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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과 접시 돌리기 – 전문가가 사업하면 어려움을 겪는 이유
사업가와, 전문가는 어떻게 다를까? 사업을 구성하는 하나의 분야인, 재무, 인사, 제품, 마케팅 등 여러 분야는 하나의 접시로 비유해보자. 하나의 일이, 접시를 한번 돌리는거라고 해보자. 그러면 사업은 여러개 접시를 동시에 돌리는거에 가깝다. 회사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 중 어느 한개라도 멈추면 안된다. 그리고 접시는 마찰력으로 인해 돌리지 않으면 점점 느려지게 된다. 전문가는 하나의 접시를 잘 돌릴수 있는 사람이고, 사업가는 사람들과 함께 여러 개의 접시를 돌릴수 있는 사람이다. 하나 많이 착각하는게, 전문가가 사업을 하면 잘 할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 예시로, 미용 기술자가 미용실을 차리고, 프로그머가 IT 사업을 차리고, 요리사가 식당을 차린다. 하지만 하나의 접시를 잘 돌리는 기술과, 여러 개의 접시를 잘 돌아갈수 있도록 운용하는 일은 아예 다른 일이다. 접시를 하나만 돌리다 N개의 접시를 마주하면 당혹스러울수밖에 없다. 일일이 접시가 느려질때마다 가서 돌리고 하면, 장기적인거에 손슬쌔 없이 집중력을 잃게 된다. 여러 개의 접시를 돌리려면, 사이클을 만드는게 중요하다.스타크래프트나 롤같은 게임은 여러개의 접시 돌리기를 잘 배울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스타크래프트는 생산, 병력 운용, 자원 확보라는 사이클을 끝없이 돌아야 한다. 그래서 모든 프로 선수들은, 병력 한번 보내고 일꾼 미네랄에 붙이고 유닛 찍고의 사이클을 무한히 반복한다. 보통 회사에서의 테크트리가 관리직, 전문직으로 나뉘는데, 관리직은 점차 여러개의 접시를 돌리는 연습을 하는 테크트리고, 전문직은 하나의 접시를 빠르고 안정적이고, 예쁘게 돌리는 방향이다. 그래서 높은 관리직으로 갈수록 사업가에 가까워지는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게 하는게 전문가의 길인지, 관리자/사업가의 길인지 먼저 인식하고 계획을 잡는다면, 조금 더 현실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주세요~ https://yurica.blog/2022/05/20/사업과-접시-돌리기-전문가가-사업하면-어려움을-겪/
유리카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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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관심사 컨택 방법
안녕하세요. 전 중견기업에 신설한 투자팀에 근무 중입니다. M&A나 지분투자를 진행하고픈 관심 기업이 있는데, 어떤 컨택방법이 좋을지 도움을 받아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투자자문사나 회계법인 활용 중인 곳은 없는 상태입니다. 1. 다이렉트로 전화해서 미팅잡고 논의한다. 2. 회계법인이든 VC든 중간루트 껴서 컨택한다. 초보라서 선배님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충성
기억하기쉽게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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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로 스타트업 하니까 투자받기 정말 어렵네요
스타트업 회사 대표입니다 팀원은 20명가량 되는데 개인사업자로 뛰어들고 다른 팀원들은 사이드프로젝트처럼 하시다보니 투자받기 정말 어렵네요 프로젝트 진행 자체에 마이너스 날만한 구멍이 없어서 다행이지 적자스타트업이었으면 길거리 나앉을 판 자산운용사나 엔젤분들 만나고 신주발행 통해 지분받으시는게 제일 정석인 방법이다보니 그 방법만 고수하시니 ㅠㅠ 오늘도 스타트업은 고민만 늘어갑니다
어벤저스어셈블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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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법인 꽃집을 운영중인데 . 다들 어디서 경조꽃 사용하시나요?
