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잘하는 법
안녕하세요. 현재 25살인 유니티 개발자입니다.
23살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첫 직장에서 1년 근무 후 이직해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고 대학보다는 빠르게 실무를 키우고 싶었고 집안사정상 부모님께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아서 빠르게 취업했습니다
현재 직장은 복지가 괜찮고 집과 가까워서 좋지만, 최근 여러 문제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부사수로 들어온 분은 저보다 나이가 많으며 대졸이지만, 전공은 상관없는 곳이었는데, 어쩌다 연봉을 봐버렸는데 신입인데 저보다 연봉이 많더라고요..
저는 대졸이 아니니까 그러겠지 하고 넘어갔지먼, 도저히 업무 분담을 할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사람을 뽑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초도 안되어있고 그저 챗gpt에서 전부 긁어다가 놓고 유니티에… c++ 코드를 넣어놓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가르치다가 프로젝트를 들어갔는데, 결과는 뻔했습니다. 저 역시 gpt 효과를 많이 봤지만, 그걸 그대로 긁어다 쓰는 짓은 하지 않는데… 결국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중간부터 저 혼자 전부 치우고 있는 중입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나니까 프로젝트 담당자인 부장님이 오셔서 왜 이렇게 멋대로 했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찾아가서 해당 프로젝트 일정, 설계 관련해서 물어봐도 본인은 모르니까 업체 번호만 던져주었고 저는 업체와 통화하면서 진행했지만, 본인이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르지 않냐고 소리를 치시더라고요..
이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미 부사수는 연봉협상이 걱정되었는지 여기저기 입을 털고 다니고… 부장은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고 저를 싫어하는게 너무 눈에 보입니다.
물론 다른 직원분들도 현재 문제를 너무 잘알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버티고 있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사실 제가 취업을 일찍했고 저는 곧장 대기업 목표보다는 천천히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었지만, 어릴 적부터 사람을 무서워하다보니 이런 일만 겪으면 곧바로 무너질 것만 같고 힘드네요.
어느 회사든 사람이든 일이든 두 가지를 다 가져가기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버티는 요령이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남겨봐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학사를 따는 것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