는데 뭐가 문제일까? 어디까지 수용해줘야하는지? 이곳에 물어보는건 관점이 다른 두 사람이 서로의 말은 안들려도 생판 모르는 타인들의 판단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하며 이해를 시키거나 이해를 하거나 도움될 것 같아서.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서로 이해해보도록 노력해봐서 정말로 아니다싶으면 각자의 길을 가는거고... 참고로 내가 그를 선택했을땐 이사람이 속상한만큼 내가 더 아일 위해 노력하자 싶었지. 그중 한 부분이 주말은 애초부터 아이 몫으로 기분좋게 양보했어. 그의 가장 넉넉한 시간에 편안하게 아이랑 지내라고. 다른 부분에서는 트러블이 미미하고 평온함. - 남친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 답글을 적어주신다면 문장 앞에 여성인지 남성인지 적어주시면 남친과 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 특히, 이혼한 분들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싶네요. - 제 맘도 너덜너덜한지라 격한 말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남다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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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들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국민얀금은 한국 주식 모두 매도하고 미국 일본 중국 유럽의 우량 주식을 늘려야 한다 흔히들 착각하는게 기업 실적이 좋으면 주가가 오를 것이란 착각 주가는 실적이 좋다고 오르지 않는다 주주에게 돌아 오는 몫, 주주환원인 배당, 자사주 등 또는 경영권에 대한 경쟁시 주가가 오른다 SK하이닉스 주가가 80만원이하가 될 것이라 보는 이유는, 주주 적대적이기 때문이다 -배당이 주당 375원, 배당율 0.02% (2%의 오기 아니다), 500원 동전 보다 못 하다 -자사주 매입 없고 -자회사 중복 상장 시도 중, 주주가치 빼돌리기 -3세 자동 세습으로 경영권 경쟁이 없어 주가 올라갈 일 없음. 미국에서 상장사가 자동 세습은 없고 3세 세습 기업은 주요 기압 중 못 봄. 스티브 잡스 아들이 애플 경영 하나? 재벌들은 세습하려면 상장하지 말고 다시 주식 다 사들여서 비상장기업 되라. 미국에서도 비상장 기업은 가족기업으로 몇대 세습한다 그래도 뭐라할 것 없고 뭐라 할 방법도 없다 미국에서는 상장사를 public companies (공기업 아니다 공기압은 state-owned companies) 라 하여 사회적 책임과 누구나 주주가 될 수 있기에 그만큼 경영진의 책임을 강조한다 한국에서 상장사를 public이라 부르는 경우는 없다 listed 일 뿐이다 고려아연도 대표적 주주 적대 기업이다. 회사 자금을 법적 책임 피하려고 대표이사도 안 하면서 회장 직함을 쓰는 3세가 실적도 없던 친구 펀드에 엔터사 투자를 위헤 수천억원을 넣었다. 그런데도 노조와 임직원들은 무조건 3세 세습 회장을 옹호하면서 공산당 처럼 행동한다 그러려면 회사 자금 사적으로 유용 못 하게 막던가 그런 것에는 침묵하면서 상장사에 대한 정당한 비판에 거품 물고 조폭들처럼 달려 든다 —> 그건 공산주의 맞다. 북한인민들이 북한 세습 독재 비판하면 수령님 비판했다 열폭하는 것 보면서 북한 비판하는 자들이 한국에서는 그대로 따라 한다 대기업 노조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한국이 북한에 먹히는 건, 일론 머스크가 말 했듯이, 정해진 것 같다. 어차피 인구 소멸로 전쟁도 필요 없고 걸어 내려 오면 될 것이라 머스크가 말 했다. 재벌들이 공산주의이니 예전 군사쿠데타 독재자들에게 충성했던 것처럼, 같은 세습이니 북한에도 충성 잘 할 것 같다 20년 이상 최저출셍 최고자살국인 이유는 재벌 카르텔, 정권유착, 법언유착, 재벌가와 재벌노조 결탁 등이다. 