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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풀리는 온라인 공연들은 언제 무슨 용도로 찍어놓은건가요??
좀 시덥잖은 질문일 수 있는데요 ㅋ.. 작년부터 (망할 코로나..) 오프라인 공연 거의 전면 중단된 후에 2018~2019년도에 찍어놓은 공연 영상을 '후원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많이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삼 이건 그때 어떤 용도로 왜 찍어놓은건가? 궁금하더라구요. 티저용으로 만들었다기엔 full 러닝타임 live인데다 퀄이 좋고 영상 판매용이라고 하기엔 작은 규모 공연들도 속속 공개하는걸 보니 신기해서 질문합니다. 참고로. 문화공연 참 좋아는데. 코로나 덕분이라고(?) 봐야 하는지.. 덕분에 잘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
캡틴큐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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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영상 편집자의 삶
- 긴글주의 - 저는 디테일링(자동차 외장 관리 / 세차, 광택, 썬팅 등) 교육회사에서 유튜브 영상편집자로 이제 곧 수습1개월입니다.(수습 2개월) 면접 당시 주 업무가 촬영 및 편집이라고 하는데 뜬금없이 기획까지 떠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쪽 업계에서는 편집자가 촬영이나 기획까지 떠안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 별로 불만은 안 느끼는데 문제는 사장님의 유튜브 이해 수준이 거의 0%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보통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유튜브를 개설하는 주 목적이 '홍보' 및 '이윤창출'이 목적인데 사장님은 '재미'만을 추구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전혀 이해가 안됐었는데... 사실 지금도 이해가 안갑니다. 회사 내의 재미있는 부분을 찍어서 편집하라고 하시라는데, '예능'을 찍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사실상 이게 저한테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일단 제 자신이 재미없고 유머감각도 부족한 사람인지라 다른 사람에게 업무 이야기 외에 농담을 건내는 일이 거의 없는 소위 말하는 '진지충'인데다 심지어 여기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평균 3~40대를 웃돌다보니 유머코드도 거의 맞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수도 없이 혼자서 일하는 것이라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고 모든걸 저 혼자 해야했습니다. 따로 화가 났던 부분도 있었는데 '촬영 4일 편집 1일, 편집 하루 만에 안되?'라고 말하니 화는 났지만 이 부분은 참았습니다. 보통 편집자분들 박해 받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별 다를바 없구나 라고 체념하고 수긍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큐 컨셉(유튜브 '휴먼스토리' 참조)으로 가자고 했더니 '재미없다', '무조건 웃겨야 한다.'를 계속 강조하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매일 웃고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본인 말로는 '항상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라고 말하는데 저한테는 뭐가 재미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말을 계속 바꾸는게 뭐냐면 '우리만 재미있으면 됨ㅋㅋ' or '구독자가 안 오르는데... 프로그램 써야하나...'를 쉐도우 복싱마냥 돌아가면서 얘기하니 진짜 어느 분위기에 맞춰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찌어찌 해서 입사 후 첫 주에 영상 하나를 올렸는데 제가 만들었지만 도대체 '내가 뭘 만든거지?' 라는 생각 밖에 안 떠올랐습니다. 영상에 찍힌 당사자들과 사장님들은 보면서 깔깔 웃으시는데 '저 나이 대의 유머코드가 딱 저 정도'인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게 맞나?' 온갖 잡생각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입사 후 2주차, 촬영을 하는데 도저히 재미있는 장면은 안 나오고 업로드 해야 할 시간도 다가오는데... 그 압박감에 못 이겨 결국 사장님에게 '교양'컨텐츠를 해보는게 어떻냐고 제안했습니다. '네가 할 수 있겠냐?'라고 하시는데...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고 곧바로 기획, 대본, 더빙, 자료 검색, 편집을 주말까지 병행하며 겨우 완성해 업로드 했습니다. 사장님은 '나랑 오래 일해야겠는데?'라며 칭찬을 해주셨는데... 저는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들더라도 내 스펙을 위해서라면 이 컨텐츠를 밀고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주말에도 기획 및 대본 작성, 녹음도 하며 나름 보람있는 직장생활을 하고있다고 느꼈는데 갑자기 또 사장님이 '그건 한달에 한개씩만 하고 원래 하던대로 하자'라고 말씀하시며 또 내 보람찬 직장 라이프를 박살내버렸습니다. 사장님의 지시를 무시하는게 미친놈인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일단 일에 진심입니다. 이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내 손으로 퀄리티가 높은 영상을 만드는 보람도 느끼고, 무엇보다 이 회사가 유튜브로 홍보도 잘 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이 유튜브를 통해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입이지만 고집도 많이 부렸구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노잼이라는 사람이라는걸 알고 '기획이나 연출은 다른 사람한테 맡길테니 촬영과 편집만 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미 제 머릿속에는 교양 컨텐츠로 쓸 기획과 아이디어가 넘쳐 흐르는데 그걸 부숴버리는게 어떤 면에서는 치욕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그런게 실장급 직원분이 자꾸 어디서 시키지도 않은 카메라봉, 스탠드 거치대, 액션캠, 마이크를 사오시는 겁니다. 이걸 또 안 쓰면 괜히 무안해지니까 억지로라도 촬영을 해야하는데... 마음 같아서는 유튜브 링크를 걸어서 '가서 훈수 좀 둬주세요! 이거 완전 노잼이다 차라리 교양 컨텐츠로 밀고가라!'라고 말하고 싶은데 편집자가 저 하나 뿐인지라 따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이 글을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도저히 화를 참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남깁니다. 혹시라도 해결책이라던가 비슷한 일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20000
공공빵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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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위도우 스칼렛요한슨의 디즈니 소송이....
