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 8년차. 이직을 해야하나 조언을 구합니다.
신입으로 입사한 세무쪽 사무실에서 8년정도 근속했습니다.
제 위의 선배님들께서 3분 계셨는데, 결혼과 출산으로 모두 관두셨어요.
작년에 제가 결혼하고 올해 들어 좀 사무실에서 입지가 좁아짐을 느낍니다.
결혼해서만은 아니겠지만, 사무실에서 주로 제가 관리하던 비품관리, 내부 신고명단정리를 다 쪼개서 아래연차쪽에게 넘기시는데 싱숭생숭하네요.
(제게 따로 언질은 없고 그냥 사무실 전체 공지처럼 대표님이 이야기하셨습니다)
제게 직무를 명확히 정리해주셨으면 하고 바라면서, 따로 부탁받지 않았더라도 선임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꿔나가며 그동안 아득바득 일해왔는데,, 허탈감이 커서 관둘까 싶다가도..
그래도 자녀생각이 있다면 구관이 명관이라고 버텨야하나 싶은 감정이 교차합니다.
업계 일반으로 생각하자면 적게 받는 연봉은 아니지만, 제게 맡겨주시는 거래처 수도 많지 않은거 같고.
제 권한이나 직무가 축소됨을 느낍니다.
그동안은 수평이동이라면 안하는게 낫겠지..
타직무로 가는게 아니라면 있어야지.. 하며 남았는데
그래도 이직을 해야하는걸까요.
고민이 깊어져서 다른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사무실 근무 복지나, 연봉은 나름 좋은 편입니다.
세무쪽이라 루틴한데, 그래도 2년마다 신기하게 특이케이스가 생겨 배우는바도 있습니다.
다만, 제 권한 축소로 인한 박탈감과 장기근속에 대한 존중이나 인정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그치만 다른곳을 가도 똑같을까요?
고민이 깊어집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