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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액자 추천 부탁해요.
모두들 수고 많으세요~ 작은 액자 추천해주실 수 있는 분 계세요? 사무실 책상 위에 가족사진을 올려두고 싶은데요, 아내랑 둘이 찍은 사진이나 아내 단독 사진이나 처가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두고 싶어요. 사진 한 장만 넣어도 좋고, 두어 장 넣어도 좋아요. 저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고요. 이런 작은 액자 아시는 분은 추천 부탁 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 (_ _)
킴프로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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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전환
안녕하세요. 사무직에 쭉 계시다가 현장(도장, 용접, 장비, 타일 등)으로 새 출발 하실 생각이시거나 실제로 전환하신 선배님들 계실까요?
김덕배1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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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 왜 사과를 안 하나요?
살다 보면 길에서 실수로 어깨를 부딪히거나 발을 밟는 등 크고 작은 실례를 하게 될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요즘 느끼는 거지만 그럴 때마다 "죄송합니다"라고 명확하게 사과하는 분들을 보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그냥 "아이고!" 하거나 짧게 탄성만 내뱉고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솔직히 이 정도면 정말 양반이고, 대부분 아무 말도 없이 그냥 가던 길을 가버리시네요.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예전에 외국 나갔을 때는 길에서 옷깃만 살짝 스쳐도 서로 눈 마주치며 "쏘리"나 "익스큐즈미" 하고 가볍게 미소 짓고 넘어가는 문화가 참 여유롭고 좋았거든요. 그렇게 서로 기분 좋게 배려하던 경험과 비교해 보면, 유독 우리나라만 유난히 사과에 인색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사과 한마디 하는 게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왜들 그렇게 인색한 건지 참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말 한 마디면 천냥 빚도 갚는 세상 아니었나요? 제 경험만 해도, 오늘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환승 통로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반대편에서 빠르게 걸어오시던 분이 제 어깨를 치고 지나가셨어요. 그분 때문에 제가 들고 있던 가방도 바닥에 떨어졌고요. 그런데 그분은 절 힐끗 보더니 그냥 제 갈 길을 가시더라고요. 가볍게라도 사과 한마디만 해주셨어도 출근길에 바빠서 그러셨겠거니 하고 기분 나쁘지 않게 넘어갔을 텐데 말이죠... 오늘 겪은 일 때문에 출근 내내 속으로 화도 많이 났지만... 한편으로는 다들 사는 게 너무 팍팍하고 여유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각자 짊어진 스트레스가 많다 보니 타인에게 건넬 아주 작은 마음조차 부족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앞으로는 실수에는 가벼운 사과를, 그리고 그 사과에는 기꺼이 괜찮다고 답해줄 수 있는 조금 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의소원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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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민 가지고 계신 분들께 고합니다.
~~~~~~~~는데 헤어지는게 맞겠죠? 라는 글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런 커뮤니티에까지 고민글 올리실 정도면 100이면 100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신엉뚱
동 따봉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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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된 신작 게임 첫출시 같이 할 사람!
https://petitconqueror.morphifacto.com/ 공식 게임 사이트 주소도 만들었고 어플로도 곧 출시될 예정이고 컴퓨터, 모바일 모두 가능한 재미있는 게임이니 다들 많이 해주세요! 같이 할 사람 ㅜ 테스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황광 | 상록건설(주)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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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수다] 잠 못 드는 밤 풀어 놓는... 50대 중반 암환자의 승진 이야기
