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IB 커리어 고민과 걱정... 현타가 오네요 ㅠ
증권사IB에서 부동산금융으로 5년간 일하다가.. 영업력의 한계와 감정적으로 화가 많아지는 직종이다 보니 적성이 맞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LP단으로 들어와서 1년쯤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여전히 영업(당하는 편이 많지만, 좋은 딜은 영업해와야되는....)을 해야되니 그 압박감이 상당합니다...
대주사이드에 기본봉은 높고 인센은 거의없으며, 있는 휴가 다 쓸 수 있는 워라밸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럴 순 없고 힘들긴 마찬가지네요...
제 성격상 혼자서 일하는 컴공 코딩(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쪽 같은 직업이 맞는 것 같은데 살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루틴한 일만 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ㅠㅠ 물론 그러다가 빨리 짤릴 수도 있겠지만요.
결국에는 칼퇴, 휴가 팍팍 쓰면서 워라밸 풍족하고 마음 건강하게 사는 삶을 추구하면서 살고 싶은데, 부동산IB 쪽 커리어를 바탕으로 미들이나 백으로 갈 수 있는 커리어가 있을까요? 부동산업계도 괜찮습니다... 선배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ㅠ
연봉은 증권에서 1억이상 벌다가 LP에서 8천 수준으로 내려갔고, 워라밸만 보장된다면 더 낮출 각오도 되어있습니다. 돈 벌다가 사람 죽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