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습니다. 지금의 편함과 익숙함이 때로는.
안녕하세요.
건설쪽 기술영업 6년차 팀장입니다.
중소기업에서 서른중반에 진급이 빨라 소소하게 팀장을 하고있습니다.
성과가좋았다보니 매년 기대감도크고 하는것도 많아 올해는 어떻게 보여줘야하나 싶은게 가장 큰 스트레스입니다.
특허,신제품,매출갱신,인증,납풍,해외출장등 다양한 역할들을 하고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사장님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어요. 대리때부터 누구 터치안받고 제가 맨땅에 헤딩하면서 조직도 하나 떼내어 맡게됐구요. 회사에서는 저를 터치하는사람도 없고 이상태라면 정년까지 무난히 상무급은 갈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 익숙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냥 그런 사람이 될거같구요.
이제는 해볼거다해봤고 점점 요구하는건 많은데 투자가 없다고 생각하여 이직또는 사업을 굉장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는 세일즈를 잘하는데 여럿 총알들이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거같아 조금 더 큰회사, 아이템이 다양하거나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알아보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직시에는 조직에 융화를 해야하는데 개인플레이어로 거의 5년이상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직에 팀원으로 내가 잘 맞출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나름 색깔이 있어서 할말은 해야하는 스타일입니다.
이직시 꼰대나 싸가지없는 부장,이사등등 이면 저를 싫어할가능성도 많고 저도 대들거같네요. 조직에 안맞는 사람같기도하구요ㅋㅋ
이미 사장같이 다니고 새로운것들을 많이 만들다보니 그냥 지시에 따르고 순응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원티드에서 스타트업도 찾아봤어요.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고 색깔이 있어도 필드영업에서 잘하면 받아주고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참고로 저는 MBTI에서 ENFP입니다. 열정적이고 추진력이 있고 새로운것에 대한 갈망있는 그런스탈입니다.
단점으로는 용두사미, 루틴한것에대해 싫어함.
검사결과 업으로는 판매직, 성직자, PD, 컨설팅,방송인등등이 나왔네요.ㅋㅋ
여러분의 조언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