엄청 피곤한데 잠이 안 와서리... 늦은 승진 소식을 전합니다. 아무 예고나 기미 없이 덜컥 승진이 되었어요. 물론 급작스러운 면접도 보았습니다. ^^;; === 사업개발이 주분야였고, 2년 반 전 이직 시에도 BD팀을 맡았는데... 실제 조직에 필요한 것은 R&D였어요. 안 되면 되게 하라... 정신으로 조직 경량화 위주의 팀 빌딩과 양적•질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었습니다. 그러다 덜컥 이직한지 4개월차에 암 진단을 받았고... 요 이야기는 예전에 항암하면서 글을 올렸었습니다. 작년 11월 폐전이 소견으로 흉강경수술 받은 썰도 게시글 올렸어요. ㅎㅎ 암도 없고 결핵균도 없어 다행이긴 하였으나 산정특례 미적용으로 병원비 많이 냈습니다. 여전히 표적항암 중이고, 다시 전일 출근... 지난 해 8월에 조금 큰 조직을 맡게 되어 다시 직무역량평가 - 조직경량화 - R&R 재정립 - 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팀빌딩을 지속했어요. 유의한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3월 조직개편에서 팀 개편 7개월만에 본부로 승격, 상무이사로 승진, 본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근무지 이전을 앞두고 있고, 이전할 곳에 방이 생겼고, 법인차도 받았습니다. 복합 차원의 의사결정을 해야하지만 좋은 구성원들로 정돈 되어가는 조직으로 멋진 일 들을 해볼 참입니다. 암이라는 거대 리스크를 감수하고 환자를 승진시키시는 배포있는 조직입니다! 감솨! 암만 있나, 역량도 있다! 라는 자세로다 잘 해내보겠슴돠! 박사 학위논문도 다시 시작했어요. 죽기 전에 학위 마무리는 해야하지 않겠습니꽈?! 하하하 여러모로 가슴 뛰는 요즘입니다. [가끔은 실소]도 가끔 올려 보겠습니다 ^^;; 모두에게 행운이 깃드시길! (⌒0⌒)/~~
싱싱한 회사원
억대연봉
은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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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 후기] 매우 늦은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 당첨 후기 😀
암이라는 병을 만나 진정한 반려로 거듭난 30년차 부부 이야기로 사랑에 관한 주제의 글을 올리는 이벤트에 당첨 되었어요. 늦었지만 후기 올립니다. 후기가 늦어진 썰은 다른 글로 소상히... =) === 왔어요~ 왔어요~ 고급진 초콜렛이 왔어요~~ 암환자는 단거 = Danger라 신랑이 다 잡쉈습니다. ㅍㅍ 과자 하나도 한 번에 못 먹는 신랑은 이 초콜렛을 먹는데 무려 열흘이 걸렸답니다. 그동안 회사에 변화가 많아 정신이 느무 없었어요. 늦은 후기 남깁니다! 이벤트 자주 참여해야겠어요. ㅎㅎ 행운이 가득 깃드시길! (⌒0⌒)/~~
싱싱한 회사원
억대연봉
은 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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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괜찮은거겠죠...?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나이는 만으로 30, 비교적 빡세지 않은 외국계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나름 종교생활 열심히 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다이어트 병행), 연애는 지금 안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과거 나르시스트 상사 만나서 3년간 시달렸던 경험 후, 지금 회사로 이직을 했는데 여기서도 다른 결로 인간 때문에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이에요 (여느 회사나 마찬가지로) 요즘 드는 생각이... 솔직히 인생이 지긋지긋해요... 직장은 어딜가나 스트레스가 있고, 연애/결혼도 상대를 만나면 별 감흥이 없고, 제 짝을 만날 기미가 보이질 않아요... (적극적으로 어딘가에 속해있으라고 하는데 에너지가 없어요.. 새로운 사람 만나면 사회생활하는것 같고..) 이래저래 인생이 좀 질리다고 해야하나.... 혼자서 소확행도 느끼고 열심히도 살려고 하는데 돈은 버는족족 생활비로 나가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아요), 결혼도 이제 곧 해야하는데 마음 맞는 사람만나는게 어렵고, 회사는 회사대로 힘들고... 앞으로 몇십년을 살 자신이 없어요.... 솔직히 나중에 결혼하고 누군가의 부모로 책임을 져야할 때가 오기 전에 인생을 포기하려면 포기하는게 좋지 않나...하는 위험한 생각이 자꾸 들어요.... ㅠㅠ 세상에 미련도 없고... 남은 가족들에게 미안함...? 음... 미안할 수는 있는데 이제 그것도 무뎌지네요.... 오늘 퇴근하하면서 들었던 유럽 스위스?인가 안락사를 선택하는게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전혀 이상한게 아니라 권리를 존중 받을 수 있는 사실이 세삼 부럽기도 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게 좀 놀랍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네요.... 저 괜찮은거겠죠...? 다들 이런 생각 한번씩 하시나요..?
화2팅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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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상경하신 분들
전/월세 + 미국 지수 적립식으로 살려고 하는데 저랑 같은 생각이신 분들 계신가요? 은퇴 후에 고향에 집 사려고 합니다.
AoBart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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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자취
첫 자취를 할려고하는데 청년월세 지원을 받고 하는게 월세에 들어가서 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청년전세대출을 신청을해서 전세에 들어가는게 좋을까요?
치악산당도100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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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지기 친구와 손절했습니다.
