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퍼포먼스마케팅에서의 데이터 사이언스에 질문이 있어요
(저번에 데이터 직군에 문의 글을 올렸었는데, 현직 마케터분들께 질문하는 게 좋을것 같아 나시 적어봅니다)
저는 사실 마케팅 직군은 아니고 머신러닝 모델(추천모델, 예측모델 등) 개발하는 6년차 분석가/엔지니어입니다.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디지털마케팅팀 (퍼포먼스마케팅, CRM, 그로스해킹? 업무) 이동을 제안주셨는데요.. 아무래도 데이터 기반으로 뭘 해보는 게 도움이 되겠지..?라는 추상적인 기대로 제안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업무를 살펴본 바로는, 그로스해킹은 고객의 로그를 기반으로 탐색적 데이터 분석을 수행해서 서비스의 성장 포인트를 발굴하고 ab test하는 (주로 ui개선으로 보이는?) 것, 퍼포먼스 마케팅은 광고주 입장에서 광고 대행사에 의뢰하고 예산을 최적화하는(마케팅 믹스)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메인 지식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에는 기계학습 모델링보다 데이터 추출/시각화 능력이 주를 이루고 그 외에는 제 백그라운드가 그닥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ㅜㅜ
실제로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하시는 분들께서 보실 때 데이터 분석/모델링의 백그라운드가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거나, 실제로 배우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SQL은 데이터 추출 목적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거라고는 보는데, 그 이외에는 잘 모르겠어요. 기계학습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등의 경험이 디지털 마케팅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단편적으로밖에 감이 잘 안오네요;)
그나마 키워드로는 페이스북 머신러닝 광고 같은 게 있긴한데, 그건 인하우스에서 개발하는 게 아닌 광고사 서비스라 관련은 없는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