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지 못한 동료, 1년을 참았어요
A 동료를 1년간 지켜봐왔습니다.
본인에게 주어진 일도 하기 싫어서 회피하는 성향이 있고,
일이 조금이라도 안 풀리면 쉽게 짜증내고 툴툴거리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담당한 업무에서 유관부서와 협의를 해야 해결되는 일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건 기본적인 업무 실수를 계속하고 있는데 팀장님은 이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을 못 느끼시는 겁니다.
본인의 역량이 낮아 다른 팀원들은 10만큼을 할 때 6,7만큼만 맡아서 업무를 하는 게 제
눈에도 보이는데 팀장님은 그냥 지나치시더라구요.
제가 팀장이 아니고, 저는 A 팀원으로 인해 제
업무량이 늘었다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A 팀원의 업무 대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더라구요. 6,7만큼 하던 사람이 4정도의
업무를 받았는데도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지
않았고 결국 다른 팀원이 실수를 매꿔주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팀장님은 이 상황에 대해서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고, 오히려 문제제기를 한 저에게 예민하다는 듯이 말씀을 하더라구요.
일단 알겠다고 했는데 …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1년이나 지켜봤는데 성실하지 못한 팀원을 그냥 묵인하거나 오히려 잘하고 있다고 다독이는 팀장님
이 상황에서 제가 불만을 느끼는게 너무 예민한 걸까요?
다른 분들은 불성실한 동료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내가 팀장도 아니고 돈주는 사람도 아니니 굳이 나서지 않는 게 맞을까요?
혹은 업무평가의 공정성(일을 덜해도 성과급은 똑같이 받음) 측면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는 것이 맞을까요?
현명하신 리멤버 유저분들의 혜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