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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이혼을 꿈꾸다
제 꿈은 소박합니다 엄마와 이혼하고 외국에 나가서 사는 것입니다. 돌아가신 저희 아빠도 늘 엄마와의 이혼을 꿈꾸며 하루하루 사셨던 거 같아요. 아무리 이쁘고 돈많아도 그냥 사람 자체가 싫은 거 뭔지 아실까요. 어떻게 이렇게 이기적으로 자기뜻대로 모든 사람을 통제하려고 하면서 장난만 치고 진지함을 모르는 엄마에게 오늘도 아침부터 짜증을 냈네요. 엄마 돌아가시면 외국으로 가서 안 돌아오고 싶어요..
프레리
25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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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녀가 좋아하는 인기남에 대시했다가 가루가 되고 있습니다
20년쯤 전인데요 키크고 잘생기고 스마트하기까지 한 인기남을 알게 되어 호감을 막 표하며 대시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인기남이라 전 어장 속 물고기였구요. 그래서 흐지부지 연락안하고 남남으로 돌아간 지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인기남에게 재벌녀 대시녀가 있었던 겁니다. 재벌녀는 유명한 아빠에 재력과 백그라운드를 갖고 인기남에게 대시했고 둘이 잠깐 사귄 것도 같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인데요. cc로 남친 두 번 사귄 제게 성명불상의 무리들이 걸레라는 뒷소문을 내질 않나, 회식자리에서 한 번 본 게 다인 유부남 상사와 불륜녀라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는 것입니다. 마치 댓글부대나 바이럴마케팅팀이 붙은 것처럼 일개 개인으로서 정말 분통터지고 황당하기 짝이 없는 깡패 행태가 벌어집니다. 전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 반응을 안하고 있는데요. 이 깡패들이 아주 자기네 세상 됐다는 듯이 판를 치고 다니고 아무말대잔치를 하며 양아치짓을 하고 다닙니다. 선량한 시민은 그저 숨을 수밖에요. 전 결혼도 포기하고 하루하루 분노 속에 살고 있습니다. 사회에 나가면 이런 깡패에게 적응해야 하는 건가요????
프레리
25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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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헤어샵 여직원 분이 제게 말을 거는데
요새 잘 되어 가는 사람이 있는지 살짝 묻습니다. 제가 여자 문제로 올 때마다 넋두리를 해서 거기 헤어샵 직원들은 다 아는데 일단 여기저기 소개는 받아보고 있다고 해줬습니다. 제가 입이 가벼워서 고민을 잘 토로하는 스타일인데, 이러지 말아야겠습니다...
루시인더스카이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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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 아프다고 반차쓰고 죽사다준 남친
2년만난 남친에게 10년지기 여사친이 한명있어요. 평소에도 친한건 알았지만 선은 지키는것같아서 딱히 터치안하고 지내왔구요. 근데 오늘일은 도저히 이해가안가서 글써봐요. 점심때쯤 남친이 몸살기운 심하고 오한이든다면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반차쓰고 조퇴한다고 연락이왔어요. 평소 꾀병부리는 사람이 아니라서 저도 놀랐고 병원갔다가 집가서 푹쉬라고 걱정해줬구요. 근데 저녁에 좀 괜찮아졌나해서 통화하다보니까 말이 앞뒤가 안맞길래 추궁했더니 퇴근길에 그 여사친 자취방에 들러서 죽이랑 약을 사다주고 왔다는거예요. 아픈사람이 집가서 쉬어야지 거기는 왜갔냐고 화내니까 남친변명이 기가막혀요. 자기도 아파서 죽사러 본죽갔는데 마침 걔도 자기랑 똑같이 몸살감기라길래 자기거 사는김에 같이사서 갖다준것뿐이라고해요. 어차피 가는길이고 걔는 혼자사는데 챙겨줄사람 없지않냐면서 같이 아픈처지에 죽하나 사다준게 뭐그리 잘못이냐고 오히려 저를 집착하고 의심병 있는 사람 취급하네요. 참고로 여사친집 차로 15분거리예요. 자기말로는 문고리에 걸어만두고 왔다는데 솔직히 몸이 으슬으슬 떨린다던사람이 그와중에 여사친 아프다는 연락은받고 죽 두개 포장해서 굳이 운전해서 갖다줄 정신은 있었나봐요. 나 아플땐 퇴근하고 와봤지 반차쓰고 온적은 없지않냐고 따지니까 걔때문에 반차쓴게 아니라 자기가 아파서 쓴김에 겸사겸사 챙긴건데 왜 말을 꼬아듣냐고 답답해해요. 아픈사람 둘이 동시에 아픈것도 웃기고 자기몸 건사하기도 힘든와중에 여사친 죽챙길 여유는 있다는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안가요. 가는길에 불쌍해서 챙겨준것뿐이라는 남친행동 이해해줘야 되는부분인가요?