한국 법은 재벌 위해 만들어져 있지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 법조인들의 부패 부조리 이유가 크다 30년이면 국민연금 고갈된다 이를 피하혀면 한국주식 모두 매도하고 주주 친회적인 미국 일본 중국(중국은 주주 친회적인 면에서 일본 한국 보다 글로벌에서 점수가 높고, 한국이 최하위) 우량 주식 더 매수해라 한국은 독재 세습 반 시장자본주의 국가이다 대통령이 주가조작범 엄벌한다는데, 재벌들의 반 시장 자본주의 헹태를 용인하면서 잔챙이들 잡아 봐야 주가 안 오른다. 재벌들 경영권도 경쟁하게 헤야 한다 이수만은 SM엔터 경영에서 물러났으나 12만원에 매각해서 현 주가보다 훨씬 높다 카카오는 손실 봤고. 고려아연 최씨 일가도 exit할 기회일 수도 있다 (영풍도 대표이사도 아닌 고문하면서 세습 기업이라 다를 것 없는데 그 다음에 경영권 경쟁이 되겠지 mbk도 경영 능력은 없지만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곳이 나타나 경영권 경쟁 하던가, 주주친화적인 곳이 경영권 가져 가는게 시장자본주의 밥칙이다) 상장사에 대한 경영권 경쟁을 용인해야 주가가 오르고 국민 노후 재원이 생긴다 경영 못 하고 주주 적대적 경영진은 사퇴하게 만들어야 한다 미국의 상장사 CEO 최우선 임무는 하나이다 주가 올리는 것이고 못 올리면 아웃이다. 한국이 자본주의라면 동일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에 세습하는 상장사는 없다. 주주들과 노조가 용인하지도 않고.
@고려아연(주)
Matrix
쌍 따봉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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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제 곧 결혼 10주년이라서 아내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데 현명하신 선배님들의 좋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RND7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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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중반 커리어문의
안녕하세요. 어디에 글을 쓰고 물어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나이:40대중반 -업무:세무 및 회계 -영어 :중상 -직전연봉 9200(제조업회사로 올해8월초시용만료로 퇴사상태-회사와 맞지않아 사측에서 권장해고) -이직예정회사 연봉: 6250(3개월 시용후 정규직 할지및 퇴사할지판단,연장할지판단) -직급은: 3개월 일해보구 결정(팀장할지, 차장할지,과장할지) -면접때: 많은 사람이 나갔다고 들었음 집에서 쉬고 있는데 집근처 회사라서 면접 보았고 바로 다음날 합격및출근통보 받음 지금 이직예정 회사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그들은 나를테스트 해서 판단하게다는 건데 전 기존회사에서 시용계약해지로 끝났는데, 다시 새로운 회사에서 적응 못해 시용때 떨어지면 어쩌나 고민됩니다.연봉도 3000떨어지고, 직급도 모르는 상태에서요. 대표가 같은 고향분이신데 면접때 뵈니 성격이 좋아보입니다. 면접때 바로 레퍼런스체크하고, 개인정보동의서에 싸인하구요, 굉장히 서두는 느낌이었습니다. 혹자는 가지마라 더 알아봐라, 다른사람은 46살 재취업자에게 괜찮다고 하고, 2개월이상 백수하면 맨탈이 나갈것 같고, 떨어진연봉 올리기에는 쉽지 않고,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좀더 멘탈잡고 기다리면서 계속 알아볼까요?