회사마다 경조꽃을 쓰는데 보통 어떻게 어느정도 가격으로 사용하시나요? 영업의 한계가 잇어서 직접 여기서 질문드립니다. ㅠ 이 글이 홍보성이라고 생각하셔도 되지만 거래처 하나라도 더 잡고 싶은마음에 여쭤봅니다~~
더플라워하우스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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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몸부터 움직여볼 필요가 있다
어제와 다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건 무섭다. 내가 관찰하기로는, 사람들은 보통 머리로 이해가 완료되어야 새로운 시도를 해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라도 몸부터 움직여봐야 빠른 실력 향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게임에서 내가 브론즈고, 내게 말을 해주는 사람이 챌린저라고 하자. 그 사람이 나한테 오더를 하면, 나는 내가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일단 따라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알고 있는 지식과 지혜는, 그 사람이 말로 이유를 설명해줄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설명이 안 되거나, 쉽게 설명할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교도 아닌데, 그 사람이 친절하게 나에게 이유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해줄 이유도 없다. 나는 이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음 세 가지를 생각했다. 발생할수 있는 최악의 결과와, 최상의 결과일때 얻을수 있는 것. 그리고 이를 대비한 Plan B, C, D, E, F 까지. 세 가지를 따져봤을때 이득이면 내가 이해되고 납득되지 않더라도 한번 움직여본다. 이런 경우 의외의 큰 소득을 얻고, 레벨업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보통 안 좋은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더라도, Plan C 정도에서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말로 누군가 나를 이해시켜주길 기다리는것보다, 행동해보고 스스로 깨닫는게 빠를 때가 있다. P.S. 나는 사람이 한번 밑바닥에 다녀오는 경험이 꽤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당연히 고통스럽지만, 감당할수 있는 최악의 결과의 최저선이 점점 낮아지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주세요! yurica.blog
유리카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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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용어 질문 (티켓/체크)
스타트업 투자 용어에서 티켓사이즈는 최소 투자 금액으로 알고있는데.. 체크사이즈는 무슨뜻이야?
2sop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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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도움이 되는 말은 때론 날카롭게 다가온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다는 말은 조언의 본질을 잘 나타낸다. 어떤 사람이 내게 해주는 말 속에 숨어있는 요소를, 크게 나눠서 두 가지로 나눌수 있다고 본다. [1] 얼마나 의미있고, 유익한가? 얼마나 정확한가? 얼마나 솔직한가? 내가 그동안 몰랐던 것을 알려주는가? 인사이트가 담겨 있는가? [2] 얼마나 말을 예쁘게 하는가? 말투 – 비꼬는가? 상대에 대한 존중이 있는가? 목소리 톤 – 잔잔한가, 화를 내면서 말하나? 말하는 방식 – 상처를 주는가? 용기를 주는가? 나는 내가 들을때는, [1] 위주로 듣고자 노력하고 [2] 를 신경써주는 사람에게 감사하기 위해 노력한다.예를 들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을때 다음과 같은 반응이 있었다. 팀장급이면 다 아는 내용을 가지고.. 블로그 홍보를.. 18세에 정신이 고정이 되어있나 보다. 이건 이렇게 바꿔서 들을수 있다. 이런 이야기는 너무 쉽고, 흔히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조금 더 인사이트 있는 글을 올리는게 어떨까요? 글 내용에만 집중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링크를 강조하고, 앞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계속 반복해서 쓰지 않는게 다른 사람들이 편하게 읽는데 도움되지 않을까요? 당연히 베스트는, [1]과 [2]가 둘다 되는 것이겠지만 어떤 사람이 [1]과 [2]를 둘다 주길 바라는건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어떤 타입인지 파악하고 이야기를 듣는게 필요하다. 내가 조언이 필요할 때는, [1]을 잘하는 사람들이 도움이 된다. 내가 용기가 필요할 때는, [2]를 잘하는 사람들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각각의 상황에서 반대 타입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 매우 힘들 수밖에 없다. 내가 말할때는, [1] + [2] 를 합쳐 높은 점수가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다. 왜냐면, [2]도 [1]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상대에게 옳은 말을 한들, 그 사람이 앞으로 일을 해나갈 추진력을 잃고 힘들어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어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정답은 없고 자신만의 골든 포인트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게 어떤 말을 해주던, 나는 그 사람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나를 위해 써주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함을 느낀다.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주세요~ yurica.blog
유리카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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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컨택을 하고 싶습니다