AI일수도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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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졸업앨범에서 5년 사귄 전남친과 너무 다정한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이 너무 큽니다.
여자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대학교 졸업앨범을 보게 됐습니다. 같이 페이지를 넘기는데 단체 사진들 사이에 여친이랑 어떤 남자랑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눈에 딱 들어왔어요. 여친이 어떤 남자의 넥타이를 잡고 당기고 있고, 남자는 거기에 끌려오는 듯한 포즈였습니다. 누가 봐도 연인이 장난치는 다정한 포즈.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여친은 놀라지도 않고 학교 다닐 때 사귀었던 친구라고 했습니다. CC라서 사람들이 같이 찍으라고 종용했고, 시간 끌기 눈치 보여서 그냥 에이 뭐 하고 찍었다고. 그냥 학교 다닐 때 가장 친했던 친구인 거니까 헤어져도 추억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하고 찍은 거라고 하더군요. 절대 평생 안 헤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찍은 건 아니라고 했어요. 몇년 만났길래 사람들이 같이 찍으라고 종용을 한거냐, 보통은 헤어질 수도 있으니까 안 그러지 않냐, 누가 봐도 안 헤어질 것 같으니까 사람들이 그런 거 아니냐 했더니 신입생 오티 때 만나서 거의 학기 초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졸업하고 여자친구가 서울로 올라오고 거리가 멀어져서 1년 안돼서 헤어졌다고 하네요. 거의 5년을 사귄 거예요. 5년. 대학교 4년 내내 붙어 다녔다는 얘긴데. 여친은 이제 진짜 마음 하나도 안 남았고, 연락도 전혀 안 한다고 하더군요. 그럼 졸업앨범 버려라 보게되면 생각날 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는 사실 같이 찍었다는 것도 잊고 살았다고, 졸업앨범 볼 일이 거의 없다고, 근데 졸업앨범을 버릴 수는 없다대요. 동기들이랑 친했고 대학시절 기억이 너무 좋아서 흔적을 지울 수는 없다고. 그 좋은 기억이 저 남자란 같이 만든 기억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열받는데 아무래도 나도 서른 넘은 성인이니까 여기까지 말하니 더 뭐라고 하진 못하겠더군요. 근데 자꾸 생각납니다 그 사진이. 그리고 그 사진 찍을 때의 장면이 자꾸 상상돼요. 그게 그 둘의 3.5년이 담긴 사진인 거잖습니까. 사람들의 환호와 사람들이 생각하는 둘이 사이와... 뭐... 내가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도 아닌거 뻔히 알긴 하는데, 5년이라는 긴 시간과 저런 다정한 사진을 보고 배신감이 드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내가 속이 좁은 건지, 아니면 저 정도면 나한테 숨겼어야 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제 동기들 만나러 간다고 하면 분명 신경 쓰일 것 같은데. 동기 모임에 저 남자가 나오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알죠? 제 속이 이렇게 좁은 놈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쓰고 나니까 좀 낫네요. 추가) 댓글들 보고.. 저도 제가 찌질한 거 압니다... 근데 세상에 몇만부나 존재하는 졸업앨범에 그 둘의 다정한 모습이 남아있다는 게 신경이 쓰이는 건데, 그쵸. 맞습니다 어쩔 수 없죠...ㅠㅠ
주말출근반대
25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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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니 잡아달라던 전남친 그만 생각하고 싶어요
