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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 퇴사 82일 (남긴) 일기
아침에 2종 보통 면허를 1종 보통으로 운전면허 업그레이드를 했다.. 나중에 퇴사후 혹시나 운전대를 많이 잡는 일을 할 수도 있으니...^^... 집에 돌아와 와이프가 퇴근하면 조금 쉴 수 있도록 환기와 청소를 깨끗히 하고 와이프가 정성스레 끓여놓은 갈비탕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오늘따라 왜이리 갈비탕이 입에 맞던지... 평일 느즈막히 전철을타고 약속장소로 가고 있는데 옆에 앉은 50대 후반의 아저씨가 계속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데 들어보니 지금 쿠팡일을 하는데 그거 하나 가지고는 겨우겨우 먹고살 정도라 아이들 교육을 위해 다른 일을 구해보고자 지인에게 일자리를 요청하는 것 같은데 잘 안되는 듯 계속 한숨을 쉬신다.. 내가 듣기에도 안타깝다...휴~~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있으니 나도 퇴사하면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심리 상담을 받는 날이라 상담을 받으며 이런저런 나의 미래 계획에 대해 심리 상담을 해 주시는 박사님께 이야기를 했다.. 그분이 그러신다.. "이렇게 상담하러와서 신나게 이야기하는 분은 요즘 드물다고.. 그리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퇴사를 계획적으로 하시는 모습에 자기도 응원한다고"... 요즘 상담을 받으러 오는 많은 4050분들은 정말 힘이 없다고 하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많은 분들이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혹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안타까울때가 많다고...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이 타의에 의해 퇴사한분들이 요즘 그렇게 많다고....ㅜㅜ... 저녁에는 아는 지인과 김치찌게에 소주 한잔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40대 초반인데 스타트업에서 COO를 하고 있는 그는 나의 계획을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요즘 화가 갑자기 많아진 자신을 보며 번아웃이 오고 있음을 아니 이미 왔음을 느낄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조언은 별로 없었다.. 결국 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을 확실히 그만두기 전에는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우리 모두 그나마 등산을 좋아하니 봄에 산을 더 많이 다녀보자고 약속했다.. 오늘따라 날씨가 눈부실만큼 좋아서 서울 시내를 많이 걸었다.. 상큼한 봄내음과 함께 조금만 있으면 꽃들이 필 준비를 하고 있는 나무들을 보니 마음이 더 편해졌다.. ^^..
외국계26년차
억대연봉
쌍 따봉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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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주말알바
이직 준비하면서 주말 알바중이였는데 나중에 취업되면 평일로 옮긴다 했었고 그때되서 평일알바랑 바꾸고 하기에는 좀 그러니 미리 옮기겠다고 말함. (평일에 그만두는 사람이 생기면 그 시간대로 들어간다함) 근데 사장님이 그냥 취업하면 그때 조율하면 될것같다하고 안바꿔줌. 저번주에 취업돼서 평일로 가겠다 했는데 아직 조율안됐다고 출근해달라고..(이것도 애매해서 물아봤더니 그게 무슨소리냐고 하면서 당연히 출근이라는 식으로 말하심..ㅠ) 이번주 주말 풀로 (밤에끝남) 일하고 월요일부터 출근할것 같은데 초반이라 적응도 해야할텐데ㅠㅠ 걱정이네요
ililjsis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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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생, 커리어가 없습니다..
인서울 문과 입학, 공무원 시험 준비 중 개인사(가족 문제..)로 인해 모든 것을 손에서 놓다가… 재작년부터 취업 시작했습니다.. 인사총무쪽 인턴 하나.. 관련 자잘한 단기 업무 외 어필할 만한 경력이 없는데 취업이 되질 않아요.. 최근 면접도 파견 하나, 계약직 셋이었는데 전체 면접 탈락했습니다. 열심히 감추고 자기세뇌도 했는데 자신감이 부족한게 보였을까요..? 이상하게 중소 면접은 본 적이 없어요.. 직무를 바꾸는게 나을까요..? 31살에 부족한 사회경력으로 뭘 도전해야할지 너무나 답답합니다. 취업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장사를 하는게 나을까요?.. 원망스러운 과거만 떠오르고 불안한 미래가 올바른 사고를 힘들게 만들어 도움 요청드립니다..