bgsy000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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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주가
기업에서 창업자의 중요성은 과장이 아니라 창업자 = 회사 이다. 창업자만큼 잘 알고 책임있게 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주주 시장자본주의 관점에서 이수만 창업자가 잘 한 건 아니나, 대체할 능력이 없는 자들이 대체했기에 주가가 떨어진 것이다. 에스엠 엔터는 잎으로도 주가 오르긴 힘들다 경영진 면면을 보면 그렇다 결국 12만원에 판 이수만 웃었다” 6만원 반토막 추락…죽을 맛 카카오 입력 2026-08-09 21:40:00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수만 떠나면 30만원 간다더니” 3년 전 이수만 전 창업자가 떠나고 카카오가 들어오면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16만원이 넘었던 주가가 6만원~7만원대를 오르락내리락하며, 대폭락했다. 이수만의 불투명한 경영으로 주가가 못 오른다는 원성을 받았던 7만원~9만원대보다도 오히려 더 폭락했다. 주가 폭락으로 결국 SM엔터 경영권 분쟁의 승자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라는 말이 나온다.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는 SM엔터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넘기면서 5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챙겼다. 3년 전 SM엔터 인수를 놓고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서 카카오는 SM엔터 인수에 주당 15만원 무려 1조 2000억원을 투입했다. 해외 자금 유치를 통해 SM엔터를 인수한 카카오는 주가가 대폭락하면서 난처한 상황에 몰렸다. SM엔터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주식을 매각한 뒤, 주가는 속절없이 폭락했다. 특히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김범수 창업자는 1심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의 항소로 여전히 재판이 진행 중이다. 3년째 사법리스크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다. ……
@(주)SM엔터테인먼트
Matrix
쌍 따봉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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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유별난? 팀장 밑에서의 마음가짐
제목 그대로 어떻게보면 무능한? 유별난? 특이한? 팀장님 밑에서 어떤 마음 가짐으로 회사 생활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들어 선배님들의 의견 여쭙습니다. 입사 후 한 직무에서 10년째 근무 중 입니다. 어쩌다보니 좀 특이한? 직무라 변동 없이 같은 직무로 10년차 인데, 금번에 근무 지역이 바뀌었습니다. 직무는 같으나, 관리 지역이 변경 되었습니다. 부서 이동 되며 팀의 2번째 위치가 되었고 팀장님과는 14사번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새로 만나게 된 팀장님이 너무 무능하고 유별나서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활해야할지 고민이 큽니다.(이직 해야하는건지, 이직이 꼭 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0년간 4분의 팀장님을 모셨고 윗분이나, 팀원들과 단 한번의 트러블도 없었습니다. 회사 생활은 존중과 배려가 바탕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럼에도 현 팀장님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팀원들도 여직원은 상담 받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한분도 있습니다. 1. 업무의 흐름을 무시하고 본인 생각나는대로 업무를 지시하고 일을 이끌어 나갑니다. A프로젝트 진행 중 B프로젝트 관련 업무 지시(빨리 B부터 해, A가 더 급함에도) 지시한 B진행 중, C프로젝트 업무 지시. 이후, A 관련하여 중간보고 시 A관련 내용 기억하지 못하고 기존 지시와 다른 지시. 당연히 업무들은 어그러지고 보고서 수준 등 결과물이 좋지않아, 결재 진행 중 임원 수정 지시 반복, 보고 지연 등이 속출합니다. 2. 문서 작성 수준, 타부서와 업무 협업 능력 등 교양 수준이 너무 떨어집니다. 보고서 작성하여 초안 보고 드리면 하루 종일 반복 읽어보면서 갈아 엎어버립니다. 그런데 내용이 변경, 보완 되는게 아닌 표현이 바뀝니다. 보고서에 일상적으로 쓰지않는 대화 중 사용하는 단어, ~관리 중임. ~하였으나 확인 안됨. 등 보고서에 쓰지않는 표현이 많습니다. 담당 임원도 포기하신건지 이제는 문구 지적 안하십니다. 같은 사업부 내 타 부서 보고서와 수준차이가 많이 납니다;;; 3. 사업전략회의, KPI 진행 결과 보고, 주간 사업부 임원회의 등 중요한 회의 자료에 무신경 합니다. 자료 작성 방향을 문의해도 어..그거? 알아서 해. 일단 니가 작성하고 임원에게 나 참조 넣어서 메일 보고 드려. 지시 주시겟지. 이후 아예 안봅니다. 임원도 저를 불러 수정 지시하거나 금번에는 빼라는 지시가 내려오는 등 팀의 실적을 어필할 주요 회의에서 부정적 결과를 받습니다. 그밖의 타부서 실무진(후배급) 불러서 업무 지시, 자리에서 하루종일 계속 혼잣말로 쌍욕하기, 갑자기 화내며 책상 치는 둥 위협적 행동 등 이해가 안되는게 너무 많습니다. 이런 분 밑에서는 그저 다 지나가리오 하고 가만히 있는게, 순응하는게 상책인것인지 하지만 지시하는대로 하자니 머리가 이해가 안되고, 팀은 뒤쳐지고, 저는 업무능력이 퇴화하는 생각이 너무 들어 자괴감이 듭니다. 그렇다고 덤비자니 사회생활은 그렇게 하는게 아닌거 같고..너무 힘이 듭니다. 대체 어떤 마음가짐으로 회사 생활해야할지 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인생은어려워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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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cs엔지니어로 이직