회사 동료가 자기 좋다고 한다 흔들리니 니가 잡아달라고 저한테 말했던 전남친ㅋㅋ.. 그만 좀 생각하고 싶은데 자꾸 생각나서 힘드네요 저는 관심 없는 이성에게 철벽치는 스타일이라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본인이 여친 있는 티 안내고 여지줄 거 다 주었으니 마음껏 들이대고 고백도 했겠지 싶었어요 그럼 그냥 헤어지자고 하고 그 여자 만나면 되지 갑자기 그 얘기를 나한테 해서 어쩌자는건지.. 결국 마지막에 얼굴도 못 보고 전화로 헤어졌는데 제대로 얘기도 못해보고 헤어져서인지 제 안에 뭔가 예쁜 매듭을 못 지었다 라는 이상한 강박이 자리잡은 것 같아요 많이 좋아했고 고마웠던 것도 많으니 더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라 얘기해주고 싶었는데 미운 감정 탓에 저주로 끝나서인지 몸 바쁘게 내 일상에 집중하며 사니 괜찮았다가도 문득문득 좋았던 때가 떠올라 힘드네요 다른 남자분들 소개도 애프터도 많이 받았는데 아직 전남친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비우지 못해서인지 부작용처럼 전남친 생각만 더 나더라고요 겨울이라서일까요 요즘 환승연애를 봐서 일까요 ㅋㅋㅋ 이젠 헤어진 기간이 사귄 기간이랑 맞먹는데 저는 언제까지 이럴까요 어서 털어내고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사실 바쁘게 살기, 더 좋은 사람 만나기 등 어떻게 보면 정답은 이미 알고 있는데 익명의 힘을 빌려 그냥 한번 주저리 남겨봅니다
요퍼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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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는 안되는걸까요?
긴글 읽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혼을 앞둔건 아니지만 꽤나 진지하게 결혼얘기를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아직 x) 저는 여자고 딩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연애를 하기전 썸도 아니었던 그 훨씬 전부터 저는 애는 가질생각없다는 입장이었고 주변에도 그렇게 말하고 다니던 사람입니다. 딩크의 이유는 제가 자라온 환경 때문인데요, 저는 부모의 방임아래에서 초등학교때부터 혼자 자라온 경우고 (부모님이 한달에 한번 집에 들어오셨으니까요) 부모와의 애정이나 유대감같은 것도 전혀 없습니다 나가서 돈을 벌어오신것도 맞는 말인데 그럼에도 가난을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부모나름의 고충이 있었겠지만, 결론적으로 저를 키우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인이 된 이후 대학등록금도 생활비도 다 제가 벌었고 그마저도 다 부모에게 보냈습니다 카드값이 모자란다고 매번 그러셨으니까요 부모에게 다 내어주고나니 기숙사비가 부족해 살던 기숙사에서도 쫓겨나 고시원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가타부타 지금은 절연했습니다 그렇게 크고 나니, 내가 애를 잘 키울거아니면 낳지않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가족과 그 어떤 친밀감도 유대감도 정 조차도 없는데 애가 가정을 꾸린다한들 그 애한테 애정을 줄 수 있을까? 애를 위해 내가 희생할 수 있을까? 내 인생을 저버리고 애한테 다 해줄 수 있을까? 자꾸만 의문이 들더군요 잘키울거아니면 낳지말자 아이에게 내가 정을 주지않게되면? 사전에 그런일을 만들지않는게 맞다 그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런 와중에 다 알고 만난 남친도 해가 가면 갈수록 “우리 애는 두명 정도 낳고, 자기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고… ”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제가 숨기고 만났다면 당연히 제 문제겠지만 저는 처음부터 이러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고 남자친구도 동의한다고 했기때문에 만난겁니다 이런 얘기가 나올때 저는 매번 내가 낳진않을건데 애가 그럼 어디서 와? 걔는 뚝딱 크나?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당연히 애 생각은 없다고 대놓고 말하고 있구요 이 남자가 좋은 사람인건 맞지만 생각이 많아지게됩니다 제가 궁금한건… 혹시 저처럼 애 생각이 없다가 가지신 분들은 지금 행복하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혹은 애에게 부정적이셨다가 바뀐경우도 있을까요? 내 애가 생기면 달라지나요? (비꼬는거 정말 아닙니다 텍스트라서 표현은 안되겠지만 정말 궁금해서 남기는 글입니다..) 애를 가지고 나서 뒤늦게 후회한다는 선택지는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애도 저도 불행한 일이니까요 그러니 인생선배님들께 정말.. 여러가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정말 저를 바꿀 수 있을까요?
꿈롭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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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남친에게 처음 받은 선물이 회사 탕비실 간식 세트예요...