IR 라운드를 도는데 생각보다 VC 컨택이 어렵네요 몇군데 하고나니 하고싶어도 못하고 있습니다 컨택 포인트 받을 수 있는 곳 없을까요. 투자사 홈페이지 들어가도 컨택포인트도 없고 심지어 회사 공식메일 주소 없더군요 ㅠㅠ
유니콘되기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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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운더간 갈등의 조짐이 보일 때
투자를 앞두고 미묘하게 갈등의 조짐이 보일 때 이런 조짐을 결정 근거로 크게 활용하시나요. 좀 더 크게 보자면 굉장히 느낌적인 문제가 느껴질 때 이런 직감을 얼마나 판단에 녹이시는지... 미묘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시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포슷팃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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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초보의 특징 - 다 된다고 한다
나는 초기에 경력있는 시니어를 구하기 힘든 특성 상, 업무를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일을 가르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 일을 시작하는 사람 중, 모든게 가능하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모든걸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건 성격에 따라 갈리는것 같다. 특히 학생때 성공 경험이 있는 사람은, 더 자신감이 있다. 그들의 긍정적인 자세, 의욕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능하다고 한 업무나 목표를 줘 보면, 달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일을 주는 입장에서는, 그들의 “된다”에 하나의 엄청난 함정이 숨어있다고 봐야 한다. 그것은…”무한한 시간이 있다면” 이라는 가정이다. 영겁의 시간이 있다면 못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하지만 비즈니스에서 시간은 가장 희소한 자원이다. 모든 업무는 마감시간이 존재하고, 그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 새 없이 다른 업무들이 몰아친다. 나는 이런 상황 속에서 정해진 시간까지 끝낼수 있는게 “할수 있다”의 정의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처음 일을 시작하면 온전히 집중해서 무한한 시간을 투자했을때 할수 있다는 환상 속에서 할수 있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고,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업무를 주는 팀원이 아직 경험이 모자르다고 생각하면, 이 친구가 할수 있다고 해도 못할 때를 대비한 백업 플랜과, 체크 시점을 명확히 설정한다. 그리고 약속한걸 지키지 못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짚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파악해보도록 한다. 함께 업무할때 믿음 가는 사람은, 되는걸 된다고 하고 안되는걸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이다. 또한 이걸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을 받았을때 제약 조건이나 행간에 대해 기준을 맞추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그 경지까지 가는 일은 수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그리고 더 베스트는, 안 되는건 경우에도 대안을 제시할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나와 팀원들이 어떻게 이런 경지까지 도달하는지는,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무한한 시간이 있다면.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주세요! https://yurica.blog/2022/05/17/비즈니스-초보의-특징-다-된다고-한다/
유리카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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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본질 – 나만의 골든 포인트 찾기
사업엔 정답이 없다. A라는 조언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not A라는 조언을 찾을수 있다. 그리고 이런 조언을 각종 영향력 있는 사람, 책, 선배들이 쏟아낸다. 여기서 사업을 시작한 사람들은 혼란스러울수밖에 없다. ex) 매출과 당장의 이익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은 건 스캠이다. vs 미래의 이익을 위해 적자를 감수할수 있다. 나는 여기서, 사업에는 정답이 없다는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나아가 인생의 본질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냐면,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기 때문이다. 장단점이 있다. 이걸 분석하고, 나만의 길을 찾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나는 이를 자신의 “골든 포인트” 라고 부른다. 이익이 우선인 사업을 하면, 투자받기에도 이점이 있고 재무적으로 마음 편하게 사업을 할수 있다. 하지만 결국 성장성이나, 타 기술 개발을 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써야만 한다. 카카오톡과 같은 서비스가 초기에 수익 모델을 함께 개발하면서 갔으면,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했을수도 있다. 그렇다고 시장을 먼저 장악한다고 능사도 아니다. 페이스북/카카오톡/Amazon 등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바꿔낸 경우도 많지만, 먼지처럼 사라질 리스크가 커지는것 또한 사실이다. 모든 조언은 현재 상황, 업종, 나의 강점, 우리 회사의 제품, 역량 등 수많은 변수에 따라 나의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내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없는 사람인데, 피터틸의 “제로투 원“을 읽고 남들이 반대해도 추진할만한 새로운 아이템을 추진하는게 맞을까? 