커피스티커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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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여윽시 2차 까지는 ㅎ
생맥주 4잔 찌끄리구, 곱창에 쇠주 한병 까고 있는데, 하~젊었을때 못 마신거 지금 다 마시는 듯 싶네요. 술은 적당히 마셔야쥬 ㅎㅎㅎ
월천선한부자
쌍 따봉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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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고민 VC
경력 이직이 아닌 첫 커리어 스타트를 VC로 시작할 수 있다면 추천하시나요? 업계 진입시 꼭 알아야할 단점이나 현실적인 부분이 있는지 조언 듣고 싶습니다
IUOO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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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pi 부서 어때요??
분위기, 급여 수준, 주요 투자 대상이 궁금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후후라면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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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상습적으로 밀리는 회사에서 버텨 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사초생입니다 글 쓰는 건 처음이네요 저같은 분 또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하소연 겸 씁니다 제곧내입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사정이 안 좋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업계가 전반적으로 많이 가라앉기도 했고요 그래서 월급도 자주 밀리는 편입니다 급여일이 1일이면 10일에 주시고 그래요 요즘엔 밀릴 거라고 제대로 언질도 안 주시네요 퇴사자도 많습니다 최근에 구조조정으로 권고사직당한 분들이 꽤 계셨는데 사정이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는지 부서 통폐합을 단행하고 있어요 참고로 저는 회사 분위기가 안 좋은 시기에 신입으로 들어왔는데 일이 이제 막 익숙해졌을 때쯤 얼마 안 있다 인원 줄여야 한다고 저를 결원이 생긴 다른 팀으로 보냈습니다 --; 안 그럼 나가야 된다고 해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고요 지금 있는 팀에는 팀장님이랑 저밖에 없습니다 원래는 세 분이서 일하셨대요 그런데 며칠 전에 팀장님도 나가신다고 하셔서 굉장히 착잡한 상태입니다.. 진짜 이분 없으면 막막합니다 일이 안 돌아갈 것 같은데 참 그렇다고 망해 가는 회사에서 탈출하지 말라고 붙잡을 수도 없고 슬프지만 눈물을 머금고 잘 보내 드리려고요 얼마 전에는 일이 너무 많아서 불금에 한창 야근을 하고 있었는데 대표님이 저밖에 없는 사무실에 들어오셨어요 제가 어쩌다 보니 영업도 겸하고 있는데 최근에 신규 계약한 데 없냐고, 계약을 많이 해야지 회사가 살길이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당신이 하고 계신 여러 노력들도 깨알같이 어필하시고요 처음에는 너무 당연한 말이라서 그러려니 싶다가도 난방 꺼진 사무실에서 불금에 늦게까지 일하고 있는데 눈치를 받는다고 생각하니 뭔가 좀 억울하더라고요 결국 그러다 독감 걸려서 집에서 일했습니다...ㅎㅎ 그리고 대표님이 제 업무 성과를 불만족스러워하신다는 걸 우연히 듣게 됐습니다 알다시피 본인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매출 압박 잘 안 하지 않냐, 근데 실험왕한테는 했다 입사한 지 4개월 넘었는데 성과가 너무 뒤떨어져서 한마디 했다 이러셨대요 정작 저는 야근도 불사하고 납기 일정 못 맞출 것 같으면 집에서도 맨날 일했는데 월급도 며칠씩 밀리고 회사에서 인정도 못 받으니 서럽다기보단 솔직히 어이가 없더라고요 저도 이게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는데 주말에도 크리스마스 설 삼일절 연휴에도 다 일했어요 뭐 정말로 농땡이 피웠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습니다 화장실 가는 시간 아까워서 계속 참으니까 방광염 증세도 있어요; 뭐 그래도 안 나갈 거지만요 ㅋㅎ 1년 안 채우고 지금 나가면 경력도 애매하고.. 