평소 선물을 안 하는 남친이 그동안 제 생각하면서 모았다며 선물상자를 주더라구요. 뭐야 너무 고마워! 라면서 뚜껑을 여니까 과자가 낱개로 종류별로 들어있고, 커피, 티백 이런 것들이 있는 거예요. 이게 뭐야? 했더니 자기가 저 생각하면서 회사에서 하나씩 몰래 몰래 챙겼다며 잘했지? 이거 진짜 맛있어! 하는데.. 순간 당황했지만 남친 기분 망치고 싶지 않아서 고마워 잘 먹을게! 했어요. 표정 관리하느라 혼났네... 근데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하니 좀 슬픈 거예요. 남친이 평소 손해 보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고, 데이트 비용도 칼같이 더치하는지라 자기 딴에는 내 생각을 한 게 맞겠지 싶긴 하지만... 혼자 마음이 꽁기꽁기하네요ㅠㅠ 그렇다고 저는 뭘 줬냐라고 하시면 저는 그냥 지나다가다 남친이 좋아하겠다 싶으면 이것저것 사주는 편이에요. 비싸지는 않지만 2-3만원짜리 선물을 그냥 평소에도 종종 했거든요. 뭐 핸드크림이나 립밤이나 이런 건 말할 것도 없고, 예쁜 조명이나 발매트 같은것도 서프라이즈로 선물하고 이랬는데 아무것도 안 사주던 친구가 생일 선물 제외하고 처음 준 선물이 이런거라니 슬퍼요. 남친 성격에 저 정도 준비한 것도 감지덕지라는 생각도 들고, 남친 본인도 저를 사랑해서 이런 소확횡을 했다고 생각할 거긴 해요. 정성이 들어갔으니까요? 근데 자꾸 찝찝해요... 남친이 아무것도 안해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자꾸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고...ㅠㅠ 그리고 사실 저는 회사 간식들 회사에서만 먹지 집에 갈 때 챙겨가는 사람들 이해 못했거든요. 그래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제 마음 뭘까요ㅠ
최후의만찬
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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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직원이 제 옆자리 팀원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보기 괴롭습니다
회사 다니는 낙이라곤 그 여직원 얼굴 보는 것뿐이었는데 요즘은 출근하는 게 지옥 같네요 작년 워크숍 때 다들 술 취해서 정신없을 때 묵묵히 뒷정리하고 배려해 주는 모습 보고 참 괜찮은 사람이다 싶어서 1년 가까이 혼자 좋아했네요. 근데 하필이면 제 바로 옆자리에 앉은 직원이 사내에서도 괜찮게 생긴 걸로 유명합니다. 키도 크고, 성격도 서글서글해서 딱봐도 인기 많아 보이고 남자인 제가 봐도 멀끔하게 생겼습니다. 저랑 친하진 않고요ㅎ 그 여직원이 저한테는 메신저로만 업무 얘기만 하고 마주쳐도 가볍게 목례만 하는 정도인데 제 옆자리 동료한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직접 자리로 찾아옵니다. 업무 핑계로 오는 것 같긴 한데 제 옆에 서서 그 동료랑 이야기할 때 목소리 톤부터가 다르네요. 바로 옆에 앉아있는 저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화에 껴봤는데 저한텐 "아~ 진짜요?" 이러고 마네요.. 둘이서 대화하다가 꺄르르 웃을 때 그 옆에서 묵묵히 키보드만 두드리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미치겠네요. 매일 출근해서 바로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는 게 고문이 따로 없습니다. 연애를 안 해본 것도 아닌데 잘생긴 놈이랑 비교되니까 자존감도 바닥치고 썸 타는 거 실시간 중계 듣는 것도 멘탈 갈리네요. 어차피 가망 없는 게임인 거 아는데 마음 접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일부러 소개팅도 여러 개 받았는데 집중도 안 되고 설레지도 않네요 이렇게 흐지부지 짝사랑만 하다 끝내느니 차라리 이제라도 용기 내서 들이대보고 시원하게 차이는 게 나을까요... 혹시 압니까... 진심은 통할지... 욕이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주세요.
notabot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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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애, 결혼하기가 원래 이리도 힘들고 지치나요?
