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은 곧 3년... 연봉은 3천 초반... 이직해야 할까요?
곧 경력 3년차가 됩니다. 곧이라고 하기엔 5개월 정도 남긴 했는데... 연봉은 3.3천만원입니다.
회사가 연봉을 드라마틱하게 올려줄 것 같지도 않고, 회사가 앞으로 잘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월급도 자주 밀리고, 건강보험 안낸진 반년 넘었고... 회사가 제 편의 봐주는거랑 사람들은 괜찮은거 생각해서 그냥저냥 다니고 있었는데, 주변에 신입으로 입사하는 친구들이 3천 4천씩 받는걸 보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직을 할까 하고 경력을 정리해보니, 속된 말로 잡부로 일해서 경력에 일관된 무언가가 없습니다. 프론트, 백엔드, 데브옵스, 인프라 등 온갖 일을 왔다갔다 하면서 했다보니 뭘로 이직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저에게 전문적인 무언가가 쌓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절주절 썼는데, 쌓인 연차에 비해서 연봉은 작은 것 같고, 이직하자니 경력도 이상하게 되어버린 것 같아 고민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