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행복에서 기술은 거들 뿐이었습니다..
요즘은 다들 블류튜스 이어폰 하나쯤은 사용하시죠.?
신호도 잘잡고 음질도 좋고 베이스 좋고 우퍼 좋고 돌비애트모스까지 지원..
그런데 우리는 귀에 그저 꽂을 뿐인 기다란 고무줄같이 생긴 이어폰에서도 감동을 느끼도 영어 공부도 잘만 했습니다..
핸드폰에 분초를 다투며 재깍거리는 메싱어.. 그 덕분에 유럽의 친구와도 실시간 교류가 되는 마당이지만, 또 그만큼 쉴새없는 메싱어질이 소음과 스트레스와 피로를 유발하는 마당입니다. 우리는 이전에 기다리던 핸드폰에 삐리리릭 소리만 울려도 감성과 감동이 충만했었는데 말이죠,,
그래요,, 요즘은 잔차라고 하나요.. 제법 고급진 자전거도 드물지 않개 보이고,, 해외 직구도 이제는 더이상 색다를게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전에 ,, 수입제품,, 외제.. 누군가 여행에 돌아오며 사다준 미제,, 일제,, 도 신기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기술은 계속 진보하겠고,, 더 놀라운 변화들을 목도하게 되겠지만, 어느 정도의 경제성장,, 그러니까 국민소득 1만불에서 2만불정도랄고 할까용? 수치가 정확한건 중요치 않고요. 말하자면, 이제 뭐 밥도 어느 정도 먹고 살고,, 퇴근하면 뜨거운 물에 샤워도 하고,, 티비틀면 케이블이니 외화도 볼수있고,.. 집근처 수영장이나 헬스장도 다니고.. 뭐 주말에 캠핑이나 차박도 좀 다니고.. 뭐 이런 정도의 ,, 그러니까.. 사회의 레벨에서요.. 그렇게 된 이후의 경제성장이나 기술발전에 따른 행복이나 즐거움의 상승 정도는 그 이전의 상승세에 비하면 상당히 약소한 것이 아닌가.. 그냥 일상적인 측면에서는 말이죠..
뭐 그래 생각합니다..
이게 뭐랄까.. 처음 나이키 운동화가 막 보급될 때는 ,, 일반 운동화보다 나이키가 굉장했는데... 더이상 어떤 나이키를 신어도 으마으마한 착화감의 진보는 없는 것이다.. 뭐 이런.. 비유가 부족했을까요...
여튼 그런 생각이 좀 드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참 덥네요.. 시원하게 지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