2살 연하남 남친과 전 7년을 연애하고, 올해부터 결혼하자는 얘기가 스멀스멀 나왔어요. 올해 초 양가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현실적으로 돈모아서 결혼하고 싶어서 동거1년 먼저하며 결혼 준비를 하기로 했어요. 내년 초면 동거한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남자친구는 정작 결혼얘기는 없고 집구매얘기만 해요. 결혼식 빨리 올리라는 저희 엄마 잔소리에 저는 지쳤구요. 식먼저 올리고 다시 집얘기하자 해도, 집값은 기다려주지않는다며 식얘기만하면 피하는 것 같아요. 어차피 매매해도 풀대출 해야되잖아요... 둘다 직장다니는 월급쟁이면 더더욱이 그래야 하는 것이고요. 그럼 이렇게 결혼식얘기는 더 멀리 날아갈 것 같은데, 제가 먼저 늘 얘기 꺼내는데 같은 대답 반복이니 이제는 말하기 힘들어졌어요. 저도 점점 지쳐요. 마냥 좋지많은 않은게 인생이라지만, 연애때 좋았던 감정도 까먹을 정도로 지쳐가고 있어요. 막상 같이 살아도 피곤하다고만하고 얘기도 잘 안합니다. 그냥 일상 얘기라도 하면 좋은데 제가 말걸기 전엔 말 먼저 한적도 잘 없구요...일상이라 그냥 회사에 있었던 얘기만 해도 부정적으로 대응해요. 부정적인 멘트가 없었는데 말이죠... 말도 없고 집얘기만 하는 남자친구는 저랑 결혼할 마음은 있는지 없는지 앞으로 계획이나 우리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해도, “너가 좋으니까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싶어서 그런것이다.”라며 제가 생각했건 것 처럼 결혼하기 싫어서가 아니라고하네요... 이대로 결혼하면 너무 힘들것 같은데, 7년 정이 너무 무섭네요... 솔직한 남자입장에서의 심리도 궁금하고, 결혼 선배님들 조언도 듣고 싶어요!
열두시사십오분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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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받자마자 헤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도와주세요...
남친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연애 기간 동안 저에게 단 한 번도 교회나 종교 활동을 강요한 적이 없었습니다. 주말에 남친이 교회 가는 시간에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줬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말, 남친이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결혼 이야기를 꺼낸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남친이 좀 미적지근한 반응이었어서 나랑 결혼하기 싫은 건가? 하는 걱정이 들었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해주다니. 근데 어젯밤, 남친이 저에게 진지하게 말하더라구요. 결혼하면 종교 활동은 필수가 될 거야. 다른 날은 몰라도 일요일에 교회는 꼭 같이 나가야 해.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2년여 동안 강요가 전혀 없었기에, 결혼 후에도 이 부분이 유지될 거라고 믿었거든요. 제가 갑자기 무슨 소리냐, 나 무교인 거 잘 알지 않냐 나는 종교 활동 할 생각이 없다고 했더니 남친이 말하더군요. 지금까지는 연애였지만 결혼은 다르다며, 믿음을 공유해야 하고, 제가 구원받길 바란다고. 원래라면 같은 교인들 중에서 결혼할 사람을 찾았겠지만 저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저와 함께 구원받고 싶다고... 그때 미적지근했던 게 이런 고민 때문이었냐고 물었어요. 그랬다면 그때 먼저 이걸 이야기했어야 했다고, 이건 통보가 아니라 함께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고, 일방적으로 나만 맞출 수는 없다고 했어요. 평생 교회에 가본 적도 없는 내가 매주 교회에 가야 한다니? 남친의 부모님도 제가 결혼 후 독실하게 교회 생활을 할 것을 전제로 결혼을 허락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무교라는 사실은 아시지만, 남친이 설득했다고요. 이렇게까지 들으니 만약 제가 종교 활동을 거부하면, 예비 시댁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남친과의 관계도 파탄 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남친을 정말 사랑합니다. 하지만 종교 활동을 강요받고, 제 삶의 방식을 통제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사실은 조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남친을 사랑하니까 그것도 다 덮어놓고 있었던 건데... 연인 사이 / 부부 사이 종교 갈등을 겪어보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억지로 따라갔다가 후회할까봐 너무 두려워요. 그렇다고 남자친구를 놓치는 것도 무섭구요....
마지막페이지
2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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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지 한 달 됐는데 이별 여행 가자는 전남친... 가야 할까요?