주변에 얘기하면 뭐 그런 걸 가지고 그러냐 하고 이야기할까봐, 또는 공통 지인들이 있어서 말을 못했는데,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은 마음에 이곳에 글을 씁니다. 사실 그동안 미묘한 균열은 있었습니다. 제가 잘될 때 은근히 깎아내리거나, 제가 힘들 때 묘하게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꼈거든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라는 이유로 매번 웃으며 넘겼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맡았던 프로젝트가 잘 풀렸을 때 '운이 좋았네.' '뭐 별것도 아니네. 근데 말이야 내가~' 하면서 자기쪽으로 화제를 돌린다거나 하는 거요. 진짜 별거 아니지만 이런 식이 계속 쌓이니까 힘들더군요. 얼마전에는 제가 이사를 하게 됐는데요. 조금 특이한 평면의 아파트였습니다. 구조가 독특해서 오히려 맘에 들었다고 했더니 어떤 구조고 몇 평이냐고 묻길래 자세히 설명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아니 그 평수에 그런 아파트 구조가 말이 되냐고, 듣도 보고 못했다고,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냐고 제 말을 안 믿는 거예요. 아니 내가 계약을 했는데 왜 모르겠냐. 계약시 면적 확인했고, 실제로 눈으로 봤을 때도 그 평수가 맞았다, 구조도 맞다 했는데도 계속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인것처럼 몰아가서 그냥 화제를 돌렸습니다. 그 후 이사를 하고, 집들이 겸 이 친구를 불렀거든요. 내 말이 맞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사과를 받고 싶기도 했으니까요. 약간 인내심의 한계가 최대치까지 올라왔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우리집에 들어서서 한바퀴 둘러보자마자 이 친구가 툭 던진 한마디에 그 마지막 남은 인내의 끈이 툭 끊어졌습니다. 오해해서 미안하다, 그날 우겨서 미안하다 뭐 이런 사과의 말 하나 없이 '어? 진짜 이런 구조가 되네? 신기하네?' 하고는 그냥 자리에 앉았거든요. 미안하단 말은 안하냐? 했더니 아니 진짜 듣도보도 못한 구조라서 그랬지. 진짜 있네? 허 참 신기하네. 하고 또 그냥 넘어가더군요. 우선은 같이 밥먹고 평소처럼 술 한 잔 하고 집에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카톡을 보냈어요. 너의 그런 태도가 너무 실망이었고, 그간의 행동들로 봤을 때 너는 나를 무시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동등한 관계에서, 또는 존중하는 사람에게는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나는 너에게 쓰는 에너지를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들에게 더 쓰도록 하겠다. 잘 살아라. 그동안 즐거웠단 말은 못하겠다. 라고요. 그렇지 않다고, 오해라고, 너무 편해서 그랬다는 답이 왔지만 행복해라. 하고 그냥 차단을 해버렸습니다. 전화번호고, 카톡이고, 인스타고 전부 다요. 누군가는 제가 속이 좁다고 할 수도 있죠. 하지만 나를 진심으로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는 게 얼마나 스스로를 갉아먹는 일인지 이제 알게 된 것 같아요. 속이 시원합니다. 진작 끊을 걸.
힐러는어디에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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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월급이 300을 넘었습니다. 여전히 가난하고요.
지난달은 연말정산 때문에 월급이 정확히 얼마나 들어왔는지 몰랐는데, 이번달에 드디어 300이 넘었네요. 여기 수두룩한 억대연봉분들 보기에 밴댕이속알딱지만한 돈이겠지만 저는 처음으로 받는 300 넘는 월급입니다. 300 정도 받으면 그래도 살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부모님은 시골에 계시고,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200 초반으로 시작했거든요. 손바닥만 한 원룸이지만 혼자만 쓰는 제 방이 생겨서 행복했고, 월세 내고 나면 남는 돈 없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 돈 들어가면 300 정도 벌면 숨은 쉬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300이 찍힌 통장을 보고 있자니 묘한 현타가 옵니다. 물가 상승이 월급 오르는 것보다 훨씬 빨라서일까요. 삶은 여전히 허덕이거든요. 분명 숫자는 커졌는데 삶의 반경은 여전히 손바닥만 한 원룸 안에 갇혀 있는 기분이랄까요. 월세에 관리비, 보험료랑 통신비 떼고 나면 100만원이 넘게 사라지고요. 남은 돈으로 미친 듯이 오른 식비랑 교통비 감당하고 나면 저축은커녕 한달을 무사히 넘기는 게 기적 같습니다. 200 벌 때나 300 벌 때나, 식당 메뉴판 볼 때 가격표 앞자리부터 확인하는 습관은 여전하더라고요. 월 300으로 정말 평범하게 산다고 말할 수 있는 게 맞나요? 그 정도면 평균이지 않냐 말은 하지만 갑자기 치료비로 100만원이 깨지거나 경조사가 겹치면 일상이 흔들리는 이 위태로운 상태를 정말 먹고살 만한 돈이라고 불러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제가 서울에서 태어나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다면 먹고살 만한 돈이었겠지만요.) 가난하지 않다는 건 중요한 걸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말한다고 생각하는데, 300도 결국 선택보다는 참는 법을 먼저 가르쳐주는 금액이잖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짜 가난하지 않은 월급 기준'은 얼마인가요? 특히 1인 가구 기준으로요. 얼마가 찍혀야 비로소 미래를 꿈꾸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품위 유지의 마지노선이 될까요?