그래도 불경력 쌓기에는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개구리가 끓는 물에 익숙해지듯이 또 제가 일을 못 쉬는 타입이에요 원래도 워커홀릭 기질이 있어서 대학생 때는 주6일로 일한 적도 있습니다 인턴+평일알바+주말알바 이렇게요 주변에 계약직 파견직 취준생 쉬었음청년인 친구들도 많아서 나 정도면 운 되게 좋은 거다 잘릴 때까지는 나가지 말자 하고 정신승리하고 있어요 여기서 쌓을 커리어도 어느 정도 기대되는 바가 있고요 몇몇 친구들은 빨리 이직하라고 하지만 오늘 문득 거래처에 싹싹한 말투로 안내 메일 보내면서 우리 회사가 어려운 걸 이분들도 알까 싶더라고요 다소 두서가 없었는데요 저랑 비슷한 경험 겪으신 선배님들 조언해 주실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 주세요 그리고 화려한 이직이 최고의 복수인지도 좀 궁금합니다 ㅎ
오늘은실험왕
금 따봉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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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동 신청했네요 드디어
상사와의 잦은 충돌로 팀장님과도 상담을 여러 번 가졌는데 매번 도돌이라 ㅋㅋㅋ 팀장님도 지치셨는지 이 팀에 꼭 있고싶은 이유가 있는지…왜 이 팀에 있으려 하냐고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팀에서 나가달라고 돌려 말하는 거 같았습니다.ㅎㅎ 제 상사는 회사에 없으면 안 될 인물이거든요. 둘 중에 한 명을 내보내야 하면 저를 내보내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어쩔 수 없죠. 팀장님이 상사가 여태 했던 만행들, 제 감정들을 다 적어보라했는데..분명 인사팀으로 넘어갈 거 같고. 상사가 밉긴 하지만 저를 키워준 거 또한 사실이기에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습니다. 잘 한 걸까요? 약은 성격이 아니라 인생 살면서 놓쳐버린 게 많은데 이번에도 또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ㅎ 결과는 팀이동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일단은 아주 조금 후련합니다. 상사가 화가 났는지 3달 넘게 업무 배제에 투명인간 취급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저에게 불이익을 주려고 많이 노력했거든요ㅎ 하나하나 똑같이 갚으려면 마음 속에 그만한 화를 품고 똑같이 대해야할텐데, 그런 옹졸한 사람이 되기 싫어서 내버려두었네요. 또, 그 분이 원하는게 제가 화를 내는 거 같길래 일부러 가만있는 거도 있고요.
뿌앵앵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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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민
현재 40초 중견-대기업 네임밸류로는 다들 회사에서 직책자로 근무 중입니다. 13년차 b2b영업하고 있는데 뭐, 그래도 나름 실적도 잘 내고 지금도 실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대리 과장 그리고 지금 직책자를 하면서도 항상 이직을 꿈꿔왔던것 같아요. 보통 관리자가 되면 회사편에 서서 물이 든다던데 전 아직도 회사 시스템, 그리고 연봉도 불만입니다. 요즘 헤헌한테 이직 제안들이 많이 오는데 최근 외국계 에서 오퍼가 와 고민입니다. 유럽이 본사, 국내는 직원수가 20명 안팎에 지사장에게 직속 보고, 업무는 지금과 비슷하나 개인플레이로 일을 하는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연봉은 지금보다 10프로 이상 올려서 갈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보다 매출압박은 적을 것 같고 차량은 미지원이나 유류비,감가상각비는 준다고 합니다. 이직을 한번 하기 시작하면 계속 하는 것 같고 한 직장 다니면 쭉 다니는것 같고 정답은 없겠지만 뭐가 지금 정답인지 고민입니다.
hahaha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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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님 그건 제 잘못이었습니다.