제목 그대로 전남친의 이해할 수 없는 제안 때문에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조언을 좀 구하려고 글을 씁니다... 저희는 4년을 만났습니다. 서로 미친듯이 싸우거나 누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진 건 아니지만 서로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오랜 시간 대화하고 고민한 끝에 서로를 위해 놓아주자고 합의 하에 이별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지는 딱 한 달이 지났네요... 저라고 4년 만난 사람을 끊어내는 게 쉬웠을까요... 아직도 문득문득 생각나고 힘들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기에 억지로 마음 다잡으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전남친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술 한 잔 한 것 같더라고요.. 자기는 아직 마음 정리가 안 된다면서.. 우리 딱 한 번만 마지막으로 여행을 다녀오자고 하네요..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곳도 보면서 마무리다운 마무리를 해야 저를 진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요.. 남자친구가 원래 잔정이 많고 의미부여 잘 하고 엄청 섬세한 스타일이긴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감정적으로 여리고 멘탈이 약한 스타일이긴 해요. 그렇지만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우리가 싸워서 홧김에 헤어진 것도 아니고 몇년을 만났던 간에 이미 헤어져서 남이 됐는데 여행이라니... 제가 여러 차례 거절했더니 전남친은 오히려 저에게 서운해합니다.. 너는 4년 만난 정이 있는데 헤어진 게 아무렇지도 않냐며 울더라고요... 제가 너무 매정한 건가요? 4년의 시간이 있어 딱 잘라 차단하기도 힘든데 이 이별 여행이라는 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험해보신 분들 있을까요..
아침기온0도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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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도 아닌 주말에 만나면서
하나도 안꾸미고 나오는 소개팅녀는 뭘까요 평일은 일하다 나오니까 (근데 잘해보고 싶고 기대 갖고 나오는 여자면 대부분 치마입고 꾸미고 나옴) 이해를 하는데,, 주말 점심먹기로 해놓고 그냥 노스페이스 패딩에 허름한 바지 입고 나왔어요. 다림질한 셔츠 포함 댄디룩 입고 향수 뿌리고 간 내가 민망할지경🙃 두번째 만남인데… 심지어 내가 보자고 한거도 아니고 상대방이 먼저 보자고 했는데… 내가 맘에 안드는데 나온거겠죠?
브람
억대연봉
동 따봉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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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아저씨 같은 외모의 연하남vs연하남 같은 외모의 아저씨
안녕하세요!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다들 따뜻하게 지내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부장님과 이야기하다가 남자 외모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성격 : 동일하게 착함. 재력 : 그나이 때 평균 재력 외모 : 10살 아래 아저씨 같은 외모의 연하남 vs 10살 위 연하남 같은 외모의 아저씨 악의 없이 순수 궁금한 ENFP였습니다!
성수동물주먹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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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저는 그 사람과 1년 동안 사귀었어요. 근데 1주년 기념일 하루 전에 약속을 갑자기 취소하더니, 전화로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어요. 저는 그 사람을 위해 제 나라에도 돌아가지 않았어요. 그는 그것도 잘 알고 있어요. 그가 바쁠 때마다 저는 항상 응원해 주었고, 최선을 다해 주려고 노력했어요. 저희는 일본 여행도 이미 100%로 계획해 놓았고, 이별 일주일 전에는 모든 예약까지 끝난 상태였어요. 심지어 그는 제가 얼마를 가져갈 거냐고 물어볼 정도로 정말 아무 문제도 없어 보였어요. (다행이 제 돈이 반납했어요) 이별 하루 전까지도, 그리고 일주일 전까지도 모든 게 정말 괜찮았는데요. 저는 다이어트하라고 해서 열심히 해서 8kg이나 감량했어요. 오라고 해서 가면(자주가 아니라도, 항상 그가 저를 데리러 왔어요), 약속을 갑자기 취소해도 저는 항상 받아들였어요. 그런데 왜 결국에는 제가 버려져야 했을까요? 제가 다시 연락해야 할까요? 전화로 이별한 건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저는 아직 20대 초반이고, 그는 32살이에요. 고백하기 전에 모두 다 설명했고 나서 그는 오케라고 했어요. 우리가 고백전에 3개월 계속 만났어요. 항상 제가 이해하고 양보해 왔는데 왜 이렇게 갑작스럽게 이별을 말하는지 너무 상처받았어요. 다시 연락하지 말까요? 저는 사람의 성격과 성향을 바꿀 수 없으니까요. 맞아요? 휴
누구지
25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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