이 경우 남들이 만든 사업을 카피해서 압도적인 실행력으로 추진하거나, 남이 만든 사업을 인수하거나, 창의적인 면을 보완하는 믿을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게 좋을수 있다.조언해주는 사람은 나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다. 책임져야 할건 나 자신이다. 나는 그래서 A라는 조언을 들으면, not A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여기의 장단점에 대해서 면밀히 따져본다. “골든 포인트“는 절대 한번에 찾아지지 않는다. 또한, 한번 찾은 “골든 포인트“가 영원하지 않을수 있다. 골든 포인트를 찾는 과정을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다. 게임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계속 죽다 보면 소극적으로 플레이 하게 되고, 그러면 다시 성과가 없어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보고.. 그러다 보면 최선의 지점인 X가 보인다. 이후에 게임이 패치되면서 메타가 변했다. 예전엔 이렇게 하면 잘 안죽고 많은 킬을 올릴수 있었는데, 지금 사람들이 모두 무리라고 욕한다. 그러면 살짝 더 소극적으로 플레이를 해본다…사업은 책으로 배워서 되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골든 포인트를 찾는 과정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얼마나 많은 나의 “골든 포인트“를 찾았는지가 사업의 본질이라 생각한다.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주세요! https://yurica.blog/2022/05/14/%ec%82%ac%ec%97%85%ec%9d%98-%eb%b3%b8%ec%a7%88-%eb%82%98%eb%a7%8c%ec%9d%98-%ea%b3%a8%eb%93%a0-%ed%8f%ac%ec%9d%b8%ed%8a%b8-%ec%b0%be%ea%b8%b0/
유리카
202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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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끌어당기는 브론즈, 나를 망치는 가족과 친구의 좋은 의도
글에 앞서, 나는 아직 나도 브론즈라고 생각한다. 내가 현재 위치가 브론즈라면, 누구의 말을 들을지가 성장에 정말 중요하다. 이전에 썼던 글의, 성장하려면 브론즈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말라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어떤 게임이든 보면, 브론즈들은 서로를 브론즈로 잡아당기는 위력이 있다. 툭하면 남탓을 하고, 실력을 늘리기 위한 연습을 하지 않고, 게임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전파한다. 그리고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파티를 하고 게임을 한다. 친구와, 가족과 대화를 나누면, 감정적 위안을 받을수는 있다. 내가 고민이 되는 시점에서, 나의 친구, 가족은 나를 돕기 위해 많은 이야기와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들을지, 안 들을지는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브론즈의 말을 듣고 실천하면, 대부분 브론즈가 된다. 그들은 그런 사고 방식을 가지고,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았기에 현재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들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당신을 위해 그런 생각을 전파한다. 나는 그렇기 때문에, 주변 친구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결정한다는 말에 격히 공감하는 편이다. 내가 존경할 만한 사람을 곁에 두는게 정말 중요하다. 물론 나의 친구나 가족이,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라면 귀 기울여 봐야 할 것이다. 핵심은 저 사람의 말을 들을때, 내가 원하는게 저 사람의 모습인지를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다. 또한, 여기에는 큰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있다. 더 높은 랭크의 사람들이 하는 말에 더 큰 반발심이 생기고, 보상 심리가 생기고, 화가 나고, 그러면 더욱 브론즈들과 공감을 나누고, 더욱 귀를 닫게 된다. 보통 더 상위 랭크의 사람들은, 브론즈와 보낼수 있는 시간이 적다. 그래서 보통 브론즈들은 주변 브론즈들의 말을 듣는 시간이 훨씬 많고, 그러면 사고에 브론즈 마인드가 각인되게 된다. 그래서 브론즈들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상위 랭크의 조언자를 어떻게 구해야 하는가? 몇가지 내가 정리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가장 손쉬운 방법은 책이다. 책은 다이아가 아니라, 심지어 역사적으로 챌린저 이상이였던 사람들이 남긴 말로 가득하다. [2] 책 보면 앞장에 저자 이메일이 있는 경우가 있다. 진심을 담아 컨택하라. 어차피 저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경우는 비교적 소수다. [3] LinkedIn, Facebook 등 나보다 높은 랭크의 사람을 찾아 메시지를 보내라. 찾아가서 이야기 나누고 무엇이든 배워라. [4] 당장 내 근처에 있는, 회사의 상사/대표에게 찾아가 상담을 요청하라. [5] 그들의 시간에 돈을 지불하라. 10분이라도 시간을 내달라고 요청하라.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주세요! https://yurica.blog/2022/05/13/서로-끌어당기는-브론즈-나를-망치는-가족과-친구의/
유리카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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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라는 독약
