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과 대학교, 대학원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역농협(상호금융)에서 여신/채권관리직무로 올해 3년차가 되었습니다.
퇴사 후 대학교 및 대학원 진학을 고려중이며, 미래에는 저축은행 IB, 신탁사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이하게도,
-인서울 4년제(국숭세단) 상경계 중퇴(2학년)
-농협대(3년제)졸
-학점은행제 4년제 학사학위
라는 학력을 가지고 있어 4년제 학사 학위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반복된 이직 실패로 느껴왔지만 부동산 금융업계가 블라인드 채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인서울 4년제 졸업장이 없는 것이 시작부터 발목을 붙잡는다는 생각이 들고, 계속 졸업장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자퇴했던 학교에 3학년으로 재입학하기를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학점은행제 학위로 지원한 두개의 대학원에서 모두 합격을 통보받았습니다.
-건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주간 풀타임)
-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부동산학과(야간)
제가 퇴사 후 계획하는 두 가지의 선택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평일 : 건대 부동산대학원(풀타임)
야간/주말 : 농협대 학사학위 과정(3년제를 4년제로 변경)
2.
평일 : 국숭세단 학부
야간/주말 : 시립대 부동산대학원
<고민하는 이유>
1) 건대가 부동산 업계에서 압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강 과목이나 연구 논문들을 찾아봐도 금융투자 방면에서는 훨씬 깊이있다고 생각합니다.
2) 인지도 낮은 전문대에서 4년제 학위를 받는 것보다는 명문대는 아니지만 인서울 중위권 4년제에서 학사를 따는 것이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후회 없는 도전을 하고 싶어서 자꾸 고민하게 됩니다.
인생 선배님들, 업계 선배님들께
학벌과 대학원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짧게나마 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