현재 경찰서에서 안전신문고 담당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이 너무 많아 일주일에 3일을 야근하고 있지만 다합쳐서 세전 4000밖에 안됩니다... (6년차). 그리고 여기서 일을 잘 한들 사회에서는 쓸모없는 경력이 되어버리는게 안타깝습니다. 이직을 알아보던 중 반도체CS엔지니어란 직무를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회사들이 초대졸이상을 뽑더군요... 저는 고졸이고 나이는 만31입니다. 현직장을 그만두고 전문대를 들어갈지, 4년제를 들어갈지, 아니면 고졸 신입을 뽑는데를 찾아서 들어가는게 나을 지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벌이는 적어져도 상관없습니다.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데면 좋겠습니다..
안전신문고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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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관리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갈등이 하나도 없는 팀은 평화로운 팀이 아니라 굳어 있는 팀일 수 있습니다. 갈등은 없애는 게 아니라 수준을 조절하는 겁니다. 과장급 리더십 4시간, 잘 마쳤습니다. 첫 한 시간은 아무도 대답을 안 하셨는데 마지막엔 웃으면서 나가셨어요 😄 https://blog.naver.com/kjyyhk/224375572397 #리더십교육 #갈등관리 #강의후기 #기업교육강사 #리더십강사
김주연 | 유쾌한리더십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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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 하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입사한 지 약 1년 된 신입사원입니다. 요즘 이직을 해야 할지, 조금 더 버텨야 할지 고민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 현재 회사에서 약 1년 동안 근무하면서 업무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 앞에서 질책을 받거나 심하게 혼나는 일이 반복되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습니다. 물론 제가 업무상 실수를 해서 지적을 받거나 혼난 적도 있습니다. 그 부분은 충분히 제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업무와 관련된 지적을 넘어, 상사의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저에게 지나치게 험한 말이 나오거나 공개적인 자리에서 심하게 질책을 받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다른 팀의 팀장님께서도 이런 상황을 보시고 “폭언으로 신고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실 정도였습니다. 현재 저는 초대졸 학력이고, 앞으로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회사를 1년 만에 퇴사하는 것이 경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걱정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두려운 것은, 제가 퇴사하고 다른 회사로 이직했을 때 현재 회사의 상사가 제 이직이나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가 너무 과하게 걱정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복되는 폭언과 질책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힘든 상태이고, 출근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정도라 이직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퇴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일단 1년 이상의 경력을 채우면서 학사학위 취득 등을 준비한 후 이직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됩니다. 직장생활 경험이 많으신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민돼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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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 야간대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 직전 취업해 3년 정도 근무하다 퇴사 후 전문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긴 공백기 없이 취업에 성공해 4년 넘게 근무하다 최근 몇 달 전에 퇴사한 상태입니다. 전 직장에서 좋게 배려해 주셔서 서울권 4년제 야간대도 같이 병행했고요. 그럼에도 퇴사한 이유는 한 곳에서 오래 일하다보니 반복되는 업무에 능력을 더 키울 수 없단 생각이 들었고, 경력에 비해 급여가 너무 낮고, 회사도 점점 어려워져서 추후 연봉협상도 힘들단 판단이 들었습니다. 퇴사 후 지금까지 여러 곳에 이력서를 넣어봤지만 미열람이 대다수, 열람 후 연락 없음, 아니면 불합격 연락이더라고요.. 제 능력이 부족하다 판단한 곳도 있을테고, 회사와 적합한 인재상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저는 나이랑 야간대 병행이 제일 큰 걸림돌 같단 생각이 듭니다. ‘20대 후반 여자, 야간대 재학’ -> 직원 채용 시 이 부분이 크게 걸리는 부분인지 채용 담당자&인사팀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의견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중소기업 경영관리부(회계,인사) 업무를 했습니다.
