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신 기관장의 독특한 성향인지, 뉴 리더십인지..
기관장 새로 오자마자 모든 부서를 날짜 정하고 방문하시면서 두시간 넘게 머물다 가십니다.
예를 들어 그 부서에 15명이 근무하면 말단부터 최고 상사까지 인당 십분씩 심층 면접같은 질문이 들어갑니다.
친화력 위해 그러신다지만 젊은 세대들은 사뭇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침해로까지 느껴질 수 있는 수위도 넘나듭니다.
고향, 가족관계, 이성친구 유무, 출신학교, 가족이나 상대 이성친구의 직업, 아이 유무, 취미, 특기, 공무원 왜 들어왔냐, 해 보니 어떠냐, 주량, 담배피는 유무,애로사항 유무 등. 그리고 그 질문에 이어 더 깊이 들어갑니다.
좀 아슬아슬할 정도로. 요즘 젊은이들 이런 보스를 이해할 수 있을지 심히 염려도 되고.
혹시 이보다 더 직원들에 관심가지고 많은 시간 할애하면서 힘든점 파악하느라 애쓰시는 보스를 모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