협력사 직원들과 임원진이 모두 모인 자리. 모 대리가 야심 차게 준비한 PT를 마치고 "질문 있으십니까?"라고 묻는 찰나, 화면 아래에 카톡 알림이 뜹니다. "아들~ 오늘 대머리 독수리님 기분은 좀 어떠셔? 저녁에 고기 구워줄까?" 회의실은 정적이 흐르고,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앞자리에 앉은 (머리숱이 조금 부족하신) 본부장님께 쏠립니다. 모 대리는 마우스를 쥔 손을 부들부들 떨며 창을 닫았지만, 본부장님의 뒷모습은 유난히 쓸쓸해 보였습니다. 근데 모 대리는 죄가 없어요. 대머리 독수리는 제가 지은 별명이었습니다. 사죄드립니다. 나중에 검은 콩 사드릴게요.
생각하는의자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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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닌창업
20년다니던회사 대표님이 청산하신다해서 어렵게인수해서 열심히 사출공장 돌리고있습니다ㅎㅎㅎ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영업도 열심히 하면서 그렇게 5년을 보내내고 있내요 항상 자금 압박에 ㅎㅎㅎ 잠 못드는 밤이 항상입니다 인건비 전기세 이자등은 다오르는데 제품단가는 5년째 제자리 ㅎㅎㅎ 주변에 도움주시는분들이 참 많은데 잘되는 모습 보여주는게 제일인데 ... 왜 자동차부품사들은 단가인상이 안되는지 참 미스테리입니다 국내에서 협력사가 잘 돌리고있는제품 전장부품사들은 제품 빼서 중국 공장 보내고 H사,k사,모#는 탈중국한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그냥 하는 말인지? 암튼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자동차부품제조업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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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고민] 이직 7번 한 경력직입니다. A, B, C 세 회사 중 어디가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이직을 준비하며 세 곳에서 제안을 받았는데, 조건이 너무 극명하게 갈려 고민이 깊어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7번의 이직을 거치며 주로 경영난을 겪는 회사들만 다녔던 터라, 이번에는 정말 '돈을 좀 벌고 있는 회사‘에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제 상황을 보시고 냉철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아이 둘 아빠이고, 30대 극후반입니다. 현재는 외벌이고, 아이는 미취학 아동들입니다. 하지만 와이프 복직할 수 있습니다. 1. 회사 A (7년 차 스타트업 - 안정과 도전) • 장점: 직주근접, BEP 달성으로 재무구조 탄탄함. 캐시카우가 확실해 신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 중(채용 활발). 연봉 8천 + 인센티브. • 단점: 팀장급으로 들어가 팀 빌딩부터 다 해야 함. 도메인과 업무 모두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생소한 분야. 잦은 야근과 높은 업무 강도 예상. (주 4회 야근 예상) 2. 회사 B (2년 차 스타트업 - 고연봉과 익숙함) • 장점: 연봉 약 1억 1천 + 인센티브(가장 높은 처우). 이미 3년째 해온 익숙한 도메인이라 업무 난이도 상대적으로 낮음. 스트레스 상대적으로 덜함. 도메인 자체의 장기 유망성은 A보다 높음. 풀재택. • 단점: 재무 안정성 최악. 프로젝트 하나만 삐끗해도 월급 밀릴 수 있음. 당장 수주 못 따면 내년부터 생계 걱정해야 할 수준. 3. 회사 C (대기업 계열사 - 네임밸류) • 장점: 대기업 타이틀. 현재 심한 적자라 위태롭지만, 도메인의 미래 가치가 있어 버티기만 하면 커리어 세탁 및 향후 이직에 유리할 듯함. • 단점: 3사 중 연봉 가장 낮음. 업무 강도 높기로 소문남. 특히 임원진이 사람 들들 볶는 문화로 유명함. 퇴사 인원만 최근 10명 가량. [저의 진짜 고민 포인트] 지금까지 늘 상황이 안 좋은 회사만 다니다 보니, A회사처럼 돈 잘 버는 곳에서 신사업을 제대로 한번 리딩해보고 싶은 욕심이 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팀 빌딩부터 신사업까지 다 해낼 실력이 될까?' 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괜히 갔다가 성과 못 내고 금방 나가라고 할까 봐 무섭기도 하네요. • 현실적인 생존을 위해 재무가 탄탄한 A로 가는 게 맞을까요? • 리스크는 크지만 당장의 고연봉과 익숙한 업무의 B가 나을까요? • 아니면 적자와 꼰대 문화를 견디더라도 대기업 간판인 C를 잡아야 할까요? 인생 선배님들, 혹은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의 따끔한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ilIllI
쌍 따봉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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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드네요..