잊혀진멜로디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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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첫차 고민
안녕하세요 첫차 고민중에 글남깁니다. 연봉은 5천, 30초반이구요 모은돈은 2억가량 됩니다 부채 없구요 코나 신차, 스포티지 신차, X1(1만키로 이하 중고) 정도 고려해봤는데 대체 뭔차를 사야할까요..??
카푸어아님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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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커리어와 커리어 밖의 삶에서 긴 고민 끝에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1n년 전 연봉 2,400만 원의 1년 단위 계약직으로 시작해 6번의 이직을 거치며 참 치열하게 인센 포함 2.5억 까지 연봉을 올렸습니다. 20대 전체와 30대의 대부분을 커리어만 보고 달려왔고, 이 길을 당연히 계속 걸어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회사를 다니며 두 번의 유산과 수술을 겪으며 마음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워낙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 직종이라 사무실에 앉아 있을 틈도 없는 일이다 보니, 지친 몸과 마음으로 다시 복귀하는 것이 저에게도 회사에도 맞는 일인지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더욱이 레이오프가 빈번한 외국계 기업 특성상 임신 휴직과 수술 병가로 드문드문 공백이 있었던 저로서는, 냉정한 상대평가나 고용 불안정성 때문에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 것 자체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3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곁에서 제 고충을 지켜본 남편도 이제는 퇴사하고 임신과 육아에만 전념하며 몸을 돌보라고 권유해 주었습니다. 남편의 지지가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쉬고 있는 지금 내가 이렇게 쉬어도 되는 건가 싶은 미안함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불쑥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리멤버나 블라인드에서 동료 직장인들과 고민을 나누며 위안을 얻곤 했는데, 막상 이곳을 떠나려니 제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 묘한 기분이 듭니다. 현재는 감사하게도 세 번째 임신 중이고 육아휴직을 보내고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무겁습니다. 제가 팀에서 나이순으로 막내인데, 다른 동료분들은 아무도 결혼이나 육아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 그저 굳이 몰라도 되는 짐을 지워주는 것 같아 미안함이 더 큽니다. 현재 몇년간 팀이 채용 동결 상황이라 제가 나간다고 해서 새로운 인원이 충원될 수 있는 구조도 아니지만, 휴직 중에도 제가 하나의 헤드카운트로 세어지기 때문에 팀의 몫이 줄어 들지도 않습니다. 작년부터 고생 중인 동료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앞서지만, 사실 일의 특성 상 출산을 하고도 바로 복귀해서 한사람의 몫을 할수 있을 것 같지 않아 결국 이번 주 중으로 마음을 정리해 이번 달 말에 퇴사 의사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쉬는 동안에도 마냥 손을 놓고 있기는 마음이 편치 않아 몇몇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복직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되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삶을 꾸려가는 데 힘이 될 것 같아 조금씩 해보려 합니다. 오랫동안 쌓아온 커리어와 보상을 내려놓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제 곁에 찾아온 아이와 저 자신의 회복에 온전히 집중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고생한 저 자신에게 잠시 멈춤을 허락하고, 새로운 앞날을 준비해 보려 합니다.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괜히 게시판에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수만세
억대연봉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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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운전연습 삼아 드라이브 서울근교 해주려고 했는데요..지역이...
친구가 충주랑 강원도 영월가자고 리스트업 해주는데 ㅠㅠ 이게 어떻게 당일치기 드라이브할 서울근교인가여,,,하 왕복 5시간은 걸리는구만 분명 제가 전에 몇개 제안할대 파주 북한강 정도 말했거든요? 아직 초보운전이라 부담스러운데ㅠ 저녁가지 먹고 오자그래서 저녁에 고속도로 탈샌각하니 미치겠는데 그냥 말하는게 맞겠죠..?
뿌링링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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