처룽이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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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기심
저는 제 와이프에게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끝 없는 욕심쟁이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아침에 와이프가 챙겨준 영양제 한움큼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신혼 때는 와이프가 해줬던 아침밥 먹고 출근했었는데 금새 돼지 되어서 한 4년 아침밥 먹다가 말았네요. 하지만 와이프는 예쁘게 썰어놓은 과일, 아보카도, 계란을 줍니다. 이런 것들도 와이프가 만든 그릇에 담겨 있습니다. 와이프는 모든게 이뻐야 직성이 풀려서요. 아침에 식탁에 뭘 먹고 있으면 와이프가 정말 마음에 안든다며 머리를 만져줍니다. 진짜 애를 셋을 키우는거 같아. 하면서 와이프는 일반 반찬을 내놓아도 그릇에 예쁘게 데코레이션을 해야 직성이 풀리고, 주말에 남편이 캔맥주 하나 먹어도 뭘 이쁘게 내놓아야 스트레스를 안받습니다. 주말에 먹는 반찬에 계란 지단을 가늘게 곱게 썰어서 올려 놓는데, 애들은 그게 만들기 얼마나 어려운줄 모르니 몽땅 남깁니다. 그럼 야 이거 만들기 얼마나 어려운줄 알아? 다들 싹 다 먹어 한번은 대추야자에 견과류 끼워 넣어서 디저트도 만들었는데, 아마 신라호텔에도 이런건 없을 겁니다. 저는 결혼 생활하면서 주방에 발디뎌 본게 손을 꼽습니다. 설거지도 안합니다. 사실 전 와이프에게 손에 물대게 하지 않겠다느니 이런 소리를 한 적도 없습니다 ㅎ 우리 와이프는 이렇게 요리를 하지만, 요리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 미대 나왔습니다. 시각디자인 전공이라고 그랬습니다. 우리 애들은 우리 엄마는 다른 엄마들보다 예쁘고요, 그림도 잘그리고, 요리도 잘해요, 라고 합니다. 저의 와이프도 처가집에서 귀한 딸이었으니 결혼 전에는 거의 이런걸 해 본적이 없었을 겁니다. 그냥 저한테 시집 와서 하는 것뿐이죠. 결혼 전 연애할 때 생각해 보면 26살 아가씨고, 모태신앙에 보수적인 여자였기에 남자들 접근이 매우 어려운 사람이라고 그랬습니다. 처남이 저를 처음 보고, 누나가 연애한다고 얘기들었을 때에 매형 보기 전까지 매형이 정말 대단한 사람인지 알았어요, 라고 그랬죠. 생각해보면 와이프와 연애하던 순간은 하루 하루가 행운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와 처음 뮤지컬 미스사이공 보러 갔을 때, 그냥 비싸고 여자들 좋아할거 같아서 보자고 했는데, 이 남자는 이런 것도 좋아하네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뮤지컬 보다가 자서 더 놀랐다고 합니다. 아마 저는 손을 한번 잡아 볼까 이거 오바인가 생각하다가 졸았을 겁니다. 연애 시절 금요일은 항상 회사 근처에서 봤는데, 와이프와 같이 걷다가 소나기 내려서 제가 정장 셔츠로 와이프 머리 덮어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나 스스로도 나 이거 너무 잘한거 같아 하고 자뻑에 찼었습니다. 저에게는 술먹다가 어디 술집에 놓고 올수도 있는 정장 윗도리쯤은 사실 별거 아니었으니까요. 와이프 26살에 한창 예쁠 때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면사포 씌우려고 전 그 해에 바로 결혼을 했는데, 믾은 사람들은 오래 지켜봐야 한다, 따져봐야 한다, 이것 저것 단점을 더 찾아봐야 한다 합니다. 