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손익이 마이너스일때 계속해야 할까요?
안영하세요?
해외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는 리셀링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년째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솔루션을 판매하기위하여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인력(영업,기술지원,기획)의 인권비를 비롯하여 재경,판관비등 공통원가 + 매입원가 를 뺀 이익이 아직 마이너스이기 때문인데요.. 회사에서는 수익을 내기위한 사업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 저는 매년 매출성장을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목표치에 미달&손익 마이너스라는 명목으로 인사고과도 좋지 않고 어렵사리 수주를 해도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업이 아니기때문에 칭찬은 커녕 더 해야한다는 압박만 오네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시장이 위축되었고 내년도 전망이 좋지 않기때문에 이 굴레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템은 흥미있고 유망한 분야라 영혼을 갈아넣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마이너스일거고 회사에서 인정받기도 힘들고 목표미달성이라 보너스 당근 기대도 못하고..이런 상황이라 어제 사업부장한테 사업접어달라고 했습니다. 나도 일은 일대로 하고 본전은 커녕 회사에 마이너스 나는 사업 더이상 성장시킬 자신도 없고, 나도 회사에 기여하고 관심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게 내 자신이나 회사에 이로울거라고..
점점 시장에서 경쟁도 심해지는데, 그 와중에 사업 수주를 해도 아직 마이너스라하고 영업목표치는 별나라 얘기고, 이거 계속 해야할까요?
이직도 고민하게 되고, 전배도 생각나고 더이상 마이너스 사업에서 뺑이치는것도 인정못받는것도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