먹고 사는 게 다 어렵다고 하지만.. 참 진짜 저희 공장장님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제가 능력 부족이라 일일이 머라 하고 혼내는 거 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보고서 멘트..폰트 크기까지 머라 하는 거까지도 이해하겠는데... 정말 그래도 명색이 제가 책임급인데 다른 이들 앞에서 인격적으로 모독하고 무시하고 욕하고 그러는건 정말... 매번 회의 때마다 깨져서 회의 공포심까지 생길 판입니다.. 이직도 수없이 생각했지만 적지 않는 나이에 애 대학등록금도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 물론 근본적으로는 제 능력 부족일 수도 있겠지요.. 님들 글 읽다가 오늘도 욜라 깨지고 와서 몇자 적어 봅니다
어찌생각
동 따봉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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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회사에서 쓰레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30대 남자, 입사 2년차입니다. 화가 치밀어 올라서 어디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저희 기수는 남 4, 여 4 총 8명인데, 제가 대학원 졸업도 하고 휴학도 좀 길게 해서 동기들보다 나이가 몇 살 더 많습니다. 나이 차가 조금 있어도 동기니까 잘 지내보려 노력해 왔는데, 언제부턴가 회사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나 대하는 태도가 묘하게 날이 서 있고 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여자 동기들이 조심스럽게 저를 따로 불러서 묻더군요. 회사에 저 관련 소문이 도는데 혹시 알고 있었냐고, 당연히 오빠가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게 아닐 수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 것 같다고요. 소문의 내용은 차마 입 밖으로 꺼내기도 부끄러울 만큼 악질적이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저지르지도 않은, 아니 상식적으로 저지를 수도 없는 짓을 했다는 소문이 전사에 퍼져 있더라고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비유하자면 제가 여자라고 쳤을 때 제가 출산하는 장면을 본인이 직접 봤다고 말하는 수준의 터무니없는 거짓말이었습니다. 누가 이런 짓을 했나 추적해 보니, 남자 동기 중 한 명이 범인이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그ㅅㄲ를 붙잡고 따졌습니다. 그런데 이 ㅅㄲ가 정말 무서운 게, 제 눈을 똑바로 보고 자기가 직접 봤다며 끝까지 우기는 겁니다. 내가 분명히 봤는데 무슨 소리냐며 도리어 저를 가스라이팅 하는데, 정말 미친놈인 줄 알았습니다. 결국 고성이 오가고 사람들이 말리면서 일단락됐는데, 그제야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그럴 사람 아닌 거 알았다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요. 그런데 저는 그 말조차 상처입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오해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하지만 당사자인 저한테까지 저렇게 뻔뻔하게 우기는데, 제3자들한테는 얼마나 그럴싸하게 떠들었을까 싶어 소름이 돋습니다. 지금은 다들 그 ㅅㄲ가 이상한 놈인 걸 알게 됐지만 저는 이제 그 ㅅㄲ 얼굴만 봐도 심장이 뛰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런 놈이랑 같은 회사에 다녀야 한다는 게 너무 고역이에요. 정말 노력해서 들어온 회사고, 제 커리어가 걸린 곳이라 쉽게 그만둘 수도 없는데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게 지옥 같습니다. 그 ㅅㄲ를 사회적으로 매장이라도 시켜야 분이 풀릴 것 같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싫어마라
쌍 따봉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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