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연봉협상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는 연봉을 좀 쌔게 부르고 싶은데, 얼마정도 불러도 될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커리어 배경:
40대 초반
해외영업팀장 (신입 팀원 1명)
대기업 해외영업 8년 경력 (당시 연봉 6500)
중소기업으로 이직 후 4년차 (5.5로 시작, 지금 7천)
영어 원어민 수준(해외생활 10년, 토익990, 오픽AL)
회사 배경:
중소기업, 연매출 150억 정도 (매년 10% 성장 중)
제가 입사할때까지 해외영업 없었음
해외매출 매년 성장: 2억-> 10억-> 20억
(해외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15억쯤됩니다
원가율이 높은 제품군이라서요)
성과급 인센티브 제도 없음
수출관련 모든일은 당연히 다 제 일이고,
제품인증 같은 비영업 일도 영어 들어가면 제 일이고,
이메일 한장 나가는거 공문하나 쓰는거 제가 다 쓰고,
클라이언트쪽에 기술 지원하는거도 기술팀에서 영어 못하니 해외영업팀에서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직원 가르치고,
신입이 실수하면 매꾸느라 시간은 더 들어가고,
(그래도 올해부터는 많이 맡기고 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힘들게 일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체력이 달리네요. 돈으로 보상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8,500 정도 오퍼가 몇번 들어온적 있었는데 옮겼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안옮긴 이유는 이회사 분위기도 좋고, 자리도 잡혀가고, 회사의 성장성도 좋아보여서 입니다.
제 아웃풋을 기준으로 올해 연봉협상에서 얼마까지 부르면 합당한 선이라고 보시나요? 선후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