“정말 잘했어” 칭찬은 달콤한 초콜렛이다. 칭찬은 인정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행위다. ​ 회사에서, 칭찬은 상대를 조종하는 효과적인 도구로 작용한다. 이를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책이 켄 블랜차드의 “1분 경영” 이라고 본다. 저자는, 팀이 나의 의도대로 행동하게 하려면, “1분 칭찬“, 아니라면 “1분 수정“을 하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생쥐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면 전기 충격을 가하고, 잘 했을때 먹이를 주는거랑 어떤 차이일까? 나는 이건 경영보다는 팀원들을 “조련” 하고자 하는 의도라 생각한다. ​ 힘들지만, 나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믿는다. 나는 팀원들에게 칭찬을 하지 않는다. 칭찬보다는 그들의 노력에 대한 고마움이나 감사를 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1분 수정” 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게 가고 있다는걸 명확히 알린다. ​ 이렇게 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 [1] 수평적인 관계 형성 일을 수평적으로 하자는게 아니다. 오더 라인은 수직적이여야 한다. 하지만, 나는 인간대 인간으로써 팀원과 대등한 위치에서 일을 하고자 한다. “미움받을 용기” 에서 보듯, 칭찬은 나와 팀원 간 수직 관계를 형성한다. ​ [2] 팀원들이 자립하길 바란다 팀원들이 나의 칭찬에 의존하지 않길 바란다. 유일하게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게 상사의 칭찬과 인정이라면, 차라리 안 하고 다른 맞는 일로 바꾸는게 나을수도 있다. 그래야 향후에 독립해서도, 다른 외부 변수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고 흔들리지 않을수 있다. ​ [3] 보다 장기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칭찬하면 당근/채찍으로 단기간의 행동 변화는 끌어낼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의 근본적인 성장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다고 본다. 솔직히 나도 완벽한 사람일수 없다. 내게 칭찬 받을 단기적인 방향보다, 자신이 장기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찾도록 한다. ​ 칭찬과 평가는 다르다. 나는 칭찬을 하지 않을 뿐, 장기적으로 실력에 따라 평가되고 해당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마찬가지로, 이런 보상 시스템도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디자인해야 한다고 본다. ​ 친구에게 초콜릿을 주는건 좋은 의도에서일수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건 초콜릿의 부작용이다. 팀원들을 파블로프의 개로 만들 것인지, 자립하는 인간으로 만들 것인가는 리더의 몫이다. ​ 마찬가지로 팀원의 입장에서도, 상사의 칭찬 속에는 내가 찾는 행복이 없다는걸 인지해야 한다. ​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주세요! https://yurica.blog/2022/05/12/칭찬이라는-독약/
유리카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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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지 안 될지 모르겠어? 그러면 항상 안돼.
목표를 달성하는 계획을 잡고 싶은가?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은 어렵다. 이전 글에서, 약속을 하고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건 어떻게 약속을 지킬수 있는가에 대한 글이다. 사업을 오래 하면서 느낀 건, 어떤 일이 계획대로 될것도 같고 안될것도 같으면 보통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면, 계획에는 수많은 변수가 끼어들기 마련이다.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기고, 예산이 줄고, 팀원이 아프고. 그리고 이런 변수는 보통 안 좋은 쪽으로 작용한다. 여기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변수를 탓하며 안된걸 변명하고 합리화할지, 변수를 극복할수 있는 방법을 찾을지. 결론부터 말하면, 계획의 수준을, “이정도로 했는데 안 되면 억울하다” 라는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공부를 할 때, 100점을 목표로 하면 120점을 목표로 하라는 말이 있지 않나? 일에서는 120점이 아니라 1,000점 + alpha를 생각해야 한다. 매니징이란 책의 헤럴드 제닌이, 사람들의 목표 달성 능력을 세 가지로 나눈게 흥미로웠다. 내가 영업사원이고, 이번주에 10건 미팅 성사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계획과 실행의 흐름을 간단히 따라가 보자. [1] A : 적당히 하는 사람 다른 사람들 보니까, 10건 전화 돌리면 1건정도는 미팅 잡히네. 한 100건 전화 돌리면 되겠지? 월-금동안 하루에 20통씩 돌려야겠다. -> 변수 하나라도 발생하면 다 무너진다. 예를 들면, 연락처의 품질이 안 좋을수도 있고 나의 성사율이 남들보다 낮을 수도 있다. [2] B : 열심히 하는 사람 [1]번 전략대로 전화를 돌리다 보니, 생각보다 성사율이 안 나오기 시작하면, 하루에 전화 거는 횟수를 30통으로 바꾼다. -> [1]보다는 훨씬 낫지만, 방법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리스크가 있다. [3] C : 되게 하는 사람 가장 비관적인 수치를 가정해, 전화를 300통 돌린다는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Plan B, C를 마련한다. 전화를 돌리기 전에 주변에서 성사율이 높은 사람의 지도를 받아 자신의 멘트를 바꾼다. 그리고 집에 가서 가족들과 역할극을 하면서 연습한다. 생각보다 수치가 안 나오기 시작하면, 나의 어떤 단계가 문제인지 철저하게 분석한다. 연락처가 문제란 생각이 들어서, 이미 신뢰가 있는 기존 고. 객들에게 다른 관심있는 사람이 없는지 전화를 돌려서 추가 연락처를 확보한다. 이런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그려두고, 될때까지 한다. -> Plan B/C를 준비해두고, 한 방법이 실패하면 될때까지 다른 방법을 시도한다. 성과가 안 나왔을때 핑계와 합리화되긴 쉽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착하기 때문에 이런걸 관대하게 받아준다. 자기 계발서에서,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런 이야기를 허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그런데, 꽤 본질을 짚는 면이 있다고 생각된다. 목표 달성의 본질은 “간절함” 이라고 생각한다. “간절함“이 없다면, C와 같은 태도를 취하긴 상당히 어렵다. 변명과 합리화보단, 내가 정말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는지 돌아보자. yurica.blog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주세요!