맞습니다. 우리 와이프는 더 따져보고 더 지켜 봤어야 했습니다. 아마 이런 놈인지 모르고 결혼 했을 겁니다. 우리 와이프는 세상 겁이 많고, 소심한 사람인데, 자기가 용감한 사람인줄로 압니다. 겁이 많아서 천둥이 치면 소리도 못내고 움츠러 들고, 공포 영화도 못보고, 제가 운전할 때에 조수석에서 옆차가 가까이만 와도 비명을 지릅니다. 그런데 우리 와이프는 난 오빠랑 살기로 했어, 얼마나 용감한 사람인데, 라고 합니다. 그래 니 말이 맞다. 프로포즈 할 때도 사기를 쳤는데, 나름 폼 낸다고 그냥 시를 읽었습니다. 괴테의 “그대 곁에서”라는 시입니다. 저는 제가 그 시 썼다고 한 적은 없었습니다. 와이프가 프로포즈 때 감동해서 울었는데, 나중에 그 시가 제가 쓴게 아니라 괴테 시란 얘기를 듣고 이거 다 사기야 물어내, 오빠가 잔짜로 쓴 줄 알았어, 완전히 사기 결혼이야 했습니다. 여기에 하나 덧붙여 줬죠. 그거 A4지로 예쁘게 출력한거다. 와… 손으로 쓰지도 않았다고? 미안하다… 내가 사기를 그것만 쳤겠냐 암튼. 내가 많은 것을 사기쳤어도 단 하나 맹세하고 지킬 것은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를 책임진다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 너에 대한 책임은 너를 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부부싸움을 하고, 아무리 미운 짓을 골라 하고, 아무리 슬퍼도,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너를 잡고 있는 손, 절대 놓지 않을거야. 네가 힘들어서 허우적거리며 놓치더라도, 나는 너를 놓치지 않을거야 네가 선녀 같고 천사 같아 하늘로 올라갈지 아니면 그 아래 천길만길 낭떠러지가 있을지 몰라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나는 너를 놓지 않을거야. 그리고 난 내가 죽는 날 가장 이기적일거야. 난 너보다 10년 정도는 빨리 죽을거라… 그게 한국인 평균 수명에도 맞지. 난 와이프와 애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서 죽어야지. 근데 와이프가 떠날 때에는 나는 없을테니까. 아마 나는 끝까지 이기적일거야. 내가 먼저 떠나더라도 와이프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와야지. 10년 초과해서 더더욱 늦게 오면 더 좋구 애들과 손주들과 아니면 증손주들과 할아버지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야기하고, 나를 추억해야지. 내가 좋은 사람으로 살았을 수록, 나와 추억이 더 좋았을 수록, 나와 오래 오래 살면서 서울 곳곳, 전국 곳곳, 아니 세계 곳곳에 나와 추억이 깃들일 수록 어딜 가든 나를 떠올릴 수 밖에 없을테고, 난 그러길 더 바랄테고, 암튼 이기적이어서 미안하다. 우리 장모님은 나이 드실수록, 사랑을 많이 해주신 장인 어른이 떠나면 어떻게 살 수 있을지 도무지 혼자 살 자신이 없다고 얘기 하십니다. 다행인게, 난 그 정도로 잘한건 없어서 캬아 그러나 난 이기적이니까 더더욱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고, 나를 생각하면 웃음과 눈물이 함께 날 수 있게, 더욱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ㅎㅎㅎ1111
억대연봉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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