영화 블랙위도우의 디즈니플러스 동시개봉 관련해서 소송도 있고 시끌한데요. 동시공개를 배우에게 고지하지 않은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콘텐츠 유통에 더 가까운 일을 하다보니 디즈니의 전략이 무조건 잘못됐다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OTT(사실 디즈니플러스는 단순 OTT플랫폼이라기보단 IP제작에 더 가깝지만) 채널 영향력이 강해질수록 블랙위도우 건과 같은 사례가 더 많이 발생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최근 2~3년 사이에도 제작환경, 유통 환경이 많이 바뀌었는데 이번 블랙위도우 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앞으로 또 어떻게 판이 바뀌게 될지 궁금합니다. 제 밥줄과 간접적으로라도 연결된 일이니까요. 제가 연차만 찼지 시야가 좁고 부족한게 많아서 많은분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
콘텐츠가이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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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서비스들
왓챠부터 시작해서 웨이브, 티빙.. 넷플릭스 기세가 너무 세서 저들이 살아남기나 할텐가 - 라고 생각했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1년은 훌쩍 넘은 것 같고, 꽤 잘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저는 사대주의가 있는지 여전히 넷플릭스만 보는데. 그들이 프로덕션 역량이나 제작 능력에서 넘사라고 생각하는데도 토종 OTT가 살아남고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궁금쓰입니다.
금요일만기다려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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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근무하시는 분 있나요?
근무환경, 여건, 복지, 급여 등등.. 어떠신지 여쭈어도 될까요? 관심이 생겨 여쭙습니다.
소독소독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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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 홍보 및 영업 어떻게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는 영상제작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회사 홍보와 영업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라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현재 회사 홍보 및 영업으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하고 있는데 혹시 다른 방법도 있을까요? 지금 생각으로는 제안서를 만들어서 여기저기 발품도 팔아봐야하나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ㅠㅠ
흐으흠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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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콜라보 하려고 하는데 절차가 어떻게 될까요?
연예인에게 노래 불러 달라고, 혹은 노래 쓰고 싶다고 연락하고 싶은데 절차가 어떻게 될까요? 해당 연예인 소속사에 연락해서 콜라보 제의 하면 될까요? 콜라보 제의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어디에 물어볼지 몰라서 여기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ㅠ
도롱이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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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만들 때 어떻게 하시나요? +뮤직비디오
3D CGI 영상 사이에 뮤지컬처럼 음악과 노래, 춤, 영상이 들어가야하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ㅠ 한번도 안해봤는데 회사에서 저만 비슷한 업무 경험자라 담당이 되었어요. 현재 음악도 없고 노래도, 안무도, 영상 기획도 없습니다. 우선 노래부터 막혔는데, 이럴경우엔 영상 전체의 시나리오 만들고, 뮤지컬로 처리 할 부분을 추린 다음 멜로디 없이 가사 먼저 쓰고 가사를 음원업체에 넘기면 될까요? 음원업체는 가사 먼저 주면 좋다고 해서요. 아니면 시나리오 쓰고 외주업체에 이런 내용에 어떤 느낌으로 해달라고 한 뒤 만들어준 멜로디에 가사를 올리면 될까요? 어디 물어볼 사람도 없고 막막합니다 ㅠ
도롱이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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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쪽 출판업계는 업무 강도에 비해 보수가 적은것 같은데
다른 직군도 많이들 그렇겠지만 유독 출판업계가 이렇게 적은 이유는 뭘까요...?
2fce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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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레슨
코로나로 인해 공연과 레슨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선후배들의 삶에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기를...
자베스
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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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출판사는 진짜 아닌 것 같아요
출판업계 자체가 미래가 없는데 영세 출판사은 인맥으로 겨우 먹고 사네요... 인맥으로 끌어온 듣보잡 잡지나 국가에서 지원받고 개인 책 자비출판하는 사람들 주로 맡는데 잡지 거래처에서 1시간마다 수정해달라는 거 다 해줘야되고 갑질하는 거 참아야 하고 진짜 출판업계 특히 영세 출판은 절대 가지 마세요
흥선한의원
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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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전시관 쪽 채용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관심이 생기는데 아는 것이 없어 여쭤봅니다. 또 처우나 근무환경은 어떠신지... 생생한 이야기 듣고싶습니다.
스피드러너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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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모텔 문화적 재생 아이디어 듣고 싶어요
깅원도 동해안 4층 모텔을 문화적 재생을 하고 싶습니다. 한층 90평 총 330평이고 작은 지하도 있어요. 코워킹스페이스•게스트하우스•디지털노마드 등을 계획중인데 킬러콘텐츠가 부족해 고민입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조연섭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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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기획자 모집
시골이라 문화기획자 찾기가 쉽지 않네요.
실험예술가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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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민원 응대 꿀팁 있나요?
요즘 시달려서 괴롭네요ㅎㅎ 꿀팁있을까요?
sisa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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