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상담사가 알려주는 은행원도 잘 모르는 **원금선납거치**
금리가 오르고 DSR 규제는 더 엄격해지는 시기에
대출금은 더 필요하고, 월 납부금은 줄이고싶은 분들을 위해 상품하나를 소개합니다.
웬만한 은행원이나 초보 대출상담사들도 잘 모르는 상품으로
제목에 기재했듯 **원금선납거치**라는 방식이 있습니다.
물론 잘 알고있는 행원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가정으로 자세한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 )
원금선납거치란?
원금 선납 거치는 이름 그대로
원금을 미리 납부하여 일정 기간 동안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 기간을 확보하는 대출 상품입니다.
현재 이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사는
1금융권 농협은행
2금융권 한화생명
두 곳 입니다.
●농협은행 : 대출 실행 후 대출금의 10%를 즉시 상환할 경우(10%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약 3년의 거치 기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KB시세 10억 기준 70%인 7억 대출 후
7,000만원을 즉시 상환 시 3년동안 거치기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 : 특히 추천해 드리고 싶은 상품입니다.
한화생명은 기본적으로 원금균등상환 방식만 가능하며,
원리금균등상환은 불가합니다.
(원금균등상환+만기일시상환 조합도 가능합니다.)
6월 23일 기준
3년고정 40년만기 4.13%
5년고정 40년만기 4.16%
단, 보험 11만원 미가입 시 0.2% 가산되며, 해당 보험은 저축성 보험으로 3년 후 해지 시 100%환급됩니다.
●원금 선납 거치,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원금 선납 거치는 모든 고객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께 특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1. LTV를 대출 한도까지 꽉 채워 받지 않는 분 : 원금 선납이 필요하므로, 대출 한도 대비 여유 자금이 있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LTV 40~60% 수준으로 한도 대비 적은 금액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2. 대출 상환보다는 거치 기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분 : 당장 원금 상환 부담을 줄이고 향후 대환대출이나 상급지로의 갈아타기를 계획하는 분들께 유리합니다.
3. LTV 한도는 적게 필요하지만 DSR이 간당간당한 분 : DSR 한도에 여유가 없지만 필요한 대출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 원금 선납을 통해 DSR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시)
KB시세 10억의 주택 매수예정
연소득 : 6,000만원
필요대출액 : 5억
1금융권에서는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4.2억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며, 원금균등으로 4.8억 원까지는 가능하지만 월 납부 금액이 부담되는 상황입니다.
이때 한화생명의 원금 선납 거치 상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소득 6,000만 원 기준(ST DSR 3단계)으로 약 5.9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필요한 대출금 5억 원 외에 9,000만 원의 여유 자금이 발생합니다.
이 9,000만 원을 대출 실행 직후 즉시 상환합니다.
한화생명은 대출금의 50%에 대해서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므로,
9,000만 원 상환에 따른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9,000만 원의 원금을 선납하면, 선납 금액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73개월 동안 원금을 상환할 필요 없이 이자만 납부하게 됩니다.
즉, 5억 원에 대한 이자 4.13%인 약 173만 1천 원을 73개월 동안 납부하시면 됩니다.
1금융권과 비교하자면, 5억 원을 대출받을 경우 월 납부금액이 173만 원 수준이 되려면 금리가 2.8% 수준이어야 합니다.
물론 이는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이므로 원금까지 줄어드는 차이가 있지만, 원금 상환 부담 없이 이자만으로 73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자유롭게 원금을 상환할 수도 있습니다.
대출 원금을 빨리 상환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적합하지 않겠지만,
대환대출이나 상급지로의 갈아타기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