유리카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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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기본 - 변명 없는 목표 설정의 원리
목표를 설정하고, 지키는건 회사가 돌아가는 근본 원리다. 나는 기본적으로 팀원들에게 목표에 대한 합의를 할 때, KPI 달성, 마일스톤 두 가지로만 약속을 한다. 목표 설정과 달성의 본질은, 참/거짓을 변명의 여지 없이 나누는 것이다. KPI는 수치로 표현 가능한 약속을 의미하고, 마일스톤은 그 외에 참/거짓을 분명하게 나눌수 있는 명제를 의미한다. **Good Example** KPI - 사이트 방문자 수 1,600 달성 - 주 단위 매출 마일스톤 - 서비스 v1.0 런칭 완료 - XX 기획서 CEO 컨펌 완료 **Bad Example** - React 공부하기 -> - 매출 2배 증대 -> 언제를 기준으로 2배인가? 측정 기준은? - 기획서 작성 -> 그냥 혼자 작성하고 컨펌이 안되면? 영원히 미뤄질수 있다. Tip. 1. 가장 중요한 점으로, 해당 방식이 동작하기 위해서는, 약속을 하는 사람간의 신뢰가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 어떤 신뢰냐면, 양측이 회사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는 신뢰다. 신뢰가 없다면 한없이 꼼수를 쓸수 있다. 2. 기준, 측정 방법이 매우 명쾌해야 한다 : 어떤 도구로 측정할건지, 어떤 기간인지, 반올림을 할지, 올림으로 할지(?) 등. 3. 가끔은 무조건 달성하는 “약속” 이 아니라, “도전“이 필요할수도 있다. 이 경우는 달성할 확률이 70% 정도 되는 목표를 설정하고,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되 실패해도 괜찮다는 합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별도 표시를 한다. 4. KPI를 잡을 때는, 부작용을 대비하는 지표를 같이 잡는 편이 좋다. 예를 들면, 매출을 늘리다 보면 서비스의 퀄리티가 떨어질수 있다고 하자. 그러면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서, 고객 만족도 점수가 N점 이상이라는 보조 지표를 함께 잡아야 한다. 5. 약속을 했으면 메모해두고 체크해야 한다. 체크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이 사람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는다. 6. 미달성시 리더가 책임진다는 자세를 가져야 구성원과 신뢰가 유지된다. 무리한 목표 설정이였는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는지 미달성 이유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서로를 탓하는게 아니라 재발 방지 대책을 합의하는게 중요하다. 7. 어떤 사람에게 정기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면, 그 사람이 해낼수 있는 케파를 알수 있다. 그러면 점차 비즈니스를 예측 가능하게 만들수 있다. 8. 그리고 가급적 간단히라도 산출물을 받아보는 편이 좋다. ex. 책 1권 읽기 -> 책 읽고 A4 한 장으로 감상문 작성해서 제출하기 [해설] 물론 책 1권 읽기도 KPI라고 할수 있고, 지켰는지 안 지켰는지도 비교적 명백한 편이다. 하지만 책을 얼마나 어떻게 읽었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산출물을 받아보면 내가 의도한대로 약속이 이행되었는지 체크할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OKR의 기본 원리도 이것이다. 방법론을 고집할게 아니라, 근본적인 원리를 아는게 중요하다. 앞으로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써보려고 해요. 흥미롭게 읽으신 분은 블로그 한번 놀러오세요! https://yurica.blog
유리카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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